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사용기 목록

욕설이나 남을 비방하는 글은 경고없이 삭제합니다.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웨스턴 디지털의 블루 A부터 Z까지 [Western Digital WD Blue 3D SSD] 사용기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19-01-02 01:21
조회3,617댓글0

게시글 내용



SSD란 무엇이고 왜 등장하게 되었나?

 

HDDHard Disk Drive, 줄여서 Hard Disk 또는 HDD, 하드라고 말한다. 플래터가 회전하면 헤드가 데이터를 읽고 이 데이터를 컨트롤러로 보내 처리하는 보조기억장치이다. 5400/7200rpm, 1초에 90/120바퀴를 회전하며 데이터를 처리하는 HDD는 언뜻 보면 엄청나게 빠른 하드웨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물리적인 구동 방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계가 정해져 있었고 전기적 신호를 주고받는 CPU와 메인보드, 메모리의 발목을 잡는 주범이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다수의 HDD를 묶어 고성능을 추구하는 RAID (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Disk) 기능을 활용하기도 했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했고 설정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었기에 일부 유저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래서 등장하게 된 것이 Solid State Drive, SSD 또는 스스디라 불리는 새로운 방식이 보조기억장치이다. 플래터와 헤드가 사라지고 이 자리를 플래시 메모리가 차지하게 되었다. 플래터와 헤드, 모터가 사라지니 소음은 제로가 됐고 소비전력과 발열 또한 낮아졌다. 소형화가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HDD에 비교해 빨라졌다는 점이다. 윈도우 부팅, 각종 프로그램의 로딩 속도, 3D 렌더링 등 실사용 퍼포먼스를 좌우하는 랜덤 액세스 속도에 특히 우위를 가지게 되면서 컴퓨터 체감 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SSD 대중화의 시작 그린과 블루 그리고 SanDisk

 

웨스턴 디지털의 SSD를 말하기 전에 샌디스크를 빼놓을 순 없다. 20165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 샌디스크가 웨스턴 디지털에 인수, 합병되었다. 이후 그해 말에 웨스턴 디지털은 SSD 그린과 블루를 발표하게 된다. 초기 그린과 블루는 샌디스크가 판매 중이었던 Z410X400과 큰 차이가 없었기에 논란이 있었지만,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를 거치고 2D 낸드 플래시의 단점을 개선한 3D 낸드 플래시가 적용된 ‘Western Digital WD Blue 3D SSD’가 등장하게 되면서 시장의 흐름은 변화하게 된다.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블루는 올해 3월 보증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면서 안정성에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 결과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조립 대행업체에서도 인정받는 SSD가 되었다. 물론, 시기적으로 낸드 플래시와 D램 가격하락, 라이젠의 선전, 배틀그라운드의 등장 등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부추기는 요소들이 갑작스레 늘어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기도 하다.

 

WD Blue 3D SSD를 파헤쳐 보자

 

용도와 성능에 맞게 색상을 구분한 BBRPG 마케팅 정책은 SSD라인업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여기서 잠깐, BBRPGBlack, Blue, Green, Red. Purple, Gold의 약자로 SSD 제품군에는 그린과 블루, 블랙 색상으로 구분되어 제조, 유통되고 있다. 그린은 사무용/일반 라이트 사용자를 위한 엔트리, 블루는 게임과 작업을 병행하는 사용자를 위한 메인스트림, 블랙은 고성능을 추구하는 사용자를 위한 하이엔드 모델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으나 점차 PC 사양의 상향 평준화가 가속화되면서 선호도는 블루와 블랙으로 바뀌는 추세로 보인다. 다나와 인기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Western Digital WD Blue 3D SSD’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지 SSD를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 관점에서 해당 제품을 파헤쳐 보자.

 

플래시 메모리의 특성상 초기불량률이 낮고 사용 중에 고장 발생 확률 또한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만에 하나 제품이 고장 났을 경우 국내 유통사에서 판매를 보증하는 정품 스티커가 부착된 제품만 A/S가 진행된다고 한다. 사용하기 전에 박스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 후 SSD 붙여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패키지 구성 자체는 단순하다. 다만, 개봉하기 전에 경고성 문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직역하자면 취급 주의사항을 준수하십시오. 정전기에 민감한 제품입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재질이라 실질적으로 손상될 가능성은 작지만, 주의할 필요성은 있다.

 

기술 지원 및 품질 보증 관련 다국어 지원 설명서이지만 한국어는 빠져있다. 국내 유통 및 A/S지원 업체가 다른 만큼 크게 의미가 있진 않다. 다만, 왜 봉인 씰을 붙여 놓았는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

 

현재 시장에 유통 중인 WD2.5SSD는 규격화되어있는 제품으로 크기와 데이터 케이블, 전원 케이블 연결 방식이 같다. 다만, 용량에 따라 적용된 컨트롤러와 낸드 플래시의 개수, 무게에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내부 구조를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제품 뒷면에는 시리얼 넘버, 제조 일자, 제조국가, 모델 넘버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한가기 기억해야 할 중요 포인트가 있다면 해당 스티커를 임의 제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WARRANTY VOID IF REMOVED는 이 라벨을 임의 훼손, 분실할 경우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없다는 일종의 경고성 문구다.

 

일반 HDDSSD의 크기 비교. 육안으로 보기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무게 역시 37g 정도로 일반 하드와 비교하면 1/17 수준. 이러한 이유에서 일반 가정용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일체형 PC, 슬림 PC 구성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일반 사용자라면 SSD를 분해할 이유도 없을뿐더러 해서도 안 되는 일이다. 필자의 경우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의 궁금증 해소 및 동작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분해한 것이 따라 하지 말 것을 추천한다. 물론, 하지 말라면 더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각설하고 간단히 용어에 대해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컨트롤러는 CPU, 64GB 3D TLC는 저장공간, DRAM은 메모리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SSD를 설명하면서 빠질 수 없는 2D3D의 차이를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자. 기존의 2D 낸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공정 세밀화가 진행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늘어나고 내구성이 하락하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2D 낸드의 한계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신기술이 바로 3D낸드다. 3D낸드는 데이터가 저장되는 구역을 수직 적층으로 쌓아 올린 형태다. 2D가 단독주택이라면 3D는 고층 아파트와 같다. 면적당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가 훨씬 많아지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얻는 효과는 대표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수명감소 문제 해결, 성능향상 두 가지를 얻게 되었다.

 

SSDPC 하드웨어 중에서도 장착 난이도가 가장 쉬운 제품 중의 하나이지만 예상외로 커넥터 파손됐다는 게시물을 심심 않게 볼 수 있었다. 초보자를 위한 사용기를 작성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서도 간략하게나마 짚고 넘어가자.

 

언뜻 보기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메인보드와 SSD의 연결 단자 모양만 주의하면 어려움 없이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 물론, 설치하기 전에는 PC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코팅 장갑을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코딩 장갑은 작업 중 손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정전기를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SSD 어렵지 않아요

 

SSD란 보조기억장치가 대중화 된 지 제법 시간이 흘렀고 다양한 제품이 출시, 유통되고 있다.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졌고 가격대도 다양해졌지만 정작 SSD가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기존의 하드 디스크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는 분들도 적지 않을 거란 생각에 ‘Western Digital WD Blue 3D SSD’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봤다. 다음 편에선 테스트를 통한 성능 비교와 부가 기능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20181230일 최저가 기준 57,510.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