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은 적지 않은 부분 사용자들의 라이프 사이클 혹은 패턴을 분석하여 최적의 효율 위주로 달라질 듯 하다.  특히나 와이파이의 보급을 비롯하여 IoT 디바이스들이 저렴해지고 이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혹은 딥러닝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API)들이 상당부분 무료로 공개가 되는 등 특히나 가장 큰 변화는 이런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류들의 가격들도 저렴한 상황이어서 조금 더 이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기 쉬워졌다.  이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상황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이 바로 "로봇청소기" 이다. 

■ 웨이코스,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 간략 스펙 : 로봇청소기 / 흡입+걸레 / 전압: 14.8V / 헤파필터 / H13급 / BLDC모터 / 흡입력: 5000Pa / 먼지통용량: 0.45L / 물통용량: 0.15L / 충전시간: 5시간 / 사용시간: 4시간10분 / 용량: 6400mAh / 카메라1개 / LDS센서 / 자이로센서 / 장애물인식센서 / 추락방지센서 / 초음파센서 / 범핑센서 / 청소모드: 지정영역청소 , 부분청소 , spot청소 / 스마트폰제어: 간편업데이트 , 금지구역 , 원격예약 , 원격청소 , 이동동선확인 / 스마트맵핑 / 바닥마스터 / 문턱등반 / 자동충전 / 음성안내 / 소비전력: 65W / 무게: 3.8kg / 색상:화이트 / 크기(가로x세로x깊이): 355x103x355mm

비슷한 컨셉을 갖고 있는 로봇 청소기와는 달리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소모성이 있는 액세서리를 여분으로 충분하게 제공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  로봇 청소기가 오염된 물질과 가장 먼저 접촉하게 되는 되는 브러시의 경우 좌, 우 2개 1쌍으로 총 3개를 제공한다.  (제품에 한 쌍은 미리 장착되어 있다.)  그리고 청소기에서 흡입한 먼지 등을 한번 걸러주는 헤파 필터도 추가적으로 2개를 제공하고 장착되어 있는 것 까지 총 3개 제공하며 물걸레질을 위한 여부의 걸레는 총 2개를 기본 제공한다.   물걸레의 재질은 극세사로 물로 빨아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극세사 소재 걸레의 장점은 마루 바닥 등에 물걸레질을 해도 흠집을 내지 않는다. 

컴퓨터를 많이 아는 분들이나 혹은 스마트폰 등을 잘 다루는 분들이라도 포함되어 있는 사용설명서를 꼭 한번은 정독해서 설치 및 사용하는데 궁금한 부분 들을 미리 아는 것이 좋다.  특히나 이 제품의 경우는 와이파이 설정 등을 포함한 앱의 설정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의 충전을 위한 스테이션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데 충전 케이블도 제품에 잘 말아서 최소한의 길이로 설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는 충전 스테이션의 케이블도 로봇 청소기에는 작동시 장애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짧은 길이로 스테이션 내부의 공간을 활용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다. 

로봇 청소기의 배터리는 LG 의 6400 mAh 배터리가 사용되었는데 약 15% 정도 남았을 때 자동적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돌아가며 충전이 80% 정도 이루어졌을 때 청소가 끊겼던 부분으로 자동적으로 돌아가 남은 구역의 청소를 자동적으로 진행해 준다.  최대 청소시간은 흡입하는 세기에 따라 다른데 1단계의 경우 250분, 2단계의 경우 160분 마지막으로 가장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3단계에서는 80분간 청소가 가능하다.

제품의 외형은 흔히 봐 왔던 청소로봇과 동일하게 둥그런 원형이다.   제품의 앞 부분은 가동시 접촉이 있었을 때 본체를 보호하기 위한 범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에는 2개의 센서가 내장되어 범퍼에 충격을 감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를 회피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 외에  메시 그릴로 되어 있는 부분에는 전면 초음파 센서가 자리 잡고 있다.  

제품의 전면 상단에는 총 2개의 버튼이 자리 잡고 있는데 제품의 전원 버튼 외에 강제적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보내는 버튼도 가지고 있어 응급 상황시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게 되면 동일한 기능을 터치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2개의 버튼 사이에는 광각 카메라가 자리 잡고 있는데 광각 카메라의 경우는 청소시 이 제품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지만 아무도 없는 사무실 혹은 가정에게 원격으로 청소 공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덮개를 통해 카메라를 가릴 수도 있다.   (위 사진은 실리콘 덮개를 통해 광각 카메라를 가린 상태이다.) 

제품의 전면 중앙에 위치한 초음파 센서는 1차적으로 제품을 인지하고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이 되는데 메시 그릴를 덧대어 센서 표면에 이물질이 붙어 오작동하는 것을 1차적으로 방지하며 특정한 지형 지물에 충돌시 센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 

1세대 로봇 청소기와 최근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2세대 로봇 청소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LDS 라이다 센서"의 적용 여부이다.   라이다 센서의 경우는 먼거리에 그리고 청소를 하는 전체적인 공간과 거리를 스캔하는 역할로 사용되는데 이 센서를 통해 전체적인 공간을 스캔 함은 물론 이고 청소하는 공간의 전체적인 맵을 그려주기 때문에 빈틈없이 이 로봇청소기가 청소할 수 없는 빈틈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라이다 센서의 경우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 12 PRO 모델에도 적용이 되는 만큼 본격적인 활용 범위가 넓어질 예정이다. 

제품의 바닥면은 좌, 우측 2개의 브러시와 함께 중앙에 먼지를 흡입하는 메인 브러시가 위치하고 있는데 2개의 브러시와 메인 브러시는 별도의 센서와 연결되어 있어 브러시가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앱을 통해 빠르게 이상 유무를 알려준다.   그리고 이 제품의 장점 중에 하나는 2개의 브러시를 통해 한번 로봇청소기가 이동할 때 흡입할 수 있는 먼지 등의 양이 많아 보다 깨끗한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다른 로봇 청소기와는 차별화된 점이다.    

■ 물청소가 가능한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로봇청소기를 구입하게 되면 가장 크게 걱정이 되는 부분 중에 하나는 제품의 고장 보다라는 아무래도 로봇청소기 본체 청소 등을 비롯한 유지 관리 부분일 것이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이 제품의 경우는 먼지가 일차적으로 닿는 대부분 부품들이 손쉽게 분리가 되며 편하게 물청소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개의 브러시는 쉽게 빠지는 착탈식 구조이며 로봇 청소기의 움직임 방향을 정하는 메인 바퀴의 경우도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제품 하단 (바닥면)의 메인 브러시도 역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물청소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제품 상단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먼지 필터 및 먼지통의 경우도 물청소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으며 별도의 도구 없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흡입된 먼지 및 오물들을 담아두는 1차적인 먼지통도 역시 기본적으로 물청소를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구조이다.  먼지통에서 흡입된 공기와 이물질 들은 후면에 있는 H13 등급 헤파 필터를 통해 걸려져 깨끗한 공기만을 후면으로 배출한다. 먼지통의 용량은 450ml 정도이다. 

먼지통의 덮개 부분은 물청소를 위한 물을 넣기 위한 물통으로 만들어졌는데 물탱크의 용량은 150ml 수준이며 물을 가득 채운 상태에서 60평 기준으로 2번 정도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 포함되어 있는 극세사 물걸레를 장착했을 때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의 모습 

■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의 앱  

이 제품을 실제 사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설치 해야할 것이 바로 동일한 와이파이 망에 있는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에 앱을 설치하는 일이다.  앱을 설치하지 않고 물론 사용할 수 있기는 하나 대부분의 제어 및 알림 등이 앱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만약 많은 가족 구성들이 있다고 하면 해당 앱의 설정을 통해 최대 10명까지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를 제어할 수 있다.  

▲ 애플의 앱스토어 혹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를 검색해 다운 로딩을 받는다.  

▲ 앱을 다운로딩 받은 후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의 전원을 켜고 와이파이 연결 모드로 전환해 준다. 

▲ 첫번째로 사용하고 있는 환경의 와이파이에 연결한 후, 다시 한번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에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 이 단계까지 거쳤다면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와 연결이 완료되었으며 마지막으로 RV50 의 이름을 넣어주게 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차적인 설정은 마무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처음으로 청소를 시작하게 되면 충전 스테이션의 위치를 기록하며 장착되어 있는 라이다 센서를 통해 전체적인 공간들을 스캔하기 시작하는데 측정된 공간은 앱에 포함되어 있는 맵으로 그려 넣기 시작한다.  

▲ 처음으로 청소를 진행할 때는 아무래도 스캔 등의 작업들이 많이 이루어지므로 시간이 걸리는 편이나, 두번째 청소 그리고 그 이상의 청소를 하게 되면 변화하지 않은 환경에서 청소가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전체적인 청소가 가능한데 이는 일종의 학습을 여러 번 거치기 때문이다.   실제 브레인박스의 사무실은 약 60평 정도의 공간에서 청소가 가능한 약 34평의 공간의 전체적인 청소 시간은 약 2시간에서 최소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 되었다. 

▲ 청소가 완료되면 자동적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돌아가며 청소 시간과 청소 면적을 자동적으로 계산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앱에서 청소기의 상태를 보게 되면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에서 청소시 발생했던 모든 문제들을 푸시를 통해 알려준다. 

▲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의 소모성 부품인 필터, 2개의 사이드 브러시 및 메인 브러시의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알려주며 추후 소모품을 구입하기 편리하게 하기 위해 웨이코스 씽크웨어의네이버 쇼핑몰로 연결을 해두었다.

■ 탄탄한 하드웨어 그리고 완성도 높은 앱으로 깔끔한 청소를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로봇 청소기는 현재 최신 스펙을 갖고 있는 다른 로봇 청소기 보다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를 장착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했던 각종 센서류 외에 니덱의 BLDC 모터를 사용해 낮은 작동 소음과 더불어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그 외에 라이다 센서와 빛이 없는 깜깜한 밤에도 안정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는 전면 초음파 센서, 적외선 센서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한번 청소를 진행했던 공간 내에서는 그리고 그 해당 공간은 몇번 정도 청소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공간을 학습하여 지형 지물에 부딪침이 없이 깔끔한 청소가 가능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전면 브러시 2쌍과 극세사 물걸레 및 13H 등급의 먼지 필터 등으로 인해 적어도 1년 정도는 소모품의 재구입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이 다른 로봇청소기와 비교 되는 부분이며 아울러 먼지통을 비롯해 브러시 등도 쉽게 탈부착 하여 물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의 유지보수도 상당히 쉽어, 로봇 청소기를 청소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상당히 적은 편이다.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를 제어하는 앱의 완성도 도 뛰어났다.  청소 시간 등의 설정 및 청소를 하지 말아야할 곳 등에 대한 지정 등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청소한 공간의 맵과 움직이고 있는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의 위치까지도 맵 상에 표현해 주며 아울러 작동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 들도 앱의 푸시를 통해 알려주므로 상당히 편리했다. 

오늘은 웨이코스의 씽크에어 로봇 청소기 RV50 에 대해서 알아봤다.  로봇 청소기가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접해보지 않은 가정 제품이지만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 등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혹시나 가정에서 많은 구성원들로 인해 머리카락 및 반려동물 들의 털 등으로 인해 자주 청소를 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꼭 구입해서 항시 깔끔한 집을 만들어보길 권하며 이번 기사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