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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 에즈락 Phantom Gaming X AMD 라데온 VII (라데온7) HBM2 16GB - 에즈윈

지난 1월 CES에서는 두가지 "7"에 관련된 제품이 공개되었다.  그것은 AMD에 의해서 진행이 되었는데 3세대라고 불리우는 라이젠3 시리즈에 대한 데모 그리고 라데온7 그래픽카드의 등장이었다.  이 두가지 제품의 공통점은 바로 최초로 7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점인데 실제 제품의 출시 및 구입은 라데온7의 경우 2월 7일 부터 진행이 되었다.  초기 그렇게 많은 숫자가 나오진 않은 탓에 초기 수요는 부족한 현상을 보였으나 한달 정도 지난 최근에는 어느 정도 수요 및 공급이 안정화가 되었다.  오늘은 간단하게 이 새로운 AMD 라데온7 그래픽카드에서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에즈락 Phantom Gaming X AMD 라데온 VII (라데온7) HBM2 16GB 





그래픽 GPU는 HBM2 라고 불리우는 G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가 직접 연결이 된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구조로 인해 낮은 속도로 메모리가 작동을 하지만 넓은 4096 비트의 연결이 되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와는 차원이 다른 메모리 대역폭을 갖고 있다.  그래픽카드의 구조, 한가지로만 봤을 때는 엔비디아의 아키텍쳐 보다는 진일보한 구조이다.  하지만 이 혁신적인 구조의 한가지 큰 문제는 바로 단가적인 부분이 현재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메모리가 갖는 현저하게 높다라는 점이다.  그 외에 그래픽카드가 갖고 있는 소비전력은 300W 수준이며 AMD 가 밝히고 있는 안정적인 전원공급장치는 750W 급 이상을 사용하기 권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라데온7 그래픽카드를 수입하는 업체들의 제품은 모두 AMD 의 표준적인 외형 및 방열판 구조 그리고 팬 구성까지도 동일하다.  이런 동일한 스펙으로 다른 브렌드명으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사후 지원이 원할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전체적인 제품의 외형은 앞, 뒤 및 모든 측면까지도 알루미늄 소재의 플레이트로 막혀진 단단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그래픽카드의 외형 디자인 하나만을 가지고 봤을 때도 소위 간지나는 외형을 갖고 있었다. 





라데온7 그래픽카드의 상단은 커다랗게 "RADEON" 이라는 레터링이 보이는데 이것은 제품의 동작 시 붉은 빛을 내며 멋진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그리고 상단의 왼쪽으론 봉인된 8핀 12V 커넥터 2개를 볼 수 있는데 이 커넥터를 통해 그래픽카드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형적인 그래픽카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래픽카드에 장착되어 있는 쿨러는 총 3개로 80mm 쿨러가 사용되었는데 특별한 디자인 혹은 외형이 적용되지 않은 일반적인 형태이다. 



그래픽카드의 뒷면은 알루미늄 소재의 백 플레이트가 적용되어 있는데 제품의 발열 부분을 고려한 부분이지만 후면에 멋진 타공을 해두어 디자인적으로도 많이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픽카드의 출력 포트는 총 4개로 디스플레이 포트 1.4 3개와 HDMI 2.0b 1개를 가지고 있다.  이 포트의 구조 및 구성은 엔비디아의 RTX 시리즈와도 비슷한 구성이다. 

 


 

AMD 라데온7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에즈락 Phantom Gaming X AMD 라데온 VII (라데온7)의 성능은? 


이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서 인텔의 코어 i9 9900K 프로세서 및 인텔의 Z390 칩셋 마더보드를 사용하여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보다 자세한 테스트 시스템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9 9900K
● 마더보드 : 에즈락 Z390 타이치
● 시스템 메모리 : 마이크론 텍티컬트레이서 DDR4-3000 8G X 2
● 스토리지 : 마이크론 MX500 1TB
● 운영체제 : 윈도우10 프로 64비트 빌드 1809 



▲ 비슷한 가격 수준의 라데온과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스펙 비교



▲ 시네벤치 안에 포함되어 있는 OpenGL 기반의 테스트를 통해 보면 라데온7 이 약 10% 정도 지포스 RTX 2080 보다 빠른 성능을 냈다.  



▲ 상위 다이렉트X 버전으로 올라감에 따라서 아쉽게도 점점 성능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다.  (적색, 라데온7 성능 / 녹색 지포스 RTX 2080)




▲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특수 옵션들이 적용될 경우 파이널판타지의 경우 라데온7은 급격한 성능 하락을 보이지만 비교적 중간의 성향을 갖고 있는 WOT의 엔코어 엔진이 경우도 높은 해상도와 옵션들이 높아지면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과 떨어지는 성능 결과를 보여준다. 


AMD 라데온7를 어떻게 바라봐야할 것인가? 


우선 간단하게 이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80 와 비교를 하였다.  각기 벤치마크 테스트 및 게임에서의 성능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엎치락 뒷치락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두가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그래픽카드가 특정 게임에서 성능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다이렉트X 버전에 따른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의 개발 단계 부터 그래픽카드 GPU 제조사가 어느 정도 개입을 하여 자사의 그래픽카드에 최적화를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API 혹은 자사의 그래픽카드 만이 갖고 있는 고유 기능 등을 사용하게 하므로써 게임 개발사는 사실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의 스펙을 최소화 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게임사의 상황이 유지된 것은 상당기간 오래 되었다.  이로 인해 아쉽게도 인기가 많은 게임일 수록 엔비디아가 기본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게임 생태계일 것이다. 


몇 가지 그래픽카드 관련 벤치마크 슈트 및 게임으로 확인해본 라데온7의 성능은 게임이 만들어진 엔진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API 따라 성능 차이를 보이지만 지포스 RTX 2080 내외 거나 혹은 동급의 제품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지금까지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 만을 사용했던 분들이라면 이제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최고 상위 제품이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히 반가운 제품이며 현재 라데온 아키텍쳐가 갖고 있는 성능을 다른 공정에서 충분히 뽑아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듯 하다. 



 

게이머들이 자주 그리고 인기가 높은 게임들이 한쪽 그래픽카드 제조사에 최적화 혹은 엔비디아가 최근 선보인 레이-트레이싱과 DLSS 등이 적용된 게임들이 출시가 되는 최근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된다라고 가정을 한다면 자칫 게임마다 최적화 되어 있는 그래픽카드들이 다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와 같은 최악의 환경이 안 만들어졌으면 좋겠지만 프로세서 시장 보다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은 양극화가 최근 1~2년 사이에 더 심해졌다.  그도 그렇것이 최근 스트리밍과 유튜버 흔히 "크리에이터"라고 불리우는 분들이 한가지 주력 분야인 "E-스포츠" 분야에 게임 개발사와 더불어 그래픽카드 제조사의 최적화된 툴 들을 내어 놓다 보니 더욱더 그러하다.


물론 AMD 에서는 새로운 7nm 공정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격차를 이해 못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최신 인기 게임"이 출시가 되었을 때 많은 게이머들이 컴퓨터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장기간 시간을 두고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 그리고 대작 게임 타이틀의 출시와 손발을 맞추어야할 듯 하다.  오늘 기사에서 비단 지포스 RTX 2080 과의 비교만이 이루어졌지만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벤치마크 툴 및 게임 내에 인-벤치마크 툴들이 모두 엔비디아에 의해 주도가 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라데온 그래픽카드 들은 솔직히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진검승부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앞으로 또 어떤 그래픽카드가 AMD 라데온 브랜드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조금은 주변을 폭넓게 봐야할 시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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