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MX 청축이 사용된 컴팩트한 텐키리스 키보드, 제닉스 스톰체이서 (STORMCHASER) > 리뷰

STORM CHASER (스톰 체이서)의 사전적인 의미는 폭풍 혹은 사이클론 등 태풍 등을 동반한 기상 악화를 호기심, 모험, 과학적 이유 또는 뉴스 또는 언론 보도를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그 현장을 찾아다니거나 취재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즉 전세계적으로 혹은 국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모든 기상 상의 악천후을 어떤 특정 목적에 의해서 조사를 하는 행위 혹은 사람 들을 일켰는다. 그런 분들의 희생으로 여러가지 악천후 들을 연구하게 되었고, 이를 통한 과학적인 예보로 인해 자연 재해로 부터 사람들을 보호한다.

▲ 스톰 체이서는 이런 자연 재해 등을 연구 하시는 분들이라고 보면 된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게이밍 기어는 바로 제닉스에서 출시한 체리 MX 청축 스위치를 사용한 텐-키리스 키보드인 "스톰 체이서" 이다. 과연 이 키보드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전 세대 제품과 어떤 차별화를 기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제닉스, STROMCHASER 텐키-리스 키보드

제품의 내용을은 키보드 본체 외에 방향키라고 볼 수 있는 "A,S,W,D" 4개의 키캡을 여분으로 제공하며 추가적으로 키캡 리무버 마지막으로 간단한 사용설명서 (보증서)를 포함한다. 제품의 무산 서비스 기간은 제품의 구매일로 부터 1년이다.

이 키보드의 전체적인 키캡의 갯수는 87개 이다. 게이밍 키보드 혹은 기계식 키보드가 가져야할 기본적인 덕목들인 멀티미디어키, 무한 동시 입력 모드 및 6키 모드로 빠르게 전환이 가능한데 이는 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는 액티브-X 기반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무한 동시 입력 모드에서 에러를 발생하기 때문이다. FN-N 키를 누르게 되면 이 둘 모드 간에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

이 키보드의 케이블은 패브릭소재 그리고 USB 필터가 적용된 마이크로 USB 미니-B 타입 케이블이 적용되었다. 케이블의 품질은 훌륭한 편이며 나아가서 케이블의 길이는 약 1.8m 정도에 달할 정도로 넉넉하다.

캡락과 스크롤락 등은 흰색 LED로 빛나게 해두어 체리 MX 스위치의 흰색 LED 와 조화롭게 디자인 되었다.

제품이 바닥면은 비교적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으며 상당히 큰 크기의 고무패드가 적용되어 타건시 키보드가 밀리는 것을 원천적으로 보호해준다. 그 외에 케이블 정리를 위한 흠도 상, 좌, 우로 잘 마련해두어 깔끔한 케이블 정리를 돕는다.

키보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키보드피트 부분은 2단으로 설계가 되어 있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게이머들이 최대한 자신의 체형 혹은 습관에 맞게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측면 키보드 레이아웃은 스텝 스컬쳐2가 적용되어서 사선으로 둥글게 키캡들이 정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키보드에 사용된 키캡은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사용되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가졌다. 우선 키캡의 소재는 ABS 소재가 아닌 고가의 PBT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영문자의 경우는 이중 사출을 통해 절대 지워지지 않는 내구성을 가졌고 측면의 한글 자판은 레이저로 각인하여 다른 키보드와는 다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 키보드는 앞서 설명을 했듯이 체리 MX 스위치 청축이 사용되었다. 이 키보드에 대한 느낌은 브레인박스 혹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자주 소개가 되는 만큼 해당 기사를 참조해 보면 좋을 듯 하며 개인적으로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소음이 있는 편이지만 경쾌한 타건감을 주기 때문에 주변에 피해가 되지 않는다라면 많은 타이핑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도 타이핑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스위치라고 생각한다. 물론 게이머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좋은 스위치가 청축이기는 하지만....

■ 다양한 LED 발광 모드를 지원

오히려 이 키보드가 갖고 있는 단색 LED 키보드 많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자신이 즐겨 하는 FPS 장르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에서 주로 사용하는 키보드만 발광을 시켜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발생할 수 있는 미스 타이핑을 최소화 해줄 수 있는 다양한 LED 모드 (특히나 국내 게이머들에게 촛점이 맞추어진) 지원한다.

■ 전세대 제품과 개선된 부분은?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컴퓨터와 연결하는 케이블 부위가 예전에는 기판에 납땜이 되어 있는 형태였다면 이번에는 패브릭 소재의 마이크로 USB 미니-B 케이블로 달라졌다 라는 점이다.

사실 고가 제품인 "DECK (덱)" 과 같은 공장에서 생산이 된다라는 점 만으로 높은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것을 인정을 받았지만 출시 초기에 개선을 바라는 여러가지 의견이 접수가 되었고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케이블의 연결방식의 개선이었다. 외형적인 부분에서 큰 변화가 없이 동일한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사용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수용했다라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겠다. 이 처럼 케이블과 키보드가 분리가 되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동 및 휴대 시에 상당히 편리하다라는 점이다. 케이블이 달려 있는 키보드가 키보드에 자판이 눌리면서 둘둘 말아서 정리를 했던 것에 비해 이 키보드는 본체와 케이블이 분리가 되기 때문에 정리가 간편해졌다.

■ 제닉스 스톰 체이서, 이런 분들에게 어울려요

텐키-리스 키보드 입문자들

일단 텐-키리스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가장 최강의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기존의 104~8 키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10~15 cm 정도 작아진 크기를 가졌다라는 점이다. 이 작은 크기로 책상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거 니와 우측에 마우스, 마우스 패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배열하여 모다 몰입감 있는 게이밍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공간적인 활용도 활용이지만 기존의 중가 정도의 유사축을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했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 보길 권한다.

너저분한 RGB LED에 식상한 분들

솔직하게 한번은 RGB LED 가 적용된 화려한 게이밍 기어들을 보면 특히나 키보드의 경우는 100개 이상의 광원에서 내뿜는 화려함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만약 집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이 키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이다. 특히나 약간의 나이가 있는 사무실에서 조용한 소리를 내는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번쩍 번쩍 빛나는 RGB LED 키보드는 여간 흉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FN 키 조합으로 전체적인 RGB LED를 끌 수도 있으나 그러면 무어하려고 이 키보드를 샀더란 말인가?

하지만 이 제품은 단순하게 하나의 흰색 LED만 적용된 제품으로 사무실에서 혹은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준다. 특히나 키보드 전체가 검은색 상판과 검은색 PBT 소재의 키캡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아무런 불빛이 없는 곳이라도 선명한 자판을 볼 수 있다. 물론 필요에 따라 몇가지 LED 만 켜지게 할 수도 있고 효과를 부릴 수도 있다. 아울러 밝기 조절은 물론이고.. 아마도 이 전체적으로 흰색이 제품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아마도 이런 체리 MX 청축 스위치에 흰색 LED 가 적용되어 일 듯 하다.

오리지널 체리 기계식 키보드의 촉감이 필요로 한 분

이 제품의 가격은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래고 104~108 키보다 적은 87개의 키만을 가지고 있어 약 20% 정도 기계식 스위치가 사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2만원 대, 고가에 판매가 되고 있다. 왜 이 처럼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아무래도 이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체리의 고유한 가격을 생각 안해 볼 수가 없다. 즉 유사 기계식 축이라도 부를 수 있는 오테뮤, 카일과는 동일한 방식 그리고 축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비슷하지만 오리지널리티가 가지고 있는 제품이 느낌과 타건감 등을 사실 비교하기 힘들다. 더 나아가서 제닉스 외에 외산 게이밍 기어들이 동일한 체리 MX 스위치를 사용한다고 하면 오늘 소개한 스톰 체이서 보다 약 30~50% 정도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오히려 동일한 스위치 기준으로 본다라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라는 이야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