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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키보드 하나 쯤은 나와도 되지 않을까? 아이들과 어르신을 위한 마이크로닉스 "글씨가 큰 한글 키보드 CPK-1"

컴퓨터의 태동부터 함께 해온 주변기기는 컴퓨터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와 컴퓨터에 데이터들을 입력하는 키보드이다.  현재는 조금 덜하지만 예전에는 IBM 호환 기종이라는 말을 많이 쎴다.  그 이유는 초기 컴퓨터 태동에는 표준이라고 부를 수있는 것이 없었으며 애플에서도 비슷한 개인용 컴퓨터를 출시한 탓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였다.  표준으로 만들어 많은 주변기기 제조사들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지만 애플은 오직 자신만의 표준으로 컴퓨터와 운영체제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제품 디자인 기조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



▲ 1981년 8월 12일에 출시된 IBM 의 개인용 PC 모델 5150 의 구성, 본체, 디스플레이장치 마지막을 키보드


이 때 초기에 출시된 개인용 PC는 옵션으로 모노컬러 또는 CGA (16 색) 디스플레이, 카세트 플레이어 및 최대 2 개의 5 1/4 인치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하드디스크의 경우 옵션으로 10MB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었다.  출시 초기의 가격은 옵션마다 차이가 있는데 $ 3,000 혹은 최대 $ 7,500 까지 구입이 가능했다.  이 컴퓨터의 경우는 자세의 Power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대신에 인텔의 8088 CPU를 사용했다.  그리고 운영체제가 따로 없었던 탓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아웃소싱을 통해 만들어졌다.  그 외에 IBM은 한 걸음 더 나아가 PC 아키텍처를 완전히 개방하여 다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회사에서도 별도의 라이센스없이 PC 호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작 및 판매 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IBM 호환기종" 이라는 말이 만들어졌으며, 현재 프로세서 제조사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가 하나로 고착화 되면서 IBM 호환 기종이라는 말이 없어졌는데 이는 개인용 컴퓨터 시장이 이제는 완전히 하나로 통합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때 부터 사용되던 키보드는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사용되고 있었는데.....


마이크로닉스, 글씨가 큰 한글 키보드 CPK-1  





▲ 간략 스펙 : 키보드(일반) / 유선 / 106키 / USB / 멤브레인 / 용도: 게이밍 , 사무용 / 엔터키형태: ┛ / 멀티미디어 / 동시입력: 30키 / ABS / 키스킨 / 450mm / 147mm / 40mm / 725g / 1년 보증


최근 저렴한 가격으로 융단폭격을 하고 있는 주변기기는 기계식 키보드 이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의 기계식 스위치 (축)가 출시 되었기 때문이다.  이 키보드에 사용된 스위치는 멤브레인으로 키보드의 초기 태동 부터 만들어졌던 방식이 사용되었다.  특히나 2000년 대 초기에 대부분 키보드가 모두 사용하던 방식이다.  


그리고 이제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지급하지 않는 키 스킨을 제공하고 있어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혹은 키보드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씌워서 사용하기 좋다.  이 키보드에서 사용된 키스킨은 장기간 사용해도 찢어지거나 탈색 혹은 구겨지지 않은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컴퓨터와 연결되는 방식은 그 20 여년 전 당시 사용되던 PS2 포트가 아닌 USB 2.0 포트가 사용되었으며 조금 더 안정적인 신호를 주고 받기 위해 노이즈 필터가 사용되었다.  이 부분이 달라진 것은 완전히 PS2 포트가 없어지고 이제는 USB 포트가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키보드의 외형은 전형적인 106키 레이아웃으로 만들어졌으며 검은색의 본체 색상에 노랑색의 키캡이 사용되었는데 "검은색 VS 노랑색" 구성은 색상 대비를 이루는 한 쌍의 색상이 가지고 있는 보색 효과로 인해 키캡이 더욱더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 이야기는 이 키보드를 디자인할 때 부터 어린이 혹은 어르신들의 시력을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는 구성이다. 



키보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키보드 피트의 경우는 1단계 이며 모두 고무 받침을 별도로 장착해 두어 타이핑 시 키보드가 밀리는 부분을 잘 해결했다. 




키보드에 사용된 키캡은 전체 비중의 30% 정도 공간에 커다랗게 자음과 모음을 인쇄하였으며 쉬프트를 누를 때 표시가 되는 문자도 같이 인쇄하였다.  그 외에 영문으로만 표기가 되었던 Enter, CTRL 등의 기능 키들은 커다란 한글 글씨로 인쇄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줄바꿈 등을 할 때 사용하는 "엔터 (Enter)" 키는 역 "ㄴ" 자 형으로 큼직큼직해서 초기 키보드이 타이핑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요긴한 구성이다. 





키보드에 인쇄되어 있는 글꼴의 경우 상당히 낯익은 글씨체 (폰트) 였는데 살짝 고딕 계열 폰트라고 볼 수 있는 네이버의 나눔스퀘어 폰트를 적용하여 가독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키패드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넘버락, 캡락 (대소문자), 스크롤락 및 윈도우 잠금도 모두 한글로 이쁘게 인쇄가 되어 있었는데 대,소문자를 구분해서 타이핑할 수 있는 캡락을 순수하게 한글로 풀어 "대소문자" 로 표현한 부분도 상당히 칭찬 받을 만한 부분이다. 



키보드에 사용된 스위치는 멤브레인방식으로 기계식 키보드와 완전히 반대가 되는 장점을 가졌다.  우선 부드러운 눌림과 스위치의 복원성을 보여주며 무엇보다도 조용하다.  



키캡에 인쇄된 문자 및 한글은 레이저 각인으로 만들어져 쉽게 지워지지 않으며 ABS 소재의 키캡이 사용되었으며,  개인의 커스터마이즈를 하기 위해 애프터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체리 스테빌라이져 호환 키캡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원 시원한 한글, 자음과 모음을 그리고 어르신 및 어린이들을 위해 기능 키 등을 모두 한글로 인쇄되어 있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제품의 가격도 역시 맘에 들었다.  제품의 가격은 약 15,000원 내외로 부모님들에게 혹은 아이들에게 선물로 사주기에도 부담없는 가격이다.  예전 방식의 스위치 방식 그리고 표준 106키로 디자인되었지만 최신 칩셋이 사용되는 탓에 기본적으로 30키 동시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 키보드의 보이지 않은 장점 중에 하나다.  언-노말 시대라고 불리우고 있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가정에서 혹은 실내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는데 저렴한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를 구입하는 것보다 합리적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마이크로닉스의 "글씨가 큰 한글 키보드 CPK-1" 키보드는 온라인 오픈마켓 혹은 컴퓨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구입을 희망하는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컴린이, 초, 중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키보드 하나 쯤은 나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하면서 이번 기사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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