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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만든 V-낸드 3bit MLC 플래시 메모리 기반 2.5인치 SSD, SEC 860 EVO 500GB

SSD의 시장은 메인스트림 업체들 중 마이크론을 제외한 제조사들이 NVMe 기반의 제품들을 출시해 놓으면서 약간의 시장 변화가 생기기고 있는 요즘이다.  이런 움직임은 마더보드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텔 혹은 AMD 프로세서용 제품들이 모두 M.2 슬롯을 2개 이상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M.2 슬롯의 경우 인텔 프로세서 플랫폼에서는 "옵테인" 메모리라고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반면 AMD 에서는 이와 유사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내 놓지 않고 있지만 옵테인 메모리 자체가 인지도 및 쓰임새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AMD 프로세서 진영의 단점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100~124GB 대 용량을 지닌 SSD는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도 출시가 되고 있는 만큼 최근 2.5인치 SSD는 대부분이 모든 시스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이 될 만큼 대중화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여기에 게이머들 혹은 하이엔드 유저들일 수록 높은 용량을 제품을 선호하게 현상이 감지 되는데 이로 인해 최소 500GB 대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하이엔드 유저들로 가면 갈수록 이에 대한 현상은 심화 되는 듯 하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바로 삼성에서 출시한 2.5인치 기반의 860EVO 인데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 혹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로록 하자. 


■ 삼성, 860EVO 500GB 2.5인치 SATA3 SSD  




읽기, 쓰기 성능은 위 스펙을 기준으로 보면 좋을 듯 하며 기타 특별한 부분은 바로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 이 두가지 중요 핵심 부분을 모두 삼성에서 생산을 하고 디자인이 되었다라는 점이다.  즉, 다른 SSD 제조사들과 달리 완벽한 "인-하우스" 제품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로 인해 삼성의 컨트롤러와 낸드플래시의 극한의 성능을 맛볼 수 있다.  


스펙을 보다 보면 용량대 별로 달라지는 항목은 보증에 관련된 부분으로써 500GB 모델을 기준으로 5년 혹은 300TBW 를 보증하는데 용량대가 늘어나게 되면 5년이라는 보증 기간은 같지만 TBW는 두 배씩 커진다.   고용량일수록 보다 많은 읽기, 쓰기 상황을 보증한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제품이 외형은 2.5 인치라는 표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외형 및 크기는 다른 제조사들의 제품과 동일하다.   삼성에서는 상위 제품으로 860 PRO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이 제품의 경우 전면에 프린팅된 사각형의 도트 (■) 로 구분이 되는데 EVO 제품은 회색 도트를 그리고 PRO 제품은 적색 도트로 다르게 만들어졌다. 



▲ 좌로 부터 860 PRO, 860 EVO, SATA3 지원 M.2, mSATA 모델  



그 외에 전원공급기로 부터 SATA3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입력 받으며 SATA3 포트를 통해 마더보드와 연결이 된다.   이 제품의 소비전력은 평균적으로 2.5W 정도이며 아이들 상태로 들어가 절전모드로 진입하게 되면 약 50mW 정도로 낮아진다.  제품의 작동 온도는 0도 부터 70도 까지인데 삼성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딩이 가능한 앱 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읽기, 쓰기 성능과 비롯하여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최소 250GB 용량 대 부터 최대 4TB의 고용량 제품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라는 점이다. 특히나 4TB 용량을 가진 제품은 동종 업계 중에서 최고의 용량을 가진 SSD이다. 


■ 삼성 Magician 소프트웨어 (관리 앱), DATA Migration 소프트웨어 (데이터 이전 앱) 소개 


예전 DVD 혹은 기타 저장 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앱 혹은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예전과는 달리 최근 대부분은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온라인을 통해 다운로딩으로 앱 혹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삼성 역시 이와 마찬가지여서 필수 앱이라고 할 수 있는 2가지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딩하게 한다. 




전세계 약 50개국에서 동일한 제품명으로 출시가 된 만큼 다국어 지원 부분도 확실해 보이며 한국어 지원도 역시 하고 있다.  해당 앱의 설치는 자신이 구입한 혹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바로 2개의 소프트웨어를 찾아주는데 사실 꼭 동일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하나의 소프트웨어가 모든 삼성의 SSD를 지원하므로 굳이 동일한 제품을 찾아 선택할 필요까지는 없다.  소프트웨어의 숫자가 적고 이를 지원하는 SSD 등의 스토리지가 많은 만큼 오히려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SSD 제품을 "군"으로 묶어서 처리를 하는게 조금 더 사용자들이 해당 앱을 빠르게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 삼성 매지션 (Magician) 소프트웨어, 관리 앱 


우선 첫번째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SSD의 모든 정보를 알아내며 관리할 수 있는 매지션을 살펴보도록 하자. 



매지션 소프트웨어는 SSD의 성능 및 기능 등에 대한 옵션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하여 제품의 시리얼 번호 확인을 통한 정품 여부까지도 한 번에 확인해 줄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이다. 각 항목별로 간단하게 스크린샷을 보게 되면 아래와 같다. 




퍼포먼스 벤치마크는 이 앱이 설치되어 있는 모든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혹은 SSD의 성능을 측정해준다.  테스트 시간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간단하게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통해 해당 제품들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퍼포먼스 최적화 항목은 윈도우8 이후 버전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TRIM" 기능을 활성화 하여 자동, 혹은 수동으로 작동을 시키는 메뉴이다.  




 

SSD는 읽기 성능 보다는 쓰기 성능이 상대적으로 느리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낸드 플래시 메모리 구조에 기인하는데 새로운 데이터를 쓰기 위해서는 삭제 작업이 미리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작업을 운영체제에서 보이지 않는 백그라운드 차원에서 진행이 되는 기능이 바록 트림 (TRIM) 이다.  여기에 조금 더 진일보한 기술이 바로 오버 프로비저닝 인데 이 것은 SSD 일부 공간에 직접적으로 사용자가 접근하지 못한 공간 그리고 SSD에 장착된 컨트롤러가 이에 관한 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제조사들 마다 이 공간을 7~10% 정도 공간을 할애한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이 공간의 역할은 웨어레벨링, 가비지컬렉션, 배드 블록 관리 등 보다 안정적으로 S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SSD 지속적인 성능과 수명의 연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500GB 대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이 부분을 설정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 외에 2가지 메뉴인 시큐어 이레이저, 데이터 시큐리티가 있는데 시뮤어 이레이저는 외부에 별도의 USB 타입의 드라이버를 만들어 완벽하게 공장 초기화를 시키는 메뉴이다.  이 메뉴를 통해 크게 느려진 SSD 를 완벽하게 초기화하여 다시 한번 빠른 속도의 SSD를 만들 때 유용하며, 개인적으로는 해당 제품으로 중고를 판매를 할 때 단순히 파티션 만을 삭제해서 주기 보다라는 이 메뉴을 통해 완전한 초기화를 해 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삼성 DATA Migration 소프트웨어 (데이터 이전 앱) 소개 


자신이 하나 이상의 SSD를 사용하고 있으면서 추가적으로 고용량 SSD 혹은 다른 제조사의 SSD를 구입하고자 할 때 정말 크게 고민이 되는 것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환경을 어떻게 빠르게 그리고 동일하게 만드느냐 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사용하고 SSD를 동일하게 만드는 것은 초기 상태에서 많은 부분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혹은 앱을 다시 설치해야 하는 상당히 번거로운 일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인해 대부분의 SSD 제조사들이 추가적으로 앱 혹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특히나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드라이브 혹은 SSD, HDD를 바로 새로운 스토리지를 자신이 사용하는 스토리지로 만들어 준다.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윈도우 상에서 바로 진행이 된다라는 점이며, 다른 여타의 동일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들이 몇 가지의 설정 후 리부팅을 거쳐 리눅스 쉘을 통해 복사를 하는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단 리눅스 쉡을 통한 방식보다는 느리다라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윈도우에서 상태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가 설치된 드라이브를 그대로 옮길 수 있다.  단 이 과정에서 윈도우10 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고유의 파티션의 용량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며 남은 공간의 여유 공간으로 늘려주게 된다. 


기존의 250GB의 SSD를 오늘 기사의 주인공인 860 EVO 500GB 로 이전을 했을 때 윈도우의 복구 파티션 및 EFI 시스템 파티션의 경우 동일한 용량으로 설정이 되며 윈도우의 파티션이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기존의 250GB를 제거한 후 그 해당 케이블에 복제된 860 EVO 를 연결하여 다시 부팅을 하게 되면 완벽하게 드라이브 이전은 끝나게 된다. 


■ 삼성, 860EVO 500GB 성능 


AS SSD Benchamrk 2.0 


 


ATTO Disk Benchmark



HD Tune Pro 5.70 읽기 및 쓰기 성능



 

CrystalDiskMark 6.0 성능 및 정보 확인





제품의 성능은 여러가지 벤치마크 테스트 중에서 업계가 표준으로 삼고 있는 크리스털디스크마크가 사용되고 있는 만큼 제품이 가지고 있는 스펙,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제품의 최고 연속 읽기 성능은 약 560MB/s 였으며 연속 쓰기 성능은 약 530MB/s 였다. 


■ 삼성, 860EVO 500GB 2.5인치 마치면서...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삼성의 860 EVO 제품은 전 세대 제품인 850 EVO 제품의 뒤를 잇는 차세대 제품이다. 그에 걸맞는 성능과 소프트웨어 환경을 지녔다는 점에서 최고의 점수를 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제품이다.  특히나 하드웨어적인 구성을 보면 모두 삼성에서 만들어진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로 이루어진 "인 하우스" 제품으로 다른 서드파티 SSD 제조사들과는 차원이 다른 제품 완성도를 지녔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SSD의 성능 및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매지션을 비롯하여 데이터 이전을 위한 소프트웨어도 상당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그냥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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