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이라는 브랜드는 최근 너무나도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게이밍 기어로 부터 시작된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기기에서 부터 최근에 출시된 다양한 마더보드들까지 동일한 "게이밍"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 네이밍"일 것이다.  "게임" 그리고 "게이밍"에 대해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얼마나 더 출시가 될지는 앞으로도 미지수 일 듯 하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기사로 소개할 제품은 바로 "게이밍 + 유,무선공유기 (라우터)" 가 조합된 넷기어의 새로운 유,무선 공유기 나이트호크 XR500 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유기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디자인 되어서 나온 만큼 해당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를 가져보도록 하자. 

■ 넷기어, 나이트호크 프로게이밍 XR500 게이밍 라우터 

전체적인 박스 아트는 상당히 인상적으로 그리고 공격적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었다.   간단하게 제품의 외형을 넣었으며 게이밍에 특화가 된 유, 무선 공유기 답게 차별화된 기능 "게이밍 대시보드", "지오 필터", "서비스 품질", "게이밍 VPN 클라이언트" 등이 인쇄가 되어 있었다. 

제품의 내용물에서는 전통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보증서, 나이트호크 앰블럼 스티커와 추가적인 어댑터 마지막으로 통신사의 모뎀과 연결하기 위한 10/100Mbps 지원 랜 케이블 정도가 포함되어 었다. 

잠깐 박스에서 제품의 외형을 봤겠지만 이 유,무선 공유기는 총 4개의 안테나를 통해 2Rx X 2Tx 구조로 무선 라우터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제품의 외형 자체가 독특하게 디자인 되어 있는 탓에 장착하는 안테나 홀의 위치가 조금 다르다.  그렇다 보니 안테나에 별도의 넘버링을 해두어 본체에 꼽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실제 제품에도 사용자들의 혼돈을 막기 위해 동일한 번호가 인쇄가 되어 있다. 

제품의 본체의 좌, 우측에는 안테나 3번과 2번이 인쇄가 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안테나1 이 인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쉽게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다. 

안테나를 꼽게 되면 넷기어 나이트호크 프로게이밍 XR500 유, 무선 고유기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선 제품의 외형의 스포츠카의 전면부 에어 인테이크 같은 디자인으로 설계가 되었으며 별도의 공기 흐름을 넣어주기 위한 디자인이기 보다라는 제품 자체의 날렵한 "게이밍" 이미지를 강조하게 만들어졌다.  기존의 직사각형 혹은 정사각형 형태의 공유기의 모습과는 상당히 스포티 하며 다이나믹한 외형을 자랑한다. 

제품의 전면 중앙에는 총 11개의 LED를 위치해 두어 제품의 전체적인 동작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제품 상판의 좌, 우측 상판 쪽에 이와 같은 LED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면에 LED를 부착하면서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제품의 좌측 옆쪽으로는 2개의 USB 3.1 Gen1 포트를 위치해 두어서 이에 연결이 가능한 스토리지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저장 장치로 활용이 가능하며 나아가서는 프린터 등과도 연결하여 네트워크 프린터로 활용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공유기의 상판 우측면에는 와이파이의 기능을 끄거나 켤 수 있는 스위치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 아래로는 WPS 버튼을 마련해 두어 이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와이파이 장비를 쉽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LED 가 적용이 되어 있는 스위치 버튼이기 때문에 그 동작 상태도 역시 쉽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제품의 후면에는 통신사의 모뎀을 연결하는 랜 포트를 비롯하여 전원 버튼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어댑터와 연결하는 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 리셋 버턴 등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 공유기가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포트는 총 4개이며 노랑색의 랜 포트의 경우는 통신사의 모뎀과 연결하도록 별도로 구분해 두었다. 

제품의 바닥면은 충분하게 타공을 해두어서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충분하게 식힐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이 되어 있다. 

■ 강력한 게이밍 대시 보드의 탑재 

넷기어, 나이트호크 프로게이밍 라우터는 기존에 넷기어에서 출시했던 라우터(공유기) 들의 어드민 페이지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만들어졌다.  상당히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했는데 우선 제품을 유선 혹은 무선으로 연결하게 되면 단계 별로 몇 번의 클릭으로 기본적인 설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우선 제품을 기존의 사용하고 있던 통신사의 모뎀과 연결을 하게 되면 간단한 사용자 동의를 거친 후 연결되어 있는 모뎀을 통해 통신망의 IP를 받아와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와 같이 "인터넷이 검색됨" 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어드민 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한 관리자 계정과 더불어 와이파이 등의 간단한 비번 번호 등을 설정하게 되면 우선 기본적인 유선 및 무선 와이파이 설정을 마무리가 된다. 

자신이 지정한 어드민 계정과 비밀번호 그리고  2채널의 와이파이 비밀 번호 등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게 되며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제품을 다시 리부팅 시켜준다.  그렇게 되면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사용 준비가 완벽하게 끝난 셈이다.  그리고 혹시나 추후에 어드민 계정의 비밀번호 및 와이파이 비밀 번호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별도의 출력도 지원한다.

■ 넷기어 DUMA OS 게이밍 대시보드  

앞서 진행을 했던 단계를 거친 후에 다시 어드민 페이지에 접속을 하게 되면 완전히 기존 공유기와는 다른 세팅 환경에 놀라게 되는데 다행히도 한글을 지원하기 때문에 빠르게 한글로 설정을 바꾸어 주면 되면 위와 같은 게이밍 대시보드 이미지를 보게 된다. 

여기에서 가장 먼저 설정을 해두어야 하는 것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의 통신 속도, 즉 업로딩 및 다운로딩의 속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 부분은 설정 마법사를 통해 가능한데 필자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브레인박스에서는 LGU+ 기가비트 서비스를 받고 있다.  그래서 측정을 해보니 업로딩 및 다운로딩 속도가 "1000Mbps" 로 정확하게 측정 되었다.  

이 테스트를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이유는 이 공유기가 이 유, 무선 공유기에 연결이 된 모든 기기들에 별도로 다운로딩 속도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는 전체적인 대역폭을 정확하게 측정해서 먼저 인식을 시켜주어야 한다. 

첫번째 항목인 지오필터는 이 공유기가 가지고 있는 상당히 강력한 기능이다.  온라인 게임시 우리는 로그인이라는 절차를 통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게임사의 서버와 연결을 하며 온라인 게임을 즐기게 된다.  여기에서 지오 필터의 역할은 특정한 범위에 제한을 두어 게임서버를 마치 근거리에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로 인해 게임 진행 중에 걸릴 수 있는 랙 현상과 하이-핑 (핑이 길어져서 접속이 지연되는 등의 현상)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거리 설정 슬라이드 바를 통해 해당 지역을 보다 넓힐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해당 거리 안에 검색이 되는 서버를 자동적으로 알아챈다. 

우선 기본적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유선의 게이밍 컴퓨터 혹은 무선의 게이밍 노트북을 연결하여 별도로 관리가 가능하게 장치 추가를 해준 후 해당 게임을 선택해주면 지오 필터 설정이 쉽게 끝난다.  게임 프로파일에서는 우리가 즐기는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이 포함이 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혹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이 있으며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역시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이 부분은 아마도 넷기어에서 추가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출시가 된 오래된 게임 혹은 출시 되지 않은 미래의 게임들도 추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제품에 탑재가 되어 있는 "QoS 기능"도 상당히 강력하다.   이 유, 무선 공유기에 연결이 되어 있는 모든 기기들의 대역폭을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한다.  간단하게 마우스의 클릭 및 드레그를 하게 되면 쉽게 연결되어 있는 모든 장비들의 대역폭을 조절할 수 있다.  만약 게이밍을 위한 시스템과 그리고 유튜브 혹은 아프리카 등의 온라인 스트리밍을 하는 경우 해당 시스템의 대역폭 (다운로딩 및 업로딩) 을 높게 끌어 올려 다른 장비들이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다운 로딩을 받더라도 설정되어 있는 대역폭으로 안정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   활용하기에 따라 이 QoS 도 상당히 강력한 기능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장치 관리자 메뉴는 현재 접속이 되어 있거나 혹은 접속한 적이 있는 모든 장비들을 한 눈에 볼 수도록 네트워크 맵을 자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이것을 활용하게 되면 누가 어떤 기기로 유선 혹은 무선으로 접속을 했는지 한번에 알아챌 수 있다. 

네트워킹 모니터링 메뉴는 실제 유선 혹은 무선 으로 연결되어 있는 장비들의 다운로드 혹은 업로드 대역폭 등을 쉽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이 얼만큼의 대역폭으로 운용이 되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지막 메뉴인 시스템 정보는 현재 이 유, 무선 공유기의 하드웨어적인 내부 상태 및 유선 및 무선의 설정 상태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메뉴이다.  이를 통해 공유기의 CPU가 얼만큼 사용이 되고 있는지 혹은 메모리가 얼만큼 사용이 되고 있는지 등을 모두 볼 수 있으며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 및 공유기의 펌웨어 버전 등을 모두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각기 메뉴창 들을 드레그&드롭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배열을 바꿀 수도 있다. 

마지막 화면인 세팅은 기존의 넷기어 공유기의 설정 메뉴라고 보면 되는데 이 메뉴를 통해 전통적인 넷기어 공유기의 설정을 할 수 있다.  

■ 게이머, 전문 스트리머를 위한 넷기어 나이트호크 프로게이밍 XR500 

기존의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공유기에 "게이밍" 라는 부분을 특히나 크게 강화를 한 제품이다 보니 일반인들이 보기에 아직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을 듯 하다.  실제 이 공유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게이트웨이를 대륙별로 게임 서비스를 하는 게임사들의 게임에 상당히 큰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즉, 여러 개의 아이디를 통해 대륙별로 별도의 플레이가 가능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의 경우도 이 라우터 (공유기)를 활용한다면 상당히 편리하고 쉽게 랙없는 게임 환경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운로딩 성능의 경우도 이번 기사에는 포함이 되지 않았으나 게임을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보고 이 부분에 포함을 시킬 것인데 최근 공유기가 다운로딩 등에 대한 성능 부분에서는 더 이상 나무랄 것이 없기 때문에 앞서 간단하게 메뉴를 통해 확인했던 QoS 설정을 했을 때 과연 클라이언트 별로 대역폭을 정확하게 나누어 주는지 정도만 확인해 보면 이 공유기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듯 하다.   다음 주 정도에 업데이트 될 이 제품의 활용 기사를 기대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