반도체의 특성상 하나의 커다란 실리콘 다이에서 만들어지지만 그 상태에 따라 버틸 수 있는 최대 클럭치가 다른 것은 태생적인 한계이기 때문에 이를 일률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반도체 제조사의 기술력과도 직결된다. 그리고 이 기술력은 바로 반도체 업체의 수익과도 비례하게 되는데 하나의 실리콘 다이에서 높은 클럭으로 작동 가능한 프로세서 그리고 그래픽코어를 만드는 것은 생산 라인의 공정과도 적지 않은 관련성을 갖는다. 인텔의 프로세서는 코어의 숫자와 내장되어 있는 캐시 메모리의 용량에서 상급, 중급, 하급 프로세서로 나뉘게 되는데 최근 인텔에서는 내장되어 있던 UHD 그래픽스를 "비활성화" 시키는 방법으로 동일한 가격의 프로세서 라인을 추가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F" 시리즈 프로세서가 그것인데, 국내와 엔비디아 혹은 AMD 그래픽카드를 많이 장착하는 환경에서는 프로세서 안에 포함되어 있는 그래픽 코어의 유무는 크게 없지만 그 차액정도는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이 되었다면 조금 더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이유가 어떻게 되었던 인텔의 오버클럭킹 프로세서는 그래픽코어가 포함되어 있는 "K" 버전과 그래픽코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KF" 가 유통이 되고 있는데 그래픽코어 유무에 따른 차이만 있을 뿐 모든 부분이 대동소이하다고 볼 수있다. 그런데 실제 이 K, KF 프로세서를 오버클럭킹 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체 오버클러킹 프로세서 판매량 대비 얼마나 될까?
이 부분에 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겠지만 생각 외로 오버클럭킹을 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인데 그 이유는 코어 i7 9700 과 코어 i7 9700K, KF 프로세서는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아도 터보 부스트시 100MHz 정도 빠른 속도를 낸다.
▲ 코어 i7 9700 프로세서는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아도 200MHz 터보 부스트시 빠르며 코어 i9의 경우 오버클럭킹이 가능한 프로세서의 경우 베이스 클럭이 500MHz 가 높다.
이 부분의 셈법은 7세대, 8세대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오버클럭킹 프로세서를 굳이 오버클럭킹하지 않아도 일반 프로세서 보다 높은 터보 부스트 클럭 스피드를 갖는다. 특히나 코어 i7 프로세서의 경우는 200MHz 높게 작동을 한다는 것은 게임 상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낸다. 이 최대 터보 주파수 일 때 해당 프로세서 코어는 싱글 코어 만이 작동된다. 이 터보부스트시 코어의 작동 속도는 아래와 같다. 그래서 실제 터보부스트 시 작동되는 싱글 클럭의 최대 작동 속도보다 라는 프로세서의 모든 코어가 작동할 때 최대 작동 속도를 보는 것이 프로세서의 성능을 정확하게 이해되는데 도움이 된다.
▲ 터보 부스트 2.0 에 해당되는 9세대 코어 시리즈의 작동 속도
즉,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이 퍼포먼스 맥시마이져 소프트웨어는 모든 코어가 작동될 때 작동하는 최고 클럭 수치를 특정 안정화 루틴을 거친 후, 프로세서에서 낼 수 있는 최고 클럭을 알아채 이를 자동적으로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 소프트웨어는 마더보드 바이오스의 터보 부스트 작동 조건 옵션을 자동적으로 변경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되어 사용자는 한번의 테스트를 통해 프로세서가 낼 수 있는 올-코어 최대 클럭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INTEL PERFORMANCE MAXIMIZER OVERCLOCKING
▲ 타이페이 컴퓨텍스 2019, 인텔 키노트에서는 오버클럭킹 소프트웨어인 퍼포먼스 맥시마이져 오버클럭킹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텔 Z390 칩셋 기반의 마더보드에서 소프트웨어 만으로 오버클럭킹을 할 수 있는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져 오버클럭킹"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텔의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프로세서의 클럭 루틴을 일반인에게 공개한 소프트웨어로 풀 코어를 가동시켜 프로세서 마다 버틸 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내 해당 설정값을 마더보드 바이오스에 기본적으로 입력해 기본적으로 풀 코어로 오버클럭킹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안정적인 오버클럭킹을 위한 루틴을 제공해 테스트 시작 만으로 바이오스의 세팅까지도 자동적으로 해준다.
■ 마더보드 바이오스에서 설정 사항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마더보드 바이오스에서 기본적으로 "꼭" 활성화 해야 할 옵션 들을 아래와 같은데 마더보드 제조사들 마다 조금씩 상이한 이름의 메뉴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꼭 확인하길 바라며 쉽게 해당 설정을 하려면 초기 부팅시 바이오스 옵션 항목 중에 "Load Setup Default 혹은 부팅시 기본값으로 로딩 후 저장하면 된다.
특히나 이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져 소프트웨어는 모든 코어의 최고 클럭을 모두 끌어올리기 때문에 만약 성공을 하는 클럭이 나오게 되면 모든 코어를 풀코어로 가동시킨다.
• 프로세서 오버클럭킹 메뉴 활성화 (Processor Core Overclocking must be enabled)
• 모든 프로세서 코어 활성화 (All Processor cores must be enabled)
•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 활성화 ( Intel® Hyper-Threading Technology (Intel® HT Technology), if supported on the processor, must be enabled)
• 인텔 터보부스트 2.0 기술 지원 활성화 (Intel® Turbo Boost Technology 2.0 mode must be enabled May 2019 Intel® Performance Maximizer User Guide 8)
• 부팅 디스크 설정은 UEFI 바이오스 형태로 지정 (Boot mode must be UEFI)
• 향상된 스피드스텝 기술 활성화 (Enhanced Intel SpeedStep® Technology must be enabled)
• 인텔 워치독 타이머 드라이버 활성화 ( Intel® Watchdog Timer Driver (Intel® WDT) must be enabled)



▲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져를 설치한 후 바로 리부팅을 하게 된다.



▲ 설치 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게 되면 운영체제 디스크 (C:\) 에 약 16GB 의 파티션을 사용해 부팅 및 테스트 프로그램 등을 넣는다.


▲ 이제 오버클럭킹을 시작해 보자. 여기서 부터 리부팅을 하며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 테스트 루틴을 시작한다.


▲ 테스트를 완료하게 되면 코어 i7 9700K 프로세서의 8코어를 4.6GHz 에서 4.9GHz 로 작동을 시키게 된다. 이 테스트를 거치게 된 후 자동적으로 올 코어 4.9GHz 작동으로 세팅이 된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바이오스 옵션 등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 테스트로 사용된 코어 i7 9700K 프로세서는 초기 ES 버전으로 "C 스테핑 PO" 이다.

■ 그리고 오버클럭킹을 위해 공냉 쿨러 보다는 수냉 쿨러에서 보다 높은 효과를
이 소프트웨어는 마더보드의 바이오스와 함께 자동적으로 풀코어를 가동시키는 프로세서 동작 클럭을 늘려준다. 한번의 소프트웨어 실행을 통해 1~2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지 않는 이상 영구적으로 오버클럭킹이 작동된다. 그 만큼 이 소프트웨어가 갖고 있는 장점은 크다고 볼 수 있다.
▲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9에서는 코어 i7 9700K 프로세서를 통해 올 코어 최대 5.2GHz 까지 오버클럭킹을 시연했다. (물론 최고의 수율을 가진 코어 i7 9700K 프로세서로 추측 되지만...)
일단 터보부스트 클럭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 클럭 수치는 많은 분들이 혼돈을 하고 계실 듯 한데, 이 수치는 프로세서 내부의 모든 코어가 해당 클럭으로 작동하지 않고 프로세서 제품군 마다 차이가 있는데 1~2 코어 만이 가동 될 때 최고 수치를 표기하고 있다. 그래서 베이스 클럭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 프로세서의 클럭이 바로 모든 코어를 해당 TDP 안에서 가장 여유있게 풀-코어로 작동할 때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이 모든 코어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 마다의 차이점을 분석하여 이를 인텔의 테스트 루틴을 통해 검증하고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의 여분 클럭 및 쿨러 상태 등을 통합적으로 측정하여 가장 안정적인 풀-코어 시스템으로 만들어준다. 이런 일련의 과정 중에는 프로세서에 들어가는 "Vcore" 전압을 조금씩 올려주는 단계를 포함하기 때문에 당연히 높은 성능을 지는 수냉 쿨러를 장착할 수록 높은 클럭의 오버클럭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 소프트웨어의 장점은 바로 쉽게 윈도우 상에서 실행을 통해 바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운영체제를 다시 클린 설치를 하는 경우 설정되어 있던 오버클럭킹시 적용되어 있는 값들이 모두 초기화 되므로 마더보드의 바이오스 값을 "초기 설정값으로 리셋" 하거나 CMOS 크리어를 통해 초기화 하여 다시 운영체제를 깔아줘야 하는 불편함을 동반한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코어 i7 9700K 프로세서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모든 코어를 최대 4.6GHz 까지 작동이 가능했으나 이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테스트 후에는 최대 4.9GHz 까지 작동이 가능했다. 오늘 소개한 프로세서는 C 스테핑 프로세서 였는데 추가적으로 기획이 되고 있는 "RO" 스테핑의 테스트 결과도 추가가 될 예정이니 이번 주에 업데이트 될 기사를 참조하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는 인텔에서 오버클럭킹을 위한 루틴을 많은 마더보드 제조사들의 Z390 칩셋 기반의 마더보드에서 실행이 되는 표준적인 소프트웨어이며 프로세서 마다 그 오버클럭킹 성공율이 높을수도 그리고 반대로 낮을수도 있기 때문에 오늘 기사를 통해 나온 결과가 평균적이진 않다는 것은 염두에 두도록 하자. 하지만 인텔이 정식으로 출시하여 다운로딩이 가능한 만큼 프로세서 및 마더보드에 과부하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안정적인 오버클럭킹을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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