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새로운 프로세서인 "레이븐 릿지"는 최근 그래픽카드의 안 좋은 수급 상황과 맞 물리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라데온 베가 코어에서 나오는 성능 자체도 인상적이어서 브레인박스에서도 몇 건의 추가적인 기사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제품은 바로 이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를 가장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인 A32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이다.  과연 이 메인보드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 ASRock, A320M-DGS 메인보드 (에즈윈) 

이 메인보드는 인텔의 H110 라인업과 B250 칩셋 라인업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으로 에즈락에서 출시하고 있는 비슷한 등급의 메인보드와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이 메인보드에 사용된 PCB 는 유리 섬유 기반의 사파이어 블랙 색상이 사용되었으며 7페이즈 기반의 전원부로 설계가 되었다.  이 메인보드는 라이젠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65W 까지 지원한다. 

2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32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며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클럭은 DDR4-3200 까지이다.  그리고 7세대 APU의 경우는 DDR4-2400 까지만 지원한다.   그리고 메모리에 간섭 혹은 높은 클럭에서 버티기 위해 15u 골드 커텍터를 채용한 메모리 슬롯이 사용되었다. 

프로세서 소켓 규격은 AM4 로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라이젠 프로세서와 최근 출시된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7페이즈 전원부로 구성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부에 사용된 캐패시터 및 초크 등의 소자 등은 에즈락 메인보드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었던 일반적인 형태이다.

그 외에 하나의 M.2 슬롯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슬롯을 통해 NVMe 그리고 SATA3 지원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이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M.2 규격은 최대 2280 까지인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규격인 만큼 이 메인보드에 장착해서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그리고 기타 그래픽카드를 위한 PCIe 16배속 슬롯 하나와 1배속 PCIe 슬롯 하나 이렇게 2개의 확장 슬롯을 갖는다. 

AMD의 A320 칩셋이 기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SATA3 포트 숫자는 총 4개인데, 이 메인보드에서도 역시 4개의 SATA3 포트를 가지고 있다.  이 포트를 통해 RAID 설정이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NCQ, AHCI 그리고 핫 플러그인 등을 지원한다. 

이 메인보드에 사용된 사운드 코텍과 랜 컨트롤러는 많은 검증을 거진 리얼텍 제품이 사용되었다.  랜 컨트롤러는 리얼텍 RTL8111GR 로 최대 속도인 기가비트 랜까지 지원한다.  사운드 코텍은 7.1 채널을 지원하는 ALC887 이 사용되었다. 

메인보드의 IO 쉴드는 1개의 PS/2 포트를 비롯하여 USB 2.0 포트 2개 그리고 4개의 USB 3.1 Gen1 포트로 구성된다.  이 모든 USB 포트는 모두 ESD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데 외부의 전기적인 충격으로 부터 메인보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외부 출력 포트는 DVI 포트 하나 만을 지원하는데 가능하면 HDMI 포트까지도 지원을 했다면 보다 좋지 않았을까 싶다.

■ 바이오스 보기  

예전 메인보드들의 경우는 P3.0 기반의 바이오스가 탑재가 되어 있는데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즈락은 브릿지 바이오스를 1차 업데이트 한 후에 최신 버전인 P4.XX 대의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해주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탑재가 되어 있던 P3.00 바이오스에서 브릿지 바이오스인 P3.40 으로 1차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 

1차 업데이트 후에 추가적으로 P4.40 바이오스로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를 사용할 준비가 완료가 된 것이다.  이 2번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게 된 후에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를 꼽게 되면 아래와 같이 정상적으로 인식, 사용할 수 있다.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인 라이젠3 2200G 프로세서와 라이젠5 2400G 프로세서가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되어 사용이 가능했다. 

■ 저렴하게 꾸밀 수 있는 A320 칩셋 메인보드 하지만... 

A320 칩셋의 상위 제품으로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B350 칩셋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2개의 칩셋을 직접적으로 비교를 하자면 사실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A320 칩셋과 B350 칩셋 메인보드의 보다 큰 차이점은 바로 메인보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 프로세서용 전원부의 페이즈 구조 차이이다.   즉 A320 칩셋의 전원부 구성은 프로세서에 높은 과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하게 되면 높은 퍼센트로 전원부를 풀로 가동시키게 되면 이에 따라 발열량을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보다 많은 페이즈 구성을 하고 있는 메인보드는 전원부의 모든 페이즈를 풀로 가동시키지 않기 때문에 낮은 발열량을 갖는다. 전원부의 페이즈와 프로세서의 소비전력량을 간단하게 수치상으로 비교를 해보자면 즉 5개의 페이즈 구성으로 100% 프로세서 점유율을 가져가게 되면 1개의 페이즈당 20% 정도 프로세서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는데 만약 10개의 페이즈로 구성할 경우 1개의 페이즈당 10% 정도만 프로세서 전원을 공급하게 되므로 페이즈의 사용량이 50%로 줄게 된다.   그렇게 때문은 적당한 전원부 페이즈의 구성은 메인보드의 효율과 수명 나아가서는 가격하고도 직접적인 관련을 갖는다. 

만약 65W 급의 레이븐 릿지를 사용한다라고 하면 그 이상 예를 들자면 오버클럭킹 같은 것을 하는 것은 그렇게 좋지 않다.  적당한 수준에서 사무용으로 레이븐 릿지에 포함되어 있는 베가 코어의 성능까지만을 즐기려고 할 때는 크게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여러가지로 확장성을 생각하게 된다라면 상단계 윗 모델인 B35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