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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수소차 시대 열린다, ‘기술극복·균형적인 투트랙 정책 절실’ 2019서울모터쇼,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와 자동차산업’ 세미나 개최

양효정기자

조회152회 댓글0건 작성일시 기사승인

수소, 연료전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동향 및 발전방향 제시

① 수소에너지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전기차 2035년 1억대 이상 보급 전망

②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수소차)의 핵심 기술개발 및 인프라 보급에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③ 수소차를 2040년 까지 290만대 보급한다면 국내 온실가스 약 1천만톤 저감 가능

④ 대도시 주변에 수소 추출공장 건설시 수소판매단가 인하 및 수소충전소 안정적 운영 가능

⑤ 수소차량 가격 인하 및 내구성 증진 위한 기술개발이 경쟁력 확보의 과제 될 것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는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와 자동차산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5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 Connected, Mobility)”이라는 2019서울모터쇼 주제에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동향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에너지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는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기형 한양대 교수,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 김민수 서울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자동차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 및 일반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미래에너지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에너지측면에서 본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석유수요는 2030년대 초에 최대치에 도달, 2035년 전기차 보급 1억대를 상회하면서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반면 수소에너지는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차의 전개는 “중단기적으로 수소차와 전기차가 병행하여 발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소사회 전환과 함께 수소차 시대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에 주요국들은 수소차 등의 미래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의 수소차 및 충전소 보급계획

·중국은 2030년 수소차 100만대 보급, 2025년 수소충전소 300개소 구축

·미국 에너지부는 수소생성 연구에 3100만달러 지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30년 수소차 100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1,000개소 구축

·유럽은 미래 6대주요 과제로 연료전지기술 선정

·일본은 세계 최초의 수소사회 실현 목표로 2020년 충전소 160개, 2025년 수소전기차 20만대 보급


이어 이기형 한양대 교수는 ‘에너지원별 자동차기술의 장단점 및 해결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교수는 자동차 동력원(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별 장단점이 있어, 상당기간 시장에서 혼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동력원별 강점 

·내연기관은 우수한 경제성, 기술완성도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환경성도 대폭 개선되어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미세먼지 배출 90% 이상 감소

·하이브리드차는 엔진과 전기동력의 효율적 분배로 연비 대폭 향상

·전기차는 배터리가격이 2010년 대비 2016년까지 70~80%감소하고, 정책적 지원으로 시장 급성장

·수소차는 차량단위의 우수한 환경성과 수소에너지경제 선도 가능


이교수는 “자동차 동력원별 시장전망이 다양하고 기술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특정 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술별 균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신에너지 자동차의 시장성이 확보될 때까지 단기적으로는 내연기관의 전동화 및 후처리 장치, 하이브리드 기술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수소차)의 핵심기술 개발 및 인프라 보급에 투자해야 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 세계적인 수소차 기술력을 갖고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강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소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수소차에 대한 환경성 논란은 수소경제로드맵의 이행으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며 “수소차로 1km를 주행할 때, 2020년 평균적으로 CO2 73g/km이 배출되나 2040년에는 24g/km까지 줄어들게 된다. 특히 CO2에 강점이 있는 경유차를 대체할 경우에도 차량 1대당 2020년에는 연간 1.8톤, 2040년에는 3.6톤까지 줄일 수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누적목표(2022년 6.7만대, 2040년 290만대)에 따라 수소차를 보급할 경우 2040년에는 약 1천만톤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차 보급 확대는 국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은 ‘수소충전소 기술과 경제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중대규모 수소 추출 공장을 대도시 주변이나 천연가스 인수기지 등에 설치하여 수소배관으로 수소를 공급하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도 조기 경제성 확보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특히 이러한 방식은 대도시권 대중교통인 수소버스용 수소 공급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수소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교수는 “차량가격 인하 및 내구성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이 수소차 경쟁력 확보의 과제이며, 기술개발과 더불어 대량생산으로 수소차의 가격이 하이브리드차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국내 수소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현대차는 1만대 생산체계를 금년 중에 조기 구축하는 등 생산체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310개소를 구축한다는 수소충전소 구축로드맵 이행이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조기에 더 많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서울모터쇼에는 전기차 전문 브랜드 등 모빌리티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또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 기업,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및 소속기업 등 13개사가 참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 및 모빌리티의 미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2019서울모터쇼는 오는 7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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