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와이파이6 대중화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본다면 사실상 100% 이루어진 상태이다.  이 부분은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 대부분이 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사용, 특히나 가정에서 공유기를 사용하는 분들 이라면 조금씩 와이파이5 802.11ac 지원 공유기의 업그레이드를 자연스럽게 와이파이6 802.11ax 지원 공유기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이 유무선 공유기 제조사들이 아직까지는 개인사용자들,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6 지원 공유기를 최대 다운로딩 속도 측면 등의 등급을 나누어서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사용자들이 쉽게 와이파이6 공유기로 건너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찌 보면 가격적인 부분인데 가격적인 부분은 시간지나 전세대 공유기 대비 완벽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다면 머지 않아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간단하게 와이파이6 개인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봤다면 업무용으로 그리고 사무실 등에서 이 와이파이6를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기가 무엇이 있을까?   오늘 넷기어에서 오르비 프로 시리즈의 가성비 모델인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 가 출시되었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WiFi6 엔터프라이즈 메시 유무선 공유기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  

▲ 간략 스펙 : 오르비 프로 미니 라우터 (SXR30), 오르비 프로 미니 새틀라이트 (SXS30), 월마운트 브라켓, 나사 , 2미터 이더넷 케이블 , 12V/1.5A 전원어댑터 및 보증서, 설명서, 최대 4개 SSID 구성, VLAN 지원, QoS 지원, 최대 커버리지 4000 스퀘어피트 (300미터), 최대 40 기기, AX1800 (Up to 1.8Gbps) 지원

넷기어 일반 오르비에 비해 엔터프라이즈 모델인 오르비 프로 모델 라인업은 모두 벽면에 쉽게 마운트를 할 수 있는 별도의 브라켓을 제공한다.  즉, 일반 오르비의 경우는 거치 혹은 선반 등에 올려야 하는 형태이지만 오르비 프로의 경우는 사무 환경 등에 맞추어서 벽면 혹은 천장 등에 설치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오르비 프로 미니 제품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어댑터는 새틀라이트, 라우터에 맞추어 2개가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며 12V, 2.5A 출력을 내는데 이를 통해 역으로 계산해 보게 되면 새틀라이트 및 라우터가 각기 30W 정도의 소비전력을 갖는다고 보면 된다.

제품이 외형은 예전에 출시된 오르비 프로를 그대로 축소한 듯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화이트 원-톤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제품의 작동 상태를 알 수 있는 인디케이터 LED 는 전면 하단에 바 형태로 들어갔다.  제품의 기본적인 값은 정상 작동시 LED 가 꺼져 있다. 

오르비 프로 미니 라우터의 후면 포트 구성은 좌측부터 새틀라이트 싱크를 위한 버튼과 WAN, 3개의 기가비트 랜포트, 전원 포트 및 라우터의 설정값을 초기화 할 수 있는 리셋 버튼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구성은 전통적인 오르비 제품과도 동일하다.

오르비 프로 미니의 포트 구성은 먼저 봤던 라우터와 구성이 비슷하지만 WAN 포트 대신 하나의 기가비트 랜포트가 추가되어 총 4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를 갖는다.  라우터-새틀라이트 사이는 무선 메시로 연결이 되며 각기 라우터, 새틀라이트에 유선으로 3개, 4개 유선 인터넷 장비를 연결할 수 있다.

■ 라우터 모드?  액세스 포인트 모드? 

넷기어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라우터 모드라는 단어가 조금은 생소할 수 있다.  라우터 모드는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사용하는 유무선 공유기 모드 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아래 넷기어에서 배포하고 있는 이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 일반적인 공유기 환경인 라우터 모드 

현재 우리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은 ISP 라고 불리우는 LGU+, KT, SKT 등에서 제공된 외장모뎀 (위 이미지에서 보게 되면 게이트 웨이로 표기) 에서 공유기에 연결되는데 이와 같은 형태가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즉, 라우터 모드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현재 유무선 공유기 환경이라고 보며 된다.

▲ 액세스 포인트 모드  

액세스 포인트 모드는 완전하게 무선 와이파이 환경만을 위한 설정인데 위 이미지에서는 하나의 라우터를 통해 액세스 포인트 모드를 구성하지만 추가적인 와이파이망 (별도의 SSID) 을 필요한 경우 액세스 포인트 모드로 작동을 시키면 된다.  이와 같은 구성을 할 때는 상위 라우터와 다른 IP 번호를 주어 IP 가 중복되지 않게 자동적을 설정해야 하며 당연히 오르비에서는 상위 라우터가 DHCP 로 작동하는 경우 IP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IP 대역폭을 할당해 주게 된다. 

▲ 오르비 프로 설정 마법사 단계에서는 액세스 포인트 모드와 라우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하단의 라우터 모드를 선택 하여 다음 설정으로 넘어가야 한다.

▲ 설치 초기 마법사를 통해 오르비 프로 미니를 설정할 경우 연결하고자 하는 새틀라이트의 전원을 넣어주게 되면 자동적으로 스캔하여 등록해 준다. 

▲ 넷기어 공유기들의 설정 마법사는 라우터, 새틀라이트의 최신 펌웨어를 검색 / 다운로딩해서 자동적으로 설치해주는 것을 마지막으로 한다. 

■ 전체 와이파이6 대역폭을 나눌 수 있어

오르비와 오르비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 중에 하나는 바로 전체 와이파이6 대역폭을 4개로 나누어서 각기 서로 다른 다운로딩 대역폭을 설정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항상 무선 와이파이에 접속하여 특정한 작업을 하는 경우 다른 와이파이 장비들의 다운로딩이 심해져 사용해야할 대역을 나누어 써야할 때 이를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  하단의 슬라이딩 바를 통해 총 4개의 채널을 각기 다른 다운로딩 속도 (대역폭)을 분배해 줄 수 있도록 해준다. 

▲ 어드민 페이지를 통해 라우터-새틀라이트에 연결되어 있는 유선 및 무선 와이파이 장비들의 모든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 다양한 와이파이6 환경구축, 그리고 유선 및 무선 인터넷 환경의 조화,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

오늘 소개한 넷기어의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 몇가지 점에서 상당히 큰 장점을 지녔다.  우선 첫번째로 라우터-새틀라이트 간엔 트라이채널을 활용 5GHz 전용 채널로 연결하여 속도 저하를 최소화 하였으며 최대 3개까지 늘리 수 있는 새틀라이트 추가로 인해 떨어진 공간 간에 별도의 유선 랜 작업을 할 필요가 없이 완벽한 유선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낸다.  새틀라이트에 추가적인 3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를 통해 그리고 하부에 기가비트 스위치 허브를 장착하게 된다면 더욱더 많은 숫자의 유선 인터넷 장비들을 연결할 수 있다. 

물론 특히나 유선 인터넷이 꼭 필요한 환경을 구축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이동성까지 가미한 새틀라이트를 통해 쉽게 유선 인터넷 환경도 구현이 가능하다. 

두번째는 최대 와이파이6 대역폭을 할당하여 여러개의 SSID 를 구성해 그리고 최대 대역폭을 연결되는 장비의 성격에 따라 나눌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특히나 보안상으로 완벽한 와이파이6 환경을 구성할 수있다.  이는 네트워크 관리자가 설계에 따라 많은 경우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 오르비 프로만이 가지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항상 끊김없이 와이파이와 연결되어 트래픽 부족이 없어야 하는 IoT 기기 등을 별도의 SSID 만들어 대역폭을 잘 배분해 준다면 다른 기기들이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켜 와이파이 망 전체를 지연시키는 일이 생기는 일을 원천 봉쇄할 수있다. 

이 처럼 몇가지 엔터프라이즈에 특화가 되어 있는 장점을 가진 만큼 오르비 프로 시리즈는 개인 사용자가 구입 사용하기엔 조금은 오버스펙을 가진 제품이지만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 은 399,000원 으로 판매가격으로 책정되어 사무실을 포함하여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넷기어의 엔터프라이즈급 네트워크 장비들은 고객등록을 통해 상당히 긴 무상보증 기간을 갖는데,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오르비 프로 SXK30 은 5년 간의 무상 보증 기간을 갖고 있어 일반적인 넷기어 공유기들에 비해 긴 사후 보증 기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