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브레인박스에서 중소기업용 유무선공유기인 넷기어 WCP-124 의 리뷰를 통해 "VLAN" 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 바 있다. 실제 이것을 구성하는 것은 어려운 것일까? 리뷰를 통해 소개했던 공유기에서 각기 포트 마다 VLAN 으로 설정을 할 수 있지만 여러 대의 컴퓨터 및 랜 케이블로 연결이 되는 장비들이 10개 이상이라면 적어도 공유기 다음 레이어에 스위칭 허브를 위치하여 이를 보다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오늘은 넷기어에서 소호 사무실 혹은 IDC 센터에서 10대 ~ 20대 사이의 서버를 사용한다면 도입을 고려해 볼만한 스위칭 허브를 소개하고자 한다.
■ 넷기어, GS324T S350 시리즈 24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스마트 매니지드 프로 (with 2 SFP 포트)
넷기어의 S350 시리즈는 포트 숫자에 따라 여러 개의 라인업을 나누어지며 POE+ 를 지원하는 제품도 공존하기 때문에 실제적인 라인업은 이보다 훨씬 많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할 제품은 총 24개의 포트와 2개의 광-이더넷 포트를 가진 제품으로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외형은 지금까지 우리가 흔하게 봤던 스위칭 허브의 모습 그대로 이다. 전면을 기준으로 봤을 때 좌측면은 각기 포트의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우측면은 24개의 포트와 2개의 SFP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상위 레이어에 DHCP 기능을 갖고 있는 공유기가 있다면 위 24개 포트 중에 아무 곳이나 꼽아서 자동적으로 업링크, 다운링크를 구분해 주므로 처음 허브를 접하는 사람들이라도 어렵지 않게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제품의 측면과 후면은 모두 타공 처리가 되어 원할한 공기의 흐름을 유도하고 있으며 전원에는 전원 커넥터와 캔싱턴 락을 가지고 있어 공개된 공간에 설치 하여도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무소음" 이라는 점이다. 일부 스위칭 허브의 경우는 쿨러 등을 장착하여 강제적으로 외부의 공기를 내부로 불어 넣어주는데 이 스위치 허브의 경우는 패시브 쿨링 방식으로 내부에 팬이 없이도 충분하게 내부의 열을 식힐 수 있는 구조이다.
■ 스위치 허브에 별도의 OS가?
이 넷기어 매니지드 스위치 허브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외부 공격 등의 해킹 등을 기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내부에는 연산을 위한 프로세서와 버퍼 역할을 하는 캐시 메모리가 사용되고 있으며 각기 포트 마다의 적극적인 제어를 위해 별도의 운영체제가 적용되어 있다. 마치 공유기의 펌웨어 처럼 업데이트가 있을 수도 있으니 넷기어의 스위치 허브를 사용하고 있다라면 항상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해두는 것이 좋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아직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인데, 네트워크 어드민에 관련된 일을 해본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이 메뉴 중에서 초기에 꼭 봐야할 부분은 바로 해당 스위치 허브에 IP 값을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의 DHCP 서브넷 구성과 동일한지 봐야한다는 점이다. 이 허브는 하나의 컴퓨터 이기 때문에 공유의 아이피값을 주어야 위에서 봤던 설정 메뉴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스위치 허브는 "192.168.0.239" 의 아이피가 초기값으로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192.168.0.X" 혹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의 어드민 접속 아이피가 192.168.0.1 이면 별도의 설정없이 해당 스위치 허브에 접근이 가능하다.
만약 위 아이피주소와 다른 DHCP 서브넷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면 위 아이피를 수정하지 않아도 스위칭 허브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세한 설정 등을 하기 위해서 스위치 허브의 아이피를 수정해 주거나 공유기에서 DHCP 를 통해 IP 설정을 자동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스위치 허브의 성격상 한번 켜두게 되면 마치 가정의 냉장고 처럼 24시간 365일 전원이 켜 있는 제품이지만 가능하면 자신의 서브넷 환경에 맞추어서 고정 아이피로 설정을 해주는 것이 추후에 설정 및 상태 확인을 위해 편리하다.
혹시 그리고 기업체의 사무실 등에서 내부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 등이 들어가 있는 IDC에서 사용을 하고자 한다면 서버들이 아이피 대역대에 사이에 있는 고정 아이피로 설정을 해주면 되는데 이와 더불어 외부에서 접근을 하기 위해서면 DNS 세팅까지도 해줘야 한다.
■ VLAN 의 빠른 설정
"VLAN" 은 글짜 그대로 풀어 보면 "Virtual Local Area Network" 영어 약자로 유선, 무선을 기준으로 움직일 수 없는 물리적인 위치와 전혀 상관없이 논리적으로 다양한 로컬 네트워크 등을 구성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하나의 공유기를 통해 3개의 서로 교차되지 않은 구역으로 나누어 보면 예를 들어 "영업팀", "마케팅팀", "인사팀" 이렇게 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서로 넘어가지 못하며 트래픽 혹은 속도를 제한하여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물리적인 네트워크의 토폴로지 (위치)를 논리적으로 구분한다는 의미이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을 하면 하드디스크 혹은 SSD의 파티션 처럼 논리적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독립적인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공유기 혹은 네트워크 허브의 포트를 임의대로 묶어서 정의할 수 있는 이를 통해 영업팀, 마케팅팀, 인사팀은 서로의 네트워크 리소스 혹은 공유 자원들을 볼 수도 사용도 불가능 해진다.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장점은 바로 리소스의 보안을 상당히 높혀준다는 점이다. 즉, 완전히 독립적인 네트워크로 묶여 있기 때문에 하나의 망이 뚤리거나 해킹 등이 발생하더라고 나머지 로컬 네트워크는 피해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네트워크 관리자 혹은 어드민은 보다 편리하게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데 3개의 네트워크 그룹의 속도 혹은 트래픽 등을 제어하여 하나가 과부화가 걸리더라도 다른 네트워크 그룹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중소 기업 입장에서 보면 네트워크 구성을 "네트워크 보안 카메라 그룹", "내부 사무직 컴퓨터", " IP 전화기" 등으로 구분하여 이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우선 VLAN 를 설정하기 위해서 VLAN의 ID값과 이름을 정해주면 되는데 ID값은 숫자를 넣어주면 되고 이름은 영문으로 해주면 된다.
▲ 자신이 설정한 VLAN의 구성 및 포트 번호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VLAN Status" 메뉴를 보면 된다.
■ 중소기업 네트워크 그리고 IDC 센터의 서버 관리에도 탁월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스위치 허브는 정말 아무런 기능이 없이 단순히 앞선 레이어의 DHCP 기능을 갖고 있는 공유기의 IP 만을 뿌려주는 상당히 패시브적인 성격만을 가진 제품이 대부분이다. 물론 이런 스위치 허브가 단순한 관리가 필요 없이 "플러그 & 플레이" 가 가능하지만 현재 네트워크 상태는 이 보다 더 복잡해졌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인터넷 데이터 기반의 색다른 서비스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 그리고 가정에서 보다 면 누가 가정에서 드라마 혹은 영화만 볼 수 있는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 몇 년전에는 상상도 못한 것들이 현실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정적인 데이터 대역폭 혹은 다른 네트워크 장비와 속도 저하 및 보안 문제 등을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VLAN 기술 처럼 꼭 관리가 필요한 장비들의 별도 관리를 통해 트래픽 제어만 한다고 해도 전체적인 네트워크는 건강해 질 수 있다. 이 설정 후에 이에 따른 관리 및 모니터링만 잘 하면 된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각 포트들의 매니지먼트가 가능한 스위치 허브의 도입은 적지 않게 만족스러운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무실에서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 및 리소스 등을 편리하게 관리하려고 한다면 이런 스위치 허브를 도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넷기어의 GS324T 24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스마트 매니지드 프로 스위치 허브는 5년간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신리뷰
-
리뷰카테고리
-
리뷰카테고리
-
No image
리뷰카테고리
-
리뷰카테고리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