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엘더레이크,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풀-라인업 중에서 진정한 엘더레이크의 성능을 맛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P코어 & E코어" 조합으로 이루어진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현재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11 64비트를 사용하게 된다면 보다 빠른 멀티태스킹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 데스크탑용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P코어, E코어 조합으로 이루어진 프로세서부터가 진정한 퍼포먼스를 낸다.  

▲ 작년 출시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들 리스트  

초기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Z690 칩셋과 함께 출시가 되어서 조금은 비싼 가격을 주고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시스템을 구성해야 했다.  위 프로세서 리스트를 보게 되면 TDP 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데 이 부분은 별도의 인텔 홈페이지 그리고 두번째로 추가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이 나오게 되면서 보여지게 되었다. 

▲ 두번째로 추가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들 하위 엔트리 모델 부터 메인 스트림 모델까지였다. 

이 리스트를 보게 되면 오른쪽 마지막 스펙 부분에 TDP 와 맥시멈 터보 파워 라는 수치가 추가 되었는데 이 수치는 기존의 TDP 외에 프로세서 낼 수 있는 최대 성능시 소모하는 혹은 최고 피크치를 표기했다.  이렇게 2중 적으로 표기를 했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별도의 쿨러 혹은 AIO 쿨러를 장착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열과 소비전력에 대한 문제는 소소한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메인보드에서 최대 소비전력인 MTP 는 12세대 프로세서가 낼 수 있는 최대 성능이기 때문에 이 수치를 꾸준히 유지 혹은 버티기 위해서 안정적인 전원부 설계가 필수이다.  

■ 기가바이트 B660M AORUS ELITE DDR4 - 제이씨현 

▲ 간략 스펙 : 인텔(소켓1700) / 인텔 B660 / M-ATX (24.4x24.4cm) / 전원부: 12+1+1페이즈 / Vcore 출력: 최대 720A(60A) / 메모리 DDR4 최대 5333MHz (PC4-42600) / 4개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 옵테인 / 확장슬롯 VGA 연결: PCIe4.0 x16 / PCIe버전: PCIe4.0, PCIe3.0 / PCIex16: 1개 / PCIex16(at x4): 1개 / CrossFire / SATA3: 4개 / M.2: 2개 / PCIe / NVMe / PCIe4.0 / 후면단자 HDMI / DP / USB 3.1 / USB 3.0 / USB 2.0 / RJ-45 / S/PDIF / 오디오잭 / 랜/오디오 Realtek 2.5GbE / 최대 2.5기가비트 / RJ-45: 1개 / Realtek 계열 / 7.1채널(8ch) / 내부I/O RGB 헤더(4핀): 2개 / ARGB 헤더(3핀): 2개 / 시스템팬 헤더(4핀): 3개 / USB2.0 헤더: 1개 / USB3.0 헤더: 2개 / USB3.1 Type C 헤더: 1개 / 특징 UEFI / Dr.MOS / M.2 히트싱크 / TPM헤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는 정사각형 형태의 소켓이었지만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는 LGA1700 으로 늘어난 핀숫자로 인해 직사각형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메인보드에는 총 4개의 DDR4 메모리 소켓을 통해 듀얼 채널 구성성시 최대 128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며 XMP 게이밍 메모리를 지원해 최대 DDR4-5333 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메인보드와 파워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 하나와 12V 8핀, 4핀 커넥터 이렇게 3개가 연결되는데 이 구조를 적합한 파워는 좋은 효율을 갖는 700~800W 급 정도가 적당하다.  이 정도의 파워 스펙이면 장착 가능한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3070 Ti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게이밍 시스템 구성시 이 정도의 그래픽카드 정도를 장착하면 된다고 보면 된다.

메인보드와 컴퓨터 케이스의 USB 연결은 상당히 넉넉하게 할 수 있는데 사진 상에서 보면 2개의 리얼텍 RTS 5411 를 통해 추가적인 2개의 USB 루트를 지원해 준다.  그리고 USB 타입C 포트와 연결되는 별도의 헤더를 가지고 있다.  ARGB 혹은 RGB 주변기기와 연결되는 4핀 혹은 3핀은 모두 2개씩 최대 4개를 제공한다.

그리고 24핀 파워 커넥터 만을 연결하여 메인보드의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가바이트 Q-플래시 역시 지원하며 흰색 버튼 옆으로 추가적인 LED를 장착해두어 작동 상태를 외부에 쉽게 알려준다.

컴퓨터 케이스의 인디케이터 LED 와 연결시키는 핀헤더 들을 비롯하여 최대 4개의 SATA3 저장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SATA 포트를 볼 수 있다.  SATA 케이블 연결 방식은 수평 방식이다. 

그래픽카드 장착을 위한 PCIe 슬롯의 기가바이트 스틸 슬롯이 사용되었으며 최대 PCIe 4.0 지원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프로세서의 PCIe 레인에 연결되는 첫번째 M.2 슬롯은 최대 2280 규격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스틸 소재의 방열판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최대 낼 수 있는 속도는 PCIe 4.0 x4 속도로 지금까지 출시된 최고 속도의 SSD 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B660 칩셋의 PCIe 레인이 연결된 2번째 M.2 2280 슬롯을 볼 수 있는데 이 슬롯도 최대 PCIe 4.0 x4 지원 SSD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메인보드의 사운드 코덱은 리얼텍의 ALC897 이 사용되었으며 랜 컨트롤러 역시 리얼텍의 2.5Gbps 유선 랜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 

■ 패시브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적용된 디지털 전원부

프로세서의 소켓 주변으로 자리 잡은 전원부는 12+1+1 디지털 VRM 페이즈 구조로 총 14개의 DR.MOS 모스펫 기반으로 디자인 되어 많은 숫자의 페이즈 구성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다.  많은 숫자의 페이즈 구조로 전원부로 디자인할 경우 프로세서의 최대 소비전력을 여러 개의 페이즈가 나누어 갖기 때문에 하나의 페이즈가 낮은 전력을 주더라도 결과적으로 높은 숫자의 전력을 감당할 수 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하나의 페이즈가 낮은 전력을 송출해 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발열도 역시 낮게 된다.   즉 효율성인 측면에서도 좋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작은 메인보드에 전원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사실 한정적이기 때문에 하이-로우 모스펫 보다는 이를 하나로 만든 DR.MOS 모스펫을 사용해야만 이 메인보드와 같은 고효율 전원부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메인보드의 IO 쉴드 구성도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아주 깔끔한 구성을 갖고 있다.  우선 구형 레거시 입력 포트는 PS 를 완전히 없이 그자리에 USB 2.0 포트 2개를 넣어 USB 2.0 포트 4개, USB 3.2 포트 4개, 총 8개의 USB 포트를 지원하며 이 중 하나의 포트는 USB 타입C 포트다. 

■ 기가바이트 B660M AORUS ELITE DDR4 바이오스 구성 

전통적인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바이오스 구성과 같게 이지모드 그리고 어드밴스드 모드를 지원해, 마우스 만으로 혹은 키보드를 통해 텍스트와 옵션 선택으로 가능하다.

▲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전력 제한을 풀 수 있는 터보 파워 리미트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활성화가 되어 있으며 메인보드의 출시 초기에는 이 옵션을 수동으로 조정해야 최대 성능을 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 최적화 가 이루어져 자동으로 설정해두어도 프로세서의 온도, 소비전력 등을 판단하여 자동적으로 최대 성능을 내 준다.

▲ 키보드의 F11 키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등록 하는 사용할 수 있는 즐겨 찾기 메뉴가 있다.  이 메뉴들은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등록, 제거가 가능한데 기본적으로 등록되어 있는 옵션은 위와 같다. 

▲ 윈도우 11 설치를 위한 IPP 혹은 TPM2.0 옵션은 기본적으로 활성화가 되어 있어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옵션을 수정하지 않더라도 윈도우11를 빠르게 설치 사용이 가능하다.

■ 탄탄한 전원부를 쉽게 확인하는 법, 추가 12V 커넥터 숫자를 보라. 

보다 많은 페이즈 숫자를 적극적으로 제어, 효율을 높혀주기 위해서는 최대 전력을 페이즈의 숫자대로 나누어 줘서 하나의 페이즈가 낼 수 있는 소비전력량을 낮춰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어난 페이즈 숫자만큼 12V 입력이 중요해 지는데 이로 인해 비싼 Z690 메인보드 일 수록 12V 8핀 커넥터 2개로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이 메인보드는 동급이 B66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에 비해 12V 4핀 커넥터를 추가적으로 더 가지고 있어서 12+1+1 디지털 VRM 그리고 DR.MOS 펫으로 구성된 만큼 이 메인보드가 B660 칩셋 메인보드들 중에서 상급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기가바이트의 솔리드-핀이 적용된 12V 8핀+4핀 커넥터 

기사의 서두에서도 소개를 했다시피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이 메인보드는 LGA1700 소켓이 적용된 모든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넉넉한 전원부 설계로 인해 실질적으로 사용가능한 프로세서 사용 범위가 넓은 편이어서 최대 코어 i9 12900 프로세서 정도를 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만약 최고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는 코어 i9 12900K/KF/KS 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 메인보드는 보다 넉넉한 전원부를 갖고 있는 기가바이트 Z690 칩셋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2V 8핀 커넥터가 2개 사용된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된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이 메인보드에서 코어 i9 12900K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코어 i9 프로세서 들이 가지고 있는 최대 성능치를 끌어내기 위해 적합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래서 코어 i7 정도의 프로세서를 구입해서 프로세서의 최대치 성능을 끌어내는 게이밍 시스템을 꾸미고자 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최고의 성능과 가성비를 제공해줄 것이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기가바이트의 B660M AORUS ELITE DDR4 -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오픈 마켓,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17만원 내외에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