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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9세대 코어 i7 9700K 프로세서 해열제, 써모랩 BADA Cirrus

이원경기자

조회3,829회 댓글0건 작성일시 기사승인

인텔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서서히 용산 리테일 시장에서 제품의 수급을 늘려가면서 예전의 판매수량을 회복해가는 기세이다.  내년에는 새로운 미세 공정을 적용한 인텔 및 AMD 프로세서들의 2차전이 예상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많은 판매량으로 점유률을 끌어올린 AMD 라이젠 프로세서가 내년에도 적지 않은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현시점을 기준으로 인텔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본적인 프로세서 쿨러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오버클럭킹용 프로세서 만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 보니 최근 저렴해진 1열 수냉 쿨러를 비롯하여 히트 파이프를 사용한 쿨러 그리고 일반적인 공냉 쿨러까지 동일한 숫자만큼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 소개한 제품은 국내에 몇 남지 않은 순수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업체인 "써모랩" 에서 출시한 바다 시리즈의 시러스 프로세서 쿨러를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이 제품은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그전에 잠깐 현재 인텔 및 AMD 프로세서 들의 쿨러들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전략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AMD 때문에 울고, 인텔 때문에 웃고 있는 프로세서 쿨러 시장 


AMD에서는 자사의 모든 프로세서에 모두 쿨러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쿨러의 크기도 65W TDP 를 갖고 있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용 쿨러 보다 무게까지도 앞선다.  이로 인해 프로세서의 패키지도 역시 약 2배 정도로 크다.  



▲ AMD에서 출시하는 라이젠 프로세서들은 총 5가지 종류의 쿨러를 프로세서 등급에 따라 기본적으로 제공해준다. 


하지만 몇 개월 전에 출시한 인텔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들은 모두 오버클럭킹을 지원하는 "K" 시리즈 코어 i5, i7, i9  이렇게 3가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프로세서 쿨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현재 인텔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려면 우선적으로 "프로세서 쿨러" 부터 구매를 해야 한다.   게다가 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은 바로 이 프로세서들이 모두 PC 방이라는 큰 시장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하나씩 쿨러를 구입해야 하는 개인 소비자들과 달리 50~100개 이상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경우도 생긴다라는 점이다. 




▲ 9세대 코어 i9 9900K 프로세서의 패키지는 인텔 답지 않게 멋스러움을 부렸지만 쿨러를 포함하지 않는 원가 절감 기술은 고스란히 녹아있다.  


프로세서에 포함되어 있는 번들 쿨러들은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경우 상위 제품으로 갈수록 히트파이프 및 RGB LED 의 적용으로 볼 수 있으며 하위 제품으로 갈 수록 일반적인 팬과 알루미늄 히트 싱크로 구성된 단순한 형태이다.  이 번들 쿨러들은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대만의 "쿨러 마스터"의 OEM 제품이다.   인텔 프로세서 쿨러의 경우는 오버클럭킹이 가능한 제품이 경우는 기본 쿨러를 제공하지 않고 오버클럭킹을 지원하지 않는 65W TDP를 가진 제품들은 기본 쿨러 (일명 초코파이)를 제공한다.  이 인텔의 프로세서 번들 쿨러의 경우 애프터 마켓을 통해 5~6천원 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 써모랩, 바다 시러스 (BADA Cirrus)





제품의 패키지 상태는 기존에 판매하고 있었던 써모랩의 패키지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제품을 개봉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제품에 대한 설명서이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상황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마더보드에 간섭이 없이 장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에프터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쿨러는 "꼭 설명서를 읽어본 후에" 장착하는 것이 필수이다.  




전체적인 쿨러의 외형은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타워형" 이다.  제품의 높이는 135mm 정도 일반적인 미들 타워형 정도의 케이스에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알루미늄 방열판의 형태는 3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프로세서가 닿는 면을 기준으로 바로 위에 있는 방열판은 약간 작은 크기를 갖고 있는데 이 부분은 프로세서 주변에 메모리 뱅크 및 전원부 그리고 IO 쉴드 덕트 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장착되어 있는 팬은 조금은 독특한 크기를 갖고 있는데 112mm 로 4핀 PWM 방식으로 팬의 RPM 를 조절한다.  그 외에 팬과 알루미늄 히트 싱트는 고무소재의 핀을 이용하여 쿨러의 작동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을 방열판으로 전달하지 않고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쿨러에 사용된 히트 파이프의 직경은 6mm 이며 총 3개의 히트파이프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중간을 기준으로 히트 파이프의 중간 부분에 프로세서의 발열 부분과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6개의 히트 파이프와 같은 효율을 낸다. 히트 파이프의 절삭 상태는 상당히 우수한 평평비를 갖고 있었다. 





마더보드에 쿨러를 장착하기 위해 많은 부품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모든 나사 및 부품들을 여분 하나씩 더 추가를 해서 혹시나 제품을 조립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나사 등의 분실로 부터 예방해주고 있다.  상당히 여유롭게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부분은 칭찬할 만 하다. 





써모랩의 바다 시러스는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타워형 쿨러의 전형적인 형태로 디자인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 방열판의 스태킹 상태도 상당히 우수한 편이며 손이 베일 정도로 날까롭지 않게 잘 마감이 되어 있다. 





쿨러의 장착은 포함되어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백 플레이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 하나의 플레이트를 통해 인텔 및 AMD 프로세서를 모두 장착할 수 있다.  AMD 프로세서의 경우는 마더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2개의 쿨러 가이드를 제거하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백 플레이트를 장착하고 쿨러를 설치해 줘야 한다.  인텔 마더보드 보다는 조금은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근 마더보드의 디자인 트랜드 중에 하나는 RGB LED를 적용하여 마더보드의 후면 IO 쉴드 덕트 부분이 커지고 있다라는 점이며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보다 강화된 VRM  전원부로 인해 방열판으 장착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쿨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구입하고자 하는 마더보드에 간섭이 발생하는지 알아봐야 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는 메모리 슬롯 및 프로세서 주변의 전원부 히트 싱크 그리고 IO 쉴드 덕트 와도 간섭이 없이 깔끔하게 설치가 된다.   단 후면의 백 플레이트와 쿨러의 마운트는 포함되어 있는 손나사로 고정이 되는데 이 부분은 공간이 협소하여 나사를 돌리는데 타이트 했다.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엘리트로 확인해 본 쿨러의 RPM 세팅


이 쿨러는 이 마더보드의 프로세서 쿨러 설정을 통해 어떻게 RPM 이 달라질까?  이것을 확인해 보기 위해 기가바이트 마더보드 바이오스 옵션 중에 하나인 "스마트 팬5" 옵션 중에 CPU 팬 컨트롤 항목을 통해 이를 변경해봤다. 



▲ 마더보드에 기본적인 설정값이 "노말" 은 팬 컨트롤러를 PWM 방식으로 구동을 시키며 기본 팬 RPM 값으로 550 RPM 으로 작동 시켰다. 


 ▲ 마더보드에서 팬 설정값을 "사일런트" 로 설정하게 되면 초기 노말 모드 보다 더 팬 속도를 떨어뜨려 500 RPM 으로 팬을 작동 시켰다. 



▲ 팬 속도 조절 항목 중에 "매뉴얼"를 선택하게 되면 프로세서에서 확인 되는 온도에 따라 팬의 속도를 총 5단계로 임의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 마지막 팬속도 조절을 "풀 스피드"로 하게 되면 프로세서에서 측정되는 온도와 상관없이 팬이 최고 속도로 계속 작동시키는데 이 때 측정되는 RPM 값은 1,300 RPM 내외 였다.  이 모드에서는 팬의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마더보드의 기본 모드인 "노멀"과 PWM 방식으로 제어했을 때 실측 온도는? 


이번 테스트는 프로세서를 오버클럭킹 하지 않고 단순하게 기본 클럭으로 사용을 했을 때 그리고 프로세서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코어의 점유율을 100%로 끌어올려 약 3시간 정도 후, 프로그램상으로 측정이 되는 온도를 기준으로 했다.  



인텔의 코어 i7 9700K 프로세서의 스펙은 8개의 모든 코어를 풀로 로딩을 했을 때 최대 클럭 4.6GHz 이며 소비전력은 95W 이다.  테스트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모든 코어를 풀로딩으로 과부하를 주었을 때 소비전력은 94W 정도 그리고 약간 피크치를 찍었을 때 100W 정도 였다.  그리고 프로세서의 온도는 코어당 최소 64도에서 71도까지 측정이 되었다.   이 쿨러에 장착되어 있는 쿨러의 RPM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풀로드를 찍었을 때 최소 1,000 ~ 최대 1,100 RPM 정도 측정 되었다.   테스트로 측정된 최대 RPM 수치에서도 정말 조용할 정도로 소음이 없었다.  이 때 프로세서 풀로딩 시 측정이 되는 프로세서의 코어당 온도는 60도 내외다. 



테스트를 마치고 바로 해당 프로세서 점유율 로딩 프로그램을 종료 시켜 보다 급격한 온도를 60도 내외에서 30도 초반, 중반까지 떨어뜨렸으며 쿨러에 장착된 팬 속도를 700 RPM 까지 떨어뜨렸다.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초기에 부팅을 했을 때 측정이 되는 프로세서 온도 및 쿨러 팬의 속도는 어떻게 될까?  



초기 컴퓨터를 부팅했을 때 아무것도 실행시키지 않고 위 스크린 샷 처럼 측정 프로그램 만을 실행 시켰을 때 쿨러에 있는 팬의 작동은 500 RPM 내외로 그리고 프로세서 코어 등의 온도는 약 30도 미만으로 측정되었다.  


조용하면서 넉넉한 쿨링 성능을 갖고 있는 써모랩 BADA Cirrus


프로세서를 오버클럭킹 하지 않은 순정 그대로 사용했을 때 이 쿨러의 최고 장점은 바로 "정숙성" 이다.  프로세서 쿨러의 성능을 외관적으로 봤을 때 판별할 수 있는 것은 히트 파이트의 숫자 그리고 스태킹된 알루미늄 방열판의 크기 및 형태 마지막으로 장착되어 있는 팬의 크기 및 RPM 정도이다.  여기에서 가장 좋은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방열판의 크기를 크게, 히트 파이프 숫자를 많이 그리고 쿨러의 크기를 키우고 팬의 RPM 를 올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커진 쿨러는 높은 원가와 더불어 늘어난 풍량으로 인해 소음이 증가 되는데 쿨러에 장착된 방열판은 단열 면적과 공기 저항 부분이 동일하게 비례해서 증가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때문에 프로세서 쿨러 하나의 디자인도 많은 노우 하우와 데이터 베이스가 쌓여야만 가능한 부분이다. 



이 쿨러는 히트파이프의 높은 열전도와 더불어 적당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알루미늄 방열판의 스태킹 더 나아가서 낮은 RPM 으로 구동되는 팬 이렇게 3가지 박자가 잘 맞는 높은 효율과 정숙성을 가진 쿨러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번 테스트를 위해 간단하게 코어 i7 9700K 프로세서를 오버클럭킹 하지 않고 풀로드 상태에서 95W TDP 정도만 낼 수 있게 하여 낸 성능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실제 측정된 온도는 풀로드 시 각기 프로세서 코어에 약 70도 내외의 온도를 보였다라는 것은 테스트가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서 진행이 되었지만 일반적인 케이스에서 들어가더라도 케이스 후면의 팬 정도만 있다고 가정했을 때 70도는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PS. 오버클럭킹에 대한 쿨링 성능은 이번 주 다음 중으로 준비될 9세대 코어 시리즈를 통해 자세하게 준비될 예정이니 오버클럭킹에 관심있는 특히나 어떤 쿨러를 사용해야 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들이 있는 사용자들이라면 한번 즈음 관심있게 봐도 재미있을 듯 하다.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 즈음에 업로딩 될 9세대 오버클럭킹 관련 기사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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