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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프로세서 소비전력 해열제, 커세어 iCUE H115i ELITE CAPELLIX 280mm 2열 AIO 쿨러

컴퓨터 주변기기 중에서 최근 본의아니게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은 "쿨러" 이다.  프로세서, 그래픽카드용 GPU는 컴퓨터 주변기기 중에서 반도체 공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다.  반도체 공정이 작아지면 작아질 수록 물리적인 다이에서 뽑아낼 수 있는 프로세서, GPU 의 숫자는 그대로 제조사의 수익으로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아진 공정으로 만들어질 수록 보다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어야 전세대 대비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계속 해서 작아진 공정으로 만들어지지만 아이러니컬하게 소비전력은 오히려 올라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서 전체적인 고출력 파워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다시 쿨러의 이야기로 돌어가자면 현재 공냉 쿨러를 반드시 필요로 한 주변기기는 2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프로세서이며 두번째는 그래픽카드이다.  


그래픽카드의 경우는 엔비디아 혹은 AMD 의 세대 변화에 따라서 적절하게 대응하여 디자인 하게 되나 히트챔버, 히트파이프, 알루미늄 방열판, 3개의 팬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여기에 그래픽카드는 성능과 단가 디자인에 따라 숫자 조절을 하며 일부 통일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의 쿨러는 그래픽카드의 일부 이며 그래픽카드의 가격을 변화 시키는 요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쿨러를 애프터 마켓에서 교체 하거나 고성능 모델을 장착하지 않는다.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은 제품을 임의대로 뜯게 되면 3년 이라는 사후 보증 기간을 인정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니 정확하게는 못한다고 봐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프로세서의 경우는 인텔, AMD 에서 기본 쿨러를 제거하여 작은 박싱으로 디자인까지 하면서 운송비 등의 물류비와 쿨러의 단가 마저도 자사의 이익으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앞으로도 고착화 될 것으로 보이며 인텔의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AMD 7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보다 기본 쿨러보다 히트파이프가 적용된 타워형 쿨러의 채용이 일반화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조금 더 비용을 들여야 안정적인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커세어, iCUE H115i ELITE CAPELLIX 280mm 2열 AIO 쿨러 



▲ 간략 스펙 : CPU 쿨러 / 수랭 / LGA 1700 / LGA1200 / LGA115x / LGA2066 / LGA2011-V3 / LGA2011 / AM5 / AM4 / FMx/AMx(AM1/4외) / sTRX4 / TR4 / 라디에이터: 2열 / 무게: 1050g / 팬 쿨러 / 팬 크기: 140mm x2 / 25T / 4핀 / 베어링: Magnetic / 2000 RPM / 최대 풍량: 63 CFM / 최대 풍압: 3.0 mmH2O / 최대 소음: 최대 36dBA / 320mm / LED 라이트 / PWM 지원 / RGB 컨트롤러 / 팬 컨트롤러 / 제로팬(0-dB기술) / LED시스템: 제조사 소프트웨어 / 5년+누수보상 



기본적으로 보증서를 포함한 설치 안내서가 포함되어 있다.  간단한 도식으로 포함되어 있는 악세서리들과 각기 프로세서 마다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제품의 품질 보증 기간은 구매일로 부터 5년이며 해당 기간 내에 불량이 발생할 경우 무상 AS 가 가능하다. 




이 쿨러는 2열의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중저가 AIO쿨러가 사용하고 있는 120mm 보다 큰 140mm 팬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이 쿨러는 쿨러의 중심 부문에 ARGB 가 적용되어 있으며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쿨러-허브인 컴맨더 코어 통해 하드웨어적으로 그리고 커세어의 iCUE 를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포함되어 있는 팬은 최대 풍속 63CFM 스펙을 갖고 있으며 팬 노이즈는 0-35dB 정도로 상당히 작다.  팬의 최대 RPM 속도는 2,000 이며 프로세서의 온도가 낮을 때 팬을 작동시키지 않는 제로 RPM 모드를 제공한다.   이처럼 팬의 작동 소음이 작은 이유는 커세어에서 개발한 마그네틱 레비테이션 베어링을 적용하여 낮은 소음, 진동, 발열을 낸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일반 팬 보다는 높은 수명을 갖는다.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컴맨더 코어와 PWM 방식의 4핀 커넥터 하나와 RGB LED 제어를 위한 4핀 커넥터를 연결하며 이 케이블은 2개의 팬마다 각기 컴맨더 코어에 연결된다.  컴맨터 코어에 여분의 커넥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추가적으로 동일한 팬을 시스템 케이스에 연결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커세어의 시스템 케이스를 구입하게 된다면 보다 편리하게 팬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 할 수 있다.


커세어, iCUE 컴맨더 코어 



이 제품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커세어 컴맨더 코어는 최대 6개의 팬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는 하드웨어 모듈이다.   총 6개의 4핀 RGB LED 팬 혹은 커세어 주변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며 팬도 역시 최대 6개까지 제어가 가능한데 팬의 경우는 일반적이 4핀 커넥터 팬에 호환되지 않으므로 설치시 주의가 필요하다.



▲ 컴맨더 코어는 케이스 내부에 마운트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악세사리로 2개의 양면 테이프를 제공한다.  



컴맨터 코어는 시스템 내부에 SATA3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 받으며 별도의 USB 2.0 케이블로 커세어 iCUE 소프트웨어와 소통하며 설정 및 효과 등을 저정하며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현재 대부분의 메인보드에 여분의 USB 2.0 허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조립시에 연결해주면 된다.



▲ 현재까지 판매하고 있는 모든 인텔 프로세서 및 AMD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LGA1700 소켓을 사용하는 인텔의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AM5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까지 장착 사용할 수 있다. 


320mm x 137mm x 27mm 완성도 높은 라디에이터




AIO 쿨러는 단어 그대로 All In One, 즉 모든 것이 하나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예전 커스텀 수냉 쿨러에서 라이제이터, 펌프, 워터 블럭 등을 각기 설치해줘야하는 불편함을 없앤 의미로 보면 된다.  이 제품의 쿨링 성능을 반가름 해주는 라디에이터는 140mm 쿨러가 장착되는 만큼 크고 두껍다.  그리고 디테일한 마감이 상당히 뛰어나다.


각기 쿨러가 장착되는 마운드 홀 역시 정확하게 맞으며 안정적으로 장착된다.  라디에이터의 소재는 올-알루미늄 베이스 이며 알루미늄 만큼 외부 충격에 잘 휘는 편이기 때문에 실제 시스템에 장착시 팬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액체 냉매가 순환하는 큐브는 상단히 탄탄하게 내구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내구성 때문인지 몰라도 잘 휘어는 탄성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라디에이터와 큐브가 연결되는 부분의 마감도 상당히 좋았다. 




▲ 워터블록와 큐브의 연결 부분은 장착시 자유도를 주기 위해 170도 정도 움직임을 주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제품은 기본적으로 서멀그리스가 미리 도포가 되어 있으며 정확하게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텔, AMD 프로세서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프로세서와 직접적 접촉이 일어나는 워터블록은 상당히 높은 면적의 100% 구리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AMD의 스레드리퍼까지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워터 블록 상단 부분의 아크릴은 포함되어 있는 여분의 악세세리로 교체가 가능하며  워터블럭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펌프의 모니터링은 아래 3핀 커넥터를 통해 메인보드로 이루어지며 다른 하나의 커넥터는 앞서 봤던 커세어 컴맨더 코어에 연결해 주면 된다. 



 


저가 3열 쿨러냐?  제대로 만든 2열 AIO 쿨러인가? 


기사의 서두에서 설명을 했듯이 히트파이프가 사용된 타워형 쿨러와 더불어서 중저가형 AIO 쿨러 특히나 3개의 팬이 달려 있는 제품을 많이 구입하게 되는데 문제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제품들도 적지 않게 유통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혹은 유튜브 검색을 해보게 되면 특정회사의 문제된 AIO 쿨러를 확인해 볼 수있는다.  이처럼 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AIO 쿨러가 일정 시장 영역을 차지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경쟁이 심해진, 제품의 성능 혹은 디테일 적인 안정성 보다는 "가격"이라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진 결과일 것이다.   특히나 3년 5년 정도의 보험을 통해 AIO 쿨러가 사용 중 누수로 인해 내부 부속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두고 있지만 불량 등의 고장으로 시간을 써야하는 것 자체가 낭비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게 되면 AS 등을 받을 필요 없는 하자 없는 제품을 개발, 유통 해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소비자나 수입사, 제조사가 이득이다.  서비스를 잘 해주기 보다는 서비스를 안 받게 좋은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그 점에서 보게 되면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커세어 iCUE H115i ELITE CAPELLIX 280mm 2열 AIO 쿨러는 무척이나 비싸다.  컴퓨터, 다나와 등을 통해 확인해 보게 되면 25만원 내외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앞서 중저가 3열 쿨러보다 3배에서 많게는 4배 정도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쿨러의 라이제이터 상태, 포함되어 있는 기본적인 팬의 품질 및 수명 그리고 튜브 및 각기 제품을 잇는 마감 등이 좋으며 추가적으로 커세어에서 다운로딩 가능한 iCUE 등을 통해 메인보드 종류 및 제조사에 상관없이 별도로 편리하게 제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적인 면까지 고려한다면 그 만큼의 가치를 하는 제품이다. 


직접적으로 가격적인 측면이 부담스러워 커세어 제품을 구입하기 꺼려할 수 있다.  당연히 25만원 이라는 가격은 비싸다.  하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고가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 시스템을 장기간 편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투자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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