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리뷰카테고리

라이젠 3000XT 의 성능 향상은 어느 정도인가? (FEAT, ASUS TUF GAMING B550M-PLUS)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인 라이젠 3000X 시리즈가 출시된지 어언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1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라이젠3 3100, 3300X 즉 쿼드코어 시장에 2가지 프로세서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이제는 최하위 4코어 부터 최상위 16코어를 지원하는 전체적인 라이젠 3000 시리즈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이와 함께 A320, B450, X570 등의 칩셋 메인보드들이 각기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서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까지도 넓어져 1년간 적지 않은 판매고를 올렸다. 


최근 인텔에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9세대 코어 프로세서와는 달리 전 라인업에 하이퍼스래딩을 지원하게 된 것도 어찌보면 AMD 라이젠 프로세서가 적지 않게 판매량을 올리면서 무게추를 자신에게로조금씩 옮겨온 결과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 라이젠 3000XT 시리즈는 총 3가지 제품으로 추가 되었다.  


우선 전 세대 제품에 비해 물리적인 스펙은 그대로 이어졌다.  프로세서가 만들어지는 7nm 핀펫 공정도 동일하며, 코어의 숫자 그리고 프로세서 내부의 L1, L2, L3 캐시 용량 차이는 동일한 넘버링을 갖고 있는 라이젠 3000X 시리즈와 차이는 없다.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는 것은 부스트 클럭에서 100 ~ 200 MHz 가 늘어나 프로세서의 쿨링 상태만 양호하게 유지 된다면 조금 더 빠른 성능을 낼 수 있다.  


현재 라이젠 3000XT 시리즈의 경우 코어의 숫자 및 캐시 메모리의 크기 등을 나누어서 상당히 촘촘히 자리 잡고 있는 탓에서 코어의 숫자 그리고 캐시 메모리를 늘리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전 세대 제품들의 성능 차이로 인한 등급 변화가 크기 때문에 보다 높은 클럭에서 버틸 수 있는 고수율의 프로세서라고 이해하는 것이 라이젠 3000 XT 시리즈의 정확한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다행히도 라이젠 3000X 시리즈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해 가격이 동결된 것으로 보이지만 라이젠7 3800XT 와 라이젠9 3900XT 프로세서는 전 세대에서 지급했던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제공하지 않아 어찌 보면 가격 인상이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브레인박스에서 제공을 받은 프로세서는 라이젠5 3600XT 프로세서와 라이젠7 3800XT 프로세서로 기존의 동일한 넘버링을 갖고 있는 프로세서와 간단하게 성능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봤다.  그 전에 이 프로세서 테스트로 사용된 메인보드를 간단하게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 ASUS, TUF GAMING B550M-PLUS WiFi (대원 CTS) 




▲ 간략 스펙 : AMD(소켓AM4) / (AMD) B550 / M-ATX (24.4x24.4cm) / DDR4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VGA 연결: PCIe4.0 x16 / GPU 기술: CrossFire X / 그래픽 출력: HDMI , DP / PCIe 슬롯: 3개 / M.2: 2개 / SATA3: 4개 / PS/2: 콤보 1개 / USB 2.0: 후면 2개 / USB 3.1 Gen 1: 후면 4개 / USB 3.1 Gen 2: 후면 2개 / 기가비트 LAN / 2.5기가비트 LAN / 무선 LAN / 블루투스 / UEFI / LED 라이트 / LED 헤더 / AURA SYNC




메인보드의 소켓은 AM4 규격으로 기존의 라이젠 시리즈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AMD 에서는 B550 칩셋 그리고 앞으로 출시된 A520 칩셋은 라이젠 3000 시리즈 부터 차세대 프로세서까지 지원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라이젠 2000 시리즈에 대한 "공식 지원"은 없다.   메인보드에 있는 총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통해 듀얼 채널 128GB 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사용할 수 있는 최대 빠른 메모리 속도는 DDR4-4800 (OC) 이다.  그리고 XMP 메모리를 지원한다. 



마이크로 ATX 규격을 갖고 있지만 에이수스 B55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들 중에서 높은 가격으로 출시된 만큼, 하드웨어 LED 인디케이터를 온보드 해두어 초기 부팅시,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카드 및 부팅 시 사용되는 SSD 의 이상 유무를 빠르게 알려준다.




파워와 연결되는 커넥터는 표준 24핀과 12V 8핀 커넥터 하나이다.  



메인보드에는 총 4개의 SATA4 포트를 갖고 있는데 메인보드를 기준으로 수직으로 커넥터를 꼽는 방식이다. 





스틸 소재의 PCIe Gen4 16배속 슬롯을 기준으로 양쪽에 하나씩 M.2 NVMe 슬롯이 자리 잡고 있는데 프로세서에서 가까운 쪽이 PCIe Gen4 x4 를 지원하는 슬롯이며 먼 부분이 Gen3 x2 를 지원하는 슬롯이다.  PCIe Gen4 를 지원하는 슬롯의 경우는 프로세서에 직접 PCIe 레인으로 연결이 되며 Gen3 를 지원하는 슬롯의 경우는 B550 칩셋의 PCIe 레인에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Gen4 SSD 가 아무래도 빠른 성능을 내며 높은 열을 내기 때문에 이 슬롯에 알루미늄 방열판을 제공해 주었으면 보다 좋지 않았을까 한다.  만약 이 슬롯에 PCIe Gen3 x4 를 지원하는 SSD를 장착해도 작동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이 메인보드의 IO 쉴드는 총 8개의 USB 포트를 지원하며 사운드 출력 포트도 역시 5개의 스테레오 플러그와 하나의 광출력 단자를 갖고 있다.  추후 출시될 라이젠 with 라데온 그래픽 코어가 내장된 프로세서를 위해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포트를 갖고 있다. 




메인보드의 한 쪽 코어 (엣지)에는 6개의 RGB LED 를 장착하여 메인보드의 화려함을 더했는데 이 부분은 기존은 터프 게이밍 메인보드가 갖고 있던 고유한 DNA를 그대로 가져온 부분이다. 





이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상당히 에이수스에서 신경쓴 부분이 역력하게 보인다.  특히나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하이-로우 모스펫 및 이를 제어하는 드라이버 유닛 등을 하나로 통합된 DR-MOS 기반의 모스펫이 적용되어 전력 관리 및 효율적인 측면 마지막으로 방열 부분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전원부의 구조는 디지털 VRM 8 + 2, 전체 10 페이즈 전원부를 갖추었다.  




전원부의 발열 즉, DR-MOS 의 발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양쪽에 모두 알루미늄 히트 싱크가 적용되어 있다. 



그리고 제품 이름에서 "WiFi"를 봤을 텐데 이 와이파이를 지원하기 위해 인텔의 M.2 KeyE 도터 보드인 AX200 가 사용되었는데 이를 통해 와이파이6 를 비롯하여 블루투스 5.1 를 지원한다.   이 와이파이6 모듈은 802.11ax 를 지원하며 OFDMA, TWT, 1024QAM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와이파이 속도를 내며 통합되어 있는 블루투스 5.1 컨트롤러를 통해 다양한 주변기기들을 페어링, 사용할 수 있다.   이 M.2 KeyE 는 M.2 2230 규격 이며 PCIe3 x2 레인을 통해 B550 칩셋과 연결되어 있다.




▲ PCIe Gen4 x4 를 지원하는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2TB를 장착하여 성능을 측정해 보니 오차 범위라고도 볼 수 있지만 연속 읽기 성능인 약 4,989 MB/s 정도로 낮게 측정이 되었다. 


■ ASUS, TUF GAMING B550M-PLUS WiFi 바이오스 




▲ 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는 기존 에이수스 메인보드에서 볼 수 있었던 "이지모드"와 "어드밴스드모드" UI 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었다.  (라이젠7 3800XT 프로세서 설치 시 화면)



▲ 이 메인보드에서 최신 바이오스 버전인 0805 은 라이젠 2000X 시리즈 프로세서도 정상적으로 인식,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PCIe Gen4 x4 NVMe SSD를 PCIe Gen4 슬롯에 장착하더라도 Gen3 x4 속도로 작동을 하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젠 3000X VS 라이젠 3000XT 의 성능은? 


테스트로 사용된 시스템 주변기기 스펙은 아래와 같다.


● 프로세서 : 라이젠 프로세서 4종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Ti 파운더스 에디션

● 메모리 : DDR4-3200 CL22 8G x 2  GeiL

● 스토리지 :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PCIe Gen4 2TB

● 운영체제 : 윈도우10 64비트 프로 (빌드 2004)

● 드라이버 : 칩셋, 그래픽카드 최신 버전





▲ 라이젠 4종 프로세서의 PCMARK 및 3DMARK 의 스코어 비교 


3DMARK, PCMARK 성능을 기존의 라이젠 3000X 프로세서에서 라이젠 3000XT 프로세서와 비교하기 전에 이 XT 프로세서로 달라지면서 이 기사의 서두에서도 언급을 했다시피 프로세서의 부스트 클럭의 향상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인텔, AMD 모두 부스트 클럭의 표기 방식은 대부분 싱글 코어 및 듀얼 코어일 때 적용이 되지만 최근 대부분의 게임들 혹은 어플리케이션 등에서는 모든 코어를 활용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 테스트에서도 싱글 혹은 듀얼 코어의 부스트 클럭이 아닌 올-코어 클럭을 때 성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테스트 결과에서도 볼 수 있 듯이 각기 제품들에서는 100 MHz 에서 최대 200MHz 까지 올-코어 클럭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성능에서는 이렇다할 큰 차이를 내지는 못했다.  



▲ FHD (1080p) 해상도에서 총 7가지 종류의 게임 성능 테스트 


앞에서 미리 봤던 3DMARK 에서의 성능 결과에서도 미리 느끼셨겠지만 게임 내에서 포함되어 있는 벤치마크 루틴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각기 프로세서의 게임내 프레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광의적으로 보게 된다면 오차 범위 정도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게임 내에서 성능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 프로세서 연산 위주의 성능 테스트 3종 


마지막 테스트로 프로세서의 연산 성능 위주로 테스트 결과를 볼 수 있는 3가지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각기 성능 변화를 알아봤는데 이 성능 테스트에서는 비교적 늘어난 클럭 속도로 인한 성능 차이를 알 수 있었다.   


라이젠 3000XT 프로세서의 성능과 출시 의미는 ? 


우선 테스트의 성능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게임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점을 내지 못했지만 프로세서의 성능 만을 순수하게 필요한 소프트웨어 혹은 벤치마크 슈트에서는 약간의 성능 향상을 수치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수치라는 것이 생각 외로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프로세서의 성능을 활용한 동영상 등의 트렌스코딩, 즉 MKV 에서 MP4 혹은 AVI, MOV 등 서로 다른 코덱으로 변환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성능 상의 이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동일한 등급을 갖고 있는 라이젠 3000X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크게 의미가 없는 수치로 보였다. 



 

라이젠 3000 XT 프로세서가 출시된 가장 큰 의미를 1년 간의 라이젠 3000 시리즈 출시 이후 리플레시를 통해 어느 정도 고수율 제품이 양산되기 시작했다는 정도로 이해해면 좋을 듯 하며 이 프로세서는 새로운 B550 칩셋 메인보드와 함께 기존의 라이젠 2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지 않은 AM4 규격 으로 이 시점 부터 라이젠 프로세서는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를 위한 새로운 출발 시점에 나온 제품들 이라는 밑 그림으로 보게 된다면  이 라이젠 3000XT 프로세서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이 라이젠 3000XT 프로세서가 라이젠 3000X 프로세서와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사실 시장에서 반응은 조금 다르다.  기존 라이젠 3000X 프로세서는 시장에서 판매가 되기 시작한지 1년 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프로세서들이 모두 하향 안정세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라이젠 3000XT 프로세서는 출시 초기 그리고 많은 숫자가 공급이 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라이젠 프로세서를 구입하여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라이젠5 3600XT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며 아니면 당장 급하게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기존의 라이젠 3000X 프로세서를 구입하여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추천 0 비추천 0

SNS공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메인 배너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