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GB 에서 이제는 500GB 및 1TB 용량을 가지고 있는 단일 SSD를 사용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특히 최근 SSD 의 가격은 MLC 낸드 플래시에서 TLC 에 이르러 최근 QLC 낸드 플래시가 사용된 2.5 인치 SSD 및 NVMe SSD 도 출시가 되고 저렴해지긴 했지만 얼마전 중국의 화훼이에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대량 매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SSD 가격이 상승되긴 하였지만 현재는 다시 안정화가 되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입하는 분들은 경우는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재사용하는 확률 들이 높아지고 게다가 3.5인치 컴퓨터용 고용량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떨어지고는 있지만 기존의 플래터 기반의 하드디스크에서 낸드 플래시 기반의 SSD 가 컴퓨터용 스토리지를 대체되는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듯 하다. 

문제는 컴퓨터 외에 이 낸드 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모바일 장치들도 적지 않게 대용량 화가 되고 있다는 점인데 갤럭시 S20 시리즈 중에는 일부 한정판 성격을 가진 모델들의 경우는 1TB 모델 출시를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12 시리즈의 경우도 최대 용량 512GB 까지 출시가 되어 보다 많은 데이터들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이 가능해졌다. 

▲ 11월 6일 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아이폰 12 프로 맥스 512GB 모델은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비싼 190만원에 판매가 될 예정이다. 

가장 낮은 아이폰 12 프로 맥스 제품의 가격은 128GB 모델이 149만원 정도로 512GB 용량에 제품에 비해 약 41만원 정도 저렴하다.  41만원 이라는 가격차이는 적지 않은 금액 차이인데 만약 이 가격으로 컴퓨터에 사용되는 SSD를 구입하게 된다면 제조사들 마다 차이가 있지만 2.5인치 SSD 2TB 모델까지도 구입이 가능한 금액이다. 

이를 조금 더 현실성있게 그리고 스마트폰 및 컴퓨터의 환경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가정 혹은 사무실 등에서 나스를 활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및 노트북의 적은 용량을 사용하여 5G 통신 혹은 LTE 망을 활용하여 일종의 클라우드에 자신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면 개인 외에 가족과 사무실의 동료들 까지도 스마트폰에 각종 연락처와 스케줄, 사진, 동영상 등의 데이터들을 작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들에 저장하고 다닐 필요가 없다. 

■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프로 18TB 

▲ 간략 스펙 : HDD (NAS용) / 8.9cm(3.5인치) / 18TB / SATA3 (6Gb/s) / 7,200RPM / 메모리 256MB / 260MB/s / 기록방식: CMR(PMR) / 두께: 26.11mm / 헬륨충전 / RV센서 / S.M.A.R.T 지원 / 사용보증: 120만시간 / 소음(유휴/탐색): 28/32dB / 데이터 복구 3년 / 5년 / IHM솔루션 / AgileArray 지원 / 무게: 최대 670g

3.5인치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하드디스크는 일반적인 컴퓨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24시간, 365일 항상 전원이 인가되어 작동되고 있는 나스 혹은 서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용 스토리지이다.   외부의 생김새는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3.5 인치 하드디스크 형태를 띄고 있다.  

■ CMR, RV 센서, 애자일어레이 마지막으로 나스 제조사들과 협업으로 만들어진 IHS 기술 

일반 컴퓨터의 환경에서 보자면 하나의 하드디스크 + SSD 조합으로 사용하거나 SSD 단일 드라이브로 사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서버 혹은 나스 등에서는 동일한 용량 및 스펙 그리고 제조사의 3.5 인치 하드디스크가 사용된다.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설치된 간격 자체가 좁은 편이기 때문에 각기 하드디스크가 작동시 만들어 내는 진동이 다른 하드디스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인한 하드디스크의 에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씨게이트에서는 애자일어레이(AgileArray) 기술과 아이언울프 프로 하드디스크 PCB 기판 내에 2개의 RV 센서가 탑재하여 이를 해결했으며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하드디스크 내부의 플래터가 회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듀얼 플래인 밸런싱(Dual Plane Balance) 기술을 적용했다.   

▲ 아이언울프 프로 시리즈에 탑재된 RV 센서의 위치 및 모습 

즉 아이언울프프로 하드디스크는 하나의 디스크 자체가 진동을 억제하기 위해 듀얼 플레이 밸런싱 기술을 그리고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로 다양한 레이드 어레이를 사용할 때 상호 진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에러를 없애주기 위해 CMR 기반의 애자일어레이(AgileArray)가 적용되었다.   이 처럼 일반적으로 컴퓨터에 사용되는 하드디스크과 비슷한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봤을 때는 완전히 다른, 높은 내구성을 갖는 디스크가 바로 씨게이트의 아이언울프 프로 시리즈 인 것이다.  

이로 인해 아이언울프 프로 하드디스크는 연간 최대 300TB 급의 연속 읽기 쓰기 워크로드를 가졌으며 나스 제조사들과 협업으로 만들어진 IHM 기술까지 더해 내구성 외에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의 에러를 사전에 네트워크 어드민에게 알려준다. 

▲ 나스에서는 아이언울프 프로 하드디스크를 항시 모니터링 해주는 "IHM (IronWolf Heath Management)" 
 

■ 시놀로지, DS920+ 에서는 완벽한 사용이 가능

시놀로지, 큐넵, 에이수스 그리고 아이피타임 등 몇 년전만 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숫자의 업체들이 나스를 만들어왔지만 WD, 넷기어 등의 업체들에게서는 새로운 나스가 출시가 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나스의 완성도는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이 나스를 활용할 수있는 소프트웨어 (운영체제)의 완성도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당 나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사의 혹은 서드파티의 소프트웨어들이 많아야 하는 것도 나스를 구입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선택 요건이다.   그래서 시놀로지, 큐넵 그리고 에이수스 정도의 제품이 많은 선택을 받는다. 

▲ 시놀로지 DS920+ 나스에 2개의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프로 18TB 를 설치하게 되면 DSM 에서 바로 인식을 하며,  2개의 하드디스크의 일부 공간에 시스템 데이터들을 넣은 초기화 작업을 하게 된다. 

▲ 아이언울프 프로 18TB 는 시놀로지 나스에서 16.37TB 의 실제 용량으로 인식하게 되면 각종 레이드 설정 등을 할 수 있으며 이 설정 후 일정 시간 동안 초기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용량이 큰 만큼 오랜 시간이 걸린다.  

▲ 2개의 아이언울프 프로 18TB 를 논리적인 하나의 디스크로 묶는 레이드 0 으로 설정하게 되면 최대 32.73TB 까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프로 18TB 의 성능은? 

나스 상에서 각기 디스크의 읽기 및 쓰기 성능을 알기는 힘든 부분이 있으므로 아이언울프 프로 18TB 를 일반 컴퓨터에 연결하여 성능을 측정해 봤다. 

▲ 크리스털디스크마크를 통해 확인해 보면 연속 읽기 성능과 쓰기 성능은 약 280MB/s 로 측정이 되었다. 

▲ 전체 디스크의 용량을 채워서 실제 읽기 및 쓰기 테스트를 진행하는 더티 테스트에서는 평균 225MiB/s 의 성능이 측정되었다.  초반에는 디스크 내부에 있는 캐시 성능으로 인해 높은 성능을 보이다가 점차적으로 떨어지는 성능을 보였다. 

▲ 윈도우 상에서 인식하는 아이언울프 프로 18TB 이 전체 용량은 16.3TB (18.000K BYTE) 였다. 

■ 단일디스크 18TB의 최고 용량 그리고 데이터 완전 복구까지 가능한 레스큐 서비스까지.. 

일반적인 컴퓨터 환경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하루에 평균적으로 8 ~12시간 정도 작동하게 되며 사무실에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이보다 짧은 사용 시간을 갖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주말에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서버 및 나스 등의 엔터프라이즈 환경은 기본적으로 24시간 365일 멈추지 않고 작동을 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하드디스크 그리고 SSD 들은 서버 혹은 나스가 전원이 꺼지지 않는 이상 계속 작동 되어 액세스를 하게 된다. 

▲ 씨게이트의 레스큐 서비스는 하드디스크의 물리적인 손상시 1:1 새제품으로 교환을 해주는 것은 물론이며 내부의 데이터도 복구해준다.  

씨게이트에서는 엔터프라이즈급 상위 제품들에게서는 이 씨게이트의 레스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제품을 구입한 시점 부터 전체 5년 간의 사후 보증 서비스 기간 중에서 3년 동안 1회 무료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나스 혹은 서버의 작동을 멈추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새제품을 미리 선출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서비스 접수 후에 복구 되는 데이터들은 USB 스토리지 등을 통해 별도의 외장 스토리지로 전달해 준다.  씨게이트에서 하드디스크의 설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레스큐 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데이터의 복구 확률은 약 90% 정도로 상당히 높다. 

오늘은 브레인박스에서 나스 전용으로 스토리지 업계 최고 용량인 18TB 로 출시된 아이언울프 프로를 살펴봤다.   우선 제품이 갖고 있는 18TB 라는 고용량 때문에 판매 가격은 약 80만원 대로 높은 편이지만 나스 혹은 서버의 한정적인 베이의 숫자로 인해 고용량을 선호하는 소호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며 개인들에게는 이 보다 작은 용량의 아이언울프 혹은 아이언울프 프로 시리즈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예산에 맞추어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