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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마더보드에 RGB 양념을 톡톡, 게이머 모두를 위한 SSD, AORUS RGB M.2 NVMe 512GB, 256GB

SSD 시장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의 하락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태로 최근 하향안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작년과 비교를 해보면 동일한 가격이지만 2배 정도 용량의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작년부터 울트라북 혹은 노트북에서 많이 사용이 되던 M.2 규격의 SSD 도 빠르게 비슷한 폭으로 가격이 저렴해 지고 있는데 제조사에 따라 동급 용량으로 봤을 때 2.5인치와 M.2 규격의 SSD는 비슷한 가격대를 갖고 있다. 


기존의 2.5 인치 SSD는 백퍼센트 SATA3 인터페이스로 판매 되어서 한 가지의 인터페이스만을 지원하는 것에 비해 M.2 2280 규격의 SSD는 SATA3 혹은 NMVe 1.2, 1.3 규격으로 세분화 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데 마더보드에 꼽게 되는 골드 핑거 부분이 조금 다른 형태를 갖는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성능적인 부분도 적지 않게 좋지만 기존의 2.5 인치 기반의 SSD를 사용하다가 M.2 규격의 SSD를 장착하게 되면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거추장스러운 SATA3 케이블과 전원 커넥터 등의 배선 정리가 필요 없어 사용자는 상당히 깔끔한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NVMe 지원 M.2 SSD 제품을 구입해야할까? 


오늘 소개한 제품은 바로 밋밋했던 NVMe 1.3 M.2 SSD를 멋지게 RGB LED로 화장한 SSD인 기가바이트 어로스 RGB M.2 NVMe SSD 이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과 성능을 보여줄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AORUS RGB M.2 NVMe SSD 512GB  








우선 제품의 스펙에 표기가 되어 있지 않지만 사용된 컨트롤러는 파이슨 칩셋이 사용되었으며 DDR3 캐시 메모리 512MB 가 그리고 도시바의 3D TLC가 사용되었다.  512GB 제품의 경우는 3480MB/s 의 연속 읽기 성능과 2000MB/s 의 연속 쓰기 성능 최대 랜덤 IOPS 는 읽기가 360K, 쓰기가 440K 로 최근 출시된 NVMe 기반의 SSD와 비슷한 스펙을 지녔다. 


■ AORUS RGB M.2 NVMe SSD 256GB  





동일한 컨트롤러 및 캐시 메모리 크기를 지니고 있는 256GB 모델의 경우는 연속 읽기 성능이 3100MB/s 가 그리고 연속 쓰기 성능이 1050MB/s 로 연속 쓰기 성능이 512GB 모델에 비해 떨어진다.  그 외에 최대 랜덤 IOPS 도 읽기 180K, 쓰기 240K 스펙을 지녔다. 



▲ 256GB, 512GB 모델 모두 동일한 어로스 로고가 멋지게 처리된 알루미늄 히트파이트을 지녔으며 SSD에 구성된 낸드 컴포넌트의 플래시 구조, 컨트롤러 및 캐시 메모리의 크기 동일하다.  


▲ 사용된 낸드 플래시는 도시바 3D TLC BiCS3 이며 동일한 제조사이지만 전체 용량을 구성하는 컴포넌트는 다르다.  우선 256GB 모델의 경우는 64GB 낸드 플래시 4개로 전체 용량이 구성 되며 512GB 모델의 경우는 128GB 4개로 구성된다. 



▲ AORUS RGB M.2 NVMe SSD에 온-보드된 파이슨의 PS5012-E12 컨트롤러


파이슨의 PS5012-E12 SSD 컨트롤러는 2017년에 출시된 4채널 TLC 기반의 컨트롤러인 E7 의 후속 모델로 2018년 9월에 출시 되었다. 이 E12 컨트롤러는 현재 TSMC의 28nm 공정으로 양산되고 있으며 이 칩셋의 스펙으로는 최대 8채널 읽기, 쓰기 구조를 통해 최대 1TB 용량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이 칩셋은 파이슨에서 NVMe 1.3 에 최적화된 레퍼런스 펌웨어를 제공하며,최대 연속 읽기 3200MB/s, 연속 쓰기 3000MB/s 그리고 IOPS는 읽기 및 쓰기 모두 600K 까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이 칩셋은 독특하게도 SK- 하이닉스의 DDR4 메모리만을 캐시 메모리로 그리고 사용 가능한 낸드플래시는 64층 3D 낸드 플래시를 비롯하여 96층 3D TLC/QLC 낸드 플래시까지 지원하는데 특히나 도시바의 BiCS3, 혹은 BiCS4 낸드플래시에 짝을 이룬다. 



▲ 사용된 캐시 메모리는 앞서 간단하게 설명을 했던 SK-Hynic 의 DDR4  메모리가 사용되었다.  전면에 256MB 그리고 후면에 256MB 이렇게 양쪽으로 해서 512MB의 캐시 용량을 지녔다.  




▲ AORUS RGB M.2 NVMe SSD의 정중앙 부분에는 총 3개의 RGB LED가 적용되어 있는데 방열판 중간에 간접 조명으로 투영이 되게 설계를 하여 멋지게 어로스 로고를 빛낸다. 



▲ 방열판의 안쪽에는 넉넉한 두께를 지닌 서멀패드를 통해 방열판과 이 SSD에 장착되어 있는 컨트롤러 및 낸드 플래시 그리고 캐시 메모리의 열기를 식혀준다.  별도의 팬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만큼 네이티브 알루미늄 히트 싱크 구조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인 마더보드의 칩셋 방열판과 비슷한 구조) 


Benchmark Setup


일반 인텔 LGA1151 기반의 코어 i7 혹은 코어 i9 프로세서를 테스트 시스템을 꾸미기 보다라는 보다 프로세서에 보다 넉넉한 PCIe 레인을 지니고 있는 코어 i9 그리고 X299 칩셋 마더보드 시스템으로 테스트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LGA 1151 기반의 코어 시리즈는 최대 16개의 PCIe 레인을 갖는 것에 비해 코어 X 시리즈는 40개의 PCIe 레인을 갖고 있어 넉넉한 주변기기 대역폭을 지녔다.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9 7900X
● 마더보드 : 기가바이트 X299 어로스 마스터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 

● 메모리 : 마이크론 발리스틱스 스포츠 DDR4-3000 8G X 4
● 부팅 SSD : 마이크론 MX500 2TB



▲ 기가바이트 X299 AORUS MASTER (제이씨현) - 조만간 브박 리뷰를 통해 소개할 예정  


실제 윈도우에서 용량은? 


하드디스크 및 SSD 등에 표기가 되어 있는 스토리지의 용량이 실제 윈도우 상에서 다르게 표기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단위가 다르기 때문인데 컴퓨터의 경우 아시다 시피 "1" 혹은 "0" 으로 표시가 되는 이진법 체제를 따른다.  그래서 1024 MByte 를 "1Gbyte" 로 표기를 하는데 문제는 이진수로 표기를 하게 되면 용량이 줄어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토리지 제조사 들은 10진수 표기를 하게 된다.  그래서 제품이 표기에서는 512GB 그리고 256GB 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실제 2진수 체계 (윈도우 상에서 인식)로 보게 되면 아래와 같은 용량을 지닌다. 



▲ 좌 512GB 모델의 경우는 476GB를 / 우 256GB 모델의 경우는 238GB 용량으로 인식, 사용이 가능하다. 


■ AORUS RGB M.2 NVMe SSD의 성능은?  


Anvil's Storage Utilities 1.1.0 



▲ Anvil 스토리지 유틸리티에서 512GB 모델 (좌) 은 2081MB/s 의 연속 읽기, 1988MB/s 의 연속 쓰기 성능을 256GB 모델은 1986MB/s 의 연속 읽기 성능을 그리고 993MB/s 의 연속 쓰기 성능을 보여주었다.  


앞선 기사의 서두에서 밝혔던 부분이 스펙에서 성능 표기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되었는데 동일한 읽기 성능을 갖고 있으나 쓰기 성능의 경우는 512GB 모델이 약 2배 정도 빨랐다.  나머지 테스트 들을 마저 보도록 하자. 


CrystalDiskMark 6.0.2 x64



▲ 좌, 어로스 RGB M.2 NVMe 512GB / 우, 어로스 RGB M.2 NVMe 256GB  


ATTO Disk Benchmark 4.00.0f2


 

▲ 좌, 어로스 RGB M.2 NVMe 512GB / 우, 어로스 RGB M.2 NVMe 256GB  


AS SSD Benchmark 2.0.6821




 

▲ 좌, 어로스 RGB M.2 NVMe 512GB / 우, 어로스 RGB M.2 NVMe 256GB  


나래온 더티 테스트 6.0.4


▲ 좌, 어로스 RGB M.2 NVMe 512GB / 우, 어로스 RGB M.2 NVMe 256GB  


CrystalDiskInfo 8.0.0


 

▲ 좌, 어로스 RGB M.2 NVMe 512GB / 우, 어로스 RGB M.2 NVMe 256GB 


열화상 카메라로 본 AORUS RGB M.2 NVMe의 온도는?  


방출하는 열을 측정하기 사용된 AORUS RGB M.2 NVMe SSD는 512GB 용량으로 나레온의 더티 테스트를 진행하여 90% 정도 테스트가 완료가 되었을 때 온도를 측정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의 테스트 시스템의 형태가 마더보드 및 그래픽카드 등이 오픈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 실제 시스템 케이스에 넣었을 때는 조금 더 상승된 온도가 나올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좋을 듯 하다.  온도 측정을 위해 사용된 카메라는 플리어 E53 영화상 카메라 이다. 



▲ 테스트 실행 시, 방열판에 측정된 최고 온도는 48.1 도 정도 였다.  



▲ 카메라를 사선으로 눕혀 방열판과 SSD 사이를 측정하는 최대 53.5도 정도가 측정되었다.  


우선 방열판이 있고 그리고 없고 유무에 따라 정확하게 온도 차이가 어느 정도 난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일한 테스트 환경에서 방열판은 48.1 도를 그리고 방열판과 SSD 가 맞닿는 부분이 온도가 53.5도가 측정 되는 것으로 봤을 때 현재 테스트 환경에서 방열판의 효과는 약 5.4도 정도로 전체 SSD의 온도에서 약 11% 정도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낸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 Gigabyte RGB Fusion  


기가바이트의 RGB 싱크로 앱 혹은 소프트웨어인 RGB Fusion 은 기가바이트 마더보드를 기준으로 이 마더보드에 꼽거나 온보드 할 수 있는 모든 기가바이트 제품들의 RGB LED를 하나로 제어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한 어로스 RGB M.2 SSD 는 테스트 마더보드로 사용된 기가바이트 X299 어로스 마스터 마더보드에서 인식, RGB LED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 기가바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RGB Fusion 2.0" 를 다운받아 실행을 시키면 위 이미지와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단 해당 앱을 지원하는 기가바이트 주변기기가 USB 혹은 온보드가 되면 위 이미지와 같지 독립적인 항목으로 구분을 해준다. 




▲ 마더보드의 경우는 IO 쉴드 덥게 부분과 칩셋 방열판 그리고 사운드 쪽 부분을 그리고 마더보드의 4핀 RGB LED 헤더를 제어할 수 있으며 오늘 기사의 주인공인 어로스 RGB M.2 NVMe SSD에 적용된 3개의 RGB LED를 하나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네이티브 알루미늄 방열판 + RGB LED의 적용 = 밋밋한 마더보드를 보다 멋지게 어로스 RGB M.2 NVMe SSD 시리즈 


사실 RGB LED가 적용되어 있는 Z390 칩셋 기반의 마더보드가 비싸다 보니 보다 저렴한 B 시리즈 칩셋 마더보드 혹은 RGB LED 가 사용되지 않은 Z 시리즈 마더보드를 구입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이 처럼 보급형에 가까운 제품일 수록 마더보드에 M.2 방열판과 RGB LED가 적용되어 있지 않은 모델들이 많다.   그 점에서 본다면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방열판이 추가가 되어 있으며 RGB LED 가 적용되어 있어 자칫 볼 것 없는 마더보드에 화려함을 줄 수 있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서로 다른 용량을 가진 제품들은 대부분 2.5 인치 SSD가 가지고 있었던 용량에 따른 성능 차이 즉, 256GB와 512GB 용량대 제품이 갖고 있던 핸디캡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부분은 낸드 플래시 구조 자체가 완전한 쓰기 채널을 활용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로 이 부분은 고용량의 제품을 보다 사용하는 것이 빠른 쓰기 성능을 갖는다.  256GB 모델과 512GB 모델이 동일한 DDR4 512MB 의 캐시 메모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보이는 구조적인 성능 차이, 즉 물리적인 핸디캡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특히나 NVMe  규격의 SSD를 맛보려는 게이머들 혹은 스트리머, 크리에이터들은 가능하면 성능도 성능이지만 넉넉한 용량을 지닌 512GB 대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은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필수 소프트웨어 등을 설치하여 사용하는데는 256GB 모델도 나쁘지 않지만 몇 가지 패키지 게임만 설치하기 시작해도 256GB 용량은 사실 상당히 작은 용량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기가바이트의 마더보드 및 그래픽카드 그리고 메모리까지도 사용하게 된다면 삼위일체적인 하나로 묶여진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그것도 "어로스 게이밍 시스템" 이라는 이름 아래로 말이다.  오늘 기준으로 볼 때 기사로 소개된 어로스 RGB M.2 NMVe SSD는 아직 가격비교 사이트 및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정보 정도만 업데이트 되어, 아직 정확한 판매 가격을 알 순 없는데 가능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가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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