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코어 i7 8700K 프로세서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생각 외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전 세대 동급 제품인 코어 i7 7700K 프로세서와 "게이밍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계속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프로세서의 경우는 오버클럭킹을 지원하지 않는 프로세서들이 65W 대의 소비전력 (TDP) 갖고 있는 것에 비해 이 보다 약 50% 가량 높은 소비전력인 95W 를 갖는다.    이와 더불어 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인텔의 오버클럭킹 지원 프로세서의 경우 동일한 패키지 안에 프로세서 쿨러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라는 점인데 초기 인텔의 이와 같은 제품의 구성을 가졌을 때 높은 반발감을 샀지만 현재는 이제 자연스러운 일 마냥 받아들이는 형국이며, 더 나아가서는 LGA2033 규격을 갖고 있는 상위 프로세서의 경우도 이제는 아주 히트 싱크 부분이 없이 제공이 되고 있다.   

한가지 번들 쿨러 만을 제공하며, 상위 제품에 쿨러는 주지 않은 정책을 취하고 있는 인텔과 반대로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들은 "레이스" 시리즈 쿨러 등을 제품의 소비전력에 맞추어 그리고 튜닝까지 가미하여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인텔과 다른 번들 프로세서용 쿨러 정책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마케팅 포인트로 이 부분을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 하고 국내에서 인텔 프로세서가 갖고 있는 점유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이와 더불어 앞서 설명한 코어 i7 8700K 프로세서도 역시 높은 꾸준하게 높은 점유율 그리고 판매고를 가져가고 있다.   오늘은 간단하게 스카이디지탈에서 출시한 프로세서 쿨러인 "ALSEYS" 시리즈를 통해 인텔 그리고 라이젠 프로세서에게 좋은 쿨링 솔루션을 줄 수 있을 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스카이디지탈, WIND CUBE LP 

우선 첫번째로 소개하고자 하는 ‘WIND CUBE LP’ 쿨러는 낮은 높이를 갖고 있는 로우-프로파일 (LP) 케이스에서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낮은 높이의 쿨러로 인텔의 모든 프로세서 및 AMD 라이젠 프로세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쿨러의 높이는 97mm 정도로 상당히 낮다.  이 낮은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 방열판은 커졌으며 쿨러의 60mm 쿨러 총 6개가 적용되어 공기의 흐름을 극대화 하였다.  

쿨러가 갖고 있는 낮은 크기로 인해 인텔 및 AMD 프로세서용 마더보드에 장착할 때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마운팅이 된다.  이에 따라 상당히 많은 액세서리를 포함하고 있었다. 

알루미늄 방열판에 미리 장착이 되어 있는 2개의 60mm 쿨러 외에 추가적으로 2개의 60mm 쿨러가 하나로 묶여진 2개의 쿨러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데 쿨러의 외형을 열과 진동 등에 강한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 두어 쿨러의 편안한 장착을 돕고 있었다.  모듈화를 통한 독특한 쿨러 모듈 설계로 편리한 설치까지 여러 모로 잘 디자인 되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쿨러의 높이는 앞서 간단하게 설명을 했듯이 97mm 정도로 로우-프로파일 케이스 및 일반 케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 낮은 높이로 높은 방열면적을 갖기 위해 상대적으로 넓은 크기를 갖고 있다.  만약 이 쿨러를 사용하려면 프로세서 주변기기 예를 들어 메모리 및 그래픽카드 그리고 마더보드의  IO 쉴드 덕트 등에 간섭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총 6개의 히트파이프가 프로세서가 맞닿는 구리 재질의 베이스를 관통하는 디자인이며, 관통한 히트파이프 주변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방열판이 스태킹 되어 있었다.  알루미늄 방열판은 옆 면을 막아주어, 공기가 쿨러의 앞에서 뒤로 빠르게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덕트 역할을 하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었다. 

■ 스카이디지탈, EDDY-120WT 화이트 LED 

2개의 고성능 120mm 팬이 앞, 뒤에 장착된 EDDY-120WT 화이트 LED 쿨러는 독특한 형태의 팬 블레이드가 적용된 고성능 프로세서 쿨러이다.  이 제품의 경우는 쿨러 주변에 15개의 고휘도 LED를 적용해 두어 다양한 튜닝 효과를 낼 수 있는데 흰색 하나의 색상만을 제공한다. 

이 쿨러의 높이는 152mm 정도로 미들 타워 규격의 이상의 시스템 케이스에 장착이 가능하며 이 쿨러에는 4개의 히트 파이프 및 2개의 120mm 쿨러가 사용되어 최대 250W 의 소비전력을 내는 프로세서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쿨러에사용된 2개의 쿨러의 크기는 120mm이며 앞, 뒤로 2개가 장착되어 하나는 흡기 하나는 배기 형태로 장착되어 시스템에서 보면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IO 쉴드 쪽으로 뽑아내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이 쿨러에 장착된 팬의 블레이드에서는 작은 크기의 돌기 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돌기는 팬이 회전할 때 보다 공기의 압력을 높혀주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동일한 RPM 으로 작동하는 쿨러이지만 보다 높은 풍압을 낸다. 

■ 스카이디지탈, WIND-DR Plus 화이트 LED 

두번째로 소개할 쿨러는 우리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프로세서 쿨러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WIND-DR Plus 화이트 LED’ 모델이다. 이 제품은 쿨러에 장착되어 있는 쿨러는 120mm 이며 쿨러의 주변에 면발광 기반의 흰색 LED 가 적용되어 적당한 튜닝 효과까지도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쿨러에 장착되어 있는 2개의 쿨러는 120mm 규격이며 최대 1,600RPM 속도로 회전하는데 이 프로세서는 최대 220W 소비전력을 내는 프로세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히트 싱크의 재질은 알루미늄이며 프로세서와 닿는 베이스의 재질도 알루미늄이지만 히트 싱크를 절삭하여 직접 프로세서의 IHS 와 닿는 구조를 채택하여 높은 열전도를 갖는다. 

쿨러에 사용된 총 4개의 히트 싱트는 프로세서와 직접적으로 닿는 구조로 디자인되어 있다.  중앙에 있는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 싱크의 중앙으로 이 히트 파이프가 통과하는 구조로 쿨러가 디자인되어있다.  쿨러의 높이는 159mm 이며, 무게는 약 232g 정도이다. 

■ 독특한 디자인의 LP 쿨러와 높은 효율을 갖고 있는 타워형 쿨러 

오늘은 간단한 프리뷰를 통해 스카이디지탈의 총 3가지 쿨러 들의 외형 및 특징 등을 살펴봤다.  우선 로우 프로파일 형태의 WIND CUBE LP는 낮은 크기를 갖고 있는 시스템 케이스에 사용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쿨러로 총 6개의 60mm 쿨러가 적용된 제품이었다.  낮은 크기이지만 보다 높은 방열 면적을 갖기 위해 낮고 넓게 디자인된 방열판이 눈에 띄였으며 모듈형으로 만들어진 총 3개의 60mm 쿨러 두쌍은 이 제품이 갖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 및 쿨링 방식을 잘 보여주었다. 

두번째로 소개한 EDDY-120WT 화이트 LED 쿨러는 높은 풍압을 갖도록 디자인된 쿨러 브레이드가 인상적인 쿨러로 총 4개의 구리 재질의 히트파이크가 적용된 쿨러 였다.  이 쿨러의 히트 파이프는 절삭을 통해 프로세서와 직접적으로 닿아 높은 열전도를 갖도록 만들어졌다.  쿨러의 높이는 152mm 정도로 미들 타워 이상의 케이스에 잘 어울린다.   현재 이 제품은 오픈 마켓 등을 통해 35,000원 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WIND-DR Plus 화이트 LED 쿨러는 2개의 면발광 형식의 화이트 LED가 적용된 프로세서 쿨러로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 측면을 덕트가 되게 막아 주어 공기를 흐름을 보다 적극적으로 앞에서 뒤로 뽑아낼 수 있도록 높은 풍압이 유지되게 디자인된 제품이다. 4개의 히트 싱크에 스태킹된 알루미늄 방열판의 갯수는 총 44개 이다.  이 쿨러가 낼 수 있는 최대 효율은 220 W 프로세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제품의 가격은 5만원 내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