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 되었지만 최고 상위 기종 프로세서인 코어 i9 10900K, 10900 프로세서 이렇게 2가지 프로세서가 품귀 현상을 겪으면서 실제 초기 출시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세가 형성되어 판매되고 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어 i9 프로세서를 구입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최고 상위 프로세서를 제외하고 하위 제품들의 수급은 넉넉한 편이어서 지속적인 하향 안정세로 가고 있다.  제품의 출시 초기 그리고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거리두기를 하기 위해 아직까지는 UHD630 그래픽스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 주력 모델이라 그래픽코어가 삭제된 "F" 모델은 출시가 되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PC 방 및 기타 수량 단위 판매고를 올리기 위해 코어 i5 10400F 프로세서만이 조기 투입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역시 문제는 가격인데 실제 인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코어 i5 10400F 는 $155 ~ 157 이며 코어 i5 10400 $182 로 약 $27 ~ 29 정도 차이를 보이는데 한화로 대략 3만5천 정도 차이가 나야 정상이다. 하지만 실제 컴퓨존 및 다나와의 판매 가격을 보게 되면 두가지 프로세서가 모두 21만원 내외의 차이 없는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현재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주력은 모두 그래픽코어가 내장되어 있는 제품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 에이수스 PRIME H410M-D 에스티컴

▲ 간략 스펙 : 인텔(소켓1200) / (인텔) H410 / M-ATX (22.6x20.1cm) / DDR4 / 메모리 용량: 최대 64GB / XMP / VGA 연결: PCIe3.0 x16 / 그래픽 출력: D-SUB , HDMI / PCIe 슬롯: 3개 / M.2: 1개 / SATA3: 4개 / PS/2: 콤보 1개 / USB 2.0: 후면 4개 / USB 3.1 Gen 1: 후면 2개 / 기가비트 LAN / UEFI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SATA3 포트 기반의 스토리지는 총 4개로 메인보드의 좌측 하단에 수직으로 꼽는 형태로 몰려 있다. 

이 메인보드와 파워의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 하나와 12V 8핀 커넥터 하나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제 인텔 혹은 AMD 메인보드에서 볼수 있는 전형적인 구조라고 볼 수 있다. 

메인보드의 전원부 구성은 5 + 1 + 1 디지털 VRM 구조로 에이수스의 Digi+ EPU 칩셋을 통해 제어한다.  

메인보드에 꼽을 수 있는 확장 슬롯은 총 3개로 그래픽카드를 위한 PCIe 16배속 슬롯 하나와 1배속 PCIe 슬롯이 두 개이다.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M.2 스토리지 슬롯은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6 도터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M Key 를 비롯하여 2242/2260/2280 이렇게 총 3가지 규격을 지원하며 SATA3 인터페이스 및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SSD를 장착할 수 있으나 NVMe SSD의 경우는 PCIE 3.0 X2 모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최대 연속 읽기 및 쓰기 성능은 약 1,500 ~ 1800 MB/s 로 제한된다. 

사운드 코덱의 경우는 리얼텍의 ALC887 가 사용되어 최대 7.1채널 사운드 출력이 가능한데 작은 용량이지만 오디오용 니치콘 골드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랜 컨트롤러의 경우는 리얼텍의 RTL8111H 이 사용되어 최대 1Gbps 급 유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그리고 랜 케이블을 통해 외부 과전류가 흘러 들었을 때 메인보드의 고장을 방지해 주는 에이수스 랜가드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메인보드의 IO 쉴드는 마치 산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레거시 포트는 컴포트를 비롯하여 모니터 출력을 위해 HDMI 포트 및 D-SUB 포트를 갖고 있으며 4개의 USB 2.0 포트 및 2개의 USB 3.2 Gen1 포트를 갖고 있어 비교적 외부 기기 확장성은 좋은 편이다. 

그 외에 컴퓨터 케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USB 2.0 핀 헤더를 비롯하여 USB 3.2 Gen1 핀 헤더 등을 갖고 있으며 예전 H 시리즈 메인보드들이 4개의 메모리 뱅크를 갖고 출시된 제품들이 종종 있었으나 최근에는 H410 칩셋 자체의 최대 메모리 용량을 64GB 로 제한하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H410 칩셋 메인보드들이 모두 2개의 메모리 뱅크 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속도도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64GB 용량과 메모리 속도는 사용하고자 하는 프로세서 라인업에 따라 조금 다른데 DDR4 2933/2800/2666/2400/2133 MHz 를 지원한다.  그리고 XMP 를 지원하긴 하지만 사실 유명무실하다.   현재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에서 i9 및 i7 는 DDR4-2933/2800/2666/2400/2133 를 지원하며 하위 프로세서 라인업인 코어 i5, i3 의 경우는 DDR4-2666/2400/2133 만을 지원해 이 에이수스 프라임 H410M-D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할 때는 삼성의 메모리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여러가지 상황에서 가장 편리하고 안정적이다.  

오늘은 간단하게 프리뷰 형식으로 H41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인 에이수스 프라임 H410M-D 를 살펴봤다.  이 메인보드는 우선 코어 i5 이하의 프로세서를 사무실 혹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시스템을 꾸미기 위한 에이수스에서 가장 저렴한 메인보드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이 메인보드는 하나의 중저가 그래픽카드 하나와 SATA3 2.5 인치 SSD 그리고 2개의 메모리 정도만 구입하게 되면 전체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필수 장비들을 모두 장착할 수 있다.   만약 엔비디아 혹은 AMD의 그래픽카드도 구입하지 않고 인텔의 내장 그래픽코어만 가지고 시스템을 순수하게 구입할 분들이라면 에이수스의 이름으로 적당한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가성비 시스템을 꾸밀 수 있는 적당한 메인보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