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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Force2 GTS Benchmark

송대혁기자

조회48,750회 댓글0건 작성일시 기사승인

실제 게임 등에서의 성능을 살펴보기 위해서 사용한 프로그램은 Quake 3 Arena이며, 여기에서 나타난 각 해상도별 성능은 BX 플랫폼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반면 RDRAM 시스템은 Athlon 시스템과 더불어 가장 낮은 성능을 나타내고 있으며, 694X 플랫폼이 중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메모리 입출력이 많은 Quake 3 Arena와 같은 게임에서 BX 시스템이 RDRAM의 그것에 오히려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비록 출시된지 오래되긴 하였지만 BX 시스템의 성능이 얼마만큼 검증되고 입증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MadOnion사의 Sysmark 2000은 Ziff-Davis사의 Winstone과 마찬가지로 실제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구동시켜 사용자의 체감 성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현재 Winstone의 경우는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버전이 최신 버전으로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반면 Sysmark 2000은 최신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 좀더 사용자들의 체감 성능을 대변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Sysmark 2000은 Internet Content Creation이라는 범주 안에 Photoshop 5.5, Premiere 5.1, Elastic Reality 3.1, Bryce 4, Windows Media Encoder 4.0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FPU 성능을 대변해 준다. 또한, Office Productivity의 범주에는 Paradox 9.0, CorelDRAW 9.0, Excel 2000, Naturally Speaking Preferred 4.0, Netscape Communicator 4.61, PowerPoint 2000, Word 2000 등을 사용함으로써 사무용 프로그램들의 성능을 나타내주고 있다. 그 성능은 위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BX 시스템이 가장 높으며, RDRAM 시스템이 근소한 차이로 이를 뒤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694X 시스템은 오히려 KX133 시스템에 비해 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주의깊게 봐야할 것이다. BX 시스템에 133MHz를 강제로 할당할 경우 보여주는 폭발적인 성능이 놀랍지 않은가?

그러면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점은 무엇인가? 이는 앞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VIA의 칩셋 자체가 인텔의 그것에 비해 10% 정도 뒤떨어진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이며, 이로인해 Athlon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낼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이다. 하지만, 694X의 Coppermine 시스템과 KX133의 Athlon 시스템을 살펴보면 KX133 시스템의 성능이 좀더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이는 VIA가 개발한 694X와 KX133 칩셋 자체가 플랫폼은 다를지라도 동일한 스펙을 가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CPU만 놓고 볼때는 Athlon이 Coppermine에 비해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해석해볼수 있는 부분이다.

결론

AMD와 인텔은 가히 전쟁이라 표현해도 좋을만큼 클럭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자사의 로드맵에 따른 정상적인 클럭 증가라기 보다는 경쟁 구도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인 제품 출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양사 모두 1GHz의 Athlon과 Coppermine을 발표하고 있음에도 실제 시장에서는 800MHz 이상의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그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비단 국내 시장뿐만이 아닌 해외 시장 역시 마찬가지이며, 인텔 Coppermine의 경우 심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어 그 정도가 조금더 심각하다고 할수 있다.

여하튼 이번 벤치마크에서 나타난 결과로 필자가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다음의 몇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인텔은 Coppermine을 출시함으로써 L2 캐시의 우위를 점유하게되어 기존 펜티엄-III Katmai의 성능을 10% 이상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 이는 Athlon 출시 당시 많은 비교 자료에서 동일 클럭의 Athlon이 10% 정도 높은 성능을 보여준 것과는 매우 상반된 결과이다.

두 번째로 인텔은 RDRAM과 820 칩셋을 통해 일반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잇점을 과도하게 과장 광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서 느낄수 있었듯이 820 + RDRAM 플랫폼이 비록 메모리 대역폭에서 앞선 모습과 이를 기반으로한 CPU와 메모리간의 작업 영역에 있어서는 매우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지만, 그 외의 작업에 있어서는 BX + PC-133 시스템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현시점에서 굳이 820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한다 해도 기타 주변기기(그래픽 카드, 하드디스크 등)의 처리 능력과 빠른 전송률이 함께 수반되지 않는한 AGP 4X나 UDMA-66 등의 인터페이스는 거의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820 시스템은 MTH를 이용하여 SDRAM을 사용할 경우 성능 저하의 극치를 보여주며, 시스템 불안정도 함께 수반하고 있다. 필자가 820 + SDRAM의 테스트를 함께 넣지 못한 이유도 바로 시스템 다운 현상으로 인한 테스트 불가에서 기인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세 번째는 Athlon이 CPU 자체만 놓고 볼때는 Coppermine보다 우수한 아키텍처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VIA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칩셋의 부진한 성능으로 그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물론, Coppermine이 256KB On-Die L2 캐시의 적용으로 Athlon을 많은 부분 따라잡고 있다고 할수 있지만 - 오히려 좋은 성능을 여러 면에서 보여주고 있다. - 이는 CPU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ALU의 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Athlon 역시 On-Die 256KB L2 캐시를 적용한 Thunderbird가 출시되는 시점이면 현재의 상황이 재역전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해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VIA의 694X와 KX133 플랫폼에서는 특정 영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Athlon이 우세하다는 점과 FPU 성능부 벤치마킹에서는 Athlon이 어떠한 플랫폼보다도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마지막으로, Coppermine과 Athlon의 우열을 가려야 할때가 온 것 같다. 하지만, 필자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값을 살펴보면서 솔직히 어느쪽의 손을 들어주어야 할지 많은 고민에 휩싸인다.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양 제품의 성능이 플랫폼마다 판이하게 나타나며, CPU 자체만의 성능으로는 Athlon이 앞서지만 지원 플랫폼에 따라 Coppermine이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Athlon은 그 클럭 속도에 따라 L2 캐시의 속도가 코어클럭의 1/2에서 2/5, 1/3까지 점점 낮아지고 있어 어떠한 클럭대의 제품을 비교하느냐도 그 성능차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필자 역시 엔지니어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눈으로 양 CPU를 판단하고자 한다. 만약 현재 BX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별도의 메인보드 구입 비용이 필요치 않은 Coppermine이 좋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Athlon을 구입해도 좋을 듯 싶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Athlon의 경우 메인보드 지원 - 좀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칩셋적인 부분에서의 지원 - 이 BX의 안정성과 성능에는 못미치고 있으므로 초보자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이번 리뷰에는 Coppermine 1GHz와 Athlon 1GHz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였지만, 조만간 양 제품의 고 클럭 제품군 벤치마크 자료를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 역시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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