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칩셋은 프로세서의 100% 성능을 끌어내기 위한 서포터 역할을 해주며 발전해왔다.  엄밀히 말하면 동일하게 출시를 해봤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첫 선을 보였던 AMD 300 시리즈 칩셋 그리고 라이젠 2000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선을 보였던 AMD 400 시리즈 칩셋에 이여 라이젠 3000 시리즈 및 라이젠 5000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AMD 500 시리즈 칩셋이 현재는 주력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하지만 라이젠 프로세서를 발표한 AMD 에서는 오는 2021년까지 동일한 AM4 소켓을 유지한다는 기조를 세우면서 3가지 칩셋이 출시되는 동안 동일한 프로세서 핀 숫자를 유지해왔다.    이는 인텔과 상반되는 정책이어서 기존 인텔 프로세서, 칩셋 정책에 안 좋은 의견을 갖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그 호평의 이면에는 사실 메인보드 업체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있었다.   프로세서 소켓이 유지되면서 지원해야할 프로세서 목록과 메모리 리스트 등을 계속 업데이트 해줘야 한다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물론 항상 최신 바이오스 혹은 드라이버를 유지하는 것이 보안상 그리고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스탠드-얼론 즉,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고 동일한 역할만 해야할 프로세서, 메인보드 에서는 최신 드라이버, 바이오스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 AMD 라이젠 프로세서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앞서 언급을 했던 칩셋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만 하게 되면 사용이 가능하다.  물련 현재는 AMD 500 시리즈 칩셋은  물론이고 AMD 400 시리즈 칩셋 일부가 지원하게 되면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필수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번 AMD 칩셋 메인보드들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엄밀해 말해 최신 프로세서인 라이젠 5000 프로세서 및 라이젠 프로 4000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면 굳이 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리고 만약 해당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는 조립 시스템을 구입하게 된다면 바이오스가 최신 버전으로 반영이 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굳지 필요치 않다.    단, 문제는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필요한 분들은 기존의 라이젠 프로세서에서 최신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 기존의 메인보드를 그대로 사용하고자 할 때 이다.   이런 부분이 반복되다보니 기가바이트에서는 이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Q-BIOS"  기능을 포함시켰는데 이 기능은 빠르게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해준다 라는 것인데 여기에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 컴퓨터를 구동시킬 때 필수 설치해야 하는 하드웨어를 전혀 필요치 않는데 단지 필요한 것은 메인보드와 파워와 24핀 커넥터, 12V 8핀 커넥터 만 연결하면 바로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해준다. 

■ 기가바이트 Q-flash 가 적용된 A520M 어로스 엘리트 - 제이씨현

▲ 간단 스펙 : AMD(소켓AM4) / (AMD) A520 / M-ATX (24.4x24.4cm) / 전원부: 5+3페이즈 / DDR4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 VGA 연결: PCIe3.0 x16 / 그래픽 출력: DVI , HDMI / PCIe 슬롯: 3개 / M.2: 1개 / SATA3: 4개 / PS/2: 콤보 1개 / USB 2.0: 후면 2개 / USB 3.1 Gen 1: 후면 4개 / 기가비트 LAN / UEFI / LED 라이트 / LED 헤더 / RGB FUSION

▲ GIGABYTE A520M AORUS ELITE 메인보드의 IO 쉴드 에서 흰색 USB 3.2 Gen1 포트에 USB 메모리를 꼽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주면 된다. 

▲ Q-Flash 버튼을 누른 후 바로 주변에 위치한 적색 인디케이터 LED 는 점멸이 되면 최신 바이오스가 업데이트가 완료 되면 완전히 꺼지게 된다.  

■ 넉넉한 라이젠 5000 시리즈 용, ATX 메인보드 A520 어로스 엘리트 - 제이씨현 

▲ 간략스펙 : AMD(소켓AM4) / (AMD) A520 / ATX (30.5x24.4cm) / 전원부: 5+3페이즈 / DDR4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 VGA 연결: PCIe3.0 x16 / 그래픽 출력: DVI , HDMI / PCIe 슬롯: 5개 / M.2: 1개 / SATA3: 4개 / PS/2: 콤보 1개 / USB 2.0: 후면 4개 / USB 3.1 Gen 1: 후면 3개 / USB 3.1 Gen 2: 후면 1개 / 기가비트 LAN / UEFI / LED 라이트 / LED 헤더 / RGB FUSION

▲ GIGABYTE A520 AORUS ELITE 에서는 PS2 포트 맨 아래에 있는 USB 3.2 Gen1 포트에 USB 메모리를 꼽고 온보드 되어 있는 Q-Flash 버튼을 누르면 된다. 

▲ 마이크로 ATX 규격의 GIGABYTE A520M AORUS ELITE 메인보드와 동일하게 Q-Flash 옆의 적색 인디케이터 LED 가 점멸되는데 바이오스 업데이트 작업이 완료되면 LED 가 꺼진다.  

■ 기가바이트 Q-Flash 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우선 가장 먼저 최신 바이오스를 받아야 하는 컴퓨터와 USB 메모리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 GIGABYTE A520M AORUS ELITE 제이씨현 메인보드의 최신 바이오스는 F11i 버전이다. 

▲ GIGABYTE A520 AORUS ELITE 제이씨현 메인보드도 최신 바이오스는 버전은 F11i 로 동일하다. 

1. USB 메모리의 준비

▲ USB 메모리는 꼭 "FAT32 (기본값)" 으로 포맷을 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1GB, 혹은 2GB 정도의 저용량 USB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NTFS 타입으로 포맷이 되어 있는 경우 플래시 메모리 파일을 인식하지 못해 Q-Flash 업데이트를 사용할 수 없다. 

2. USB 메모리에 최신 바이오스 파일이름을 GIGABYTE.BIN 으로 파일명을 변경

▲ 다운로딩 받은 최신 바이오스의 파일명을 바꾼 뒤에 FAT32 로 포맷된 USB 메모리의 루트에 "GIGABYTE.BIN" 파일을 복사한다.  

자, 여기까지 따라왔으면 기본 준비 작업은 끝났다.  이제는 바로 준비된 USB 메모리를 앞서 설명한 IO 쉴드 USB 타입A 포트에 꼽고 Q-Flash 버튼을 눌러주면 끝난다.  메인보드에 전원이 인가가 되어야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파워의 24핀 커넥터와 12V 8핀 커넥터는 꼭 연결해 줘야 한다.   

▲ GIGABYTE A520M AORUS ELITE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모습

▲ GIGABYTE A520 AORUS ELITE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모습

■ GIGABYTE A520M AORUS ELITE 바이오스 업데이트 전후 

▲ 바이오스 업데이트 전 F10a 버전 모습

▲ 바이오스 업데이트 전 F11i 버전 모습

■ 그리고 업데이트 후 나타나는 라데온 RX 6000 시리즈를 위한 SAM

기가바이트의 AMD 500 시리즈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중에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최신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최신 AMD AGESA 를 적용시키기 위함이지만 얼마 전 첫선을 보인 라데온 RX 6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PCIe Gen4 성능을 끌어내기 위한 AMD Smart Access Memory (줄여서 SAM) 를 지원하기 위함도 존재한다.   물론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만족스러운 가성비로 인해 이 그래픽카드를 선택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기존의 라데온 그래픽카드 팬들이라면 조금 이라도 그 성능 격차를 줄이기 위한 AMD 진영의 움직임도 직접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 최신 바이오스인 F11i 로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AMD SAM 를 지원하기 위한 Re-Size BAR Supprot 옵션이 생겨난다. (기가바이트 A520 어로스 엘리트 바이오스 화면) 

오늘은 간단하게 기가바이트 AMD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능 중에 하나인 Q-Flash 의 실제 사용과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알아봤다.  기사의 서두에서도 언급을 했다시피 이 Q-Flash 기능은 기가바이트의 AMD 500 시리즈 모든 메인보드에 "기본 적용" 되어 있기 때문에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 혹은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기능을 꼭 한번 활용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