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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함에 모던함을 덧씌우다. 듀카드 x 씽크웨어 키감 콜라보 TAUCHE.F 체리 적축 스위치 키보드

x86 프로세서 컴퓨터, 즉 IBM 호환 기종은 IBM 이 만든 표준 기술에 많은 주변기기들을 장착하여 만든 컴퓨터였다.  "호환"이라는 의미는 하나의 독점적인 업체가 많은 기술 혹은 제품이 모든 시장을 장악하지 않은 오픈된 플랫폼으로써 이제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컴퓨터"가 되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컴퓨터는 새로운 기술과 제작 공장의 미세화로 인해 비약적인 성능과 성장을 이루어냈다.  컴퓨터 주변기기들은 지금까지 오랜 기간 발전해 왔지만 아직까지 변치 않은 초창기 장비 중에 하나가 바로 키보드이며 이 키보드를 연결하는 PS/2 포트는 아직도 많은 메인보드들이 이를 장착하고 있다. 



▲  컴퓨터의 IO 쉴드에는 아직도 옛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는 PS/2 포트가 아직도 장착되어 나오지만 현재 이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주변기기는 전무하다.  (사진, 기가바이트 B450M ELITE 메인보드) 


이 PS/2 포트는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컴퓨터의 총 16개의 IRQ 중에서 한 개를 차지하는 중요한 장치였으며 윈도우와 함께 등장한 입력기기인 마우스와 키보드가 함께 초기에 이 PS/2 포트에 장착되었다.   하지만 마우스는 이 PS/2 포트를 먼저 버리고 USB 인터페이스로 달라지면서 현재는 키보드 마우스를 모두 장착할 수 있는 콤보 타입 PS/2 포트 하나로 대체 되었다.   



▲ 오늘 기사로 소개할 제품과 흡사한 키캡 레이아웃을 갖고 있는 알프스 스위치 101 키를 갖고 있는 Vintage Focus FK-2001 PS2 키보드  


초기 IBM 호환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자판과 기능키가 2톤으로 만들어졌다.   기본적인 문자 키캡은 살짝 아이보리 색에 가까운 미색을 띄었으며 기타 기능 키들은 문자 키와 구분하기 위해 짙은 회색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와 같은 전통은 최근 많은 기계식 스위치 그리고 RGB LED가 적용되면서 많이 희석 되었다.  90년도 내외 처음 개인 컴퓨터를 사용해봤던 사람들이라면 이와 비슷한 형태와 색상을 갖는 키보드를 사용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때 당시 가장 고급지고 비싼 키보드는 바로 알프스 스위치가 사용된 101 키보드 였다. 


웨이코스 씽크웨이 토체프 D&T 콜라보 무소음 적축 체리 스위치 키보드 





우선 이 키보드는 사용된 체리 스위치의 종류와 키보드 바디의 색상 마지막으로 사용된 키캡의 색상에 따라 여러가지 제품이 출시되었다.  우선 사용된 스위치는 체리 MX 스위치로 갈축, 적축, 은축, 저소음 적축 및 저소음 흑축 이렇게 5가지 종류이며 사용된 키캡은 파스텔블루, 다크그레이, 웜톤베이지로 나눈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제품은 초창기 알프스 스위치 IBM 101 키보드를 복각한 느낌을 주는 체리 MX 저소음 적축, 웜톰 베이지 구성을 하고 있는 제품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는 제품인 만큼 부수적으로 제공하는 액세서리를 풍족하다.  우선 컴퓨터 본체와 연결할 때 사용한 2가지 종류의 케이블을 제공하는 USB 타입C - 타입C 케이블 하나와 USB 타입C - 타입A 케이블 이렇게 총 2개의 케이블을 제공하는 본체는 USB 타입C 포트로 연결 되므로 컴퓨터와 타입A 혹은 타입C로 연결하면 된다.  케이블의 재질은 일반적인 러버 재질이며 중간에 노이즈 필터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키캡 리무버 및 2개의 여분 키캡을 제공하는데 문서 작업시 그리고 포인트를 주기 위해 미리 적용되어 있는 적색 "ESC" 키캡와 "ENTER" 키캡 을 통일성 있게 교체해주기 위함이다.   그 외에 액세서리로는 컵받침 패드 (한시적으로 제공됨), 케이블 타이 및 보증서가 포함된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이 제품은 2년간의 무상 보증 기간을 갖는다. 





키보드 본체의 포장은 상당히 튼튼하게 되어 있었으며 키캡 혹은 스위치를 보호하기 위해 PVC 소재의 덮개로 마지막 포장이 되어 있는데 혹시나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 등의 유입을 막으려면 이 포장 패키지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키보드의 맨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인디케이터 LED 는 모두 흰색으로 만들어졌으며 특이하게도 win 과 mr LED가 사용되어 있는데 첫번째 win 은 게임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윈도우키의 잠금 상태를 그리고 mr 은 매크로 사용시 흰색 LED 가 켜진다.





키캡은 문자 및 영문자는 검은색 인쇄가 그리고 한글의 경우는 민트색 상으로 인쇄가 되어 있는데 염료 승화 방식으로 인쇄를 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바닥면은 총 5군데 러버 받침을 만들어 두어 타이핑시 키보드가 밀리는 문제를 해결했으며 키보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키보드 피드의 경우는 4도와 8도 이렇게 2가지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 부분도 역시 마감이 상당히 좋으며 각기 높이 마다 모두 러버 받침이 적용되어 있다. 




컴퓨터 혹은 노트북 등과 이 키보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포함되어 있는 2가지 종류의 USB 케이블을 활용하면 되는데 키보드 본체에 USB 타입C 포트로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된다.  이 케이블의 타입C 포트의 경우  이 키보드에 딱 맞게 설계가 되어 있는 만큼 깔끔하게 잘 맞는다. 





이 키보드를 연결할 컴퓨터의 위치에 따라 총 3가지 방향으로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도록 케이블 가이드가 되어 있어 최대한 깔끔하게 키보드 배선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포함되어 있는 USB 케이블은 USB 타입A 포트 1.8 미터 그리고 USB 타입A 포트 1.0m 정도의 넉넉한 길이를 갖는다.   그리고 앞서 설명을 했듯이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어 있다.




이 키보드의 스텝스컬쳐2 가 적용되어 있어 사용자를 기준을 보면 살짝 유선형으로 키 배열을 갖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3번째 열과 6번째 열의 키캡들이 높이가 살짝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독특한 형태는 체리 프로파일 키캡이기 때문인데 일반적인 체리 호환 키캡들 보다 살짝 높이가 낮아 보다 타이핑을 칠 때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 키보드에 사용된 기계식 스위치는 체리 MX 시리즈 중에서 기계식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딸깍 하는 소음을 최대한 억제한 "체리 MX 저소음 적축"이 사용 되었다.   저소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스위치는 여타 다른 체리 MX 스위치에 비해 소음은 작은 편인데 여기에서 한번 더 소음을 줄여주기 위해 키보드 본체 내부에 별도의 흡음재를 내장하고 있어 키보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잡음과 공명음을 잡아냈다. 




이 키보드에 사용된 기계식 스위치 말고도 전체적으로 사용된 키캡도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마감이 깔끔하게 처리된 제품이 사용되었다.  우선 체리프로파일 키캡이 사용되어 일반적인 체리 스테빌라이저 호환 키캡에 비해 낮은 높이이며 키캡의 1.4mm 의 두꺼운 PBT 키캡이 사용되었다.  PBT 키캡은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에 사용된 ABS 소재의 키캡에 비해 내구성이 좋으며 마모도 잘 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단가가 비싸다. 


순수함에 모던함을 덧씌우다. 듀카드 x 씽크웨어 키감 콜라보 TAUCHE.F 체리 적축 스위치 키보드 


우선 이 키보드의 외형을 보면서 감탄한 것은 이번 글의 서두에서 언급을 했듯이 예전 알프스 IBM 키보드의 색 구성을 그대로 복각한 느낌 부분이었다.  물론 2000년 도에 들어서 컴퓨터를 처음 본 분들이라면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없었겠지만 40대 정도라면 예전의 구형 키보드를 보면 향수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만큼 예전 키보드의 느낌을 온전하게 잘 살려냈다.   


하지만 이런 외형에도 불구하고 키보드의 내부는 완전히 신식으로 무장하였다.  특히나 이 키보드에 사용된 체리 MX 저소음 적축은 게이밍도 게이밍이지만 일상의 영역에서 특히나 많은 분들이 따박 따박 앉아 업무를 봐야하는 사무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여타 다른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소음이 작았는데 금속성의 고음 보다라는 저음 위주의 묵직한 소리와 느낌을 주었다.  이는 아마도 1.4mm 두꺼운 키캡이 적용되어 있는 부분도 크게 한 몫을 해야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사무실에서 보내야 하는 하루 일과 중에서 대부분의 시간은  컴퓨터의 입력기기인 키보드와 마우스는 손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끈적하게 붙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키를 눌렀을 때 경쾌함을 느낄 수 있는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조금 더 타이핑을 치는데 재미가 있고 집중도 되고 상대적으로 오타도 적어진다.  그 관점에서 이 도체프 체리 저소음 적축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 하면 가장 먼저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게임용, 게이밍 용도 보다 라는 사무실에서 키보드와 씨름하며 많은 타이핑을 쳐야 하는 업무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고 싶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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