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AMD Zen4,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공식 출시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총 4가지로 라이젠5 7600X, 라이젠7 7700X, 라이젠9 7900X, 7950X 이다.  오늘 다나와 등을 비롯한 각기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 사이트 등에서 가격이 공개가 되었으며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AMD 에서는 이번 AM4+ 소켓에서 AM5 LGA 소켓으로 프로세서의 외형도 완전히 달라졌다. 더불어서 기존의 라이젠 프로세서의 단점인 무뽑현상도 이제는 완전히 졸업하게 되었다. 

달라진 소켓 그리고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AMD 에서는 현재 라이젠 플랫폼에서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 하였다.  특히나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X670E 칩셋 메인보드에서는 PCIe 5.0 를 모든 부분에서 지원하는 첫번째 플랫폼이 되었다. 

■ ASRock X670E PG Lightning - 에즈윈 

▲ 간략 스펙 : AMD(소켓AM5) / AMD X670E / ATX (30.5x24.4cm) / 전원부: 14+2+1페이즈 / 메모리 DDR5 / 6600MHz (PC5-52800) / 4개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 EXPO / 확장슬롯 VGA 연결: PCIe5.0 x16 / PCIe버전: PCIe5.0, PCIe4.0 / PCIex16: 1개 / PCIex16(at x4): 1개 / PCIex16(at x1): 1개 / PCIex1: 1개 / CrossFire / 저장장치 SATA3: 4개 / M.2: 4개 / SATA / PCIe / NVMe / PCIe4.0 / PCIe5.0 / 후면단자 HDMI / DP / USB 3.2 / USB 3.1 / USB 3.0 / USB 2.0 / RJ-45 / 랜/오디오 Realtek RTL8125BG / 최대 2.5기가비트 / RJ-45: 1개 / M.2 Key-E(모듈별매) / Realtek ALC897 / 7.1채널(8ch) / 내부I/O RGB 헤더(4핀): 1개 / ARGB 헤더(3핀): 3개 / 시스템팬 헤더(4핀): 4개 / 썬더볼트4 헤더: 1개 / USB2.0 헤더: 2개 / USB3.0 헤더: 2개 / USB3.2 Type C 헤더: 1개 / 특징 UEFI / Dr.MOS / LED 헤더 / M.2 히트싱크 / TPM헤더 

우선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프로세서의 소켓 부분이 완전히 달라져 인텔의 프로세서 소켓과 다소 비슷한 외형을 지녔다.  하지만 프로세서 양쪽에 위치하고 있는 쿨러가이드가 존재하는데 기존의 AM4+ 소켓에서 사용되는 쿨러 가이드가 그대로 사용되므로써 공냉 및 수냉 쿨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그대로 넣고 소켓의 렛지를 고정해주면 단단하게 프로세서가 고정된다.  인텔 프로세서가 밋밋한 직사각형 형태 인 것에 비해 라이젠 프로세서의 IHS 는 조금은 독특하게 디자인 되었다. 

프로세서의 전원부는 모스펫 기반의 디지털 VRM 방식으로 디자인되었으며 14+2+1 페이즈, 전체 17 페이즈가 사용되었다.  전원부는 모두 견고한 알루미늄 히트 싱크로 기본적인 발열 처리를 해준다. 

조금은 재미있는 부분인데 메모리의 설치 후에 반드시 CMOS 값을 초기화 혹은 크리어를 해주어야 정상적으로 프로세서 및 메모리를 인식,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이와 같은 루틴은 한번만 해주면 되므로 메모리를 교체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부분이다.  앞서 설명을 했듯이 이 메인보드는 DDR5 메모리 전용이며 기본 DDR5-4800 를 시작으로 XMP 지원 DDR5-6600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메모리 용량은 128GB 까지 확장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전세대 DDR4 메모리 와 동일하다.

파워와 이 메인보드의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 하나와 4핀, 8핀 12V 커넥터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르면 AMD 라이젠 7000 시리즈의 소비전력을 감안, 그래픽카드까지 고려해 약 850W 급 이상의 파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프로세서의 소비전력이 아무래도 늘어난 부분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메인보드에 장착이 가능한 SATA3 포트는 총 4개로 4개의 HDD 디스크 혹은 2.5 인치 기반의 SSD를 장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대부분 M.2 기반의 SSD를 장착하기 때문에 4개라는 숫자가 크게 문제 될 거 같지 않았다. 

메인보드는 X670E 칩셋이 사용되어​ PCIe 슬롯은 모두 PCIe 5.0 으로 작동된다.  당연히 하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PCIe 3.0 혹은 PCIe 4.0 까지도 지원한다.  최근 얼마 전에 출시된 지포스 RTX 40 시리즈는 PCIe 4.0 까지 만을 지원한다. 

우선 이 메인보드의 칩셋에 연결된 M.2 슬롯은 Gen3 x4 속도 혹은 Gen4 x4 속도를 낸다.  그리고 M.2Key 슬롯을 지원해 드디어 와이파이6e 를 AMD 프로세서 데스크탑 최초로 지원한다.  

▲ 이 메인보드는 프로세서의 PCIe 레인에 연결된 블레이징 M.2 소켓만이 PCIe Gen5 x4 속도를 지원하여 최대 128Gb/s 급의 속도를 낸다.  

이 메인보드에 적용된 사운드 코덱은 ALC897 이며 랜 컨트롤러로도 역시 리얼텍 2.5Gbps 유선 인터넷 컨트롤러 적용되었다.  그 외에 총 4개의 RGB LED 헤더가 위치해 이를 지원하는 주변기기, 쿨러, 팬 등을 연결하여 에즈락 폴리크롬 앱을 통헤 전체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이 메인보드의 이름은 ASRock X670E PG Lightning  인데 여기에서 라이트닝이 의미하는 것은 에즈락에서 독립적으로 사용되던 키보드, 마우스 인풋 레이턴시를 줄이는 "라이트닝" 기술이 개선, 적용되었다.  메인보드의 IO 쉴드 에서 노랑색의 USB 포트가 이를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조금 더 적은 키보드, 마우스 인풋랙을 느낄 수 있다. 

■ Lightning 게이밍 포트 

마우스의 레이저 포인터 부분은 움직임의 속도, 위치 등을 계속 해서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많은 계산을 한다.  이를 일련 작업을 "폴링" 이라고 항상 일정한 값이 들어와 정확하게 계산이 되기 보다는 생각 보다는 많은 초차가 생긴다.  이상적인 마우스의 폴링 수치는 1000Hz의 경우 1ms, 500Hz의 경우 2ms, 8000Hz의 경우 0.125ms 인데 일반적인 1000MHz, 1ms 속도가 가장 안정적이다.  이를 USB 주변기기가 그리고 메인보드의 USB 루트가 오차 없이 인식을 해야 게임 내에서 마우스 혹은 키보드의 인풋랙을 최소화 해준다.  

에즈락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물리적인 회로의 개선을 통해 신호 혹은 노이즈 등을 최소화한 별도의 USB 포트를 제공하는데 이것이 바로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이다.  만약 게임 내에서 키보드, 마우스에 대한 인풋랙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포트를 활용하길 바란다.  이 포트를 키보드, 마우스를 꼽기만 하면 추가적인 드라이버 혹은 소프트웨어의 설치 없이 바로 적용, 사용이 가능하다.

■ ASRock X670E PG Lightning 바이오스 보기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는 전세대 에즈락 AMD 메인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금 달라진 부분은 AMD 에서 새롭게 지원하는 XMP 메모리 확장 방식인 EXPO가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이 EXPO 가 적용된 게이밍 메모리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하면 게이밍 환경 부분에서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기존의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바이오스 옵션 그리고 항목 등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동일한 구조로 지녔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를 사용하기 위한 TPM 2.0 역시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어 윈도우10 혹은 윈도우11 를 문제 없이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 메모리의 SPD 값을 읽어와서 기본적인 타이밍 등에 대한 스펙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AMD EXPO 항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 AMD 라이젠7 7700X용 게이밍 메인보드를 찾는다면, ASRock X670E PG Lightning - 에즈윈 

코로나 펜데믹이 진행 중에도 불구하고 컴퓨팅 관련 주변기기들이 세대를 달리하며 고성능으로 출시 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에 이어 AMD 에서도 포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라이젠 Gen4 7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AMD 프로세서 치고는 상당 부분 달라졌다.  특히나 모든 주변기기들을 최신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PCIe Gen5 를 지원하면서 사실상 업체 최초 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에즈락 X670E PG Lightning 메인보드는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다른 에즈락 메인보드 들 중에서 중간 부분에 해당되는 즉, 허리 부분에 해당되는 라인업이며 메인보드의 스펙 및 외형도 하이엔드 급에 맞추어지지 않은 합리적으로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특히나 출시된 4개의 라이젠 7000 시리즈 중에서 게이밍 프로세서라고 부를 수 있는 라이젠7 7700X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라이젠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이라면 이 메인보드를 선택해 가성비 좋은 컴퓨터를 구성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