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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엔비디아 GTX 시리즈, 이엠텍 지포스 GTX 1660 Ti STORM X Dual OC D6 6GB

지난 금요일인 2월 22일, 엔비디아에서는 기존의 지포스 GTX 10 시리즈의 뒤를 잇는 일명 "옆 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는 지포스 GTX 1660 Ti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출시가 되었던 지포스 RTX 2060 시리즈에서 RT 코어 등 일부 기능 등이 삭제된 제품으로 다시 예전 브렌드인 "지포스 GTX" 를 달고 출시가 되었다라는 점이다.  그리도 네이밍 부분에서도 재미있게 이름을 지었는데 만약 지포스 GTX 10 시리즈의 뒤라면 지포스 GTX 11 시리즈로 출시가 되어서 지포스 GTX 1160 Ti 로 나와야 정상일 듯 한데 지포스 GTX 1660 Ti 라 나온 부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 하겠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660 Ti 


기존의 지포스 RTX 20 시리즈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지포스 GTX 1660 Ti 마지막으로 기존의 지포스 GTX 10 시리즈의 스펙을 간단하게 비교를 하자면 아래와 같다. 



▲ 엔비디아에서는 20~40만원 대 그래픽카드가 무려 6개 종류가 되어 상당히 넓게 포진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크게 보면 아키텍쳐 적으로 (내부적인 칩셋의 특징) 구분이 되는 것 같지만 GPU의 생산 공정이 16nm 에서 12nm 로 크게 줄었으며 또한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의 메모리가 GDDR5 에서 GDDR6 로 달라졌다는 점이다.  우선 공정이 작아지고 아키텍쳐 적으로 큰 변화를 겪으면서 성능 향상 그리고 소비전력의 하락을 가져왔는데 이는 기본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봤을 때 상당 수준 GPU 칩셋의 성능 그리고 가격에서 상당히 높은 발란스를 잡고  디자인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지포스 GTX 1660 Ti는 엔비디아에서 지포스 GTX 960 대비 무려 3배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으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게임에서 FHD 해상도 기준으로 120 프레임 이상의 충분한 성능을 내는 그래픽카드라고 정의했다.  




▲ 기존의 파스칼 시리즈의 지포스 GTX 10 시리즈의 경우는 정수 및 실수 연산 부분이 하나의 파이프라인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로드/스토어 유닛 자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튜링 아키텍쳐에서는 이를 별도로 분리해두어 전체적인 파이프라인에 정수 및 실수 연산을 병렬적으로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였다.  이를 통해 파스칼 아키텍쳐는 100개의 명령어를 통해 하나의 화면을 렌더링 하였다고 치면 튜링 아티텍쳐는 62개의 명령어로 이를 처리할 수 있어 약 40% 정도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그 외에 하나를 공유해서 사용했던 캐시 메모리의 크기도 늘려 약 1.5배 정도의 명령어를 보다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다.  즉, 최근 게임의 트렌드 즉 높은 버전의 다이렉트X 기반의 게임일 수록 이를 잘 활용하기 때문에 다이렉트X 12 혹은 11 기반의 게임에서는 성능 향상이 눈에 띄이게 차이를 낸다. 




▲ 16nm 에서 12nm 공정으로 작아졌으며 예전 보다 높은 트렌지스터를 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래서 지포스 GTX 1060 대비 소비전력이 낮아졌다.  이를 통해 그래픽카드의 발열 부분도 상당부분 개선이 되었다.  게다가 보다 간결해진 전원부 까지도 갖게 되면서 전체적인 지포스 GTX 1660 Ti 의 크기는 작아졌다.  엔비디아의 서드파티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은 1개에서 최대 3개까지의 팬을 장착한 그래픽카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120 와트 정도의 TDP  정도면 하나의 팬으로 발열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만 많은 숫자을 달수록 낮은 RPM 으로 많은 풍량을 넣어줄 수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가 내는 소음 자체가 상당히 작아질 듯 하다.


이엠텍 지포스 GTX 1660 Ti STORM X Dual OC D6 6GB - 레퍼런스 클럭 제품  





▲ 이엠텍의 지포스 GTX 1660 Ti 스톰X 듀얼은 부스트시 1850MHz 로 작동하는 오버클럭킹이 적용된 제품이다.  그 외에 GDDR6 메모리 클럭의 경우는 레퍼런스와 동일한 1,500Hz , 6GB의 용량을 지녔다.  


 

▲ 그래픽카드 상단에 있는 흰색 LED 바 는 먼저 출시된 지포스 RTX 2060 스톰X 듀얼 모델과 동일하지만 씌여져 있는 로고가 "GEFORCE GTX" 로 달라졌다.   




▲ 12V 8핀 커넥터를 통해 전원을 입력 받는 것도 역시 RTX 2060 시리즈와 동일하며 4개의 히트파이프가 적용된 듀얼 팬 쿨러가 적용되어 있는 것도 동일했다.  



▲ 그래픽카드 후면에 적용된 백-플레이트는 엔비디아의 FE 모델과 비슷할 정도로 그래픽카드의 뒷 부분을 잘 커버하게 만들어졌다.  백-플레이트의 소재는 알루미늄이다. 



▲ 필자가 가장 아쉬워 하는 부분이 바로 그래픽카드 출력 단자의 숫자이다.  이 그래픽카드는 총 3개의 출력 포트를 지원하는데, 디스플레이포트, HDMI 포트 그리고 DVI-듀얼 링크 포트 만을 지원한다.  하나 정도의 디스플레이 포트를 더 지원해 주었다면 2개 모니터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에게 보다 편리한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싶다.  모니터의 출력 포트 구성 하나만 보더라도 이 그래픽카드는 하나의 모니터만 연결을 염두에 둔 상당히 타이트한 설계를 했다고 볼 수 있다. 




▲ 이엠텍 지포스 GTX 1660 Ti 스톰X 듀얼은 총 2개의 80 mm 팬이 장착되어 있는데 "제로 팬" 기술이 적용되어 2D 만을 사용할 때 팬이 작동하지 않으며 GPU의 온도에 따라 2개의 팬 속도가 독립적으로 제어된다.  그 외에 4 + 2 페이즈 DrMOS 기반의 모스펫을 장착하여 전력의 효율적인 사용을 극대화 하였다. 


3DMARK 로 본 지포스 GTX 1660 Ti 의 성능은?  


해당 그래픽카드의 간단한 성능을 측정해 보기 위해 3DMARK 를 통해 이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측정해봤다.  테스트로 사용된 프로세서인 인텔의 코어 i9 9900K 와 Z390 칩셋 기반의 마더보드, DDR4-2666 16GB, 마이크론 MX500 1TB 모델이 사용되었다. 



우선 다이렉트X 11 기반의 테스트 슈트인 파이어스트라이크 기본 테스트 셋으로 성능을 측정해보니 기존 지포스 GTX 1060 6GB 모델 대비 약 50% 정도 성능 향상이 되었다는 것을 수치상으로 확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상위 모델인 지포스 GTX 1070 시리즈에 비해서는 조금씩 떨어지는 성능을 보였는데 지포스 GTX 1070 내외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두번째 테스트인 다이렉트X 12 기반의 타임 스파이 테스트 셋에서는 가볍게 지포스 GTX 1070 를 앞서는 성능을 보였다.  그리고 지포스 GTX 1060 6GB 모델 대비 2배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었다.  앞서 봤던 다이렉트X 11 기반 보다라는 최근 게임의 트렌드인 다이렉트X 12 기반의 게임을 즐길 때 보다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가 프리젠테이션으로 소개했던 지포스 GTX 960 대비 약 3배 정도의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고 했으나 이 테스트 결과에서는 약 2.5배 성능 향상을 보였다. 


지포스 GTX 의 回歸 (회귀), 상대적으로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라데온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660 Ti 가 출시가 되면서 엔비디아의 라인업 상을 봤을 때는 단종 수순에 들어가 지포스 GTX 10 시리즈와 중복이 되는 제품은 지포스 GTX 1060 시리즈 정도 밖에 없어 보인다.  다행히도 이 부분은 성능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납득이 될 만한 성능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이 제품이 갖고 있는 가격적인 단점을 상쇄했다는 느낌이 든다.  단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현재 기본클럭 그리고 약간의 오버클럭킹을 통해 이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더 뽑아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에서 제시한 레퍼런스 클럭 (기본 클럭) 에서는 지포스 GTX 1070, 1070 Ti 의 어중간한 사이에 위치해 비교적 많은 숫자가 판매가 되었던 지포스 1070 시리즈 사용자들에게는 RTX 20 시리즈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시스템을 처음으로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지포스 GTX 1660 Ti 는 이에 비해 약 10~15% 정도의 가격을 더해 저렴한 지포스 RTX 2060 시리즈를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을 보다 높은 화질과 성능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더 현명한 구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오히려 엔비디아에서는 성능을 보다 끌어내어 지포스 RTX 2060 에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DLSS 등의 기능으로 비활성화 하여 동일한 게임 간의 화질 및 속도에 따른 편차를 두고 출시를 했더라면 조금 더 소비자들에게 그리고 다음 달에 출시될 지포스 GTX 1660 에게도 성능 차이라는 룸을 조금 더 잡아두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이에 대한 판단은 아무래도 레이-트레이싱 혹은 DLSS 등의 기능 등이 현재 게임 내에 많은 부분 적용이 되지 않았던 것도 큰 이유가 있겠지만 말이다. 


이런 내부적인 상황 보다는 외부적인 상황 특히나 "라데온" 시리즈 등은 상당히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라는 느낌이 든다.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엔트리 게이밍 레벨의 그래픽카드 들을 보다 촘촘하게 출시하여 세우게 되므로써 가격적인 부분에 현재 포커스가 맞추어서 움직이고 있는 라데온 RX 시리즈는 보다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나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지포스 GTX 1660 Ti 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포스 GTX 1660 은 6GB GDDR5 모델과 3GB GDDR5 이렇게 양분화 되어 출시가 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러하며 더 나아가서는 지포스 GTX 1650 도 외신에서는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는 터라 더욱 더 게이밍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장악력은 견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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