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서는 최근 정품 프로세서의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시켜 현재의 시장 대응에 맞게 조절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정품 박스로 유통이 되는 "리테일 박스 프로세서"와 벌크라고 불리우는 "트레이 프로세서"가 동일한 사후 보증 기간은 3년으로 맞추었다.  여기에서 인텔 공식 수입처인 코잇,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를 제외한 용산의 업체에서 수입되는 흔히 이야기 하는 "그레이 프로세서"는 당연히 해당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시스템의 가격은 조금 더 가격이 하락될 여유가 생겼으며 더 나아가서는 컴퓨터의 전체적인 가격으로 조금이나마 끌어내리는 효과를 가져올 듯 하다. 

하지만 트레이 프로세서의 유통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전체에 해당되지만 65W 의 TDP 를 갖고 있는 코어 i3, i5 프로세서 및 펜티엄 골드, 셀러론 프로세서의 경우 기본쿨러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이 프로세서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리테일 박스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 2022년 5월 부터, 인텔 리테일 박스 프로세서와 벌크 트레이 프로세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본 제공되는 쿨러의 유무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제공되는 기본쿨러 모습 

■ 기가바이트 H610M-S2H DDR4 - 제이씨현 

▲ 간략 스펙 : 인텔(소켓1700) / 인텔 H610 / M-ATX (23.0x21.5cm) / 전원부: 6+1+1페이즈 / 메모리 DDR4 / 3200MHz (PC4-25600) / 2개 / 메모리 용량: 최대 64GB / XMP / 옵테인 / 확장슬롯 VGA 연결: PCIe4.0 x16 / PCIe버전: PCIe4.0, PCIe3.0, PCIe / PCIex16: 1개 / PCIex1: 1개 / 저장장치 SATA3: 4개 / M.2: 1개 / PCIe / NVMe / 후면단자 D-SUB / DVI / HDMI / DP / USB 3.0 / USB 2.0 / RJ-45 / 오디오잭 / PS/2 / 랜/오디오 Intel 계열 / 최대 기가비트 / RJ-45: 1개 / Realtek ALC897 / 7.1채널(8ch) / 내부I/O RGB 헤더(4핀): 1개 / 시스템팬 헤더(4핀): 2개 / USB2.0 헤더: 2개 / USB3.0 헤더: 1개 / 특징 UEFI / LED 헤더 / TPM헤더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본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늘어난 핀숫자로 인해 정사각형태에서 직사각형태로 달라졌다.  LGA1700 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소켓의 핀숫자가 1700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H610 칩셋이어서 하위 엔트리 레벨의 프로세서이지만 12세대 전 제품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H610M-S2H DDR4 메인보드의 전원부 디자인은 디지털 VRM 8페이즈 구조이며 하나의 페이즈 당, 하이-로우 모스펫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통적인 방식을 빠르고 있다.  메인보드의 칩셋 및 가격대가 엔트리 레벨에 해당되다보니 전원부가 방열판 처리가 되어 있지는 않았다. 

H610 칩셋은 4개의 메모리 뱅크를 갖고 있는 제품을 볼 수 없도록 인텔에서 2개의 메모리 뱅크로 강제해서 사실상 4개의 메모리 뱅크를 가진 메인보드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12세대용 H610 칩셋은 DDR4-3200 메모리를 기본으로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64GB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메인보드는 조금 더 조립시 편리하게 케이블 정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24핀 전원 커넥터 옆으로 USB 3.2 루트 핀헤더와 SATA3 포트를 모두 위치했다. 

그래픽카드를 설치하는 PCIe 슬롯과 프로세서 소켓 사이에는 M.2 2280 규격의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소켓이 위치해 있으며 NVMe SSD의 마운팅은 간단한 플라스틱 나사를 통해 가능하다.  별도의 나사를 통해 고정할 필요가 없는 만큼 간단하며 편리하다.

기가바이트 H610M-S2H DDR4 메인보드의 사운드 코덱은 7.1 채널의 리얼텍 ALC897 이 그리고 1Gbps 급 유선 인터넷 속도를 내는 랜 컨트롤러는 인텔 I219-V 칩셋이 사용되었다.  이 두가지 칩셋의 조합은 비슷한 등급 혹은 상위 칩셋인 B660 메인보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다.

최근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AIO 쿨러 혹은 케이스의 RGB LED 와 연결하기 위한 RGB LED 핀헤더는 12V 4핀 헤더 하나만을 지원한다.  아쉽게도 5V ARGB LED 헤더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RGB LED 를 지원하는 주변기기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 메인보드 IO 쉴드 구성은 상당히 하위 호환적인, 레거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필요 없이 인텔의 UHD 그래픽스 코어를 사용하면서 D-Sub, DVI 포트로 모니터를 연결하고자 한다면 이 기가바이트 H610M-S2H DDR4 메인보드가 딱이다. 그리고 6개의 USB 포트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2개가 USB 3.2 Gen2 x1 를 지원한다. 

■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대중화를 위하여 기가바이트 H610M-S2H DDR4 - 제이씨현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65W ~ 150W TDP 를 갖게 되면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인텔은 기본 쿨러 보다는 에프터마켓에서 구입이 가능한 "히트파이프+타워형" 프로세서 쿨러 그리고 2열 이상의 AIO 쿨러가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이로 인해 프로세서는 안정적인 쿨링을 얻으면서 프로세서의 높은 성능 향상이 되었지만 반대로 쿨러가격을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히트파이프가 사용된 타워형 쿨러의 경우 적어도 2~3만원대 정도 그리고 120W TDP 를 버틸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해야 되기 때문에 오히려 전체적인 시스템 비용의 상승이 초례된다.  그래서 65W 급 프로세서를 구입하려면 속편하게 리테일 박스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구입하여 시스템을 구성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메인보드, 전체적인 예산 안에서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한다.  DDR4 메모리를 16GB 그리고 256, 512GB 용량을 가지고 있는 NVMe SSD 정도를 장착하고자 한다면 앞, 뒤 볼 것도 없이 마이크로 ATB 규격의 H610 칩셋 메인보드를 구입하는 것이 작은 예산에서 최적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한 기가바이트 H610M-S2H DDR4 메인보드는 디스플레이포트, HDMI 포트, D-Sub 및 DVI 포트를 가지고 있어서 8세대 혹은 9세대 구형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 중 구형 디스플레이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무실 및 업무용 컴퓨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다.   이 메인보드의 가격은 다나와, 컴퓨존 및 포탈 사이트에서 12만원 내외로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