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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120GB SSD 9종 동작 속도 실측 벤치마크

오민준기자

조회20,625회 댓글0건 작성일시 기사승인


SSD의 주요 소비 용량이 64GB급에서 128GB급으로, 다시 128GB급에서 256GB급 용량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현재 소비자의 SSD 수요는 128GB급 용량에서 256GB급 용량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으며, 1~2년 사이에 256GB급 용량으로 시장의 소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소비자가 많이 찾는 용량은 대개 10만 원 안팎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는 128GB급 용량 제품이 10만 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소비자의 구매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SSD 제품들은 SATA3의 대역폭을 거의 활용하고 있고, 전송 속도도 500MB/s 안팎으로 상향평준화되어 있다. 차세대 저장장치 표준 규격인 M.2가 새로이 나오긴 했지만, 시장은 한동안 계속 SATA3 기반으로 용량과 가격 경쟁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인박스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SSD 브랜드의 신제품 위주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아닌 실제 시간 측정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가한 제품은 총 9종이며, 부팅과 파일 복사, 프로그램 실행 등 사용자가 사용할 만한 작업 환경과 시간을 고려해 테스트를 설계해 진행했다.

이번 실측 테스트가 기존 SSD 성능 테스트와 비교해 방대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측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가능성도 있지만, 대략 실제 사용할 때 어느 정도 성능인지 알 수 있도록 설계만큼 실제 SSD 구매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SSD 대표 브랜드, 출전 선수 9종의 간략한 소개
▲ 실제 속도 측정 테스트를 함께 할 SSD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

본격적인 성능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가격과 보증기간부터 살펴보자.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SSD를 선택할 때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가격과 보증기간은 8만 원 초반대에서 10만 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20GB SSD와 1TB HDD가 결합한 WD 블랙2 듀얼드라이브만 20만 원대 가격으로 형성하고 있다. WD 블랙2 듀얼드라이브는 엄격하게 분류하면 SSD가 아닌 SSHD이지만, SSD 용량이 120GB이기에 포함시켰고, 1TB HDD까지 합쳐진 제품이란 점을 감안하고 성능 부분 등을 확인하면 좋을 것이다. 1개의 저장장치만 장착해야 하는 노트북 사용자는 WD 블랙2 듀얼드라이브를 관심있게 보면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보증 기간은 무상 보증 기간을 뜻하는 것으로 업계 평균은 3년이고, 샌디스크의 익스트림2와 인텔 530, WD 블랙2 듀얼드라이브는 5년으로 2년 더 길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무상 보증 기간이 2년 더 긴 것은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SSD 가격을 보증 기간으로 나누면 SSD를 1년 사용하는데 얼마나 비용을 투자한 셈인지 파악할 수 있는데,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5년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나타냈고, 인텔 530이 1년에 17,000원 정도, 뒤이어 샌디스크 익스트림2가 1년에 19,000 정도로 1년에 2만 원 이하로 SSD를 사용한 셈이었다. 나머지 제품들은 평균 2만 원 중반에서 3만 원대였고, WD 블랙2 듀얼드라이브는 4만 원 초중반대였다.


  ▲ SSD 9종의 세부 제원
SSD 9종 모두 출시 1년 이내 제품들로 구형 제품과 신형 제품이 함께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의 SSD는 신제품을 선택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설정 환경에 대한 간략한 소개



▲ 인텔 코어 프로세서 i5-2500과 B75 메인보드, 8GB 메모리, 윈도우 7 환경으로 테스트했다


SSD 성능 측정을 위한 PC 구성은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i5-2500과 B75 칩셋 메인보드, 메모리 구성은 8GB였고, SATA3 포트에 SSD를 연결한 후 윈도우 7과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해 70GB 정도 채웠고, 내부 복사 테스트를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약 90GB 용량까지 사용했다.

사용자가 체감하는 첫 단계는 바로 부팅속도



부팅 속도는 전원버튼을 누른 후 시작 프로그램에 미리 작성한 텍스트 파일이 열릴 때까지 걸린 시간을 실제로 측정한 결과이고, 3회 측정한 후 평균 시간을 그래프로 표현했다. 20초대 제품이 많았고, 도시바 Q 시리즈 프로가 15초대를 기록했다. 부팅 시간이 20초 초반대라는 점에서 SSD에 따라 부팅 시간이 2~5초 정도까지 차이가 발생했다.

내부의 파일 복사 시간을 알아보다



SSD 내부에서 파일 복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11GB 용량급 단일 파일과 1.7GB 용량급 500개 중복 사진 파일을 내부의 다른 폴더에 복사하는데 걸린 시간을 측정했고, 결과는 그래프와 같다. 500개 파일은 6~19초대, 대용량 1개 파일은 60~140초대 시간이 소요됐다. SSD에 따라 2~3배 정도의 속도 차이가 발생했다.

프로그램 실행 및 로딩 시간 측정



온라인게임을 실행하고 서버 선택이나 캐릭터가 등장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9종 모두 39초 안팎의 시간이 소요됐고, 이카루스도 40초대 중후반 시간이 걸렸다. 앞선 측정 결과보다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포토샵 CS 6.0을 실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모두 3초대로 큰 차이가 없었고, 740MB 용량의 200개 사진을 불러오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한 결과는 130초 안팎이 빠른 편에 속했고, 180초 안팎의 시간이 걸린 SSD도 있었다.



SSD 내부에서 데이터가 오고간 결과를 좀 더 보기 쉽도록 전송 속도 단위(MB/s)로 변환해봤다. SSD 용량이 충분히 채워진 상황에서 진행되었고, 데이터도 내부에서 오고간 것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기존에 벤치마크 위주의 SSD 속도보다는 낮은 성능이 나타났다.

단일 파일 복사와 중복 파일 복사에 따른 성능 차이가 큰 제품도 다수 발견되었고, 100MB/s 초반대, 100MB/s 중후반대 성능이 주류를 이뤘다.

시시콜콜한 무게 비교까지




일반적으로 데스크탑 PC에서 SSD를 사용할 때는 무게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노트북에서 사용할 때는 무게는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한 구매 요소이다. 디지털 저울을 통해 측정했지만 1~2g 정도의 오차를 참작하더라도 삼성전자 840 EVO 모델이 가장 가벼웠고, SSD와 HDD가 결합된 WD 블랙2 듀얼드라이브를 제외하면 OCZ 버텍스 460이 108g으로 가장 무거웠다. 이는 다른 SSD 2개 분량의 무게였다.

어떤 SSD를 선택할지는 소바지의 몫이지만...


▲ 어떤 SSD를 선택할 것인지는 결국 소비자가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SSD는 HDD를 대체하며 PC를 잘 아는 사람들 위주로 몇 년간 많은 판매가 이뤄졌다. 하지만 아직도 SSD의 존재조차 모르는 소비자가 절반 이상이며, SSD만 장착해 사용하기에는 가격과 용량 모두 부족하다, 현재 SSD를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톱 PC 사용자는 대부분 SSD와 HDD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가 앞으로 SSD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실질적인 SSD 성능 테스트 자료가 필요하다. 소비자가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는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며, 특정 SSD가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만능이 아니란 점을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테스트는 일반적인 데스크톱 PC 환경을 가정해 여러 작업 환경에서 SSD도 동작하는 속도를 직접 측정했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래프를 그려 서로 비교했다. 실제 측정한 결과는 SSD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는 500MB/s 수준의 성능과는 거리가 있었다. 더불어 기존 벤치마크 위주의 성능 측정 결과와도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의 SSD 구매는 여러 요소로 결정되게 된다. SSD 브랜드부터 가격, 성능, 보증 기간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여러 요소 중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맞춰 SSD를 구매한다면 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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