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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작은 고추가 제법 매울 걸. 17cm 정사각형의 비밀 미니 ITX 규격

높은 트렌지스터의 집적도는 곧 높은 성능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높은 소비전력량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다 작아진 공정으로 높아지는 집적도에도 불구하고 최근 프로세서들은 높은 성능과 낮은 소비전력량을 자랑한다.   이는 프로세서를 디자인을 할 때 이와 관련된 부분을 로직에 넣어 소비전력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장거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달리느냐에 촛점이 맞추어서 적은 힘들 들이고 장기간을 달릴 수 있는 로직으로 달라지고 있다. 


프로세서의 발전도 발전이지만 이 프로세서를 장착하는 메인보드 역시 많은 부분 달라져왔다.  ATX 라로 불리는 규격의 메인보들은 "시세에 영향을 받지 않은 부품들" 이 메인보드에 온보드가 되기 시작하면서 사운드 코덱, 랜 컨트롤러 그리고 최근 성능 좋은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레이븐 릿지까지 사용하지 않는 많은 확장 슬롯을 가지고 있는 커다란 ATX 메인보드는 몇 년전 부터는 마이크로-ATX 규격으로 주력 모델이 넘어간지 오래이다. 


■ 17cm 정사각형의 비밀, 미니 ITX 규격 


조금은 아이니컬 하게도 ITX 규격의 표준은 만든 업체는 바로 "비아" 이다.  비아는 인텔과 AMD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 호환 칩셋을 만들던 업체로 대만에 본사를 둔 업체이다.  


 

▲ 정말 오랜 만에 보는 비아의 로고 이다.  ^^

비아 테크놀로지스(VIA Technologies 이하 비아)는 집적 회로, 메인보드 칩셋, CPU, 메모리를 제조하는 대만 소재의 칩셋 제조 업체이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서 비아는 다양한 칩셋 개발 및 연구를 수행있는데 이 회사는 1987년 "치 황" 에 의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에 설립되었다.  하지만 1992년에 대만 및 주변 국가 중국에서 성장하는 IT 제조업 기반과의 더 가까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본사를 타이완 타이페이로 이전하였다. 


이후 비아는 x86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호환 메인보드 칩셋과 사운드 칩셋, 랜 칩셋 등을 디지안 생산하였으나 어떤 순간에서 부터 산업용 PCB를 전문적으로 디자인해서 판매하는 업체도 달라졌다.  사실 이와 같은 변화는 팹이 없이 칩셋만 디자인 하기 보다라는 그 당시 많은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 업체들이 대만과 중국에 있다 보니 생산 시설에 보다 고가의 장비를 팔기 위한 나름대로의 하나의 비지니스였을 듯 하다. 예를 들어 대 단위의 SMT 라인 이라던지, 특정한 기능만을 정확하게 요구하는 로봇 팔을 제어한다든지.. 이런 고도의 단순한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PC 형태보다 작은 크기가 필요로 했을 것이다.  아무튼 현재 비아에서는 x86 기반의 다양한 크기의 온보드는 제품들 만들기도 하지만 ARM 과 기타 다른 AP를 사용한 산업용 메인보드들 까지도 생산하고 있는 회사가 탈바꿈 되었다.  (흔히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임베디드 보드 라고 이해하면 될 듯 하다.)


 

▲ 비아 (https://www.viatech.com/)의 홈페이지는 예전 칩셋을 판매하는 그런 회사가 아니었다.


자, 이러 저러한 이유로 인해 비아에서는 가능하면 낮은 소비전력에 많은 기능을 넣어 하나만 충실히 성능을 낼수 있는 게다가 그 당시 표준이었던 ATX 보다 작은 크기의 표준이 필요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미니-ITX 이다.  미니-ITX 규격은 아래로 3개의 표준 규격을 더 가지고 있는데 나노, 피코, 모바일 이렇게 ITX 규격은 총 4개의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 비아의 ITX 규격은 총 4가지의 규격으로 다시 나눈다. 


이제 미니 ITX 규격에서 실제 PC 기반의 눈으로 보게 된다라면 미니 ITX 규격은 그나마 프로세서 및 메모리 등을 꼽을 수 있는 공간과 하나의 PCIe 슬롯을 통해 그래픽 카드를 꼽을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크기 정도로 보이며 프로세서 및 메모리 슬롯을 SO-DIMM 타입을 바꾸지 않는다라면 더욱 더 작은 크기의 나노 혹은 피코로 넘어가기 불가능해 보인다.  물론 나노 ITX 에서도 그래픽카드와 프로세서가 하나로 만들어진다라면 보다 더 작은 크기가 가능하겠지만. 


■ 여기에서 잠깐, 인텔의 작은 흑역사 BTX 규격  


예전 기억을 잠시나마 떠올려 보면 "프레스캇" 이라고 불리우는 인텔의 흑역사 프로세서가 있었다.  때는 2004년 2월 인텔에서는 130nm 공정에서 90nm 공정으로 끌어내린 (현재는 14nm 공정인데 올해 12nm 그리고 9nm 공정까지의 프로세서가 첫 선을 보일 듯 하다.) 2세대 펜티엄4 프로세서인 노스우드의 뒤를 잇는 프레스캇 프로세서를 출시하였다.  당시 이 프로세서는 높아진 클럭와 L2 캐시 용량의 증가 그리고 SSE3, 가상화 등을 지원하는 등 많은 부분 차세대 기술이 들어가 있던 프로세서였다.  하지만 인텔의 욕심은 끝이 없었는데  전세대 프로세서인 노스우드 코어가 20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가진 것에서 더욱 더 늘어난 31단계 파이프라인으로 확장을 시키면서 보다 높은 클럭을 낼 수 있도록 경쟁사인 AMD 보다 최고 높은 클럭을 지녀야 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설계를 바꾸게 된다.  하지만 늘어난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오히러 클럭당 처리할 수 있는 명령어 숫자가 줄어들게 되면서 오히러 성능이 저하가 되었다.  게다가 소켓 775로 넘어오면서 뛰어난 발열까지도 갖게 되면서 그 당시 펜티엄 및 보급형 프로세서인 셀러론까지도 인텔에서는 알루미늄과 구리가 섞인 쿨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인텔이 2004년에 만들어낸 꼼수가 규격이 바로 BTX 이다.  BTX 는 "Balance Technology Extended"의 약자로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BTX 규격은 칩셋 - 프로세서 이 바로 외부에서 직접 덕트까지 동원하여 직접 공기를 불어넣는 방식으로 그전까지 봤던 메인보드 레이아웃에서 프로세서의 발열에 방해가 되는 메모리 슬롯까지도 옆으로 이동시킨 규격이다.  컴퓨터 케이스 전면 베젤에 위치한 프로세서 쿨러용 덕트가 바람을 흡입하여 케이스 후면의 IO 쉴드 위로 바람을 걸림없이 불어내는 방식 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 현재 코어 시리즈, 라이젠 시리즈의 쿨러에 비하면 정말 어마어마 했다.   만약 최근에 프레스캇 시스템을 버리게 된다면 고철상에서 프로세서 보다라는 쿨러가 더 탐났을 듯 하다. 


하지만 요즘 14nm 공정에 65W 프로세서 대세


하지만 우리가 최근 구입할 수 있는 모든 프로세서들은 14nm 공정에 65W 소비전력을 가진 프로세서가 대부분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프로세서는 세대를 거듭하게 되면서 꾸준하게 성능 향상이 이루어내고 있지만 계속 65W 의 소비전력량을 갖는 것은 아마도 이 한계치가 공냉 쿨러를 사용했을 때 최악의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죽지 않는 한계치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현재 14nm 공정보다도 작은 12nm 혹은 9nm를 적용한 프로세서가 출시가 되더라도 기존 설계를 최적화 및 보다 높은 직접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아마도 성능 향상은 늘어나지만 앞으로도 계속 65W의 TDP 선은 아래도 떨어지지 않을 듯 하다.



 

▲ 인텔의 코드명 커피레이크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AMD의 코드명 레이븐 릿지 라이젠 프로세서


■ 작지만 강력한 게이밍 성능 및 확장성 에즈락 페이탈리티 Z370 Gaming ITX/ac 에즈윈 




에즈락에서 매번 동일한 세대에서 상위 칩셋인 Z 시리즈 칩셋만이 ITX 메인보드로 출시가 되는데 이 메인보드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Z370 칩셋 기반의 Z370 게이밍 ITX/ac 메인보드이다.  이 메인보드는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6개의 SATA3 포트 와 2개의 메모리 슬롯을 통해 듀얼 채널 32GB 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XMP를 지원해 다양한 게이밍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작은 크기이지만 와이파이 블루투스 까지도 사용이 가능한 작은 크기이지만 170cm 길이를 갖는 작은 그래픽카드를 꼽게 된다면 완벽한 게이밍 시스템으로 꾸밀 수도 있는 메인보드이다.




7페이즈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지만 완벽한 디지털 방식의 PWM 으로 제어를 하기 때문에 최고의 효율을 내 메인보드에서 나는 열 자체를 상당히 줄였다.  메인보드의 후면은 6개의 USB 3.1 Gen1 포트를 비롯하여 USB 3.1 타입C 포트까지 가지고 있어 인텔의 썬더볼트도 지원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e-GPU 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었다. 



 

■ 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간단히 보기  




기본적으로 에즈락의 메인보드들은 마우스를 통해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는 이지모드와 예전 메뉴방식으로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모드 를 가지고 있는데 이 메인보드도 전형적인 에즈락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형태를 띄고 있다.



조금은 특이한 것은 상위 Z37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들 중에서도 일부만 지원하고 있는 인텔의 썬더볼트 기술이 사용가능한데 이 메인보드가 미니 ITX 규격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않고 인텔의 UHD630 코어로 간단하게 웹서핑 이나 동영상 등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지만 게이밍을 하기 위해서는 외부 그래픽카드의 손길이 필요로 하다.  그렇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PCIe 슬롯에 그래픽카드를 꼽는 방법도 있겠지만 최근 유행하는 e-GPU 박스를 활용하여 이 메인보드와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노트북에서 그래픽카드를 공유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레이븐 릿지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가바이트 AB350N GAMING WIFI




어제 드디어 AMD의 전략 프로세서 중에 하나인 코드명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가 첫 공개되었다.  AMD에서는 내장된 그래픽 코어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서 아니 정확하게 표현을 해보자면 현재까지 가보지 못했던 보다 작은 폼펙트인 미니 ITX 메인보드를 "콕" 찍어서 리뷰어들에게 제공을 하였다.  이렇게 미니 ITX 규격의 메인보드로 레이븐 릿지 리뷰 및 테스팅을 시킨 이유는 아마도 이제는 이 작은 규격에서도 경쟁을 해볼 수 있다라는 자신감 때문일 듯 하다.




앞서 봤던 인텔의 Z370 칩셋 기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AMD의 B350 칩셋 기반이지만 외부 확장성 및 와이파이 그리고 블루투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동일하며 사운드 포트도 7.1 채널까지 지원할 수 있는 넉넉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녔다.  가장 결정적으로 제품의 가격이 인텔 Z370 칩셋 기반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아직까지는 하지만 인텔에서 다음 달 즈음에 H310 칩셋을 내놓을 것이기 때문에 이 칩셋을 사용한 미니 ITX 메인보드가 출시가 된다라면 이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가격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확률이 높다.



 

■ 이 메인보드이 바이오스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들의 바이오스는 이지모드와 어드밴스드 모드 이렇게 두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앞서 봤던 에즈락의 메인보드와 조금 다른 부분은 화면의 우측과 하단에 숨김 메뉴를 두어 이지 모드에서 마우스를 해당 방향으로 움직이면 다른 정보들을 볼 수 있다라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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