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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5 11600K, KF 5.0GHz 오버클럭킹 가이드

인텔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기존 10세대 대비 IPC 성능이 향상 되었다고는 하나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능 향상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아무래도 그 이유는 실제 사용하는 범위 내에서만이 아니라 "게이밍" 이라는 환경에 국한이 되었던데다가 경쟁사의 프로세서가 상당히 높은 성능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인텔에서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가격 인하와 더불어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시리즈 그래픽카드로 인해 내장 그래픽코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졌으며 이를 반영하듯이 인텔에서는 그래픽코어 코어를 내장한 프로세서의 생산을 오히려 늘렸다. 


그렇다보니 벌어진 풍선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그래픽코어를 포함하지 않은 "F" 프로세서가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졌는데 이는 아무래도 그래픽카드를 당장 구입할 수 없다보니 이 프로세서에 대한 가성비가 사실상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비디아에서는 6월 경에 로우-해시-레이트 (LHR) 이라는 그래픽카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그래픽카드의 출시로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들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최소화 할 듯 하다. 


다시 프로세서의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인텔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대비 적지 않은 내부 개선을 하였다.  



▲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향상 부분 - 싱글 IPC 개선, 내장 그래픽코어의 성능향상, 인텔 딥러닝부스트 적용 등 


프로세서 오버클럭킹을 하기 위한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


우선 인텔의 11세대 코어 i5 11600K/KF 프로세서는 오버클럭킹이 가능하도록 멀티플레이어 락이 해제되어 있다.  프로세서의 가장 중요한 동작 속도를 설정하는 멀티플라이어는 기본적인 FSB (프론트 사이드 버스)가 100MHz 의 배수를 의미하는데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옵션을 통해 8배수 부터 무한대 배수를 수동 설정할 수 있다. 



▲ 인텔의 코어 i5 11600K 프로세서와 삼성 DDR4-3200  CL22 16GB x2 메모리를 에즈락 Z590 벨로시타 - 에즈윈 메인보드에 장착하여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우선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메모리의 오버클럭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는 바로 인텔의 Z590 칩셋이 탑재되어 있는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된다는 점이다.  인텔에서는 최고 상위 메인보드인 Z 시리즈 에서만 전통적으로 프로세서 및 메모리 오버클럭킹을 지원한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프로세서를 오버클럭킹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꼭 꺼두어야할 것은 자동적으로 혹은 임의적으로 프로세서의 클럭을 바꾸는 관련 옵션들이다.  위 메뉴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스피드스텝, 스피드 스프트, 서멀 벨로시티 부스트 등을 모두 비활성화 하며 프로세서의 안정적인 수율을 확인해 보기 위해 초반에는 멀티플라이어 45 와 Vcore 전압을 1.40 V 로 세팅했다.  



▲ 좌, 기본적인 동작 상태의 코어 i5 11600K / 우, 올-코어 5.0GHz로 오버클럭킹된 코어 i5 11600K  


바이오스 설정이 힘들다면, 자동으로 인텔의 퍼포먼스 맥시마이저의 활용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옵션 조정을 통해 프로세서 오버클럭킹을 하는 방법은 조금은 숙련된 경험자들이 편리하게 할 수 있지만 처음 오버클럭킹을 접하는 뉴비 (뉴 비기너) 들에게는 항목들과 옵션 등이 상당히 복잡하며 옵션 간에 조합까지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쉽지 않다.  그래서 인텔에서는 이런 "뉴비" 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출시하여 새로운 세대의 프로세서가 출시 될 때 마다 업데이트 버전을 내어 놓고 있다.  만약 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오버클럭킹을 시도해 보려면 인텔 공식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딩 받을 수 있으며 메인보드 제조사들과 상관없이 Z490, Z59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그리고 오버클럭킹이 가능한 "K", "KF"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면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설치만 한번 해주게 되면 몇 번의 부팅과 테스트를 거쳐 나름대로의 안정화된 올-코어 오버클럭킹 세팅을 자동적으로 해준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로 작동 되지만 여러 번의 부팅시 메인보드 옵션 값을 자동적으로 설정, 저장까지 해준다.




▲ 인텔의 10세대 및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최신 버전의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1.4.10100 버전이다.   





▲ 해당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게 되면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는 SSD 혹은 하드디스크에 리눅스 파티션을 만들어 테스트-리부팅 을 반복하여 최적의 올-코어 오버클럭킹 설정을 해준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모두 자동적으로 진행되며 코어 i5 11600K 프로세서의 경우는 약 2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 테스트가 완료 되어 기본적인 올 코어 클럭인 4.6GHz 에서 200MHz 높은 4.8GHz 클럭으로 올-코어 오버클럭킹이 성공되었다.   


앞서 테스트가 되었던 바이오스 옵션을 수동으로 조절하여 테스트가 되었을 때보다는 낮은 클럭으로 안정화를 이루었지만 오버클럭킹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필요치 않은 방법이기 때문에 편리하며 아무래도 인텔이 가지고 있는 자체 노우하우를 통한 테스트 루틴을 통과한 만큼 안정적인 오버클럭킹 이라고 보면 된다.


기본 상태와 올-코어 5.0GHz 오버클럭킹을 했을 때 성능 향상은?  


앞서 여러 차례 설명을 했듯이 우선 인텔 코어 i5 11600K 프로세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코어를 최대 클럭으로 작동시킬 때 4.6GHz 로 고정된다.   옵션을 조정을 통해 5.0GHz 로 설정 안정화를 취한 후 몇가지 테스트 슈트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본적인 클럭 보다 10% 정도 늘어난 클럭이기 때문에 당연히 성능 향상이 있을 것이다.  그 성능 향상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몇 몇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해 봤다. 



간단하게 일반적인 사무 환경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슈트로 구성된 PCMARK 에서는 당연히 오버클럭킹된 코어 i5 11600K 프로세서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단순히 스코어로 표현이 되기 때문에 실제 체감상으로 느끼기 힘든 부분이지만 수치상을 봤을때 전체적으로 3 ~ 5% 정도의 스코어 상승 효과가 있었다. 



두번째 테스트로는 프로세서의 상당히 과부하를 주는 동영상 파일 변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는 모든 구간에서 프로세서의 클럭 100% 항상 유지 시켜주기 때문에 많은 코어숫자 그리고 높은 클럭일 수록 파일 변환을 빠르게 끝낸다.  작은 크기 파일에서는 시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으나 대용량의 H.265 4K 변환 시는 약 200초 정도 빠른 성능을 냈는데 약 3분 정도 빠른 파일 변환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파일 변환 부분의 결과차이도 별로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여러 개의 파일을 변환한다는 것을 가정하게 된다면 3분이라 시간 차이는 누적되었을 때 적지 않은 차이를 낸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게임 테스트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70 으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게임 테스트로 진행된 메트로의 경우는 엔비디아의 DLSS 등이 적용되어 있어 상당히 그래픽카드의 의존적이기 하다.  하지만 오버클럭킹을 한 코어 i5 11600K 프로세서는 각기 해상도 마다 1~2 프레임 정도 빠른 성능을 냈는데 생각보다 그 성능 향상 (프레임 상승)이 높지 않았다.  비록 오버클럭킹을 하더라고 게임마다 편차가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 정도로 보면 좋을 듯 하다.


바이오스를 통한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통한 인텔 "K"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 


오늘은 간단하게 인텔 코어 i5 11600K 프로세서를 통해 전통적인 오버클럭킹 방법과 더불어서 인텔에서 보증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오버클럭킹, 이 두가지를 알아봤다.  기사의 중간 중간에 자주 설명을 했지만 메인보드 바이오스 옵션 조정을 통한 오버클럭킹은 사실 전문가들 혹은 오버클럭킹 경험이 많은 분들이 아니면 쉽지 않다. 옵션들의 활성화와 비활성화 그리고 각종 옵션들을 조합해야 하는 만큼 많은 시간도 걸리며 안정화를 위해 별도의 테스트 프로그램까지 돌려봐야하기 때문에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만큼 보다 프로세서 여분의 클럭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는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인텔의 퍼포먼스 맥스마이저를 통해 프로세서를 오버클럭킹하게 되면 소프트웨어의 설치 후, 몇 번의 리부팅 및 테스트 시간을 거치게 되면 어렵지 않게 오버클럭킹이 가능하지만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잠재 클럭 혹은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다.  결과적으로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오버클럭킹하는 방법은 두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각기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서 오버클럭킹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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