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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 옷으로 갈아 입고 돌아온 전설의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 마이크로소프트 클래식 인텔리마우스

90년대 말 등장했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 운영체제 회사가 만든 가장 강력하고 편한 그립감으로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당시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지 않게 마우스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럴 가능하게 했던 것은 인텔리-아이 (IntelliEye) 라는 센서 기술에 바탕을 두었다.  그리고 센서의 기술보다 필자가 더 아득한 느낌을 받았던 것은 마우스의 휠을 돌릴 때 스크롤 느낌이 상당히 인상깊었기 때문이었다.  또 그 당시에는 USB 포트가 대중화가 되어 있지 않은 탓에 대부분의 키보드와 마우스가 PS/2 방식으로 나왔는데 이 제품 역시 그러했다.  



그리고 200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 를 출시하게 되었는데 이 제품은 기존의 제품에서 센서 등이 업그레이드 되는 등 내부 변화가 컸으며 본격적으로 USB 포트를 지원하기시작했는데 하지만 하위 호환성 등의 이유로 별도의 PS/2 젠더를 제공해서 2가지 인터페이스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배려해서 출시가 되었다.  이 제품이 출시는 2006년 첫 출시가 되었으며,  단종이 된 2012년 5월 단종시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단종 이후 이 익스플로러 3.0 마우스 새제품은 프리미엄이 붙어 비싼 가격으로도 개인간에 거래가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단 제품을 무려 5년이라는 파격적인 사후 AS 기간을 두었는데 단종된 이후에는 동일한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지 않고 익스플로러 마우스가 아닌 상위 기종으로 교환을 해주면서 오히려 사용자들의 큰 불만을 샀다. ^^   


필자가 또 하나 가장 크게 기억이 나는 것은 이 마우스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 인데 최근 양쪽 손에서 사용이 가능한 대층형 제품들도 적지 않게  볼수 있는데 이 마우스는 오직 "오른손잡이" 만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 돌아온 마이크로소프트 클래식 인텔리마우스  



우선 이 제품을 받아봤을 때 느끼는 첫 인상은 "어라 스마트폰 인가?" 랄 정도로 크기와 외형이 마치 아이폰의 박스 패키징 디지안과 흡사했다.  예전 마우스들과 달리 드라이버 DVD 혹은 CD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일반화가 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큰 크기를 차지하는 CD를 없애버렸기 때문인 듯 하다.   간단하게 이 마우스의 스펙을 보자면 USB 2.0 이상 그리고 블루트랙 기술 적용, 제품의 무게는 케이블을 제외하고 100g 마지막으로 제품의 사후 보증 기간은 1년 이다. 



마우스는 이렇게 가지런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다.  박스의 하단에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를 제거한 후 위로 윗박스를 열게 되면 클래식 인텔리 마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마우스 외에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액세서리는 하나도 없다.  그저 간단한 보증서와 한글이 포함된 다국어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는 정도이다.



제품의 케이블 길이는 약 1.8미터 정도로 상당히 다른 키보드 및 마우스와 비슷한 길이를 지녔다.  케이블은 패브릭 소재가 아닌 일반적인 고무 재질의 케이블이 사용되었다.  컴퓨터와 연결이 되는 USB 커넥터 역시 특별할 것이 없는 일반적인 형태이다.




마우스의 전체적인 색상은 좌측와 우측은 짙은 그레이와 검은색의 투톤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검은색 부분은 러버 코팅을 한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되어 손으로 그립을 했을 때 좋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이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처리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칠이 벗겨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방지하는 것도 포함된 듯 하다. 



마우스의 좌측, 우측 클릭 버튼 사이에 위치한 휠과 그 휠을 감싸고 있는 부분도 모두 러버 재질 (고무)를 사용하였다.  간단하게 휠을 위, 아래로 돌려보면 예전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을 정도로 예전 익스플로러 3.0 마우스와 비슷했다.  



마우스의 바닥면의 4군데는 모두 별도의 서피스 패드를 부착되어 있어 마우스 패드에서 마우스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상당히 마찰이 적은 소재가 사용된 듯 했다.




마우스의 바닥면 중이 푸른색으로 빛나는 부분은 레이저 센서에 해당되는 마우스의 핵심 부분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되었다.  간단하게 블루트랙 기술을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트랙 테크놀러지?



이 기술은 마우스 바닥면에 있는 레이저 센서가 목재, 카펫 등의 거친 표면과 이와 반대로 반사와 매끄러운 면을 지닌 심한 화강암, 대리석 등에서도 마우스 커서를 잃어버리지 않는 트래킹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출시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에 대부분에 적용이 되어 있는데 이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작동하는 마우스의 바닥면에서 푸른색의 LED 빛을 보게 된다면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마우스의 바닥면에는 푸른색의 LED 빔은 예전 옵티컬 마우스와 레이저 마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다란 면을 스캔해주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보다 높은 정확도 및 정밀도를 갖는다. 


■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드라이버의 설치  


우선 이 마우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컴퓨터에 꼽아도 사용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으나 마우스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제품에 맞는 드라이버를 운영체제 버전에 맞게 설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드라이버 설치 전과 후







드라이버의 용량은 44.2MB 정도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마우스 및 키보드를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니폼 드라이버"이다.  만약 마소의 키보드 혹은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한번 즈음 인스톨해서 자신 만의 키보드 마우스로 세팅하길 권한다.  드라이버를 인스톨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키보드, 마우스를 모두 설정할 수 있다.  필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네트럴 키보드 4000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키보드는 한 4~5년 사용한 듯 싶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좌 우로 이동해 가면서 각종 세팅 (단축키, 매크로 등 등) 을 직접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오른쪽에 "작은 엄지 단추" 를 "컨트롤+C" 즉 바로 복사를 할 수 있는 단축키를 지정하였다.  그 외에 윈도우 키의 조합으로 다양한 윈도우 설정을 직접할 수도 있으며 특정 키 조합을 통한 매크로도 가능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큰 엄지 단추"는 웹브라우저 상에서 "뒤로 가기" 기능을 수행한다. 


그 외에 2010년도 당시 사용하던 운영체제와 다른 현재 윈도우10 기반으로 사용하다보니 드라이버도 많은 변화를 거친 듯 하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윈도우7 이상 그리고 32비트 및 64비트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함을 줄 수 있을 듯 하다.  


■ "溫故知新" 이 말처럼 옛 것에서 좋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추억도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마우스들은 상당히 높은 해상도를 지닌 센서를 가진 탓에 마우스를 약간만 움직여도 마우스 커서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이런 기술의 발전과 제품의 가격하락은 크게 보면 소비자들에게 보다 유익하다.  하지만 빠른 해상도 및 DPI를 지닌 마우스가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필요없지 않은가?  또한 반짝 반짝 빛나는 RGB LED 역시 사무실에서는 멋져 보일 수 있으나 그게 다가 아닐까?  



또한 필자가 사무실에서 평상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마우스는 스틸시리즈의 라이벌 310 인데 이 제품과 가장 큰 차이는 마우스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인 듯 하다.  사무실에서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사용한다는 것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 마우스를 컴퓨터에 꼽고,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 받아 설치한 후 기본적인 설정값으로 사용해 보면  첫번째 가지고 있는 느낌은 바로 "어라 이렇게 묵직했었나?" 하는 느낌과 마우스의 좌우측 클릭시 느낌과 소리,  휠의 상, 하 작동, 마지막으로 커서의 움직임 역시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참.. 예전에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 이 게이머용이라고 나왔는데..    그때와 지금 게임들은 완전히 다르긴 하다..   아무튼  


오늘 잠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래식 인텔리마우스를 만나보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예전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을 잠깐이나마 회상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기뻤다.  그리고 나의 지인들에게 페북을 통해 해당 제품의 사진들을 공유해 그리고 친구들에게 카카오톡의 채팅방을 통해 사진을 보내보니.. 한가지 이상 씩의 재미있는 기억들을 이야기 해줬다.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나 예전에 마우스 볼 꺼내어서 닦아봤잖아" 였다.  ^^    아무리 새로운 성능이 좋은 제품들이 나오고 멋진 외형을 가진 제품들이 나오더라도 나의 젊을 때를 회상할 수 있는 마우스는 사실 몇가지 없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 그 마우스 하나로 그 때 같이 젊었던 친구들과 지인들과 재미있는 수다를 떨게 만든 것은 어찌 보면 이 마우스의 성능이 아니라 마우스를 직접 움직였을 때 느꼈던 예전 감성적인 부분이 더 와닿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오늘은 친구들과 예전 추억으로 소주 한잔 하고픈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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