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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의 DNA가 그대로 슈퍼마이크로가 만들어낸 인텔 코어X i9 용 마더보드, SUPERO (슈퍼오) C9X299-PG300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인텔의 고성능 하이엔드 라인업인 코어X i9 프로세서는 적지 않게 AMD 라이젠 프로세서에게서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듯 하다. 게다가 인텔의 8세대 코어 프로세서들도 역시 기존의 쿼드코어에서 6코어로 코어의 숫자를 늘리게 되면서 사실 고성능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높은 숫자의 코어 숫자는 상당수 희석이 되었다.  게다가 AMD의 라이젠7 라인업의 경우는 8코어 / 16스레드까지도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하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코어X" 프로세서 시리즈를 다시 바라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은 간단하게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칩셋인 Z370 과 코어X 용 프로세서인 X299 칩셋과 스펙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X299 와 Z370 칩셋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텔의 홈페이지를 통해 본 스펙으로 확인했을 때는 우선은 칩셋의 가격이다.  홈페이지 상으로 등록이 된 가격은 $74와 $47 로 $27 정도 비싸다.  이 가격은 인텔에서 공시가 된 가격이므로 실제 마더보드 제조사들이 해당 칩셋을 받는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코어X 시리즈와 현재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의 큰 차이는 메모리의 채널 숫자이다.  Z370 칩셋에서는 듀얼 채널 구성시 DDR4 메모리를 최대 64GB 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X299 칩셋을 코어X i7 프로세서 부터 쿼드 채널 DDR4 메모리 구성을 통해 최대 128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그 외에 다른 큰 차이는 바로 SATA3 지원 포트 숫자인데 X299 칩셋이 Z370 칩셋에 비해 2개 정도 SATA3 포트를 지원한다.  주변기기 확장을 위한 USB 포트 지원 숫자는 동일했다. 


현재 인텔 코어 X 시리즈는 10코어 기준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 인텔 코어X Core i9-7980XE / 2.6GHz~4.2GHz / 터보 부스트 맥스 시 4.40GHz / 18코어, 36스레드 / 25MB 캐시 / 165W

● 인텔 코어X Core i9-7960X / 2.8GHz~4.2GHz / 터보 부스트 맥스 시 4.40GHz / 16코어, 32스레드 / 22MB 캐시 / 165W

● 인텔 코어X Core i9-7940X / 3.1GHz~4.3GHz / 터보 부스트 맥스 시 4.40GHz / 14코어, 28스레드 / 19.2MB 캐시 / 165W

● 인텔 코어X Core i9-7920X / 2.9GHz~4.3GHz / 터보 부스트 맥스 시 4.40GHz / 12코어, 24스레드 / 16.5MB 캐시 / 140W

● 인텔 코어X Core i9-7900X / 3.3GHz~4.3GHz / 터보 부스트 맥스 시 4.50GHz / 10코어, 10스레드 / 14MB 캐시 / 140W



자, 이 정도 프로세서가 현재 코어X 시리즈를 사용하고자 할 때 비교적 쓸만한 스펙들인데 하위 모델들의 경우는 코어의 숫자가 8개, 6개 정도이기 때문에 사실상 가격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텔에서는 조만간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마지막 하이엔드 프로세서인 8코어/16스레드를 지닌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사의 프로세서 라인업에도 적지 않게 중복이 되는 영역이 생기가 된다.   아쉽겠지만 코어X 시리즈의 성능을 제대로 맛보려면 최소한 10코어 / 20스레드 처리가 가능한 코어X i9 7900X 시리즈 부터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현재 코어X i9 7900X 프로세서의 가격은 110만원 초반 대에 가격비교 사이트 혹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 슈퍼마이크로 C9X299-PG300





슈퍼마이크로 마더보드 라인업 중에서 높은 스펙을 가진 제품이다 보니 제품의 패키지도 상당히 잘 되어 있었다.  SATA3 케이블, IO 쉴드 등의 액세서리를 별도로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깔끔했다.  추후에 제품을 조립하더라도 사용하지 않은 포함된 액세서리를 모아 두기에 좋은 패키지 방법으로 보인다. 




마더보드에서 있는 SATA3 포트는 총 6개이며 2개의 추가적인 U.2 커넥터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하나의 U.2 포트당 최대 4개의 SATA3 스토리지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X299 칩셋이 지원하는 SATA3 포트 8개를 지원하는 셈이다.  일반적인 SATA3 케이블을 통해 연결할 수 있는 스토리지는 총 6개 이다. 




마더보드에서는 표준 24핀 커넥터와 2개의 8핀 12V 커넥터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필자가 테스트를 해보니 1번 8핀 12V 커넥터에서만 꼽고 마더보드 및 프로세서를 사용하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앞서 코어X 시리즈의 스펙을 보면 140~165W 대 정도로 현재 8세대 코어 시리즈 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3배 가까운 소비전력을 소모하다 보니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그래서 가능하면 코어X i9 7940X 프로세서 정도를 사용하며 2개의 8핀 12V 커넥터를 꼽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시스템의 안정성 측면에서 보면..


 

마더보드의 하단에는 하드웨어 디버그 LED를 장착하고 있어 마더보드의 동작 상태 및 부팅시 장착되어 있는 주변기기들의 이상 여부를 체크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옆쪽에 있는 흰색 소켓에 있는 부품은 이 마더보드의 바이오스이다.   바이오스는 온보드 시켜 마더보드에 직접 장착을 하지 않고 소켓 타입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하이엔드 마더보드들의 특징 중에 하나인 부팅 및 CMOS 클리어 버튼 그리고 리셋 버튼을 가지고 있다.  우리 같은 마더보드의 테스트를 많이 진행하는 분들에게는 적지 않은 편리함을 준다. 



그리고 최신 트렌드라고 볼 수 있는 RGB LED 주변기기 들을 제어하기 위한 2개의 4핀 커넥터 (핀 헤더)를 가지고 있다.   2개의 커넥터 저도면 RGB LED를 지원하는 많은 경쟁사들의 마더보드, 기기가바이트, 에이수스 등과 스펙상으로 볼 때 부족함이 없다. 




이 마더보드에 온보드 칩셋 중에서 사운드 코덱 및 랜 컨트롤러는 "리얼텍 + 인텔"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사운드 코덱의 경우는 상급 리얼텍 제품인 ALC 1220 이 사용되었으며 랜 컨트롤러는 인텔의 i219V 가 사용되어 검증 자체가 필요 없는 많은 마더보드들이 사용하고 있는 조합이다. 



마더보드에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확장 슬롯은 총 4개의 PCIe 16배속 슬롯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에 2개의 슬롯은 PCIe 16배속 슬롯이기는 하나 최대 8배속으로만 작동을 한다.   그리고 모든 슬롯은 스틸 소재의 PCIe 슬롯을 채용하여 그래픽카드, 혹은 확장 카드 장착시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각기 슬롯의 동작 속도는 인텔의 코어X 시리즈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PCIe 레인 숫자에 따라 다르다.




쿼드 채널을 지원하는 메모리 슬롯은 프로세서 소켓 주변으로 총 8개가 장착되어 있는데 최대 128GB 용량을 그리고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최대 메모리 스펙은 DDR4-2666 이며 XMP를 지원하여 보다 빠른 타이밍을 가진 메모리도 장착이 가능하다.  그리고 모든 메모리 슬롯은 스틸을 사용한 메모리 뱅크를 사용하였다. 




프로세서의 전원부는 알루미늄 소재의 알루미늄 히트 싱트를 통해 전원부의 모스펫의 열기를 식혀주며 마더보드의 소켓은 로터스 사의 제품이 사용되었다.  프로세서의 장착은 2개의 렛지 (손잡이)를 통해 단단하게 고정된다.




 

이 마더보드에는 총 2개의 M.2 슬롯을 가지고 있는데 4배속으로 작동하며 레이드 구성이 가능해 레벨0, 레벨1로 설정이 가능하다.  최근 인텔 칩셋은 모두 NMVe 기반의 SSD 스토리지를 통해 레이드 레벨 0 과 1를 지원해 보다 빠른 속도를 낸다.   사용할 수 있는 M.2 규격은 2280 이며 하나는 22110 까지 지원한다.  이 2개의 슬롯은 모두 방열판을 제공하여 SSD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준다.  그리고 SSD 외에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도 사용이 가능함은 물론이다. 



IO 쉴드를 보호하기 위한 덕트는 RGB LED를 적용하여 마더보드의 사용시 화려함을 더했다. 



그 외에 마더보드의 IO 쉴드는 2개의 USB 2.0 포트와 4개의 USB 3.1 Gen1 포트 그리고 2개의 USB 3.1 Gen2 포트를 지원하는데 이 중 하나는 USB 타입C 포트를 제공한다. 


■ 슈퍼마이크로 C9X299-PG300 바이오스 보기 


마더보드의 바이오스는 크게 보면 "이지 모드"와 "어드밴스드 모드" 이렇게 2개의 바이오스 메뉴 및 보드를 지원한다.   어드밴스드 모드의 바이오스 화면 중에서 초기 메뉴는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에 관련된 메뉴를 제공한다. 





이 항목을 통해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 외에 메모리의 XMP 지원 부분도 설정이 가능했다.  필자가 테스트해본 가장 빠른 메모리인 DDR4-3200 도 XMP를 통해 정확하게 인식 작동이 가능했다. 




그리고 프로세서 메뉴 및 메모리 메뉴를 통해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고유 기능 등에 대한 제어도 가능하며 메모리 메뉴에서는 메모리의 기본적인 클럭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다. 





그 외에 칩셋의 기능과 마더보드에 온 보드 되어 있는 사운드 코덱, 랜 컨트롤러 등을 활성화 혹은 비활성화 시킬수 있으며 시스템 헬스 메뉴를 통해서는 각기 주변기기에 인가가 되고 있는 전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팅 메뉴를 통해 많은 스토리지를 마더보드에 장착했을 때 부팅이 되는 순서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역시 별도의 메뉴를 통해 제공을 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가 다른 마더보드 제조사들과 달리 바이오스 업데이트에 대해서 상당히 소극적이기 때문에 잦은 업데이트가 있는 편은 아니다. 


■ X299 칩셋의 운명은? 


현재 10 코어 / 20 스레드 이하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려면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AMD 라이젠 계열 프로세서가 물리적인 스펙으로 봤을 때 훌륭하다.   하지만 10 코어 / 10 스레드 이상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려면 인텔의 코어X i9 시리즈 말고는 대안은 없다.  물론 이 라인업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은 AMD의 스레드리퍼 라인업이 있기는 하나 아쉽게도 인텔의 코어X 라인업에 대해 다양하지 못하며 라이젠 시리즈에 비해 집중도가 떨어지는 탓에 초기의 수요 외에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우선 인텔의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Z370 칩셋은 이제까지 출시가 되었던 기존의 인텔의 Z 시리즈 칩셋 그리고 라인업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성공적인 칩셋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인텔의 정책적인 부분이 상당부분 크다고 볼 수 있겠지만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반대로 이처럼 저렴하고 많은 Z370 칩셋 기반의 마더보드가 있기도 힘들다.   인텔의 프로세서 정책 중에 조금 달라진 부분은 전 세대 제품의 경우는 되도록 이면 모든 라인업을 빠르게 갖추려 빠른 시기에 모든 코어 i7, i5 프로세서를 출시했지만 이번 8세대 희안하게도 코어 i7 프로세서를 먼저 출시하여 전세대 코어 프로세서 사용자들을 빠르게 옮겨 타도록 만들었다. 


이런 상황이 연출이 되면서 멀티 코어 시장은 코어 i7 8700K, 8700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6코어는 사용자들 특히나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으며 이에 이어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서 사실 보다 많은 코어 숫자를 가지고 있는 코어X 시리즈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눈 밖으로 나가게 되어 코어X i9 7900X 이하 프로세서는 사실 판매가 멈추었다. 


하지만 게이밍 이라는 단어를 이 X299 칩셋 그리고 코어X 시리즈에 붙이기에는 이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다중 코어의 성능으로 인한 잠재력은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고 넓다.  즉 게이밍만을 하기에는 이 플랫폼이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플랫폼은 무언가를 즐기기 위한 플랫폼이 아닌 이 플랫폼으로 금전적인 이익을 볼 수 있는 업계로 너무 축소되어 버렸다.  예를 들어 다중 코어를 통한 트랜스 코딩 및 디코더, 엔코더 부분은 지온 급의 비싼 플랫폼을 사용하기 보다라는 당연히 코어X 시리즈 프로세서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맞다. 


이런 목적을 가진 분들에게 기존의 슈퍼마이크로가 가지고 있는 서버의 이미지는 이 마더보드에서 높은 경쟁력을 줄 것이다.  단단하면서 높은 신뢰성 그리고 다른 마더보드 제조사들에 비해 1년이더 긴 4년간 사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이 슈퍼마이크로 마더보드가 가진 자신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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