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매하고 있는 모든 마더보드들은 모두 랜 컨트롤러와 사운드 코덱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사운드 코덱은 경우는 완전히 리얼텍의 칩셋으로 천하통일이 되었으며 랜 컨틀롤러의 리얼텍과 인텔 그리고 킬러랜 칩셋이 사용된다.  이 처럼 마더보드 제조사들이 이 두가지 핵심 기능을 기본으로 넣은 이유는 컴퓨터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운드와 외부 인터넷의 연결을 꼭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터넷을 연결할 수 없다라면?  이제는 인터넷과 외부에 연결이 되지 않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TV 채널을 보여주는 셋탑도 역시 사용할 수 조차 없는 상황이 되었다.   

여기에서 조금 더 빠른 유선 인터넷 환경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이에 아이피타임에서는 2.5 기가 인터넷을 지원하는 유선 랜 컨트롤러인 ipTIME PX2500 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이 어떤 외형과 성능을 가졌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ipTIME, PX2500

아이피타임 PX2500 는 마더보드의 PCIe 1배속 슬롯을 통해  PCI-Express 인터페이스로 컴퓨터에 장착이 된다.  랜 컨트롤러의 PCIe 1배속 슬롯은 2배속, 4배속, 8배속 그리고 16배속 모두 장착이 가능한 상위 호환이 가능한 형태이다.  그리고 유선 랜 표준은 IEEE 802.3, 802.3u, 802.3ab, 802.3bz, 802.3az 을 지원하며 기존의 10/100/1000Mbps 속도 외에 최대 2.5Gbps 기가비트(Gigabit) 속도를 낼 수 있다. 

랜 컨트롤러의 슬롯은 일반 기본적인 슬롯의 크기의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작은 크기의 시스템에 장착하기 위한 LP (로우 프로파일) 브라켓을 제공하므로 사용자는 이를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다.   그 외에 슬롯에 위치한 2개의 녹색 LED 는 랜의 작동여부 와 2.5Gbps 연결 시, 점등 된다. 

■ 윈도우10 환경에서 기본 지원하는 랜 드라이버 

우선 이 제품을 컴퓨터에 연결을 하게 되면 윈도우10 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버로 설치가 되는데 약간의 오래된 버전으로 설치가 된다.  물론 작동을 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지만 가능하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랜 컨트롤러 드라이버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 리얼텍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딩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버는 2018년 12월 버전이다. 

■ 기가비트 인터넷 랜, 속도에서는 안정적인 속도를 내 

유선 인터넷의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웹 브라우저 상에서 NIA 다운로딩 및 업로딩 속도를 측정해봤다.  현재 브레인박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통신 서비스는 LGU+ 1Gbps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사용된 공유기는 ipTIME의 A8004 ITL 가 사용되었다.  

이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다운로딩 및 업로딩 속도는 922 Mbps 및 911 Mbps 속도를 보여주었다.  지연 시간은 2.35 ms 였으며 브레인박스의 로딩 속도는 0.76초 및 2,826 KB 의 메인 홈페이지 사이즈를 알려주었다.  이 랜 컨트롤러가 지원하는 2.5Gbps 급의 최대 다운로딩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백 본에서 측정을 해야 정확하게는 알 수 듯 했지만 일반인 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속도는 1Gbps 급 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성능을 낸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마더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랜 컨트롤러는 사실 고장이 나지 않는 이상 구입을 하기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마더보드의 랜 컨트롤러가 고장을 일으키게 된다라면 3년에서 5년 사이의 마더보드들이라면 사후 지원을 받아 교체를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오래된 제품의 경우는 구형 마더보드를 구입을 해야 하는데 오래된 제품인 만큼 새 제품을 구입하기 힘들면 혹시나 마더보드를 구입하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구형 컴퓨터 부품들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감이 생긴다.  이 때 망가진 내부 랜 컨트롤러를 대체하기 위해 외부 랜카드만을 추가 해서 그대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오히려 현명한 소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