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기 위해 구글의 검색창을 통해 영문으로 "Cherry" 검색을 해보게 되면 우리의 생각했던 키보드가 나오지 않고 과일 체리가 다양하게 검색되며 이미지를 검색해 보게 되면 많은 종류의 과일 체리의 사진들을 볼 수 있다.
▲ 구글 검색을 통해 다양한 체리 사진들을 볼 수 있다. ^^;
키보드에 사용되고 있는 기계식 스위치는 독일의 체리사 가 가지고 있던 기술 독점 부분, 즉 특허가 만료 되는 2014년 부터 봇물처럼 터져 나와 지금은 카일, 오테뮤, 게이트론, 레이저 등의 제조사들을 기준으로 적,청,갈색축 등으로 세세하게 나누어주면서 무척이나 종류가 많아졌으며 이와 더불어서 급격한 가격하락이 이루어졌다. 지금은 이런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는 3~5만원 대 정도면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는 체리 스위치는 MX 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명명되면서 세대를 달리 가져가 총 7가지의 스위치가 새롭게 출시 되었다.
▲ 현재 체리 MX 스위치는 총 7가지 종류로 출시가 되어 많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맞추기 위해 보다 세분화 되었다.
이런 체리 MX 스위치는 문제는 바로 "높은 가격"이다. 많은 분들이 특히나 키보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자연스럽게 기계식 키보드의 최고봉은 "체리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선듯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입하기 힘들다. 체리 MX 스위치의 종류 및 키보드 제조사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 최소 10만원대 부터 20만원 대 말까지 다양하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웨이코스에서 출시하여 높은 가성비를 지니고 체리 MX 스위치가 적용된 웨이코스 씽크웨이 CROAD C604 체리미엄 PBT 측각 갈축 기계식 키보드이다. 과연 이 키보드가 어떤 특, 장점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웨이코스 씽크웨이 CROAD C604 체리미엄 PBT 측각 갈축 기계식 키보드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이 제품은 앞서 설명했던 체리 MX 스위치의 종류에 따라 청축, 갈축, 적축, 은축, 저소음 적축 이렇게 총 5가지 스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가장 무난하게 게이밍용 그리고 사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갈축 스위치"가 적용된 제품이다.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특징은 우선 컴퓨터 혹은 노트북과 USB 포트를 통해 연결이 되며 풀타입 키보드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104키를 갖고 있다. 울트라 폴링 1000Hz, 스텝스 컬처2 등이 적용되어 있다.
▲ 키보드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USB 케이블의 경우는 패브릭 소재이며 길이는 약 1.6m 정도로 넉넉한 길이를 갖고 있다. 케이블에는 별도의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어 있지는 않으며 케이블은 키보드에 붙어 있다.
▲ 키보드 본체 프레임의 색상은 유광 블랙으로 만들어졌으며 키캡은 차콜그레이가 적용되어 있는데 유광과 무광으로 전체적인 키보드 색상은 투톤으로 이루어져 있다.
▲ 키보드의 바닥면은 총 6개의 커다란 러버 재질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격렬한 타이핑 시에서 키보드가 밀릴 일은 없어 보였다.
▲ 키보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키보드 피드는 총 2단계로 4도와 8도 이렇게 2가지로 조절이 가능하다.
▲ 키보드의 좌측 상단에 있는 LED 인디케이터는 총 3개로 모두 흰색 LED 가 사용되었다.
▲ 이 키보드에 사용된 키캡은 측면에 한글, 영문 및 기능 키등의 로고들이 인쇄가 되어 있는데 손가락이 닿는 상단 부분에는 인쇄가 되어 지지 않기 때문에 타이핑으로 인한 문자 프린팅이 지워지는 일은 원천적으로 없다. 그리고 문자 등이 키캡의 상단에 인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고급스럽고 특별함을 더했다.
▲ 체리의 MX 기계식 스위치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키캡은 당연히 체리 스테빌라이져가 사용되어 애프터마킷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환 키캡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키캡은 포함되어 있는 키캡 리무버를 통해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 이 키보드에 사용된 키캡은 PBT 소재가 사용된 키캡으로 흔히 사용되는 ABS 소재의 키캡에 비해 무겁고 두껍고 그리고 비싸다. 측면 인쇄된 이 PBT 소재의 키캡과 전체적으로 키를 눌었을 때 튀어나오는 반발력이 높은 체리 스위치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순수한 갈축 체리 MX 스위치 키보드, 씽크웨이 C604 체리미엄 키보드
오늘은 간단하게 웨이코스에서 출시한 씽크웨이 CROAD C604 체리미엄 PBT 측각 갈축 기계식 키보드를 만나봤다. 이 키보드의 최고 장점은 아무래도 기계식 스위치의 원조격인 체리에서 만들어진 MX 기계식 스위치가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이 키보드에 적용된 갈축 스위치는 가장 높은 반발력과 소음을 갖고 있는 "청축"과 소음이 없고 반발력이 없어 마치 기계식 키보드 느낌을 지운 "적축" 의 사이에 위치한 제품으로 타건감이 좋아 몰입감을 필요로한 게이밍 환경 그리고 많은 키보드 타이핑을 해야 하는 사무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중간적인 타건감 그리고 소음을 갖고 있다.
▲ 넌클릭 방식 그리고 청축과 적축 사이에 있는 갈축 스위치의 모습
그래서 이 키보드를 사용할 때 느낄 수 있는 전체적인 느낌은 많은 타이핑을 쳐야 하는 사무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상당히 적합했다. 물론 일반적인 키보드에 비해 소음이 있는 편이긴 하나 키보드에서 느낄 수 있는 반발력이 상당히 좋았으며 이때 같이 느낄 수 있는 소리도 상당히 좋았으며 작은 힘으로 눌렀을 때도 쉽게 타이핑이 되는 키압력도 낮은 편이어서 빠르게 타이핑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게이밍 혹은 타이핑을 많이 쳐야 하는 사무실 혹은 가정의 컴퓨터를 사용할 때 상당히 적합한 중간적인 장점만을 가진 키보드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단지 조금 아쉬운 부분은 각기 문자열 마다 별도의 LED 가 적용된 스위치가 아니다 보니 자판을 완전히 외우지 않은 분들이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타이핑을 하거나 게이밍 모드 등을 통해 특정 문자열만 빛이 나게 한다던가 하는 조명 효과가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점 정도이다. 하지만 RGB LED 가 적용된 키보드의 장점이나 단점은 바로 이 화려함 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를 화려함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에 따라 반대로 이 화려함이 키보드의 사용시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키보드는 화려함 보다라는 타이핑 이라는 본연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제품으로 스위치의 LED를 삭제하여 전체적인 단가를 낮추어 보다 합리적으로 가격으로 오리지널 기계식 키보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체리사의 MX 기계식 스위치가 적용된 순수한 기계식 키보드 만을 필요로 한 사용자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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