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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기어 이제는 디자인이다. 새로운 게이밍 기어 컨셉 제품들을 전시한 홍콩 2019 글로벌소시스의 마이크로닉스 부스를 가다.

키보드, 마우스 등을 일컫는 대명사인 게이밍 기어는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게이밍 환경을 한 단계 업-시프트 의미로 "Gear" 가 합쳐지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명사이다.  컴퓨터의 숫자 만큼 키보드와 마우스가 있는 것 같지만 게이머들은 하나 이상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갖고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고장을 일으키기 전에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 그리고 특정 게이밍 기어 제조사들의 제품을 수집하는 분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의 제품과 세대를 거듭나면서 진화해 가는 키보드, 마우스를 느껴 보는 것은 게이밍 기어 팬과 게이머들에게는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며 이 역시 묘한 재미를 준다. 



 

▲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 전에 참여한 마이크로닉스 부스에서 마이크로닉스 주우철 마케팀장과 이효남 디자인실장.  



중국의 모바일, 컴퓨터 주변기기 및 다양한 iOT 기기들이 전시되고 있는 홍콩 글로벌소시스 전자 전은 4월 초에 열리는 춘계와 10월 초에 열리는 추계 이렇게 매년 2회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차이나소싱페어라는 전시명으로 운영하였으나 17개국 참가업체 및 141개국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소싱 전시회로 격상 시키기 위해 글로벌소시스 컨슈머전자전으로 전시명을 번경하였다.  전체 전시장의 규모는 70,000㎡ 이며 매회 4,000 ~ 5,000 부스가 참여 하는데 전시되는 품목도 상당히 다양하다.  오디오/비디오 제품을 비롯하여 디지털 카메라 및 이 액세서리, 컴퓨터 주변기기, 네트워크 제품, 3D 프린터 및 차량용 엔터테이먼트 제품들까지 전기를 넣어 구동되는 모든 신제품들이 전시 된다고 보면 된다.  이 행사는 전세계 바이어와 전자 제품 제조사들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5만명의 전세계 바이어가 등록되어 있는 만큼 엄청난 참관객을 자랑하는데 작년의 경우 춘계과 추계 두번을 합쳐 무려 16만 7천여명의 바이어가 이 행사을 참관하였다고 한다.  


마이크로닉스는 이번 글로벌소시스 전시외에 4년 째 참여하고 있는데 올 해는 작년과 다르게 특별한 제품들을 기획 전시했다.   이에 브레인박스에서는 현재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하고 있는 모든 제품들의 컨셉 및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디자인팀 이효남 팀장과 인터뷰를 기획하였다. 


▲ 마이크로닉스 디자인팀의 이효남 실장 


마이크로닉스가 홍콩 글로벌소시스 전자전에 참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현재 마이크로닉스는 파워, 케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디자인, 제조,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내부적으로  국내에서도 크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마이크로닉스의 게이밍 기어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벌써 4년째 참석을 하게 되었다.  이는 아무래도 국내에 작은 시장에 많은 게이밍 기어 업체들이 있는 만큼 국내도 중요하지만 언젠가는 해외로 나가 냉정한 결과를 받아보기 위함도 포함되어 있다.  


마이크로닉스 디자인센터에서는 무슨 일들을 하나?  국내 시장에서 독자적인 디자인을 만들어져 판매하고 있는 시스템 케이스 및 전원공급기, RGB 팬 등이 있는데 우선 국내 컴퓨터 사용자들과 딜러 등의 채널 등에게서 트랜드 등을 정보를 받아 전체적인 제품들의 1차적인 디자인을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나 이번 글로벌소시스에서 100% 마이크로닉스의 힘으로 만들어저 전시된 16개의 새로운 게이밍 기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처음 공개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컴퓨터 외의 다른 산업 부분의 전자 제품들도 마이크로닉스 만의 DNA를 입혀 디자인 하고 싶은 욕심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대형 전시회의 참여는 및 준비는 마케팅팀과 디자인팀이 서로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그렇다면 지난 4년간 어떤 성과가 있었나?  자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아쉽게도 큰 성과가 없었다.  이는 국내 대부분의 업체들이 독자적인 제품을 만들기 보다라는 그저 수입만 하는 단편적인 유통 체제가 마이크로닉스에서도 해당되기 때문이었는데 이를 탈피하고자 대만 컴퓨텍스를 비롯하여 이번 전시회까지  제품의 수출 등에 대한 실적 보다라는 국내의 시각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오는 현실적인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올해 전시회 부터는 마이크로닉스의 디자인 정체성을 찾은 듯 하다. 


3가지 새로운 게이밍 기어의 디자인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마이크로닉스의 디자인 트랜드라고 봐도 되는지?  게이밍 기어는 사실 많은 사람들의 눈눞이 그리고 취향을 저격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가능하면 특정 컨셉 디자인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헤치지 않으면서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이번 소개된 게이밍 기어 와프의 컨셉은 현대적이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남성다움 강한 느낌을 주기 위해 직선위주로 디자인 메카 컨셉과 마지막으로  모프 컨셉은 자연에서 찾은 이번에는 곤충의 외부 골격, 겹눈 등의 컨셉을 기본으로 곡선 위주로 디지인을 하였다.    


총 3가지 컨셉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시행착오를 거쳤는지?  사실 디자인 센터에서 만들어진 게이밍 기어의 종류는 200개를 넘어선다.  그 중에서 엄선된 16개 제품이 전시된 만큼 약 1년 이상의 긴 시간을 보냈는데 특히나 실제 양산 제품이 국내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키게 될지 많은 피드백을 내부적으로 거친 제품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3가지 컨셉 게이밍 기어는 언제 정도 구입이 가능할지?  구체적인 내부 일정을 공개할 수 있는 단계는 아직 아니나 올 해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 타이페이 컴퓨텍스까지 오늘 전시된 제품들이 판매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때까지 열심히 야근을 하도록 하겠다.  ^^;


이틀 정도 전시회가 진행되었는데 어떤 제품이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나? 사실 내부적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던 "모프" 시리즈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과 더불어 문의를 받았다.  아무래도 이런 독특한 컨셉과 디자인을 갖는 키보드, 마우스를 처음 봤기 때문으로 보여지는데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놀라운 성과였다.  그리고 이번 메카 라인업의 게이밍 헤드셋도 생각 외로 많은 바이어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서 상담을 통해 많은 피드백을 받은 상태라 이를 반영하려고 생각 중이다. 




▲ 곤충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모티브로 한 "모프" 게이밍 마우스 


디자인을 하는데 가장 부담 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아직은 판매보다라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게 보는데 디자인된 우리의 의도와 아이디어 등이 그대로 반영이 되어 있다 보니 양산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적은 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가 디자인하는 제품들이 조금 더 완벽한 제품이 나오게 되길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마이크로닉스가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만이 아닌 앞으로는 디자인 회사로 등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하는 것일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 부분이 현재 마이크로닉스 디자인팀의 가장 큰 부담일 듯 하다.


이번 전시된 게이밍 기어 라인업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이 있나면?  개인적으로는 메카 전체적인 게이밍 라인업이 나의 취향에 가장 맞다보니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능한 라인업이다.   


최근 게이밍 기어들의 디자인 트랜드는 어떻게 보이는지?  얼마 전 만해도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헤드셋은 기능, 형태 등의 디자인과 더불어 RGB LED 조명까지 들어가 남들이 하는 모든 부분을 무조건 따라하며 추가되는 형태로 였다라고 하면 이제는 그런 기능 들을 조금씩 줄여서 제품의 전체 컨셉과 디자인에 맞게 정리가 되어 간다는 느낌이 든다. 


그 외에 차기 디자인팀에서 고려하는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아무래도 직접적인 조명이 바로 보이는 제품들 보다라는 이번 출시된 마이크로닉스의 케이스는 140mm 쿨러를 사용했지만 조금은 절재되어 있는 간접 조명 형태로  RGB LED 를 디자인적으로 사용하여 장시간 사용을 해도 질리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  그 외에 게이밍 기어의 경우는 보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예를 들어 패브릭 등) 디자인에 적용하는 것 역시 우리에게는 큰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단순히 중국 혹은 대만에서 디자인되어 양산되어 국내에 판매되는 경쟁사들과 달리 마이크로닉스에서는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앞으로 세계적인 업체가 되도록 많은 경험을 얻었으면 한다.  특히나 마이크로닉스가 디자인된 제품들이 세계적인 iF 등의 수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필적할 만한 역량을 쌓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가지고 있더라고 해당 되는 분야 와 영역에 맞게 생각을 해야 한다. 






 

굵은 선을 강조한 마초느낌의 마이크로닉스, MECHA (메카) 게이밍 기어 


로봇과 하이테크를 테마로 한 MECHA 컨셉은 메카닉 스타일의 디자인과 화려한 LED 라인에 감각적인 데칼 포인트로 마무리하여 소비자들에게 친숙함을 주면서 SF 스타일의 미래지향적인 표현을 추구했다. 감각적인 사운드 유닛 디자인이 돋보이는 게이밍 헤드셋 2종은 원형 유닛 탈피한 독특한 스타일과 LED 라인, 데칼 포인트, 박진감 넘치는 게이밍을 위한 웅장한 사운드를 담았다. 또한, 게이밍 키보드 2종은 메카닉 스타일의 바디 프레임과 LED 연출, 다양한 부가 기능을 담아 하이엔드 게이머들을 공략할 제품이다











▲ 메카의 기계식 키보드의 포함되어 있는 마그네틱 부착으로 만들어진 팜레스트 사이에는 RGB LED가 간접 조명으로 비추어져 절제된 그리고 과하지 않은 RGB LED 효과를 냈다. 


미래지향적인 감각 게이밍 기어 마이크로닉스, WARP(워프) 게이밍 기어 


두 번째 컨셉인 WARP는 빛보다 빠른 속도와 동적 환상을 추구한 컨셉으로 SF 영화속의 워프드라이브를 묘사한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통해 극한의 질주를 표현했다. 쾌속을 지향한 유선형 디자인과 메탈릭 질감, 감각적인 패턴으로 이뤄진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게이밍 마우스 2종과 헤드셋 1종, 독특한 텍스쳐와 메탈릭 외관, 화려한 상하단 엣지 LED로 무장한 게이밍 키보드 제품이 3종 선보였다.







 

유니크한 곤충을 모티브로 마이크로닉스, MORPH (모프) 게이밍 기어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MORPH 컨셉은 기하학적 형태와 독특한 패턴과 질감, 화려한 색상을 통해 차별화되고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했다. 곤충의 보호색을 표현한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RGB LED 효과, 독특한 질감을 갖추며 차별화된 게이밍 기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제품들이다. 쉽게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스타일과 인체공학 설계가 더해진 MORPH 컨셉의 제품들은 키보드 2종, 마우스 2종, 헤드셋 1종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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