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유기의 활용은 외부의 통신 회선을 내부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연결해주는 인터-브릿지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서 그 영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프린터, 스캐너 등의 장비와 사용하지 않은 USB 메모리 혹은 스토리지를 연결하여 별도의 스토리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이를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유기의 관리자 페이지에서 설정도 해야 하지만 접속하는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혹은 앱을 설치하게 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늘은 넷기어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AC2600 와이파이5 지원 나이트호크 R7450 유무선 공유기를 통해 일반적인 와이파이 공유기 외에 활용 부분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넷기어, 듀얼 밴드 AC2600 와이파이5 지원 유무선 공유기 나이트호크 R7450 

제품의 기본적인 스펙은 듀얼밴드를 기본으로 802.11ac 규격을 지원하게 만들어졌다.   최대 낼 수 있는 다운로딩 속도는  AC2600 로 800Mbps 2.4GHz 채널과  1733Mbps 5GHz 채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특정 기기에 신호를 집중하여 다운로딩 혹은 업로딩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빔-포밍 기술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그 외에 MU-MIMO, QoS 등을 지원한다.  인터넷 공유기에 다양한 기기들이 다중 접속을 하였을 때 속도 저하를 없애주기 위해 기본적인 듀얼 코어 프로세서(AP) 및 128MB의 플래시 메모리와 256MB의 DDR3 메모리를 캐시 메모리로 사용해 병목 현상을 없앴다. 

제품의 전면 부분은 넷기어 R7450의 전체적인 작동 상태 및 연결 상태 등을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으며 와이파이 하드웨어 온/오프 버튼와 WPS 버튼은 전면 오른쪽 2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하위 모델인 R6700 과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즉 하위 모델인 R6700 와 동일한 외형을 갖고 있지만 최대 다운로딩 속도는 AC1750 까지 이므로 R7450 이 지원하는 AC2600 보다는 느리다. 

제품 측면의 타공 처리된 부분 그리고 제품 전면 하단에 위치한 USB 3.0 포트의 위치도 하위 모델과 동일하다.   

제품의 뒷면에는 4개의 기가비트 유선 랜 포트를 비롯하여 하나의 WAN 포트 그리고 전원 버튼 및 리셋 버튼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포함되어 있는 3개의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안테나는 하위 모델인 R6700 보다 높은 감도를 갖고 있는 제품이며 본체에 미리 장착이 되어 있지 않고 분리가 되어 있는 만큼 사용자는 제품을 설치할 때 쉽게 연결하여 무선 와이파이 구성을 할 수 있다.

■ 넷기어, 나이트호크 R7450 의 어드민 페이지 

아주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통해 공유기를 설정하려면 해당 제품이 갖고 있는 고유 내부 IP 값을 통해 접속을 할 수 있지만 웹브라우저에 www.routerlogin.net 를 통해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데 공유기를 처음 접속을 하는 경우 자동적으로 기본 어드민 페이지로 포워딩 해주므로 어렵지 않게 유선 설정과 무선 와이파이 설정을 동시에 빠르게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 6개의 단계 정도만 거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화면은 어드민 계정의 비밀번호 설정과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비밀번호 재설정을 위한 2가지 보안 질문에 대한 답을 넣어주면 된다.  

▲ 설정의 최종 단계에서 자동적으로 공유기의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주는데 이는 출시가 될때 초기 펌웨어가 실제 제품이 가동되는 펌웨어 보다 버전이 낮기 때문에 많은 공유기들이 이와 동일한 방식을 거친다. 

▲ 정상적인 설정과 펌웨어 업데이트가 완료 되었다면 외부 인터넷 연결상태를 비롯하여 무선 와이파이의 SSID 및 비밀번호 그리고 연결되어 있는 장치들의 갯수 등을 보여주며 자세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 유선망을 설정한 후에, 무선 와이파이 설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 설정도 역시 공유기의 재부팅을 거친 후에 적용이 된다.  

▲ 그 후, 유선 인터넷 및 전체적인 무선 와이파이에 대한 설정 상태를 한눈에 확인해 볼 수있는데 이 설정 페이지를 통해 2.4GHz 채널에서는 최대 800Mbps 를 그리고 5.0GHz 채널에서는 최대 1733Mbps 로 다운로딩 속도를 설정, 적용시킬 수 있다.  당연히 빠른 와이파이 사용을 위해 최대 모드로 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다. 

■ 토렌트 다운로딩 서버로 활용 그리고 자신의 컴퓨터 백업 

넷기어 공유기들 특히나 공유기에 USB 3.0 포트를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라면 모두 "레디쉐어 (ReadySHARE)"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이 레디쉐어는 자신의 컴퓨터를 백업하는데 상당히 요긴한데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의 어떤 폴더 혹은 드라이버도 백업을 할 수 있다.   

▲ 넷기어 R7450 의 USB 포트에 외장 스토리지를 연결하게 되면 레디쉐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에서 레디쉐어 소프트웨어(앱)을 다운로딩 받으면 된다.  

▲ 그리고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외부 통신 환경에서 이 스토리지에 접속을 하기 위해서는 FTP 혹은 HTTP 방식으로 접속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넷기어의 DDNS 설정을 하게 되면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는 공유기에 연결되는 통신망의 유동 IP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 그 외에 넷기어의 레디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페이지를 통해 접속 계정을 남겨두게 되면 공유기의 외장 스토리지에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 좌측에 넷기어 다운로더는 흔히 나스의 기본적인 기능인 토렌트 파일의 다운로딩을 설정할 수 있는데 접속하는 컴퓨터에서 시드 파일을 등록 시켜두면 공유기의 백그라운드 작업을 통해 다운로딩을 해준다.  추후 다운로딩이 된 파일들은 로컬 네트워크 상에서 별도의 드라이브로 접속, 파일을 액세스 할 수 있다. 

▲ 토렌트 파일의 다운로딩을 하기 위해서는 꼭 "넷기어다운로더" 를 활성화 시켜야 하며 동시 다운로딩이 가능한 숫자는 제한이 없으나 전체적인 인터넷 속도의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당한 숫자를 업로딩 해주는 것이 좋으며 다운로딩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어 여러 개의 시드 파일로 다운로딩을 할 때 편리하다.

■ 공유기의 기본적인 기능외에 스토리지를 통한 나스로의 활용 

단순히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터넷 회선을 쉐어링 해서 유선 혹은 무선 와이파이로 속도를 분배해주는 인터넷 공유기는 단순히 회선을 공유하는 데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함을 주기 위한 기기로 진화되고 있다.  특히나 공유기의 USB 포트를 통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백업 한다는지 혹은 시드 파일을 통해 토렌드로 파일을 다운로딩 한다는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에 불필요한 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요 없이 공유기 상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이처럼 공유기의 활용도가 높은 반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데 가장 큰 이유는 설정이 매우 복잡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분들이 많다보니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넷기어 공유기는 해당 페이지의 설정이 간단할 뿐만 아니라 넷기어 홈페이지에 계정을 만들어 둔다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넷기어의 다양한 제품들 스마트폰 앱인 넷기어 인사이트를 통해 쉽게 접속이 가능하며 제어 등 이상 유무 등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특히나 오늘 소개한 공유기의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활용은 간단할 설정으로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다양한 컨텐츠 등을 공유하여 외부에서 볼 수 있는 편리함을 주기 때문에 넷기어 공유기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집에서 여분으로 갖고 있는 저용량의 USB 메모리 혹은 스토리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이를 구축해 보길 권한다. 

▲ 최근 출시된 보급형 넷기어 나이트호크 R6700 과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나이트 호크 R7450  

■ 넷기어 나이트호크 R6700 과 R7450 차이점은? 

브레인박스에서 최근 몇 주 전에 소개된 R6700 과 오늘 소개한 R7450 의 차이점은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외부적으로 봤을 때 장착되어 있는 안테나의 형태가 다르다.  상위 모델인 R7450 에 사용된 안테나가 보다 높은 감도를 가진 제품으로 안테나의 크기도 R6700 의 안테나 보다 크다. 

▲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안테나의 크기는 현격한 차이점을 갖는다.  좌, 넷기어 R6700 / 우, 넷기어 R7450 

그 외에 외부적인 형태 및 전면 LED의 구성 및 버튼 그리고 공유기 뒷면의 랜 포트 구성도 역시 동일한데 단지 이 제품의 차이점은 동일한 802.11ac 를 지원하지만 R6700 의 2.4GHz 채널을 통해 450Mbps 를 그리고 5.0GHz 채널을 통해 1,300Mbps 를 내어 최대 AC1750 속도를 내는 것에 비해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R7450 의 경우는 800Mbps 속도의 2.4GHz 과 1733Mbps 속도의 5.0 GHz 채널을 통해 최대 AC2600 속도를 지원한다.  즉, 최대 다운로딩 속도만이 차이점을 보인다 라는 이야기이다.   

이 두가지 제품의 가격차이는 5만원 정도로 넷기어 R6700 이 169.000원,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된 R7450은 219,000원 으로 책정되어 판매되고 있다.  만약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100Mbps 급 이라면 하위 모델인 R6700 를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1Gbps 급이 광랜을 사용하고 있다라면 상위 모델인 R7450 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두가지 제품의 사후 보증 기간은 2년으로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