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는 유선 (Wire) 와 무선 (Wirelee) 로 나눌 수 있는데 무선의 경우은 최근 와이파이6 인 802.11ax 에서 6GHz 의 추가 채널을 사용하는 와이파이6-E 까지 이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장비들이 속속 출시가 되고 있다.  반면 무선의 경우는 1Gbps 표준인 대부분으로 사용이 되지만 최근 인텔과 리얼텍의 2.5Gbps 랜 컨트롤러가 속속 탑재된 메인보드들이 출시가 되면서 조금 씩 세대교체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인데 서버 및 엔터플라이즈 영역에서는 이보다 빠른 10Gbps 급 제품도 사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유선 공유기가 2.5Gbps 혹은 그 이상의 스펙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문제는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있는 스위치 허브까지도 교체를 해야 하고 정말 운이 나쁠 경우에는 UTP RJ45 기반의 CAT5-e 이상의 케이블도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현재 1Gbps 급의 환경에서 보안적인 부분을 위한 VPN 및 파이어월 등을 기본적으로 하고 전문적으로 네트워크 관리까지도 가능한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기사를 통해 만나볼 제품은 바로 넷기어의 비지니스 라우터 BR200 이 바로 그 제품이다. 

■ 넷기어 VPN 라우터 BR200 유선 공유기 

우선 넷기어의 BR200 제품에는 "라우터" 라는 이름으로 제품명이 되어 있는데 사실 엄밀히 이 제품은 각종 네트워크 보안 및 모니터링이 들어가 있는 1Gbps 급 유선 전용 공유기이다.  그것도 하드웨어적인 스펙이 상당히 높은...

넷기어 BR200 의 외형은 예전 라우터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자세히 보게 되면 일반적인 스위치 허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외형을 지녔다.  전원과 "외부 인터넷 연결"를 표시해 주는 인디케이터 LED 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연결, VPN 작동 여부 등을 알려주는 LED 를 지나서 우측으로 4개의 1Gbps 포트의 작동을 알려주는 녹색 인디케이터 LED 가 자리 잡고 있다. 

제품의 뒷면은 작은 크기의 리셋 스위치와 더불어서 4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 및 노랑색 하나의 WAN 포트를 볼 수 있는데 이 포트를 유무선 공유기와 직접 연결을 하거나 외부 통신사의 인터넷 모뎀을 연결해 주면 바로 공유기로 작동해 사실상 유선 공유기로 작동된다.  그리고 12V 1.5A 어댑터 포트 및 전원 스위치 모습을 볼 수 있다. 

■ 네트워크의 강력한 보안 기능 및 모니터링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넷기어 답게 어드민 페이지로 접속하여 볼 수 있는 설정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며 대시보드라고 볼 수 있는 UI 구조도 역시 아주 미려하게 디자인 되어 있었다. 

포트 상태 메뉴는 실제 제품의 외형을 그대로 가져와 연결되어 있는 랜 상태를 100% 동일하게 인디케이터 LED 가 켜 있는 상태로 알려주어 랜의 물리적인 연결이 문제가 없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현재 연결이 되어 있는 각족 유선 네트워크 장비들의 연결 상태를 알려주는데 아쉽게도 무선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무선 와이파이의 상태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하단 스위치 허브에 별도의 AP를 연결하여 무선 와이파이 망까지 구성한다면 그 상태까지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중간 부분에는 이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사용량 혹은 점유율을 보여주는데 장착된 프로세서는 1.7GHz 로 작동되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네트워크 프로세서 NSS 및 낸드 플래시는 128MB 그리고 캐시로 사용되는 DDR3 메모리는 1GB 가 장착되어 있어 사실상 일반적인 공유기의 스펙을 넘어선다.  

그 외에 하단에 있는 차트들은 실시간으로 시간대에 따른 다운로딩 및 업로딩 수치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상단의 어드밴스드 메뉴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기능 등을 활성화 혹은 비활성화 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파이어월 기능 중에 하나인 IGMP 프록시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으며 DMZ 서버를 할당할 수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포트 스캔 및 DoS 프로텍션 기능은 활성화가 되어 있다.   그리고 액세스 컨트롤을 통해 특정 유선 기기들의 접근을 막을 수도 있다. 그 외에 포트 포워딩 및 포트 트리거링도 가능하다. 

시큐리티 옵션은 스케줄을 통해 유선 인터넷의 사용 시간 및 요일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블럭킹 사이트는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으로써 예를 들어 업무상 필요 없는 특정 사이트 및 소프트웨어 등을 접속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내부 IP 범위를 주어 특정 범위 내부 아이피들을 이 블럭킹 사이트를 피하게 할 수도 있다.   그 외에 블럭 서비스는 TCP 혹은 UTP 의 특정 포트를 아주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기능으로 특정 게임 등이 사용하는 포트를 원천적으로 막아 해당 유선 네트워크 상에서 게임 자체의 구동을 막을 수도 있다.  이 역시 스케줄을 통해 활성화 하거나 비활성화도 가능하다. 

VLAN (버추얼 랜) 옵션은 각기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유선 기기들을 하나로 묶는 서브넷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은데 물리적인 포트의 구성으로 하는 것이 하닌 해당 장비가 가지고 있는 맥어드레스를 묶어 물리적인 파티 개념으로 묶어주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따라 상당히 편리하게 전체적인 네트워크를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사무실 컴퓨터들 모두 하나로 묶어 "컴퓨터 VLAN 그룹"을 그리고 인터넷 유선 전화기를 모두 하나로 묶어 "유선 인터넷 VLAN 그룹"을 그리고 프린터, 스캐너 팩스 등을 하나로 묶어 "사무용기기 VLAN 그룹" 등으로 나누어서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스케줄 등을 별도로 적용시켜 준다면 네트워크를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넷기어 BR200은  최대 256개의 VLAN 설정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VPN 기능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소호 사무실 등은 별로 없는 편인데 가까운 미국만 하더라도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가정에서도 VPN 사용은 필수이다.  그래서 이 제품도 기본적인 Open VPN 서비스를 제공하며 컴퓨터 마다 그리고 스마트폰 및 맥OS 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 다운로딩 링크를 제공한다.  

그 외에 일반적인 유무선 공유기에서 많이 봐왔던 QoS 설정, UPnP 설정 및 전체 BR200 의 설정 상태를 특정 컴퓨터에 백업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펌웨어 업데이트도 역시 지원한다.   펌웨어 업데이트의 경우는 온라인 업데이트가 아닌 사이트에서 펌웨어를 다운로딩 받아 수동으로 업데이트르 해줘야 한다. 

■ 강력한 비지니스 공유기, 넷기어 VPN 라우터 BR200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넷기어 VPN 라우터 (공유기) BR200 은 현재 우리가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무선 공유기에서 유선 인터넷 기능을 그것도 "보안" 이라는 측면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특히나 보안에 취약한 무선을 배제함으로써 유선만이 가지고 있는 신뢰성을 토대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어드민 페이지를 통해 접근이 가능한 대시보드는 이 제품의 현재 작동 상태 및 업로딩, 다운로딩 그리고 네트워크 맵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로 하여금 쉽고 자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역시 일반적인 공유기와는 완전히 다른 결을 보여준 제품이었다.  오늘 부터 국내에 출시가 된 이 제품의 가격은 미정이지만 해외에서 판매가 되는 가격이 그렇게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15~20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사무실에서 강력한 보안 설정을 비롯하여 유선 인터넷 으로 연결되는 사무실 내 컴퓨터의 업무용 이외의 사용을 막고자 하는 네트워크 어드민 혹은 관리자라면 꼭 이 제품을 구입, 설치하여 사용해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