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마우스 시장은 포화시장, 즉 레드오션에 가깝지만 많은 숫자로 꾸준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임 만큼 개인들의 관심도 많은 편이며 제조사 및 수입사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나 마우스는 한 개 단위의 개인 판매도 있지만 PC 방 등의 대단위 판매 시장도 있는 만큼 더더욱 수입처의 관심은 많다.   그런데 문제는 마우스의 수명도 생각 외로 긴 편인데 이는 클릭을 하게되는 2개의 스위치 및 광센서는 기술의 발전으로 높은 내구성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 이엠텍 FANTECH BLAKE X17 PRO 

이 제품의 기본적인 박스 디자인은 기본적인 종이 소재의 외부 패키지 안에 내부 별도의 PCB 소재의 패키징이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액세서리는 마우스의 바닥면에 보다 빠르 슬라이딩을 할 수 있는 여분의 태프론 패드와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 등이 동봉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간단한 팬테크 게이밍 기어에 대한 월컴 카드를 포함한다. 

마우스에 기본적으로 사용된 USB 케이블 (코드)는 질긴 강성과 부드러움도 가지고 있는 파라코드가 사용되었다.  마우스의 USB 포트는 2.0, 3.x 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골드 코팅이 되어 있진 않지만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어 있다.  USB 케이블 길이는 약 1.8 미터 정도로 컴퓨터에 연결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길이이다. 

마우스에 있는 버튼은 총 8개로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마우스 중앙에 있는 휠버튼 후면에 있는 DPI 버튼은 2개로 마우스의 감도인 DPI 를 빠르게 높히거나 낮출 수 있도록 했다.  휠 버튼 앞쪽에 있는 부분은 버튼 같지 보이지만 버튼이 아니다.  그리고 마우스의 좌, 우 클릭 버튼은 최대 2천만 회의 내구성을 가진 옴론(OMRON) 사의 스위치가 적용되어 익숙한 클릭감과 높은 내구성을 가졌다.  옴론사의 스위치는 초기에 불량만 없다면 마우스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망가지지 않는 검증된 스위치이다.

마우스의 오른쪽에 위치한 2개의 버튼은 웹브라우저 상에서 기본적으로 "앞으로" "뒤로" 기능을 하며 마우스 중앙에 위치한 휠과 DPI 변경 스위치는 후아노 사의 제품이 사용되었다.  

웹브라우저 혹은 문서 상에서 스크롤을 담당하는 휠버튼 부분은 중앙에 러버 소재로 처리하여 미끄러짐 없이 부드러운 휠 사용감을 자랑하는데 이 역시 앞에서 봤던 2개의 버튼과 같이 후아노 사의 제품이며 이 역시 작동감은 휠을 돌릴 때 클릭감이 작은 편이며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다. 

마우스 중앙에 있는 휠버튼 뒤로는 마우스의 DPI 를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2개의 버튼이 있는데 마우스의 DPI 를 올리거나, 내리거나 하도록 돕는다.   만약 마우스의 DPI 가 변동이 되면 마우스에 적용된 RGB LED 가 전체적으로 3번 정도 깜빡이며 DPI 가 변동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마우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센서는 픽사 사의 PMW 3360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 센서는 최대 12,000 DPI, 250 IPS, 가속도 50G, 최대 폴링 레이트 1,000Hz 까지 지원해 픽사 에서 출시하고 있는 센서 중에서 상위 스펙에 해당되는 게이밍용 센서이다.  센서의 위치는 마우스 바닥면에 정확하게 가로, 세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마우스를 사용할 때 위치감이 다르거나 하는 이질감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바닥면의 센서 옆으로는 별도의 스위치가 위치해있는데 이 스위치의 역할은 앞에서도 간단하게 언급을 했다시피 마우스에 적용되어 있는 RGB LED 의 효과를 바꾸어 줄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RGB LED 을 완전히 끌 수도 있게 해준다.  토글 버튼 방식이므로 누를 때 마다 RGB LED 효과가 달라진다.

■ 이엠텍 FANTECH BLAKE X17 PRO 간단한 소프트웨어 소개  

현재 이엠텍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딩 받을 수 있는 드라이버는 약 2.2 MB 정도의 작은 크기이며 운영체제의 버전에 맞게 다운로딩 받아 설치 사용하면 된다.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했던 다른 제조사들의 마우스와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별하게 어려운 점이 없으므로 다운로딩 받아서 설치를 해두는 것도 좋은데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마우스에 장착되어 있는 RGB, DPI, 폴링 레이트, 마우스 스크롤 페이지 조절, 마우스 포인터 스피드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게이머들이 게임을 실행하며 DPI를 버튼으로 변경할 때, 모니터상에 변경된 DPI가 화면으로 출력되여 게임 진행시에 빠르게 DPI 변동을 알 수 있다. 

■ 80G 대의 가벼운 무게, 손이 작은 게이머들에게 추천 이엠텍 FANTECH BLAKE X17 PRO 

이 마우스는 최근 게이밍 마우스가 갖고 있는 삼박자를 갖추었다.   마우스의 클릭 스위치는 옴론 제품을 그리고 광센서 부분은  픽사의    마지막으로 마우스의 뒷면, 휠 부분 및 측면에도 RGB LED 를 적용해 두어 마우스의 가장 기본적인 성능 및 내구성 마지막으로 화려함까지도 갖추었다.   그리고 비슷한 성향이 가진 마우스들이 바닥면의 스위치를 통해 마우스의 폴링 레이트를 변화 시키기도 하지만 이에 반에 이엠텍 팬테크 브레이크 X17 프로는 마우스의 바닥면에 스위치를 통해 심심했던 RGB LED 의 효과도 빠르게 바꿀 수 있으므로 이 역시 효용성 측면에서는 괜찮다는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가격대는 3만원 대 중반으로 저렴한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 드릴만 하며,  추가적으로  여성분이나 손이 비교적 작은 게이머들에게 한 손에 쏙 들어가는 80g 대 의 가벼운 무게는 이 마우스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