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 시리즈와 미들레인지 시장을 맡고 있는 지포스 GTX 16 시리즈의 공통적인 큰 장점은 바로 저전력에 높은 성능을 내도록 효율성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 12nm 공정의 RTX 시리즈는 전세대 지포스 GTX 10 시리즈와 단위 전력당 성능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여전히 컴퓨터 주변기기 중에서도 높은 소비전력량을 가졌다.   예를 들어 최근 마지막으로 출시한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650 SUPER 의 경우 그래픽카드 제조사들 마다 차이가 있지만 90 ~ 110 W 정도의 소비전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안정성 있게 사용하려면 12V 출력이 안정적인 전원공급기 사용이 필수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보다 많은 코어를 갖고 있는 프로세서가 조금씩 라인업 이동이 되고 있는데 코어의 갯수를 기준으로 보면 4코어에서 6코어로 그리고 하이엔급 게이머용 프로세서 였던 라인업도 6코에서 8코어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으며 라이젠 프로세서의 경우는 이보다 많은 12코어와 16코어로 보다 인텔 프로세서에 비해 높은 코어 숫자를 지녔다.   이 처럼 불문시 되어 지키고 있었던 프로세서의 65W 소비전력 표준은 코어의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서서히 높아져 상향 평준화가 되는 분위기이며 이 트렌드는 아마도 내년 새로운 프로세서 까지도 이어지게 될 듯 하다. 

■ 풀모듈러 전원공급기, 실버스톤 ST75F-GS (V3.0) 에스티컴

풀모듈러 전원공급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사용하는 주변기기 숫자에 따라서 필요한 숫자 만큼의 케이블 만을 연결하여 컴퓨터 내부의 배선 정리를 빠르게 쉽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 제품의 경우는 모든 케이블을 모듈러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숫자의 모듈 케이블을 포함하고 있다.  이 전원공급기는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최대 750W 정격 출력을 낸다. 

이 전원공급기는 마더보드와 표준 24핀 커넥터를 포함하여 총 2개의 12V 8핀 커텍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 구성은 최근 하이엔드 마더보드들이 프로세서의 VRM 부분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 주기 위해 8핀 + 8핀, 혹은 8핀 + 4핀 구조로 보다 많은 12V 전원을 넣어줄 수 있는 구조로 달라지고 있는데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 구조이다. 

그래픽카드와 연결은 하나의 케이블에 2개의 12V 8핀 커텍터가 장착되어는 표준적인 구조로 연결이 된다.  포함되어 잇는 케이블은 총 4개로 이론 상으로 봤을 때는 최대 4개의 하이엔드급 지포스 RTX 2070 SUPER 급 그래픽카드를 하나의 전원공급기로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를 연결하기 위한 SATA 커넥터 케이블 2개, 4핀 연결 케이블 2개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는데 모자람이 없는 구성을 하고 있다.   하드디스크 혹은 2.5 인치 SSD 는 포함되어 있는 커텍터를 사용하게 되면 8개의 스토리지를 장착할 수 있다.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들은 모두 선 정리가 간편한 플랫 케이블이다. 

전원공급기의 크기는 일반적인 표준 형태인 150mm x 86mm x 140mm 크기이며 1.31Kg 정도의 무게를 가졌다. 

포함되어 있는 전원커넥터를 통해 전원공급기와 연결을 하는데 외부에 별도의 온, 오프 스위치를 갖고 있으며 전원공급기 안에 포함되어 있는 120mm 쿨러를 통해 전원공급기 내부의 열을 빠르게 식힌다.  쿨러의 작동은 PWM 방식으로 작동을 하며 최소 600 rpm 부터 최대 2500 rpm 까지 팬의 속도를 자동적으로 조절한다. 

포함되어 있는 플랫 케이블과 연결하기 위한 전원공급기의 모듈러 부분은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 등이 쌓이는 부분들은 방지하기 위한 커버가 기본적으로 포함이 되며 앞서 봤던 케이블 등을 모두 연결할 수 있다.  모듈러 포트 중에서 파랑색의 포트는 모두 그래픽카드 만을 위한 포트로 사용자가 헛갈리지 않게 잘 구분을 해두었다. 

■ 풀모듈러 방식 그리고 12V 싱글 레일 방식의 실버스톤 ST75F-GS 

골드 등급의 효율과 풀 모듈러 방식의 전원공급기는 다양한 정격 표준으로 출시가 되었으며 여기에 더해서 많은 전원공급기 제조사들의 제품들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된다.  그 만큼 전력 효율 등급과 케이블 연결 방식은 전원공급기의 단가를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이야기 이다.  그래서 이 가격대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최근 들어서는 세미 모듈러 방식의 전원공급기도 출시가 되고 있는데 이 제품이 아무래도 보다 저렴하게 판매가 된다.    

오늘 소개한 실버스톤 ST75F-GS 는 에스티컴에서 정식 수입을 하고 있으며 기사를 통해 소개한 제품 외에 비슷한 구성을 갖고 있고 동일한 골드 등급을 갖고 있지만 출력이 낮은 650W 제품도 판매가 되고 있으니 사용하고자 하는 프로세서, 마더보드,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에 따라 맞추어서 구입을 하면 좋을 듯 하다.  이 두가지 제품은 5년 간의 무상 보증 기간을 갖고 있으며 750W 제품은 122,000원, 650W ST65F-GS 105,000원 으로 오픈 마켓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