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의도의 IFC 콘래드 호텔에서는 2025년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매년 이렇게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는 마이크로닉스에서는 올 해 농사를 짓는다는 심정으로 다양한 케이스, 파워 및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선보였다.  특히나 최근 지포스 RTX 50 시리즈가 갖고 있는 높은 소비전력으로 인해 ATX 3.1 지원 골드 및 플래티넘 등의 1000W 이상의 파워를 선보여 올 해도 국내 제일의 파워 업체 답게 포토톨리오를 보여주었으며 케이스도 역시 독특한 컨셉의 제품들을 선보여 행사에 참여한 많은 미디어, 유튜버들의 관심을 받았다. 

■ 디자인와 성능 그리고 자연의 미학까지 새롭게 케이스 라인업

우선 기존에 출시되어 사랑을 받고 있는 몬트리안, 아트리안의 뒤를 잇는 모노크롬 케이스를 출시한다.  투톤 그리고 서로 다른 타공 홀을 가졌고 ATX 그리고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2가지 크기로 출시가 된다.  전면 베젤이 깔끔한 투톤으로 처리 되고 상단 부분의 베젤은 무광 블랙 및 오렌지 색상으로 구분했다. 

두번째는 파워풀한 총 7개의 팬으로 무장한 Chill (칠) 세븐 팬 케이스다.  케이스 내부에 7개의 ARGB LED 팬으로 무장된 독특한 컨셉으로 완전히 쿨링에 특화된 최근 들어 프로세서와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쿨링이 필요한 "냉각" 이라는 컨셉에 상당히 충실한 케이스로 보여졌다. 

마지막으로 실제 원목을 사용해 독특한 데스크테리어를 구성할 수 있는 우드리안 시리즈이다.  우드리안 시리즈 케이스는 자연 친화적인 외형을 갖고 있으며 프로, 맥스, 울트라 이렇게 케이스의 크기에 따라 출시가 된다. 

▲ 자연 친화적인 원목을 접목한 우드리안 프로, 맥스, 울트라 케이스  

이 새로운 컨셉과 디자인을 가진 케이스 외에도 총 3개의 강화 유리를 사용하여 케이스 내부의 뷰를 극대화한 루프탑 케이스와 기존 우퍼 시리즈의 리-플래쉬 모델인 우퍼 딥톤 케이스가 올 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 ATX 3.1, 플래티넘 등급 으로 파워 업, 위즈맥스, 클래식2 시리즈 

최근 엔비디아의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출시되면서 국내에 있는 1000W 이상대 파워 특히나 1,300W 파워 제품군이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기존으 ATX 3.1 지원 파워에서 조금 더 그래픽카드를 위한 업그레이드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 마이크로닉스의 GCP 와 GAP 이다.  이 두가지 기술은 모두 그래픽카드에 해당되는 기술으로 12V 2x6 케이블의 잘못된 체결으로 인한 그래픽카드 보호 그리고 GAP 는 컴퓨터 사용시 그래픽카드의 이상 유무를 감지해 자동적으로 전원을 차단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을 보호해 주는 기술이다. 

마이크로닉스 파워 시리즈 중에서 최고 상위 등급에 해당되는 플래티넘 등급의 위즈맥스 P 2,500W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 12V 2x6 커넥터가 총 4개를 가지고 있어서 커넥터의 숫자 만큼 엔비디아의 상위 등급의 그래픽카드를 총 4개 사용할 수 있다.  풀-모듈러로 제작된 만큼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숫자 만큼 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된다.

850W, 1000W, 1200W 이렇게 3가지 출력에 따라 새롭게 출시되는 라인업인 위즈맥스 스윙은 조립시 편의성을 높혀주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제품이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컴퓨터에 연결되는 파워 케이블의 위치를 90 가량 돌아가게 (스윙) 만들어서 파워의 각종 케이블을 꼽는 모듈러 부분을 측면으로 돌려 시스템 조립시 배선 조정 및 선정리 그리고 시스템 빌드시 쉽게 케이블을 꼽거나 제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형태의 파워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없는 만큼 국내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어필 할 수 있는 좋은 제품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국내 220V 그리고 해외 110V 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설계 부터 프리볼트로 디자인 되었다.  아무래도 프리볼트 모델이 전력 효율성 부분이 단일 220V 파워 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골드 등급으로 나오는 만큼 가격적인 부분에서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2025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