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된지 어언 한달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최고 상위 프로세서인 코어 i9 10900K 프로세서 만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하위 프로세서인 경우 전세대 주력 모델인 코어 i9-9900K 와 코어 i7-9700K 상급의 스펙을 지닌 코어 i7-10700K 프로세서는 하향 안정세를 꾸준하고 유지하고 있어 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인텔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나쁘진 않다.   하지만 오버클럭킹을 필요치 않으며 코어 i7 등급이 필요로한 분들이라면 7~8 만원 정도 비싼 돈을 주고 굳이 코어 i7 10700K 프로세서를 구입하기 보다라는 코어 i7 10700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인텔의 프로세서 라인업 중에서 "K" 프로세서를 삭제하게 되면 프로세서 외에 다른 부품들도 역시 저렴한 제품으로 구성할 수 있다.  특히나 상급 메인보드인 Z490 말고 H470 칩셋 혹은 B460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구입하면 된다.  여기에서도 보다 저렴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세이브된 비용을 다른 주변기기들, 예를 들어서 그래픽카드, NVMe SSD 혹은 AIO 쿨러 등을 구입하거나 RGB LED 가 적용된 DDR4 메모리 혹은 케이스도 구입할 수 있다.   

그래도 영 찜찜한 부분이 있어서 괜찮은 성능과 확장성을 갖고 있는 B46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찾는다면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바이오스타 레이싱 B460GTQ 를 눈여겨 보도록 하자. 

■ 있을 건 다 있는 바이오스타 레이싱 B460GTQ

▲ 바이오스타 B460GTQ 간략 스펙 : 인텔(소켓1200) / (인텔) B460 / M-ATX (24.4x24.4cm) / 전원부: 8페이즈 / DDR4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옵테인 / VGA 연결: PCIe3.0 x16 / 그래픽 출력: DVI , HDMI , DP / PCIe 슬롯: 3개 / M.2: 2개 / SATA3: 6개 / PS/2: 2개 / USB 2.0: 후면 2개 / USB 3.1 Gen 1: 후면 4개 / 기가비트 LAN / UEFI / LED 라이트 / LED 헤더 / VIVID LED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4개의 메모리 뱅크로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128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인텔의 상위 칩셋인 Z490 메인보드와 달리 B460 메인보드는 높은 클럭의 DDR4 메모리 사용이 불가능한데 살짝 사용자들이 헷갈릴 부분이 있는 것이 이 메인보드도 "XMP"를 지원한다는 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대 빠른 시스템 메모리는 코어 i9 그리고 코어 i7 일 때 최대 DDR4-2999  이다.  만약 이 이상의 클럭이 포함되어 있는 XMP 적용 메모리를 장착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는 DDR4-2933 마지막이다.   

프로세서의 소켓은 LGA1200 으로 8세대, 9세대 코어프로세서 용 LGA1151 에서 핀 숫자가 늘어났지만 외형은 동일하며 프로세서의 장착 방식도 역시 동일하다.   하지만 핀숫자가 다른 만큼 10세대 및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고로, 이 메인보드에서 8세대,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프로세서의 전원부 구성은 전통적인 2개의 모스펫으로 구성되는데 이 메인보드에 적용된 전원부는 7 + 1 페이즈 전체 8페이즈 구조이다.  사진상으로 볼 수 있는 회색 소자는 슈퍼 듀러블 인덕터로 36A 의 용량을 갖고 있는데 이는 전세대의 32A 용량 보다 늘어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전원부는 PCP81229 컨트롤러를 통해 제어가 된다. 

파워와 연결되는 커넥터의 경우는 솔리드 핀 방식이며 표준 24핀 커넥터와 12V 8핀 커넥터 하나로 연결된다.  이 구조는 동급의 B460 칩셋 메인보드들이 표준적인 조합이다.

하드디스크의 연결은 B460 칩셋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6개의 SATA III 커넥터 (6Gb/s)를 통해 가능하며 그래픽카드의 간섭 그리고 시스템 조립시 편리함을 주기 위한 수평 구조의 2단 SATA3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RGB LED 주변기기들을 연결하기 위한 12V 4핀 RGB LED 커넥터는 1개이며 2개는 5V ARGB LED 커넥터이다.  이 커넥터에 연결된 주변기기들은 메인보드 바이오스 상에서 VIVID LED DJ 메뉴을 통해 혹은 바이오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체적으로 통일된 혹은 분리된 제어가 가능하다. 

그리고 시스템 케이스에 연결하기 위한 USB 2.0 헤더와 USB 3.2 헤더의 경우는 모두 플라스틱 가이드가 있는 핀헤더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 외에 컴퓨터 케이스의 인디케이터 LED 및 각종 버튼과 연결되는 부분도 역시 플라스틱 가이드가 있는 핀헤더가 사용되었다. 

사운드 출력을 위한 코덱과 유선 인터넷 컨트롤러의 경우는 상급의 제품들이 사용되었는데 사운드 코덱의 경우는 리얼텍의 ALC1150 이 사용되었으며 랜 컨트롤러의 경우는 인텔의 i219-V 1Gbps 컨트롤러가 사용되었다.  

메인보드 상에 있는 2개의 M.2 2280 NVMe SSD 슬롯은 모두 서멀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알루미늄 방열판을 기본 제공하며 M.2 (M Key) Socket (PCIe-M2_1) 는 PCIe 3.0 x 4 (32Gb/s)  NVMe와 AHCI SSD & SATA III (6Gb/s) SSD 를 지원하며 M.2 (M Key) Socket (PCIe-M2_2) 슬롯도 Supports PCIe 3.0 x 4 (32Gb/s) NVMe/ AHCI SSD 를 지원한다.  만약 PCIe-M2_1 슬롯에 SATA SSD를 장착한다면  메인보드에 있는 6개의 SATA3 포트 중에 3번 포트가 사용 불가능하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 위한 PCIe 16배속 슬롯은 "아이언 슬롯" 기술이 적용된 스틸 소재의 슬롯이 사용되어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더라도 슬롯의 휨방지 등을 비롯한 내구성을 높혀준다.

메인보드의 IO 쉴드는 메인보드에 미리 부착이 되어 있는 형태이며 인텔의 UHD 그래픽스 코어를 위한 디스플레이포트, HDMI 그리고 DVI-D 포트를 갖고 있으며 6개의 USB 포트 중에 4개는 USB 3.2 Gen1 포트를 그리고 2개는 USB 2.0 포트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3개의 사운드 출력 스테레오 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마우스, 키보드 연결을 위한 PS/2 포트가 별도로 부착되어 있는데 이 포트 는 현재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USB 2.0 포트 등으로 대체가 되었다면 보다 쓰임새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메인보드 상에 RGB LED 는 메인보드이 한쪽 엣지 부분과 

■ 바이오스타 레이싱 B460GTQ 바이오스 

바이오스타에서는 이번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칩셋이 탑재된 메인보드가 출시되면서 대대적인 UI 개편을 통해 EZ Mode 와 Advanced Mode 로 나누어져 상당히 깔끔한 모습으로 탈바꿈되었다.  특히나 이지모드이 경우는 중요한 옵션 등을 마우스를 통해 쉽게 활성화 / 비활성화가 가능해졌으며 중앙 부분에는 프로세서-메모리-스토리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볼 수있도록 탭 방식 메뉴로 달라져 초보자가 사용하기도 어려움이 없는 편리한 디자인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 EZ Mode 와 Advanced Mode 의 모습 

기사의 서두에서도 이 B46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가 모두 프로세서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가 정해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치만 간단하게 프로세서 및 동일한 메모리를 사용하여 각기 프로세서 작동하는 메모리 속도를 알아봤다.  테스트로 사용된 프로세서 및 메모리는 아래와 같다. 

◆ 코어 i9 10900, i7 10700, i5 10400 + Geil SUPER LUCE DDR4-3200 PC4-25600 CL22 

테스트로 사용된 게일 메모리에 SPD 저장되어 있는 메모리 타이밍은 DDR4-3200 / DDR4-2933 / DDR4-2666 을 총 3개가 저장되어 있는데 코어 i9 그리고 코어 i7 프로세서를 장착하게 되면 최대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클럭은 DDR4-2933 이었으며 상위 속도인 DDR4-3200 은 선택이 불가능했으며 낮은 메모리 클럭인 DDR4-2666 은 선택이 가능해 사용이 가능했다. 

그리고 코어 i5 10400 프로세서를 장착해보니 동일한 메모리임에도 불구하고 DDR4-2666 으로 인식이 되었으며 상위 메모리 클럭인 DDR4-3200 과 DDR4-2933 으로 선택이 불가능했다.  만약 코어 I5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면 보다 저렴한 삼성 DDR4-2666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있을 건 다 있다. 하지만 높은 가성비 바이오스타 레이싱 B460GTQ

항상 새로운 세대의 프로세서가 출시되면 사용자들이 가장 높은 등급의 프로세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상 일반적인 사용자들 그리고 게이머들이 구입하는 프로세서와 다르기 때문에 하이엔드급 최고 상위 프로세서의 경우는 전체 프로세서 혹은 컴퓨터 판매량의 1~3 % 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미비한 숫자이다.  그래서 실제 구입하는 프로세서의 숫자만 갖고 순수 비교를 해보자면 코어 i5 프로세서 그리고 최고 하위 모델인 펜티엄 골드 모델이 많다.  하지만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라이젠3 프로세서와 함께 불붙은 쿼드코어 시장으로 인해 이번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는 코어 i3 10100 프로세서의 수요도 만만치 않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하위 모델인 코어 i3 프로세서가 제조명을 받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코어 i5 10400 그리고 코어 i5 10400F 프로세서가 갖고 있는 판매량과 시장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기 해서 바이오스타가 선택한 길은 늘어난 보증 기간과 더불어 모든 것을 다 지원한다는 넓은 확장성이다.  특히나 2개의 M.2 2280 슬롯에 모두 알루미늄 방열판을 제공하며 2개의 5V ARGB 핀헤더 등을 지원하는 점 그리고 IO 쉴드의 덕트 부분에 RGB LED 를 적용해 놓아 무엇 하나 경쟁사들의 메인보드들과 경쟁해 볼만한 스펙을 가졌다.   그리고 메인보드이 전체적인 레이아웃도 깔끔한 편이다.  프로세서의 전원부의 열기를 빠르게 식혀주기 위해 모든 페이즈 구성을 IO 쉴드 쪽으로 몰아 인텔 번들 쿨러를 장착하게 되면 충분히 그 바람이 전원부의 열기를 식히게 디자인 한 점도 이 메인보드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바이오스타 레이싱 B460GTQ 메인보드는 마이크로 ATX 규격을 갖고 있고 동급의 메인보드 보다 긴 4년 간의 사후 보증 서비스 기간을 갖는데,  장기간 불편함 없이 4년 간 편안하게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메인보드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