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11ac 와이파이5 에서 점차적으로 802.11ax 와이파이6로 넘어가는 분위기는 스마트폰 및 최신 노트북, 맥북에서 어느 정도 넘어갔다고 보는 것이 옳다.  특히나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 아이폰12 시리즈는 전제품이 이 와이파이6 그리고 블루투스 5.0 를 지원하면서 가성비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아이폰 SE2 까지도 와이파이6 를 지원하기 때문에 애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폰은 모두 와이파이6 를 지원한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애플 보다 와이파이6 지원이 빠른 편이어서 2018년에 출시된 S10 부터 와이파이6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현재 갤럭시 S20 까지 모두 이를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1년 에서 2년 사이에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했던 분들이라면 대부분 이 "와이파이6"를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단, 이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해야 와이파이6 의 성능을 맛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와이파이5 대비 와이파이6 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속도에 대한 차이점이 궁금하겠지만 이 속도적인 측면 보다라는 여러 개의 와이파이6 지원 디바이스가 연결이 되어도 끊김 없는 OFDMA 방식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즉, 많은 숫자의 와이파이 장비가 늘어날 수록 속도 저하가 나타나지 않고 최고의 다운로딩 속도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 내에서 5개 미만의 와이파이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 성능 차이를 개인들이 느끼기에는 쉽지 않다. 

■ 최대 24개의 와이파이6 디바이스를 끊김없게, AX5400 지원 넷기어 나이크호크 RAX50 

넷기어 나이트호크 RAX50 은 제품의 본체 외에 설치가이드 및 보증서, 어댑터 및 여분의 랜 케이블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어댑터의 경우는 12V, 2.5A 출력을 하는데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이 공유기의 소비전력은 최대 30W 정도 이다. 

제품의 상단에는 제품의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고휘도 흰색 인디케이터 LED 가 장착되어 있어 상당히 높은 밝기를 자랑하는데 만약 연결된 장치 및 상태 등이 이상을 보일 때에는 "적색" 으로 빛난다.  그 아래로는 무선 와이파이를 켜거나 끌 수 있는 버튼과 WPS 버튼이 자리 잡고 있었다.  

넷기어 나이트호크 RAX50 제품의 뒷면으로는 하나의 USB 3.0 포트와 더불어서 4개의 기가비트 유선 인터넷 그리고 노랑색의 RJ45 포트는 통신사의 외부 모뎀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리셋 버튼, 전원 커텍터 및 전원 버튼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제품의 상판 부분에 적당한 타공과 바닥면에 타공을 통해 공유기 내부의 열을 충분하게 식힐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넷기어 나이트호크 RAX50 를 구입하게 되면 본체에 4개의 안테나가 미리 체결이 되어 있지 않은데 포함되어 있는 4개의 안테나는 동일한 형태이므로 순서, 위치와 상관없이 4개를 모두 꼽아주면 된다. 

■ 몇 번의 클릭을 쉬운 마법사 방식의 빠른 설정

제품의 유선 그리고 무선 와이파이의 설정은 단지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완벽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나 컴퓨터 혹은 노트북을 통해 유선으로 인터넷을 연결할 경우 익스플로러, 크롬, 엣지 등을 실행 시키면 바로 넷기어 RAX50 의 어드민 페이지로 포워딩 되게, 그러니까 첫 접속은 무조건 공유기의 어드민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본적인 설정 외에 마지막에는 항상 최신 펌웨어 를 검색하여 다운로딩 받아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부분은 모든 넷기어 공유기들의 공통적인 부분이다.   

마법사 단계를 거쳐서 새로 부팅이 된 후에는 다시 한번 어드민 페이지에 접속하여 와이파이6에 관련되어 있는 3가지 옵션을 모두 켜주게 되는데 2.4GHz 및 5.0GHz 채널의 OFDMA 옵션을 마지막으로 채널 본딩 기술인 넷기어의 스마트 커넥트를 사용하게 되면 하나의 SSID 를 통해 2개의 무선 통신 채널을 하나로 접속 및 관리를 해줄 수 있도록 해준다.  가능하면 이 3가지 옵션을 바로 설정을 활성화 해줘야 한다. 

■ 넷기어 나이트호크 앱의 활용

컴퓨터 혹은 노트북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공유기의 어드민 페이지에 접속, 옵션을 설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 눈에 많은 옵션들이 한 페이지에 표현되기 때문에 편리한 부분이 존재하지만 최근 대부분의 공유기 업체들이 모두 공유기의 설정을 비롯하여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의 사용을 권장하는데 넷기어 나이트호크의 가장 큰 장점은 로컬 네트워크 와이파이 망에 접속을 하지 않은 외부 LTE 혹은 5G 망 상에서도 가정, 사무실 등에 설치되어 있는 공유기 접근하여 옵션의 변경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되는 나이트호크 앱을 실행시키게 되면 왼쪽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접속을 완료하게 되면 오른쪽의 메뉴 화면을 보여준다. 

▲ 옵션의 설정은 어드민 페이지에서 봤던 메뉴 들과 동일하며 마지막 오른쪽에 위치한 네트워크 장치 설정을 보게 되면 와이파이 혹은 유선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아이콘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며 토글 버튼을 통해 해당 장치의 인터넷 연결을 강제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 옵션을 잘 이용하게 되면 RAX50 공유기가 설치 되어 있는 외부에서 떨어진 상황에서 가정내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을 강제 종류 시킬 수 있다.  

▲ 넷기어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디바이스들을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및 멜웨어까지 실시간으로 감시 자동적으로 차단해 주는 넷기어 아머를 추가적으로 설치 설정해 주게 되면 보다 보다 쉽게 보안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혹은 예방을 해주는 유료 서비스이다.  단, 처음 장치를 구입했을 때는 한달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필자의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통해 와이파이 속도를 측정해 보니 다운로딩 361Mbps, 업로딩 382Mbps 가 나왔다.  

■ 가정에서 최적화되어 있는 넷기어 나이트호크 RAX50 

인터넷 공유기에 대한 기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봐야할 부분은 바로 내구성이다.   인터넷 공유기는 한번 설치하게 되면 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처럼 망가져서 작동이 되지 않는 이상 24시간 365일 항상 켜 있어야 하므로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나 LTE, 5G 등의 외부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외에 외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없는 와이파이 기기들은 만약 공유기가 장애를 일으킨다면 전체적으로 작동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TV 안에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의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를 직접 받고 있다면 바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넷기어 공유기들은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강점을 보이며 특히나 안정적인 와이파이 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일반적인 공유기들의 가격대에 비해 비싼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비싼 만큼 이 제품은 총 2년간의 사후 AS 기간을 갖는다.   대부분의 공유기가 1년 이라는 짧은 사후 보증 기간에 비해 긴 시간이다.    그 만큼 공유기 본체 외에 포함되어 있는 어댑터의 품질과 내구성은 뛰어나다.    

오늘 한국에 공식으로 출시된 이 제품의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 및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정상 판매가 329,000원(VAT포함)에서 출시 기념으로 3주간 10% 할인된 296,000원(VAT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로 격상된 시기를 지나고 있다.   가정 내에서 머무는 시간들이 많아진 만큼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인터넷 공유기의 다운로딩 및 스트리밍 성능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라면 구매하여 가정 내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성을 해보길 바라면서 이번 기사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