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배선 등을 필요로 하는 유선 인터넷 네트워크 구성은 초기 제대로된 세팅을 하지 않으면 추후 적지 않은 불편함을 낳는다. 특히나 20명 이상의 사무실에서 잘못된 배선으로 인해 불필요한 공간의 낭비 그리고 잘못된 배선으로 인한 파티션 및 책상 등의 많은 가구 들을 불필요하게 이동 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와이파이로 구성을 하게 된다면 이런 배선 작업에 대한 공간, 비용, 시간 등의 낭비가 상대적으로 없는데 최근 들어 빠른 속도의 무선 와이파이 규격인 WiFi6 까지도 나올 예정이어서 더더욱 사무실에 적극적인 와이파이 도입은 과속화될 전망이다.
와이파이 망을 구성하면서 가장 신경을 써야할 부분은 바로 무선으로 각기 디바이스 마다 연결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적절하게 망을 구성하여 전체 트래픽을 적당하게 나누느냐 하는 점인데 예를 들어 유선의 경우는 배선 작업을 통해 혹은 V-LAN 등에 의한 구성으로 적절히 망을 나누고 그 다운로딩 속도 또한 나눌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공유기는 바로 총 3개의 와이파이 망을 구성할 수 있도록 트리플 채널을 지원가능한 아이피타임의 A9004M-X2 이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트리플 채널 지원, ipTIME A9004M-X2
제품의 전체적인 패키지는 기존에 아이피타임에서 출시한 공유기를 구입했던 분이라면 한번쯤은 봤을 정도로 동일한 구성이다. 제품의 내부 패키지는 모두 재활용 종이 그리고 콩기름 등을 인쇄한 설명서 등을 포함한다.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액세서리는 설명서, 보증서를 비롯하여 1.2m 길이를 갖는 기가비트 랜 케이블 및 어댑터 등이다.
최근 기존의 공유기들을 보다 능동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아이피타임의 "이지 메쉬" 설정을 설명서와 기존의 설치 설명서 이렇게 2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서를 동봉하고 있다. 이지 메쉬 설정의 경우는 브레인박스의 기사를 통해 소개가 된 만큼 이번 기사에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공유기의 외부 디자인은 예전에 봤던 아이피타임 8000 시리즈 공유기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최근 브레인박스의 기사로 업데이트된 A8004T-XR 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총 4개의 5dBi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는 것도 동일하다. 아마도 추후에 출시된 고성능 신형 모델도 역시 이와 같은 동일한 형태로 계속 출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동일한 외형의 다른 제품과 약간 차이가 있는 점은 해당 안테나에 사용되고 있는 주파수를 표기해 두었다는 점인데 트리플 밴드를 지원하기 위해 두번째 5.0GHz 채널과 2.4GHz 채널은 두 개의 안테나를 공유하며 첫번째 5.0GHz 채널의 경우는 2개의 안테나를 온전하게 사용한다.
포트 부분의 구성도 다른 제품과 동일해서 4개의 기가비트 랜포트를 비롯하여 하나의 WAN 포트, USB 3.0 포트 하나 리셋, WPS 버튼 등 모두 동일했다.
■ 트리플 채널 구성을 위한 어드민 페이지 구성
우선 전체적인 메뉴 및 레이아웃 구성은 다른 8000 시리즈, 혹은 9000 시리즈 공유기와도 동일하다.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라면 바로 5.0GHz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 더 추가하여 총 3개의 SSID 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만 다르다.
▲ 기본 설정 부분의 메뉴는 기존 아이피타임 공유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
▲ 이 공유기는 앞에서도 설명을 했듯이 5.0GHz 채널 2개 그리고 2.4GHz 채널 1개를 통해 총 3개의 SSID를 갖고 있는 독립적인 와이파이 망 구축이 가능하다.
우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구형 와이파이 장비와 연결을 하기 위한 2.4GHz 채널를 기본으로 넓고 빠른 속도를 내는 2개의 5.0GHz 채널 설정이 가능한데 적은 숫자의 구성원들이 있는 경우라면 컴퓨터와 스마트폰과 타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구분하여 접속하는 채널을 달리하는 것이 좋으며 그 이상의 와이파이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특히나 사무실에서 20~30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팀에 따라 채널을 나누어서 별도로 접속하게 만들어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했다.
■ 각기 채널당 무선 와이파이 성능 측정
우선 3개의 채널의 다운로딩 속도 및 업로딩 속도를 측정해 보기 위해 삼성의 갤럭시 S9+ 모델과 아이폰 11 프로 맥스 모델로 전체 다운로딩 속도를 측정해 봤다.
▲ 삼성 갤럭시 S9+ 모델의 다운로딩 속도, 좌로 부터 2.4GHz, 5.0GHz 채널 1, 5.0GHz 채널2
▲ 애플 아이폰11프로 맥스 모델의 다운로딩 속도, 좌로 부터 2.4GHz, 5.0GHz 채널 1, 5.0GHz 채널2
우선 독립된 채널을 사용하는 5.0GHz 채널1 (다운로딩 속도를 보면 가운데 테스트 결과)와 2.4GHz 와 5.0GHz 채널2 경우는 살짝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독립적인 하나의 채널을 안테나가 사용하는 경우 빠른 성능이 나왔으나 2개의 채널이 하나의 안테나를 공유하는 경우는 아쉽게도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즉, 이야기는 공유기하는 채널 그리고 안테나가 전체적인 대역폭을 나누어서 사용하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 최대 대역폭을 나누어서 별도의 트리플 밴드를 구성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아이피타임의 A9004M-X2 공유기는 브레인박스를 통해 소개가 된 아이피타임의 상급 공유기인 8000 시리즈와 동일한 외형을 지녔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2개의 채널을 통해 적절히 대역폭을 나누어서 무선 와이파이망을 구성한 것과 달리 3개의 채널 즉, 2.4GHz 와 5.0GHz 채널1, 5.0Ghz 채널2 이렇게 총 3개의 채널로 무선 와이파이 망을 구성하여 일반적인 듀얼 채널망 구성에 비해 빠른 다운로딩 속도를 자랑 하는 5.0GHz 망을 2개로 나누어서 별도의 SSID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 이상의 추가적인 채널이 늘어나는 만큼 관리적인 차원에서 이 공유기는 편함을 준다.
특히나 많은 모바일 (스마트폰)을 연결될 수 있는 카페, 식당 등에서는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채널을 구분하여 접속 시간 그리고 접속시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별도의 팝업 창을 띄운다던지 적극적인 무선 와이파이의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 특수 기능 > 공지/광고 기능을 활용하여 와이파이를 무료고 사용하는 고개들의 스마트폰의 접속 시간을 제어할 수 있다. (ipTIME A8004ITL 모델의 어드민 페이지)
최근 아이폰의 경우 iOS 11 버전 부터 한번 접속을 했던 와이파이의 비밀 번호가 그대로 저장이 되어 해당 지역에 가게 되면 자동적으로 와이파이를 연결시켜주는데 자주 비밀번호를 바꿀 없는 상황이라면 최소한 사용하는 사용시간을 줄여 많은 고객들이 몰리더라도 그리고 가게에 들어오지 않고 외부에서 와이파이 만을 사용하는 분들을 적당하게 차단이 가능하다. 위 메뉴 중에 재접속 주기는 한번 비밀번호를 넣고 접속을 한 후 언제까지 와이파이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시간을 정할 수 있는데 정해둔 시간을 넘어서게 되면 다시 한번 로그인 창을 띄워주어 다시 한번 접속을 해줘야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평균적인 고객들의 머무는 시간을 측정하여 이를 정해두거나 일반적인 점심 식사 시간 정도인 약 1시간 (60분) 정도로 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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