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 4K는?
일지감치 그래픽 카드 업계에서는 4K 해상도에 대한 지원을 어느 정도 마친 상태이지만 인텔의 하스웰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가 되면서 8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들은 떡하니 "4K 지원" 이라고 인쇄되어 있는 인쇄물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아직도 4K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자 그렇다면 고화질 영상 표준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4K란 무엇일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1080p를 기준으로 1K 라고 하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극장에서 보는 화질이 이 보다 2배 높은 2K 로 불리우며,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화질의 약 2배가 바로 4K 이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시청하는 HDTV 및 모니터 규격의 4배 높은 화질 및 해상도를 바로 4K 라고 정의할 수 있다.
▲ 기존의 HD 해상도를 높이와 폭을 2배로 늘리면 바로 4K가 되는데 하나의 픽셀로 표현 가능한 화질을 무려 4개로 표현을 해야 가능하다.
▲ 에이수스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PQ-321QE 모니터의 4K에 대한 설명 : 하나의 모니터에 총 4개의 1080p 해상도를 보여주면 바로 4K가 된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초당 약 8M 픽셀 정도를 뿌려줄 수 있는 하드웨어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기존 2M 픽셀을 뿌려주는 1080p 해상도의 무려 4배를 뿌려줘야 한다.
다시 한번 쉽게 4K를 정의하자면, 기존의 HD 화면을 4개로 만들면 4K 해상도라고 생각하면 되는다. 최저 3840X2160 해상도를 구현하는 모니터를 통해 해당 컨텐츠 (영화 및 게임)를 볼 수 있다면 바로 4K 환경을 완벽하게 구성하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속도의 한계를 넘어서 다시 화질...
그 전에 우선 우리가 왜 이처럼 고화질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라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유는 아무래도 이제는 일상화 처럼 되어 버린 스마트폰 해상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그 부분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애플의 레티나로 대변 되면 고화질은 어떤 기술일까 알 필요가 있다.
레티나 [retina] 망막 ;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신경조직으로 빛에 대한 정보를 전기적 정보로 전화하여 뇌로 전달한다.
Retina의 사전적인 의미는 인간이 갖고 있는 눈에 포함된 신경 조직으로 각막을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적 정보로 변환하여 뇌로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이다. (망막 디스플레이 라고 하면 조금 웃긴데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하면 조금 있어보는 이유가 무얼까? ^^; 이는 아마 애플의 힘일 듯 한데... 아무튼)
그렇다면 얼마 전에 타계하신 스티브잡스가 설명한 애플이 이야기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어떤 것일가?
Retina Display; 레티나 디스플레이
Retina 디스플레이는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4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란 의미로 인간의 망막으로 구별할 수 있는 인치당 픽셀수를 넘어서는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망막이라는 뜻을 가진 ‘Retina(Retina)’와 ‘디스플레이(Display)’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만든 용어다. 인간의 안구 식별 능력은 300ppi를 인식하지만 아이폰 4에 적용된 Retina 디스플레이에서는 이 보다 높은 326ppi로 구현되어 있다. 또한 아이폰 4에 들어간 Retina 디스플레이는 기존은 아이폰 3GS 보다 약 4배 정도 높은 개선된 명암비를 갖고 있다
즉 동일한 해상도 (LCD 크기)에 보다 조밀한 4배 가량의 픽셀을 넣어 보다 섬세하게 만든 것이 바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골자이다.
화질과 시야각을 높혀라
기존의 구형 LCD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는 시야각이 좁다는 것이다. 이 좁은 시야각을 개선하기 위해 VA 방식, TN 방식, PLS 방식 그리고 IPS 방식까지 발전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시야각이 가장 넓어 최근들어 각광을 받는 방식이 바로 IPS 방식이다. 그래서 애플 에서는 이 방식의 LCD 디스플레이를 빠르게 받아들여왔다. IPS 방식은 빛의 반사를 최소화 하였으며, 일반 LCD 디스플레이의 색대비율보다 약 29 퍼센트 정도 향상이 되어 검은색은 더욱 검게 그리고 흰색은 더욱 희게 보이며 다른 색상도 역시 풍부하고 생생해졌다.
이 처럼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처음 도입한 하나의 픽셀을 보다 뚜렷하게 하기 위해 4개의 픽셀로 구현한다라는 점은 우리가 앞서 설명한 1K에서 4K 로 넘어가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물론 하드웨어 적인 구현이라던가 이론적인 배경을 뒤로 해야겠지만..)
아무튼 대형 모니터의 고화질에 대한 열망의 시작은 바로 고화질 스마트폰이 대중화의 급물살을 탔기 때문으로 봐야할 듯 하다. (잡스 아저씨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영상물 들에 대한 4K 컨텐츠들은 다양한 편
헐리우드에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영화들은 예전 부터 4K 화질로 제작이 되어 극장에서 상영을 위해서 2K 정도로 다운 스케일링 하여 공급이 되고 있다. 현재는 블루레이를 통해 4K 화질을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있다면 4K 영화 컨텐츠를 접하는데는 그렇게 어렵지 만은 않다. 물론 4K를 지원하는 30Hz 이상의 모니터 및 TV가 있다면 가능하지만 말이다.
실제 필자가 갖고 있는 무압축의 영화 4K 티저 영상은 실제 플레이 타임이 약 4분 정도 남짓인데, 그 크기는 무려 100G 정도에 달한다. 게다가 재미있는 사실은 입출력 속도를 위해선 최소 3개 이상의 SSD를 레이드로 구성을 해야 원할하게 볼 수 있었다. (코어 i7 4770, GTX 780 기준으로)
4K를 완벽하게 보려면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한가?
프로세서 부분 : 코어 i5 보다는 코어 i7가 최적
인텔에서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코어 i5 프로세서는 현재 게임을 즐기기에 넘쳐나는 성능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4K 게이밍을 하기 위해서는 코어 i7 계열의 프로세서를 추천하는데, 그 중에서는 소켓 2011 기반의 코어 i7 프로세서를 추천한다. 이는 4채널의 메모리 성능을 갖고 있으며 LGA1150 소켓 보다는 높은 캐쉬 메모리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코어 i5 계열에서도 크게 무리가 없긴 했지만 몇 일 후에 출시가 될 본격적인 4K 게이밍이 가능할 "배틀필드4" 에서는 아무래도 프로세서의 성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 이 부분에 대한 리뷰도 브레인박스에서 준비 중이다.)
▲ 조만간 출시된 배틀필드4 의 공식적인 스크린 샷이다. 이 게임이 얼마나 높은 화질을 보여주어, 현재 하드웨어 들의 한계를 보여줄 지 기대가 크다.
▲ 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X79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되는데 초기에 발표된 X79 메인보드들도 대부분 바이오스 업데이틀 통해 아이비브릿지-E 기반의 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X79 메인보드들은 기본적으로 3Way 이상의 크로스파이어X 및 SLI를 지원하므로 쉽게 멀티 그래픽 카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4K 모니터 부분
샤프에서 출시된 PN-K321과 PN-K322B는 동일한 패널을 갖고 있지만 터치를 지원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2개의 제품이 구분된다. 이 모니터 역시 샤프를 통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약 600만원 선이다.
에이수스 PQ-321QE
올 해에 열린 대만의 컴퓨덱스를 통해 처음 공개가 된 에이수스의 PQ-321 모니터는 앞서 봤던 샤프의 모델과 대부분이 동일한 스펙과 구조를 갖고 있는 제품으로 현재 북미 지역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다. (국내에 런칭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한다.) 브레인박스에서 가지고 있는 4K 모니터는 이 제품으로 다음 주 정에도 이 모니터에 대한 리뷰가 오픈될 예정이니 기대하길 바란다.
컴퓨터에서는 4K를 지원하려면 최소 60Hz 이상의 고스펙을 갖고 있는 모니터를 가져야 하는데 현재 이 스펙을 준수하여 만든 모니터는 샤프 패널을 사용한 샤프의 모니터와 동일한 패널을 사용한 에이수스 제품이 유일하다. 그리고 해외에서의 가격이 약 3500 달러 (한화로 약 380만원 선) 정도 되기 때문에 상당히 고가이다.
그래픽 카드 부분
엔비디아 및 AMD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로 4K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 부터 각 그래픽 카드들은 이 해상도를 준비해 왔으며 어렵지 않게 구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영상을 볼 때 뿌려줄 수 있는 30Hz 정도는 속도는 무리가 없으나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기기 위해서는 60Hz 이상의 속도가 필요한데 이를 단일 그래픽 카드로 완벽하게 60Hz 구현이 되는 엔비디아 및 AMD에서는 없다. 즉 이를 위해서는 2개의 그래픽 카드를 묶어야 하는 SLI 혹은 크로스파이어X를 반드시 사용해야만 한다.
하드디스크 및 SSD 부분
무려 초당 8M 픽셀을 뿌려주려면 우선 기존의 하드디스크로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500Mb/s 이상이 읽기 쓰기 가능한 SSD를 사용하면 될 듯도 한데 사실 500Mb/s 읽기가 가능한 3개 이상의 SSD를 레이드로 묶어야 4K 영상을 볼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RAID를 묶어야 4K 화질에서 게이밍이 원할하게 가능하다.
그래도 높은 하드웨어 가격인 문제인 4K 시스템
이 처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4K 영상 및 게임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 해야한다. 그 중에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 바로 모니터 부분인데, 아직 4K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대중화가 되지 않은 까닭도 있지만 3840X2160 해상드를 제대로 지원하려면 우선 기본적으로 32인치 급 이상의 모니터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니터에 비용에 대한 부분은 쉽게 저렴해 지지 못할 것 같다.
4K를 영상으로 보려고 해도 4K를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외에도 소니에서 출시된 4K 프로젝터 가격인 약 3~4천만원 정도이며 이를 제대로 보여줄 스크린 역시 약 700~900만원 정도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4K 영상을 즐기려면 정말 어지간한 투자를 하지 않는 한 쉽지 않은 돈이 들어 간다.
게이밍 부분에서는 그 나마 모니터 부분만 해결이 된다면 기존의 하드웨어 조합으로 충분하게 4K 게이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가 앞서 봤던 프로젝터 및 스크린 등의 영상 장비보다는 나름 (?)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4K 컨텐츠를 업데이트 해드릴 것을 약속하면서..
많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빠른 프레임을 뿌려대는 그래픽카드의 속도 경쟁에는 그다지 큰 재미를 찾지 못하고 있는 듯 한데 이는 이제는 각종 하드웨어가 넉넉한 속도를 갖고 있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4K 화질에 관한 많은 궁금증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에 브레인박스에서는 다양한 4K 관련 컨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에이수스 코리아에서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사인 "Next Floor" 와 제휴를 통해 최신 모바일 게임인 스피릿 캐쳐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에 좋은 댓글을 달아주신 10분에게 에이수스 코리아가 제공하는 스크릿 캐쳐 수정 10개 증정 쿠폰을 살포하니 많은 댓글 부탁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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