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프로세서가 성능적인 부분에서 주춤한 사이에 많은 부분 AMD 프로세서가 그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서 메인보드 시장 역시 큰 변화가 생겼는데 AMD 의 상위 칩셋들의 메인보드 가짓수가 상당히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를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이제 AMD 프로세서도 어느 정도 시장성을 갖고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애즈락에서 B550 칩셋 기반 메인보드 중에서 새롭게 출시된 애즈락 B550 PG Tiptide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이 메인보드가 어떤 장점으로 새롭게 리빌딩 되어 출시가 되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애즈락 B550 PG Riptide - 디앤디 

▲ 간략 스펙 : AMD(소켓AM4) / (AMD) B550 / ATX (30.5x24.4cm) / 전원부: 10페이즈 / DDR4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 VGA 연결: PCIe4.0 x16 / GPU 기술: CrossFire X / 그래픽 출력: HDMI / PCIe 슬롯: 4개 / M.2: 2개 / SATA3: 6개 / USB 2.0: 후면 2개 / USB 3.2 Gen1: 후면 6개 / USB 3.2 Gen2: 후면 2개 (TypeA, TypeC)/ 1 x Killer E3100G, 2.5기가비트 LAN / UEFI / AMD APU 지원 / LED 라이트 / LED 헤더 / M.2 히트싱크 / POLYCHROME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공용 소켓인 AM4 주변으로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는 10 페이즈 기반의 디지털 VRM 전원부는 모두 DR.MOS 로 구성되어 이 메인보드가 어떤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가 되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애즈락은 슈퍼 알로이 컴포넌트들이 모두 사용되었는데 50A DR.MOS, 프리미엄 60A 파워 초크 등이 적용되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위 사진을 기준으로 보면 오른쪽의 전원부는 알루미늄 히트 싱크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등 전체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와의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와 8핀 4핀 12V 커넥터로 연결된다.  인텔 혹은 AMD 프로세서용 메인보드 들 중에서 하이엔드 혹은 고급형 사용자들을 위한 메인보드들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4핀 + 8핀 12V 커넥터 로 메인보드 전원부 구성을 하고 있는지 여부이다.

이 메인보드에는 총 2개의 M.2 2280 규격의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는 프로세서 소켓과 PCIe 16 배속 슬롯 사이에 위치한, 알루미늄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는 M.2 2280 슬롯의 경우 NVMe Gen4 x4 까지 지원하는데 라이젠 3000 시리즈 및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할 때 적용된다.  그리고 두번째 M.2 2280 소켓의 경우는 B550 칩셋의 PCIe 레인에 연결이 되기 때문에 최대 낼 수 있는 속도는 Gen3 x4 까지이다. 

인텔, AMD 프로세서 모두 최근 메모리 지원 부분은 DDR4-3200 으로 단일화 되었다.  이 메인보드에서는 그 외에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 사용시 최대 DDR4-4933 까지 XMP 가 적용된 혹은 오버클럭킹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듀얼 채널 구성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메모리 용량은 128GB 이다.   마지막으로 이 메인보드에 적용된 메모리 뱅크는 15u 금도금이 적용되었다. 

ARGB 주변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는 핀헤더는 총 2쌍을 제공하고 있으며 애즈락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딩 받을 수 있는 폴리크롬 앱 혹은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설정을 통해 RGB 효과 등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

애즈락 B550 PG Riptide 메인보드는 초기 컴퓨터의 부팅시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카드 그리고 부팅 장치의 이상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LED 가 적용되어 있으며 총 6개의 SATA3 포트를 기본 지원한다. 

이 메인보드의 IO 쉴드 구성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PS2 포트도 콤보 타입으로 지원하며, 사용하지 않은 불필요한 디지털 화면 포트를 완벽하게 제거했으며 이 공간에 USB 포트를 넣어줬기 때문이다.  이 메인보드에서는 USB 2.0 포트 외 USB 3.2 Gen1 그리고 USB 3.2 Gen2, USB 타입A 및 타입C 포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USB 주변기기들은 연결 그리고 최대 속도를 뽑아낼 수 있다. 

■ 라이젠7 5800X 프로세서를 생각하고 있다면.. 애즈락 B550 PG Riptide - 디앤디 

오늘은 애즈락 B550 PG Riptide 메인보드를 간단하게 프리뷰를 통해 알아봤다.  이 메인보드가 지향하고자 하는 점은 현재 라이젠 프로세서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라이젠5 5600X 프로세서 보다는 8코어/16스레드를 처리할 수 있는 상위 모델인 라이젠7 5800X 프로세서를 타켓으로 디자인된 제품으로 보였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는데 첫번째는 프로세서의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 줄 수 있는 DR.MOS 기반의 10페이즈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며 이로 인해 프로세서의 효율적인 전원 관리가 가능해 프로세서의 사용량에 따라 전력량을 조절해 준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 메인보드가 IO 쉴드 부분을 칭찬하고 싶은데 아직도 많은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제품들이 하위 호환이라는 이유로 사용하지도 않은 화면 출력포트를 많이 가지고 있어 한정적인 IO 쉴드 공간을 사용하지 않는 포트로 인해 낭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점에서 이 메인보드는 응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반대로 사용하지 않은 모니터 출력 포트를 삭제하고 가장 높은 범용성을 갖고 있는 HDMI 포트 하나만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 공간들은 USB 포트로 가득 채웠다. 특히나 이 등급 정도의 메인보드를 구입하는 분들은 대부분 라이젠 5000 시리즈, 베가 코어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더욱 불필요하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USB 포트 기반의 주변기기, 특히나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외부 스토리지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도 측면에서 훨씬 좋다.

AMD, 그리고 인텔 프로세서 사용자들 중에서 5 등급에 해당되는 미들레인지 프로세서는 대부분 가성비라는 측면이 강조되어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주로 사용한다.  오늘 소개한 ATX 규격 메인보드는 사실 이제 특별한 사용자 층을 위한 규격으로 달라졌다.  이 특별한 사용자들은 사실상 하이엔드 스펙 그리고 남들과 다른 시간으로 컴퓨터를 구입하기 때문에 입맛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 점에서 오늘 소개한 애즈락 B550 PG Riptide 메인보드는 메인스트림 칩셋이라고 볼 수 있는 B550 칩셋 이며 이를 잘 조율해서 가다듬어 출시한 메인보드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