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부터 미들레인지 그래픽카드 시장을 "게이밍"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큰 시장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는 공룡 엔비디아에서는 오늘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공식 공개하였다.  이 그래픽카드는 Internet Cafes 즉 PC방을 위한 제품으로 기존의 지포스 GTX 1060 그래픽카드의 파생 상품인 지포스 GTX 1060 5GB 이다.

이 그래픽카드는 제품명에서 부터 알 수 있듯이 기존은 지포스 GTX 1060 6GB 모델의 하위 모델로 GP106-350 GPU를 사용하며, 160 비트의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다 작아진 5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지포스 GTX 1060 6GB 보다 작은 프레임버퍼와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 새로운 파생 상품은 중국에서만 출시하는 독자적인 모델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중국내 대규모의 인터넷 카페 (PC방)에서는 이 보다 하위 모델인 지포스 GTX 1050 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보니 이에 대한 대응 모델이라고 보인다.  이 모델의 출시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배틀 그라운드 등의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의 조건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몇 몇 외신 사이트에서는 지포스 GTX 1060 5GB 모델이 1280 개의 쿠다 코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80p 해상도에서 좋은 성능을 내며 하위 모델인 지포스 GTX 1060 3GB 보다 빠른 성능을 내, 사실상 지포스 GTX 1060의 단가를 인상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 

그리고 이 새로운 파생 그래픽카드의 제품은 기가바이트에서 타이틀을 잡았다.  이 모델의 공식 이름은 지포스 GTX 1060 5GB 원드포스 OC 로 오버클럭킹 설정시 베이스클럭 1582, 부스트시 1797MHz 속도로 작동을 하며 게이밍 모드시 베이스클럭 1556, 부스트시 1771MHz로 작동한다. 이 동작속도는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지포스 GTX 1060 6GB 윈드포스 OC와 동일하다. 

메모리 대역폭은 조금 하향 조절이 되었는데 2002MHz의 GDDR5 장착되어 있으며 160비트의 메모리 인터페이스 160GB/s의 대역폭를 갖게 되어 상위 모델인 6GB 보다 32GB/s 떨어지는 수치를 갖는다. 그 외에 2개의 쿨러, 후면 백-플레이트와 2개의 DVI, 한 개씩의 HDMI, 디스플레이 포트를 갖는다.

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인 가상화폐의 한가지 종류인 이더리움의 경우 지포스 GTX 1060 3GB가 가지고 있는 작은 메모리 크기로 인해 채굴의 생산성이  많이 떨어져 그 상위 기종인 지포스 GTX 1060 6GB 모델 부터 판매가 되고 있는데 3GB 모델보다 비싸며 6GB 모델 보다는 싼 제품을 만들어서 그 시장까지도 노려보는 여러가지 노림수를 보이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중국 내에서만 지포스 GTX 1060 5GB 모델이 판매가 된다라고는 하지만 이 부분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일지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특정 나라에 대한 제품이 결국에는 여러 나라에 판매된 전 예가 많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봐야할 듯 하다.