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서, 그래픽카드, 메모리 그리고 저장장치 컴퓨터를 구성하는 아주 기본적인 주변장치 단위에서 이번 8세대 코어 프로세서용으로 출시된 새로운 칩셋들은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M.2 규격의 확장 카드인 AC9560 를 통해 듀얼 밴드 802.11ac 와 블루투스 5.0 를 공식 지원한다는 것이다. 시스템과 인터넷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용 칩셋 단에서 한참 전 부터 지원을 했던 부분이라 세삼스러울 건 없지만 이동성을 바탕으로 한 노트북 외에 움직일 수 없는 일단 데스크톱 시스템에서 구현한 것은 여러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 기가바이트 어로스 B360 GAMING3 WIFI - 제이씨현
인텔 칩셋 중에서 중앙의 허리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B360 칩셋, 그리고 엔트리 레벨을 맡고 있는 H310 칩셋은 사실 이번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마더보드 어로스 B360 게이밍3 와이파이 모델의 규격인 ATX 보다 작은 마이크로 ATX 규격으로 나온 제품들이 99% 이상이다. 하지만 마이크로 ATX 가 확장 카드를 꼽을 수 있는 확장성이 떨어지지만 사운드, 랜 컨트롤러가 대부분 온보드 되어 있는 탓에 그래픽카드 정도만 꼽게 되면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보니 저렴한 마더보드 제품을 선호해서 일 것이다.
하지만 이 마더보드의 경우는 B360 칩셋을 기본으로 사용했지만 마이크로 ATX 규격이 아닌 ATX 규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높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상위 제품인 H370 Gaming3 마더보드와 동일한 레이아웃을 설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즉 하위 칩셋이지만 상당 부분 상위 H370 칩셋 기반 마더보드와 같다고 볼 수 있다.
B360 칩셋이 지원하고 있는 SATA3 포트는 총 6개로 이 마더보드는 4+2 구조로 마더보드의 왼쪽 하단에 가지런히 위치하고 있다. 이 위치는 시스템 조립을 할 때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혹은 SSD 베이와 상당히 가까운 위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이 위치에 있는 마더보드를 선호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VGA, CPU, BOOT, DRAM 이라고 프린팅 되어 있는 기판 위에 4개의 LED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초기 부팅시에 각기 하드웨어를 점검하여 초기 발생할 수 불량과 사용시 발생한 고장난 주변기기를 쉽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더보드에서는 마이크로 ATX 보다 큰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확장 슬롯과 비교적 멀직 멀직 떨어져서 2개의 M.2 스토리지 슬롯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시다 시피 인텔의 B360 칩셋은 2개의 M.2 슬롯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이 마더보드에서는 하나의 슬롯은 22110 길이를 가지고 있는 M.2 스토리지와 나머지 하나는 2280 길이를 가지고 있는 M.2 슬롯 이렇게 2개를 가지고 있는데 이 중에서 22110 규격을 가진 슬롯에는 방열판이 제공된다.
마더보드의 프로세서 주변에는 초크, 캐패시터 그리고 모스펫 등이 조합된 7 페이즈 디지털 PWM 방식의 전원부가 구성되어 있다. 이 전원부 구성은 상위 모델인 H370 게이밍3 와이파이 모델과 동일하며, 인텔의 8세대 코어 i5, i7 등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구성이다.
그 외에 마더보드의 전원 입력은 표준 24핀 커넥터와 8핀 12V 커넥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8핀 커텍터 옆쪽에 위치한 초크와 캐패시터는 메모리를 위한 1 페이즈 전원부이다.
그리고 1680만 색상의 RGB 튜닝을 할 수 있는 기가바이트의 디지털 방식의 RGB LED 헤더인 "RGB 퓨전" 5핀 헤더는 마더보드의 양쪽에 하나씩, 총 2개가 마련되어 있어 케이스에 추가적인 RGB 스트랩을 연결하여 자신 만의 게이밍 튜닝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칩셋의 방열판은 알루미늄 소재로 자사의 어로스 로고로 디자인 되어 멋스러움을 더 하고 있으며 칩셋 방열판 하단 부분의 PCB 에 RGB LED를 넣어 간접 조명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프로세서의 전원부 구성을 위한 모스펫의 열기를 식히기 위한 히트 파이프 기반의 알루미늄 방열판과 프라스틱 IO 쉴드 덮개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덮개에는 RGB LED가 들어가 있지 않다.
사운드 코덱과 랜컨트롤러는 "리얼텍, 인텔" 조합으로 구성이 되었다. 사용된 사운드 코덱은 ALC892로 최대 7.1 채널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며 코덱은 외부의 환경 변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 별도의 메탈 쉴드 처리를 하였으며 그 주변에는 4개의 오디오용 니치콘 캐패시터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인텔의 i219V 랜 컨트롤러는 최대 기가비트까지 지원이 가능한 칩셋이다.
이 마더보드는 총 5개의 확장 슬롯 중 1개는 PCIe 16배속 슬롯이며 2개는 PCIe 1배속 마지막으로 2개는 4배속으로 작동하는 PCIe 8배속 슬롯을 가지고 있다. 만약 비트 코인용 채굴 시스템으로 이 마더보드를 사용한다면 최대 5개의 그래픽카드 까지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를 위한 16배속 PCIe 슬롯은 유니바디 타입으로 업그레이드된 울트라 듀러블 PCIe 아머가 적용되어 있어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기가 사용하여도 슬롯 및 마더보드 기판의 변형을 주지 않는다.
마더보드 후면에 위치한 IO 쉴드는 4개의 USB 2.0 포트와 2개의 USB 3.1 Gen1 포트 그리고 적색 포트의 외형을 가지고 있는 USB 3.1 Gen2 포트와 아래로 USB 타입C 커텍터로 된 USB 3.1 Gen1 포트 이렇게 총 8개의 USB 포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프로세서의 UHD 그래픽스 출력을 위해 DVI 와 HDMI 포트 를 가지고 있다.
■ 전 세대 마더보드와 동일하여 익숙한 바이오스 화면
전체적인 바이오스 디자인은 앞서 소개한 몇 건의 기가바이트 마더보드 들과 큰 차이가 없다.
■ 포함되어 있는 인텔 AC 9560 802.11ac / 블루투스 5.0 지원 카드
우선 이번 기가바이트 어로스 시리즈 중에서 제품명 끝에 WIFI (와이파이)가 붙은 제품들은 모두 AC9560 M.2 랜/블루투스 카드 및 2x2 안테나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라고 보면 되는데 해당 카드의 스펙을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
우선 이 랜카드는 총 3가지 버전을 갖는데 9560NGW (이 마더보드에 포함된 기본 모델) 그리고 이보다 작은 M.2 1216 규격의 9560D2W ( 아마 노트북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 9560D2WL 가 있다. 마지막 모델은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기본적인 스펙이 같으나 인텔의 모뎀과 활용이 되면 LTE 밴드에 연결하여 데이터 수신이 가능하다.
인텔의 무선 -AC 9560는 인텔의 통합 무선 802.11ac 솔루션을 지원하는 CRF 규격의 확장 카드이다. 이카드는 160MHz 채널을 활용하는 웨이브 2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블루투스 5.0 및 2x2 안테나 사용이 가능한 802.11ac 규격의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인텔의 웨이브2 기술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용자들 혹은 다양한 채널이 혼선을 잃으킬 때 기존 802.11ac 무선 와이파이 장비에 비해 빠른 다운로드와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는데 배터리 수명의 경우는 노트북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데스크톱용으로 볼 때는 의미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출시가 작년 마지막 분기에 된 비교적 신상에 가까운 무선 랜, 블루투스 확장 카드라는 점이다. 이 카드를 통해 무선 와이파이도 무선 와이파이 이지만 필자의 경우는 블루투스 5.0 더 눈길이 갔다. 최근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하여 (? ^^) 대박난 완전 무선 이어폰은 자브라의 엘리트 65t 모델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블루투스 5.0 으로 스마트폰과 연결이 된다. (물론 하위 블루투스와도 호환 되지만..)
스마트폰의 낮은 레이트로 되어 있는 음원과 컴퓨터를 통해 flac 등 고음질 파일로 해당 이어폰으로 들어보면 또 다른 완전히 다른 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 혹시나 만약 게이밍 헤드셋으로 블루투스 5.0 기반으로 나온다라면 상당히 높은 활용도를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고가로 출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이 마더보드에서는 이 카드를 기본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블루투스 장비들 예를 들어 키보드, 마우스 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 드라이버 설치 및 인텔 앱 소개
우선 해당 확장 카드를 마더보드에 장착한 후 기본적으로 마더보드 바이오스 상에서 해줄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운영체제 상에서는 해당 드라이버를 인스톨 해줘야 하는데 드라이버 DVD 안에 포함되어 있는 버전은 V20.30.0 으로로 현재 인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딩 가능한 버전은 V20.40.0 이다.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등에 대한 관리자 도구를 설치하려면 꼭 수동 옵션을 통해 "WIFI 관리자 도구" 를 추가 선택해서 인스톨 하는 것이 좋다. WIFI 관리자 도구는 아래와 같은 메뉴 구성을 통해 인텔의 와이다이 (WiDi) 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생각 외로 인텔 답게 추가적인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옵션 들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블루투스에 대한 메뉴 등을 볼 수 없는데 이는 윈도우 10 제어판의~ 를 활용해야 하는데 그 보다는 컴퓨터 하단에 있는 윈도우바 우측 끝에 있는 트레이 아이콘에서 블루투스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는 게 블루투스를 페어링 하고 상태를 보는데 더 빠르고 좋다.
우산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한번이라고 페어링이 되었다면 모든 리스트 등을 다 저장하고 있다. 즉 한번이라도 페어링이 되었다면 해당 마더보드의 근처에 있다면 바로 자동으로 페어링을 해주어서 이어폰의 경우는 상당히 편리하다. 새로운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추가하려면 해당 가테고리의 "+"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찾아서 페어링을 해준다.
■ 두개의 채널을 통한 와이파이 속도 테스트
2개의 채널을 가지고 있는 듀얼 채널 기반의 무선 와이파이 카드이므로 이 두 개의 채널을 따로 따로 접속을 해서 각기 다운로딩 속도를 측정해 봤다. 그리고 사용된 공유기는 아이피타임의 3004NS 듀얼 채널 MUMO 지원 공유기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빠른 속도 측정을 위해 브레인박스 사무실에 들어오는 LGU+ 광모뎀과 직접 공유기와 연결을 했다.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브레인박스 사무실이 외부 이웃들이 상당히 많은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는 탓에 손실율이 높게 측정이 되었지만 2.4GHz 일 때와 5.0GHz 일 때 확연하게 다른 속도 차이를 보여주었다. 우선 다운로딩 속도 만을 비교해 보면 약 3배 정도 였으며 업로딩 속도도 약 3배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 본격적인 무선 와이파이, 블루투스 시대를 연 기가바이트 어로스 B360 게이밍3 와이파이
기본적으로 이 마더보드는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라인인 어로스의 DNA를 그대로 가져와 인텔의 신형 B360 칩셋을 엊은 전형적인 게이밍 마더보드이다. 그에 따라 RGB LED를 통한 튜닝 효과 등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RGB 퓨전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고 퓨어한 게이밍 성능을 위해 코어 i7 8700 급 정도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고 하면 이 마더보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현재 이 마더보드의 가격은 다나와 가격 기준으로 약 15만원 선인데 앞서 소개한 포함되어 있는 인텔 AC9560 확장 카드의 가격을 언급하자면 이베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가 25~30 달러 사이이다. 만약 이 카드를 제외하면 마더보드의 가격은 12~13만원 대라는 이야기 인데 이 정도의 가격에 이 정도의 스펙 그리고 ATX 크기를 가진 제품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선 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혼선과 기타 외부 환경 변수에 의해 속도 변화 그리고 연결성 부분이 떨어질 수 있다라는 단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공유기 그리고 MU-MIMO 등 다운 로딩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추가되고 발전이 되면서 안정적인 신호를 내는 인터넷 유, 무선 공유기에 설치한다고 하면 충분하게 게이밍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안정성을 줄 듯 하다.
필자가 이 마더보드에 포함되어 있는 안테나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였지만 선으로 연결을 하는 타입의 안테나가 포함되어 있어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시중에서는 슬롯에 바로 꼽을 수 있는 안테나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컴퓨터 후면에 설치해 주는 것이 미관상으로 볼 때 그리고 선 정리가 필요 없다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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