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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함과 미묘한 경계에 있는, 14nm 공정 인텔 코어 i9-10900X 시리즈 프로세서 3종

"14nm VS 7nm"  이렇게 2배나 차이나 나는 공정을 갖고 있지만 인텔에서는 1차적으로 올-코어 5.0GHz 로 작동을 하는 프로세서인 코어 i9 9900KS 프로세서를 투입하면서 "프로세서의 클럭 전쟁" 부분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11월 말에 벌어진 2차전인 "코어 숫자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코어 i9 10900X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하였다.  현재 이 시점에 현재 공정 및 아키텍쳐에서 나올 수 있는 프로세서는 모두 내어놓은 양사는 11월 이 프로세서가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차세대 메인스트림 프로세서 및 하이엔드데스크탑 (HETD) 프로세서의 주력 코어 갯수를 마지막으로 정리했다라는 의미에서 본다면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생길 듯 하다. 


오늘 인텔이 출시한 코어 i9 10900X 프로세서 시리즈는 총 4가지로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 코어숫자의 비교를 위해 LGA1151 기반의 코어 i9, i7 프로세서의 스펙도 같이 정리를 했다. 
 


벤치마크를 위한 테스트 설정


마더보드 : 기가바이트 어로스 X299X 마스터 - 제이씨현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Ti

메모리 : DDR4-3200 16GB X 4 (Total 64GB)
스토리지 : 마이크론 MX500 2TB
AIO 쿨러 : 커세어 H110i RGB PLATIUM SE




테스트로 사용된 마더보드는 X299 칩셋의 리빌딩으로 새롭게 출시된 마더보드인 기가바이트의 X299X 어로스 마스터가 사용되었다.   이 마더보드의 홈페이지상을 통해 보게 되면 현재 제공되고 있는 최신 바이오스는 F3a 로 10월 말 경에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프로세서의 마이크로 코드 업데이트 외에 DDR4-4000 메모리까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메모리의 안정성이 보다 향상이 되었다. 


그리고 첨언을 하자면 현재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X299 칩셋 기반의 마더보드들은 제조사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최신 바이오스를 사용하게 되면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코어 i9 10900X 계열의 모든 프로세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은 메모리 속도의 지원 부분인데 이 부분도 X299 칩셋 마더보드 자체가 높은 스펙으로 만들어져 특히나 메모리, 프로세서의 VRM 설계가 탄탄한 편이기 때문에 최근에 출시가 된 X299 칩셋이 최대 DDR4-4000 까지도 지원을 하지만 예전 X299 칩셋도 역시 DDR4-3000 이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코어 i9 10900X 시리즈 프로세서가 DDR4-2933 쿼드채널 256GB 까지 지원하므로 크게 사용시 문제가 없을 듯 하다.


인텔 i9 10900X 시리즈 테스트 결과


우선 가장 기본적인 테스트라고 볼 수 있는 PCMARK 를 통해 해당 프로세서들의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오늘 기사를 위해 사용된 총 3가지 프로세서인 코어 i9 10940X, 10920X, 10900X 프로세서들은 PCMARK 테스트에서 거진 오차 범위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성능 차이를 보이는데 이것으로 미루어본다라면 실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영역을 벗어난 코어의 갯수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일상 영역에서는 이 프로세서의 성능 차이를 느끼기에는 힘들어 보였다. 



프로세서의 코어 숫자 만큼 유리함을 보이고 있는 3DMARK 에서는 프로세서의 넘버링 그리고 코어의 갯수에 맞는 성능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 외에 이와 비슷함을 보이는 벤치마크 테스트를 마저 보도록 하자.







이제는 멀티 코어 프로세서가 가장 극대화 될 수 있는 이미지 렌더링 쪽 테스트 결과를 마저 보도록 하자. 





 

공정 VS 아키텍쳐, 클럭 VS 코어갯수 이 미묘한 줄타기의 정답은? 


인텔에서는 우선 이 두가지 서로 다른 프로세서 플랫폼 즉, LGA1151 와 LGA2066 를 통해 데스크탑 영역을 양분해왔다.   물리적인 프로세서 크기도 다르거니와 해당 프로세서가 갖고 있는 코어의 숫자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채널의 숫자, 최대 시스템 메모리 용량으로 구분을 했다.   적당한 코어의 숫자와 메모리용량을 기준으로 나누고 해당 프로세서가 갖고 있는 코어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영역 즉, 게이밍과 파일의 트랜스코딩 으로 나누었다. 


이 게임 영역과 멀티 코어를 사용하는 트랜스코딩 영역은 서로 중복되는 영역이 있지만 사실 엄밀히 보면 다르다.  즉, 게임의 경우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를 해야 하는 것에 비해 트랜스 코딩 영역은 적당한 파일 크기를 나누고 이를 여러 코어에 할당을 해서 보다 병렬적을 빠른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아직 게임에서는 프로세서 코어의 갯수를 모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적당한 코어의 숫자와 높은 클럭을 가질 때 빠른 게이밍 성능을 내는 반면, 많은 메모리와 병렬처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코어의 숫자가 많을 수록 해당 코어가 낼 수 있는 클럭의 속도와 상관없이 빠른 성능을 낸다. 


인텔에서는 그 한계 지점은 현재로서는 8코어 정도로 보고 있는 듯 한데 엄밀히 따지면 이 8코어 숫자도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코어 i7 8900K 프로세서가 6코어 / 12스레드 만이 처리 가능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9세대에서 자의반 타의반 넣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오늘 소개한 인텔의 코어 i9 10900X 시리즈 프로세를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현재의 공정에서 넣을 수 있는 코어의 숫자 한계치와 클럭의 한계를 가득넣고 가격까지 하락한 일종의 14nm 공정의 마지막 선물 정도로 보면 좋을 듯 하다.  그것도 현재 구매가 가능한 저렴한 X299 칩셋 마더보드에서 말이다.    이 프로세서를 마지막으로 인텔의 300 시리즈와 200 시리즈 칩셋은 종말을 고할 듯해 보이고 내년에 출시된 새로운 프로세서가 나올 때 까지 적당한 시간을 번 듯 하다.   


경쟁을 하는 건가?  아님 못하는 건가? 


사실 보면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출시하게 되면 AMD 프로세서가 시장에서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반대로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가 출시가 되면 인텔의 프로세서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은 무엇일까?  앞서 간단하게 정리를 했던 코어 i9 10900X 시리즈 스펙표에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넣으면 아래와 같이 코어의 숫자로 구분을 할 수 있다. 



▲ 인텔의 코어 i9, i7 시리즈와 AMD의 라이젠9, 라이젠7 시리즈  


인텔에서는 라이젠9 3950X 와 동일한 코어 및 스레드를 가진 코어 i9 10960X 프로세서를 "쏙" 빼어 놓고 출시를 했다.  그 자리에 라이젠9 3950X 프로세서를 넣으면 코어 숫자의 라인업이 희안하게도 완성이 된다.  11월 25일 자정을 기준으로 라이젠9 3950X 프로세서의 공식적인 리테일 판매가 시작되니 인텔의 코어 i9 9900KS 프로세서를 시장에서 구경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역시도 라이젠9 3900X 프로세서 출시 당시 인텔의 코어 i9 9900K 프로세서가 일시적으로 시장에서 없어졌던 것을 생각해 보면 우연치고는 최근에 너무 이런 현상이 잦다.   정확한 이유는 물론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최근 프로세서 시장 영역은 그렇다.  한 곳이 없으면 한쪽이 있고 그 쪽으로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몰려 사실 동급의 프로세서가 적극적으로 경쟁을 하지 않는 패턴이 이상하리 만큼 반복된다 라는 점이다.  음모론까지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도 조금 이해가 되지 않지 않나?  왜 12코어 / 24 스레드 프로세서 만 빼고 출시를 했을까?  그것도 800 달러 때 가격까지도 비워두고 인텔에서는 경쟁을 피하는 걸까? 아니면 AMD와 12코어/24스레드 영역에서는 경쟁하기 싫은 걸까?  실제 이 영역에서 인텔, AMD가 격돌을 해야 가격인하 효과가 나지 않나? 


내년 프로세서들은 어떻게 변할까?  


그 이후의 프로세서 코어 경쟁은 아마도 "10 코어" 에 촛점이 맞추어질 듯 하다.  그리고 프로세서의 공정도 동일하다.  즉 14nm 공정과 7nm 공정 싸움의 재탕이다.  문제는 인텔에서 주력 모델의 프로세서 코어를 메인스트림 프로세서의 경우는 6코어에서 8코어로 그리고 하이엔드 코어의 숫자를 현재 8코어에서 10코어로 맞추어질 듯 한데 인텔에서는 차세대 프로세서의 소켓을 LGA 1200 으로 늘렸으며 새로운 400 시리즈 칩셋의 출시를 예고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분명히 늘어난 코어의 숫자로 인해 프로세서들 낼 수 있는 최고 클럭은 현재 보다 낮아질 확률이 높다.  즉, 현재 인텔의 아키텍쳐 기반으로 봤을 때 양산된 14nm 공정의 10코어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절대 5.0 GHz 를 넘지 못할 것이다.  


아마도 인텔에서는 10nm  공정의 양산까지도 염두에 둔 새로운 아키텍쳐를 통해 IPC 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정보를 흘리며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해외의 루머가 돌고 있는데 이건 아마 그때가 되어야 아마도 내년에 열리게 될 타이페이 컴퓨텍스 2020 를 통해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그 때까지 인텔 프로세서의 상황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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