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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마무리된 첫번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KSL) 초대 챔피언 결정전의 우승자는 누구?

작년 여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후 첫번째 대형 리그였던 KSL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7월 19일 16강 경기를 시작으로 약 7주간 대장정을 거쳐 오늘 드디어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늘 결승전에는 ‘폭군’ 이제동과 ‘알파고’ 김성현 이 초대 KSL 챔피언 타이틀 걸고 7개의 맵에서 진검 승부를 벌였다.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면면히 어어지고 있었지만 큰 상금을 건 대형 리그가 많이 없어졌다 보니 이번 KSL을 통해 이제동 선수는 무려 8년 만에, 김성현 선수는 2015년 이후 3년 6개월 만에 오프라인 대형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오랜만에 정상에서 맞붙는 두 선수의 대결의 앞두고 현장에서는 이제동 선수와 김성현 선수의 일상을 담은 '티저" 와 홍진호, 기욤패트리 선수들의 결승전 진출 축하 메세지까지 소개가 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의 웃음와 감동을 자아냈다. 

 



오늘 오후 4시 반 부터 진행될 KSL 결승전을 보기 위해 많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팬들이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 홀을 찾았다. 




▲ 사전 예매를 통해 결승전 현장을 찾은 분들에게는 블리자드엑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을 입장 기프트로 제공하였다.   



▲ 행사장 입구에서는 이제동, 김성현 선수들의 팬들을 위한 치어풀을 작성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두었다. 


오늘 결승전을 통해 마무리되는 첫번째 KSL은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크래프트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로,  이번 리그는 올해 7월 19일 16강을 시작하여 7주간의 짧은 기간을 마지막으로 오늘 그 마침표를 찍게 된다.  오프라인을 벌이게 되는 최종 결승전 입장권은 판매 시작 후, 빠른 시간 안에 매진되며 다시 한번 국내의 뜨거운 스타크래프트의 팬심을 끌어내었다.  



▲ 최종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이 되었는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7개 맵 중에서 전 경기 중에서 이긴 승자가 다음 맵을 선택한다.  이번 결승전의 7개 맵의 승부처 및 요약은 아래와 같다. 


1세트 블루스톰  -  Last 김성현 선수 1승


Last 김성현 선수는 블루스톰 냅에서 빠른 맵 서치를 시작으로 9시 멀티 지역에 전진 배럭을 올리면서 단기전의 승기는 판짜기에서 이길 수 있듯이 멋진 단기 전술을 선보였는데 이재동 선수의 앞마당 멀티를 막아버리는 멋진 전술을 선보였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이제동 선수는 본진의 레어 업그레이드 이후에 원 해처리 빠른 럴커로 입구를 뚫고 저글링이 김성현 선수의 본진에 난입 큰 피해를 줄 수 있었으나 김성현 선수는 본진의 입구를 멋진 컨트롤로 막아 럴커의 진입을 억제하였다.  


하지만 탱크를 빠르게 생산하여 빠르게 이제동 선수의 입구를 조여왔으나 이제동 선수는 일부의 저글링을 돌려 본진에 난입, 전진해 있던 김성현 선수의 본대를 회군 시켰으나 이제동 선수가 일부 럴커를 허무하게 잃어버리고 반대로 김성현 선수는 침착하게 난입한 저글링을 제압하면서 김성현 선수가 첫번째 세트를 잡았다. 


2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 Last 김성현 선수 2승


1세트에 이긴 김성현 선수가 앞마당 멀티가 어렵다가 평가가 되고 있는 2인용 맵인 폴라리스 랩소디를 골랐다.  이 전략은 초반에 빠르게 이제동 선수를 제압하기 위한 판짜기의 일환으로 보였다.  김성현 선수는 빠른 앞 미당 멀티를 이제동 선수는 빠른 3 해처리 빌드로 대응하였다.  하지만 앞마당을 빠르게 먹은 김성현 선수가 2배럭 이후 빠르게 마린과 메딕을 확보하면서 3 해처리를 성큰으로 방어하려고 했던 이제동 선수를 무너트리면서 6분 만에 2번째 경기도 승리로 가져갔다. 


3세트 파이팅 스피릿 (투혼)  - Last 김성현 선수 3승 


2개의 세트를 모두 진 이제동은 기습적인 9드론 빌드로 서치를 늦게 한 김성현 선수를 본진을 6마리의 저글링이 난입하여 초반 피해를 줬다. 하지만 앞마당 멀티를 하면서 김성현 선수는 1:1:1 전략으로 빠르게 대응을 했으나 빠른 발업을 한 저글링으로 김성현을 압박했다. 하지만 본진 및 멀티의 자원을 짜낸 이제동 선수는 저글링과 히드라를 짜내어서 앞마다 멀티를 큰 피해를 줬다.  그 틈을 이용하여 1시 스타팅 포인트에 3번째 해처리를 폈다. 그 후에 이제동은 9기의  뮤탈리스트로 큰 피해를 주고자 했으나 김성현 선수의 사이언스 배슬로 잘 방어하였다. 이런 사이에 스스로 힘이 빠진 이제동선수는 GG 를 치고 세번째 세트를 김성현 선수에게 내어주었다. 


4세트 서킷 브레이커스  - Last 김성현 선수 4승 


김성현 선수는 앞마당 멀티 이후에 빠른 1:1:1 빌드로 4번째 경기에서 침착한 운영을 하였으나 뮤탈리스크를 뽑은 이제동 선수를 클러킹 레이스로 빠르게 제압하며 초반 신경전에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3시 멀티와 빠르게 하이브를 올린 이제동 선수는 김성현 선수의 1차 초반 러시가 마린과 탱크 사이언스 배슬로 나왔으나 침착하게 뮤탈리스트와 저글링으로 큰 피해를 줬다.  하지만 2차 러시를 준비한 김성현 선수를 빠르게 울르라 리스크를 준비한 이제동은 3번째 멀티를 어렵사리 막아냈다.  시간은 이제동 편 이었으나 김성현은 그런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탱크와 공격력 2로 업그레이드된 마린, 메딕 그리고 사이언스 배슬로 3차 러시를 감행, 재 정비가 되지 않은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을 역공을 침착하게 막아 멀티를 밀어내면서 이제동 선수의 GG를 받아냈다. 


전체적인 이번 결승전은 전체적인 판짜기를 해온 알파고 김성현 선수가 이겼는데,  미리 준비해온 빌드와 판짜기에서 물론 약간의 틈을 벌려 몇 번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이제동 선수의 2% 모자란 뒷심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 준우승을 차지한 JD 이제동선수 시상식 - 준우승의 상금으로 1,000만원이 지급되었다.  



▲ KSL 리그에서 첫번째 우승자 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Last 김성현 선수는 상금으로 3,000만원을 받게 되었다. 






 

절치부심, KSL을 통해 기량이 만개한 테란의 교과서 <김성현 선수> 


이에 맞서는 김성현 선수는 테란의 교과서라 불리며 한 치의 오차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정상급 테란 플레이어다. 2008년 데뷔해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 받았고, 은퇴 이후에도 개인 방송을 통해 꾸준히 기량을 끌어 올리며 ‘알파고’라는 수식어를 얻은 테란 강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소규모 대회에서 줄곧 모습을 보였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다, 이번 KSL을 기점으로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5년 이후, 오프라인 대회에서 3년 6개월 만에 밟아보는 결승 무대이니만큼 김성현에게 있어서 이번 KSL 결승전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김성현 선수 역시 우여곡절 끝에 KSL 결승 무대를 밟았다. 첫 경기에서 ‘Mini‘ 변현제 선수에게 0대 3으로 뼈아픈 패배를 겪은 김성현 선수는 패자전을 딛고 16강 최종전에서 변현제 선수와 다시 맞붙어 3대 1로 설욕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Horang2‘ 이경민 선수를 상대로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4강에 올랐고, 이어 전적 상 우위에 있었던 ‘Soulkey‘ 김민철 선수의 벽을 뛰어 넘으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성현 선수는 다양한 빌드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플레이어로 유명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고 단단한 운영, 압도적인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하는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다. 엄청난 연습량을 자랑하는 ‘연습벌레’ 로도 알려진 그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에도 준비에 매진했다고 한다. 그 동안 온라인 대회에서 매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오프라인 대회에서 다소 기복이 있다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KSL 무대를 통해 무섭게 날아오르고 있다. 특히 종족 간 상성을 비롯 1.1.1 혹은 1.1.2 빌드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김성현 선수가 이제동 선수에게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승전이 어떤 경기 양상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1회 KSL 리그의 초대 우승자인  Last 김성현 선수의 간단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질문 : 이번 경기에 판짜기는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답변 : 연습 경기를 통해 많은 저그 들을 상대해 자신감을 키웠다.  같이 연습을 많이 해준 저그 게이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질문 : 4세트에서 이제동 선수의 울트라 리스크 준비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답변 : 미친 저그 빌드에 대한 대응이 철저했기 때문에 결승전에 진행했던 많은 연습경기로 인해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정찰을 통해 럴커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질문 : KSL 리그에서는 승자가 다음 맵을 지명하는 방식인데 선수들에겐 어떤가? 

답변 : KSL 리그에서는 승자가 첫번째 승자가 자신 혹은 자신의 종족에 유리한 맵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한데 그렇다 보니 이길 때 보다 질 때를 대비하여 테란에 약한 맵들을 우선시 준비한 것이 이번 KSL 결승전에 주요했다고 본다. 


질문 : 이제동 선수의 어떤 면을 가장 크게 대비를 하였는지? 

답변 : 이제동 선수가 상당히 즉흥적이고 임기응변이 강한 선수였기 때문에 올인성 러쉬를 잘 막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했다 


질문 : 이번 대회 결승전에 올랐을 때 어떤 포부로 결승전에 임했는지? 

딥변 : 온라인 대회에서 강하고 오프라인 대회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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