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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하로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인텔 10세대 코어프로세서로 게이밍 시스템을 꾸민다면?

현재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는 8세대 까지 그러니까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부터 "그래픽코어"를 제거한 모델을 내놓았다.   그 때는 사실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특히나 게이머들은 그래픽코어 장착이 필수 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9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은 일반 모델과 오버클럭킹이 가능한 부분으로 나누고 그래픽카드가 포함되지 않은 모델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조합하여 그래픽코어가 포함되며 오버클럭킹이 가능한 "K" 프로세서과 오버클럭킹은 가능하나 그래픽코어가 빠진 "KF" 모델 그리고 오버클럭킹을 지원하지 않은 일반 모델과 그래픽카드 코어가 포함되지 않은 "F" 모델로 나누어져 총 4가지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 판매가 되지 않고 있지만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저전력 "T" 모델까지 치면 하나의 프로세서에 총 5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최근 들어 그래픽카드가 엄청난 프리미엄과 더불어서 품귀현상까지 겪으면서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 까지 가 있는 상황이지만 적은 수량으로 그래픽카드 수입처들이 오픈마켓 혹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비교적 정직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 일반적인 게이머들을 비롯하여 투기를 조장하는 사용자들까지 가세하면서 그 구입 열기는 치열하다. 


인텔에서는 이런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로 말미암아 현재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조금씩 조금씩 가격을 끌어내려 라인업별로 차이가 있지만 3개월 전보다 적게는 10% 에서 많게는 20% 까지 가격인하를 했다.  특히나 그래픽코어를 포함하지 않은 "F", "KF" 모델의 가격 인하폭이 상대적으로 켰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그 이유를 알아보기 전에 지금 당장 컴퓨터 시스템을 구성하려면 어떤 구성을 해야지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인텔 코어 i9 시리즈 시스템 구성은?  



▲ 다나와의 정품 코어 i9 10900F 프로세서의 현재 가격 및 3개월 가격 동향 


그래픽카드의 부재라는 전제 조건을 빼게 되면 인텔의 코어 i9 10900K 프로세서를 비롯한 코어 i9 계열 프로세서의 가격은 엄청나게 떨어졌는데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코어 i9 10900F 프로세서의 경우는 42만원 까지 떨어져 3개월 전의 50만원에서 약 20% 라는 경의적인 가격인하가 이루어졌다.  이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최고 상위 프로세서인 코어 i9 10900K 프로세서도 역시 20% 정도 가격하락이 되어 다나와 가격 기준으로 정품으로 구입했을 때 54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이 두가지 프로세서 코어 i9 10900F 와 코어 i9 10900K 프로세서 사이의 가격 차이는 무려 10만원이 넘는다.  그 정도의 가격차면 그 비용으로 NVMe 512GB SSD를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 갭이다.  결코 적지 않은 가격대 이다.   이 프로세서를 사용하는데 현재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메인보드는 당연히 인텔의 400 시리즈 칩셋으로 최고 상위 모델인 Z49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되는데 이 메인보드의 가격도 끝 물이라 그런지 엄첨 저렴해진 상태이다. 



▲ 각기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엔트리급의 Z490 칩셋 메인보드는 이제 20만원도 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저렴한 Z490 칩셋 메인보드 혹은 엔트리 레벨에 있는 이 메인보드들의 공통점은 10 페이즈 내외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보다 높은 소비전력을 갖고 있는 "K" 모델 보다는 그래픽코어가 빠져 있는 일반 모델 혹은 K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10코어, 20쓰레드 스펙을 갖고 있는 코어 i9 계열의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텔 코어 i7 시리즈와 코어 i5 시리즈 시스템 구성은? 


두번째는 인텔 코어 i5 시리즈와 코어 i7 시리즈를 묶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하는데 사실 코어 i5, i7 를 나누어서 이야기 해도 되나 현재 상당히 이상한 인텔 410 칩셋 메인보드의 가격변화가 이루어져서 굳이 두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프로세서를 나눌 필요가 없이 하나의 메인보드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 2월 부터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들은 이제 30만원 가격대에 나누어져 포진이 되었다.  



인텔의 코어 i7 10700F 프로세서는 다나와에서 해당 프로세서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통해 확인해 보게 되면 3월 전에 비해 약 6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최저가로 구입했을 때 32만원 내외로 구입이 가능하다.   앞서 설명을 했듯이 이 프로세서는 그래픽코어를 포함하고 있지 않는데, 그래픽코어를 포함하고 있는 일반 모델의 가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 정품 인텔의 코어 i7 10700 프로세서의 가격 변화


인텔의 코어 i7 10700 프로세서도 3개월 전만 하더라도 37만원대 판매가 되다가 현재는 33만원 대에 판매가 되고 있어 약 4만원 정도 가격이 저렴해 졌는데 비중으로 따지자면 약 13 ~ 14 % 정도 저렴해졌다.  앞서 봤언 그래픽코어가 빠져 있는 "F" 모델에 비해 가격인하 폭이 작다. 그래서 앞서 봤던 인텔의 코어 i7 10700F 프로세서와 일반 코어 i7 10700 프로세서의 가격 차이는 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인텔의 코어 i7 계열의 프로세서들은 라이젠5 5600X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스펙 6코어/12스레드 보다 많은 8코어/16스레드를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게이밍 성능이 낮아 이제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기 힘든 상황인데 다가 동일한 코어 숫자를 갖고 있는 라이젠7 5800X 과 비교해봐도 성능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번 가격인하를 통해 재미있게도 코어당 가격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높아졌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인텔이 가성비 좋은 프로세서가 되다니...



인텔의 코어 i5 라인업 중에는 전체 인텔 프로세서 중에서 가장 최고 비인기 제품인 코어 i5 10500, 10600K / KF 프로세서를 제외한 코어 i5 10400 및 10400 가 주력 모델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프로세서들도 적지 않게 가격인학 되었는데 일반 코어 i5 10400 프로세서의 경우 19만원 내외 그리고 여기에서 그래픽코어가 삭제된 코어 i5 10400F 모델의 경우는 17만원 대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 인텔의 정품 코어 i5 10400F 프로세서는 3개월 전에 18만원 내외 가격에서 약 12% 정도 저렴해진 16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인텔의 코어 i7 및 코어 i5 프로세서가 폭탄을 맞은 것 처럼 적지 않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엔트리 모델로 사용되던 H410 칩셋 메인보드는 재미있게도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인텔은 1월 CES 전후에서 발표한 500 시리즈 칩셋 발표 이후 H410 칩셋 빠르게 단종 처리를 해버렸다.  그러면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가격인하가 되면서 판매가 늘어나자 인텔에서는 희안한 방법을 취했는데 그것은 H410 칩셋 대비 약 2~3불 정도 높은 가격에 상급 H470 칩셋을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H410 과 H470 칩셋의 차이점은? 


◆ 최대 메모리 장착 : 듀얼 채널 구성시 64GB 에서 128GB 로

◆ 내장 그래픽코어의 멀티 모니터 : H410 2개에서 H470 은 최대 3개 (각기 모니터 FHD 해상도 기준) 
◆ USB 포트 숫자 : USB 3.2 Gen1 기준으로 10개에서 많은 14개로
◆ 무선 와이파이 지원 : H470 와이파이6 지원 가능
◆ 칩셋의 PCIe 레인 숫자 : H410의 6개에서 14개나 많은 20개 


이 정도 하드웨어 스펙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일반적인 엔트리 부분에서 봤을 때 사실 크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부분은 아니다.  메모리도 4개의 메모리 뱅크가 온보드 되어 있지만 듀얼 채널 구성을 8GB 두개 혹은 16GB 용량 두개 정도가 일반 사용자들의 표준이기 때문에 늘어난 메모리 용량도 크게 와 닿지 않으며 늘어난 USB 3.2 숫자와 무선 와이파이6 지원 부분도 크게 느끼기 어려운 스펙 차이이다. 



▲ 최근 에즈락에서는 인텔에게 저렴하게 공급 받은 H470 칩셋을 온보드는 저렴한 메인보드를 출시한 상태이다.  이 메인보드의 가격은 동급의 H410 칩셋 메인보드와 약 2천원에서 3천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칩셋만 다른 메인보드가 나온 이유는 인텔의 H410 칩셋을 단종 시킨 실수로 인해 스스로가 H470 칩셋 재고 부분을 저렴하게 준 부분이며 메인보드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 두 개의 칩셋이 사실상 "핀 To 핀" 호환이 되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튜닝 정도만 해주게 되면 기존의 생산 라인의 변화 없이 바로 바로 생산이 가능해 메인보드 제조사들에선 제품명 정도만 수정하면 어렵지 않게 생산이 가능하다. 그래서  현재 국내에서는 에즈락에서 이와 같은 제품을 출시한 상황이며 조만간 기가바이트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그 외의 메인보드 제조사들 상황은 아직 알 수 없다. 


이와 같은 이유로 사실 오버클럭킹을 지원하지 않은 코어 i7 및 코어 i5 프로세서를 구입하여 저렴한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이라면 주저할 필요 없이 H470 칩셋이 적용된 메인보드를 구입하는게 혜자스러운 일이며 코어 i5 10400 프로세서 혹은 코어 i7 10700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경우 메인보드의 IO 쉴드에 3개의 그래픽카드 출력 포트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면 최대 3개의 모니터를 연결하여 다중 모니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브레인박스에서는 위 H470 메인보드의 샘플을 요청한 상태이며 조만간 해당 제품들의 자세한 리뷰를 통해 소개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번 기사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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