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공식 판매에 들어갔지만 초반 가장 인기를 끌어야할 코어 i9 10900K 프로세서가 시장 내에 넉넉한 숫자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프리미엄까지 붙은 상황이다 보니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프로세서를 구입하기가 영 쉽지 만은 않다.  이와 더불어 오버클럭킹을 지원하지 않는 코어 i9 10900 프로세서도 역시 비슷한 상황인데 이는 아마도 "K" 프로세서를 구입하지 못한 분들이 대체제로 구입을 하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하지만 최상위 이 두가지 제품을 빼고 코어 i7, i5 등은 출시 판매가 되고 있지만 반응이 영 신통치 않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제품의 관심도가 낮고, 기존의 코어 i7 급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인 성능과 스펙을 가진 제품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메인보드 수입사들의 분위기도 그렇게 좋지 않다.  코어 i9 프로세서과 조합을 이루어 판매되어야 할 상급의 Z490 칩셋 메인보드의 판매량이 너무 부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텔에서는 9세대 프로세서 라인업을 완전히 대체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을 완성하였는데 실제 시중에서 판매되는 프로세서는 아래와 같다. 

● 인텔 코어 i9 10900K, 10900 (품귀현상)

● 인텔 코어 i7 10700K, 10700 

● 인텔 코어 i5 10600K, 10600, 10500, 10400

● 인텔 코어 i3 10100 

오버클럭킹을 지원하는 프로세서는 3가지 종류 그리고 오버클럭킹을 지원하지 않은 프로세서는 모두 6가지 이다.   브레인박스에서는 앞선 에즈락 BFB 기술에 대한 1차 기사를 낸 적이 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코어 i7 10700 프로세서와 더불어 코어 i5 10400 프로세서를 통해 해당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어 프로세서를 작동시키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 ASRock, Z490 PRO4 에즈윈 

▲ 간략스펙 : 인텔(소켓1200) / (인텔) Z490 / ATX (30.5x22.4cm) / 전원부: 10페이즈 / DDR4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 옵테인 / VGA 연결: PCIe3.0 x16 / GPU 기술: CrossFire X / 그래픽 출력: D-SUB , HDMI / PCIe 슬롯: 5개 / M.2: 2개 / SATA3: 6개 / PS/2: 콤보 1개 / USB 2.0: 후면 2개 / USB 3.1 Gen 1: 후면 2개 / USB 3.1 Gen 2: 후면 2개 / 기가비트 LAN / UEFI / LED 라이트 / LED 헤더 / POLYCHROME

에즈락의 Z490 PRO4 메인보드의 전체적인 스펙 및 확장성 측면에서 보면 순수하게 인텔의 Z490 칩셋 만을 온전히 활용한 ATX 규격의 메인보드이다.  인텔이 풀-옵션 급 Z490 칩셋 메인보드라고 이야기 하는 2.5Gbps 랜 컨트롤러와 와이파이6, 블루투스 모듈이 빠져 있는 형태이다.   단, 메인보드에 있는 M.2 KeyE 포트를 통해 에즈윈에서 판매하고 있는 AX200 컨트롤러를 장착하면 와이파이6와 블루투스 5.0 를 사용할 수있다. 

에즈락 Z490 PRO4 메인보드에 있는 2개의 DDR4 램 뱅크는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128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며 사용할 수있는 메모리 속도는 오버클럭을 통해 4400+(OC)* / 4333(OC) / 4266(OC) / 4133(OC) / 4000(OC) / 3866(OC) / 3800(OC) / 3733(OC) / 3600(OC) / 3200(OC) / 2933 / 2800 / 2666 / 2400 / 2133 까지 이다.  인텔의 XMP 2.0 지원은 물론이고 상급의 에즈락 메인보드에서 사용되는 15u 골드 메모리 뱅크가 사용되었다. 

컴퓨터 파워와 연결되는 커텍터는 표준 24핀 커넥터와 더불어 4핀, 8핀 12V 커넥터를 통해 프로세서의 전원부에 전력을 공급해 준다.  4 + 8 12V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메인보드의 VRM 구조는 10 페이즈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메인보드의 전원부틑 10 + 2 디지털 VRM 페이즈 구조이며 이 중에서 10개의 페이즈를 프로세서 만을 위해 사용된다.  하나의 페이즈당 50A 용량을 갖고 있는 체크가 사용되어서 온전히 프로세서만을 위해 500A 정도의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전원부 페이즈 구성은 2개를 하나의 쌍으로 작동시키는 더불러 방식이다. 

메인보드에는 Z490 칩셋이 지원하고 있는 총 6개의 SATA3 포트가 4 + 2 구조로 설계가 되어 있었다. 

에즈락 Z490 PRO4 메인보드는 총 5개의 PCIe 슬롯을 갖고 있는데 3개는 PCIe 1배속 슬롯이며 에즈락의 PCI-E 스틸 슬롯이 적용된 그래픽카드를 위한 PCIe 16 배속 슬롯을 볼 수 있으며 4배속으로 작동하는 16배속 외형의 슬롯도 장착되어 있다. 

메인보드에 있는 M.2 KeyE 슬롯을 통해 에즈윈에서 판매하고 있는 AX200 도터 보드를 구입하여 장착이 가능하며 포함되어 있는 안테나 홀도 IO 쉴드 부분에 지원하고 있으므로 장착하게 되면 이 보드를 장착하게 되면 와이파이6 및 블루투스 5.0 를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가격은 4만원 선이다. 

2개의 M.2 슬롯은 최대 M.2 22110 까지 길이를 갖고 있는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하나의 슬롯에만 알루미늄 소재의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다. 

메인보드에는 2개의 4핀 RGB LED 핀헤더와 2개의 ARGB 핀헤더를 갖고 있는데 이 두 개를 화이트와 그레이로 구분을 해두어 편리하게 RGB LED 주변기기들을 장착할 수 있다.

에즈락 Z490 PRO4 메인보드에 사용된 사운드 코덱은 리얼텍의 ALC1200 이며 이를 통해 나흐믹 오디오를 지원해준다.  그리고 유선 랜 컨트롤로의 경우는 인텔의 i219-V 기가비트 컨트롤러가 사용되었다. 

메인보드에는 총 2개의 USB 3.2 Gen1 포트를 지원하고 있어 넉넉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 

메인보드의 IO 쉴드 구성은 인텔의 내장 그래픽 코어 출력을 위해 D-SUB 및 HDMI 를 지원하고 있으며 USB 2.0 포트 2개와 USB 3.2 포트 4개를 지원해 총 6개의 USB 포트 만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사운드 포트도 역시 3개의 3.5 파이를 가진 포트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IO 쉴드 구성은 보급형 제품 정도에 해당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 에즈락 Z490 PRO4 바이오스 보기

메인보드의 전체적인 바이오스 구성은 전세대인 300 시리즈 인텔 칩셋 메인보드 들에 적용이 되었던 바이오스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이다. 

▲ V-Color 의 DDR4-3200 JEDEC 메모리를 장착하게 되면 자동으로 DDR4-3200 메모리를 세팅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인텔에서는 코어 i9, i7 프로세서의 경우 최대 DDR-2933 까지 만을 지원하며 코어 i5 및 코어 i3 프로세서의 경우는 DDR4-2666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메모리의 설정은 엄밀히 이야기 하면 H470, B460 및 H410 에서만 해당된다.  만약 Z49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i5 프로세서 에서도 DDR4-2933, DDR4-3200 등 상급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어 빠른 성능의 메모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Z49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가 유일한 해결책이다. 

▲ 에즈락 Z490 PRO4 메인보드에서는 코어 i5 10400 프로세서에서도 DDR4-3200 를 정상적으로 인식 사용할 수 있다.  

■ 에즈락 BFB 의 설정?  

에즈락의 BFB 옵션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 바이오스 항목 중에 OC Tweaker > Base Frequency Boost 항목에서 프로세서의 소비전력 제한을 풀어주면 되는데 옵션 항목 중에 최대 수치인 125W 로 설정을 해주면 된다. 만약 이 옵션을 설정해 주게 되면 Long Duration Power Limit (실제 전력 제한 옵션) 도 동일한 125 로 설정을 해준다.  이 옵션만 설정하게 되면 에즈락에서 이야기 하는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는 일반 모델에서 약간의 오버클럭킹된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인텔 코어 i5 10400 BFB 적용시

우선 테스트 이전에 BFB 항목의 기본값이 자동 (Auto) 로 설정을 하여 어떻게 프로세서가 아이들 상태 그리고 풀-코어 상태에서 어떤 클럭으로 작동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BFB 의 옵션을 자동으로 설정을 해두게 되면 코어 i5 10400 프로세서의 경우 부팅시 4.3GHz, 풀-코어시 4.0GHz로 작동시켰다.  

▲ BFB 의 옵션을 125W로 설정을 해두게 되면 코어 i5 10400 프로세서의 경우 부팅시 4.3GHz, 풀-코어시 4.0GHz로 작동시켜 사실상 동일하게 작동을 했다.  

▲ BFB 의 옵션을 자동으로 설정을 해두게 되면 코어 i7 10700 프로세서의 경우 부팅시 4.8GHz, 풀-코어시 3.6GHz로 작동시켰다.  

▲ BFB 의 옵션을 125W으로 설정을 해두게 되면 코어 i7 10700 프로세서의 경우 부팅시 4.8GHz, 풀-코어시 4.44 GHz로 작동시켰다.  

■ 코어 i5 보다 코어 i7 10700 프로세서에서 보다 효율적인 에즈락 BFB

이번 기사를 통해 확인해본 에즈락의 BFB 기술은 앞서 봤던 에즈락의 기술 설명 차트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코어 i7 프로세서 나타내 주었다.  우선 다시 한번 에즈락의 BFB 차트를 보면 아래와 같다. 

◆ 인텔 코어 i5 10400 : BFB 125W 설정시 아이들 4.4GHz, 풀코어 4.0GHz 작동

◆ 인텔 코어 i7 10700 : BFB 125W 설정시 아이들 4.8GHz, 풀코어 4.4GHz 작동

우선 에즈락의 차트에서 보면 터보 부스트 라고 되어 있는 것은 싱글코어 혹은 듀얼 코어일 때 프로세서의 작동 클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Base Frequency (Long Term) 으로 표기한 부분은 올-코어 부스트시 클럭을 의미하는 것을 보인다.   결과를 놓고 보면 실제 히트파이프가 사용된 공냉 쿨러를 사용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조금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것으로 보이는데 코어 i5 10400 프로세서는 실제 에즈락에서 이야기 했던 4.0 GHz 로 올코어를 가동시켰고 코어 i7 10700 프로세서의 경우는 설명 보다 약 500MHz 높은 클럭으로 프로세서를 작동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기사 전에 나갔던 기사를 조금 돌이켜 본다면 BFB 기술의 핵심을 보다 높은 Vcore 전압을 인가하여 높은 수치의 멀티플라이어로 꾸준하게 유지해 주며 이는 프로세서 감지되는 온도에 따라 자동적으로 2가지 항목을 조절하는 기술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서술한 바 있다.  즉, 에즈락은 BFB 기술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가능하면 성능이 좋은 프로세서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추후 동일한 방법으로 AIO 쿨러를 사용한 기사가 마지막으로 준비가 될 예정인데 그 때는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기대해 보면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이 에즈락 Z490 PRO4 메인보드는 순수하게 Z490 칩셋의 공유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10 + 2 페이즈의 더블러 VRM 전원부가 사용된 엔트리 레벨 Z490 칩셋 메인보드라고 정리를 하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